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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운명의 외로운 레이디
작가 : 네번째별
작품등록일 : 2018.11.1

17살의 소녀 아리아, 아리아는 제 부모도 모른 채 어느 저택에서 자라왔다. 그곳에 있는 시녀들조차 그녀를 반갑지 여기 않았고 누구도 믿지 못한 채 살아왔다.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단어는 '운명'이었지만 그 '운명'은 아리아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13화.
작성일 : 18-11-18 18:54     조회 : 36     추천 : 0     분량 : 5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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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당장 에일 놈 나오라고 해!”

 

  세실리아는 에일을 찾아 어느 곳으로 이동했다. 그녀가 갑자기 나타나 깽판을 치니 기사들은 어쩔 줄 몰라 안절부절 했다. 모두가 막는다고 한들 그녀는 마스터이기에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오러 마스터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그들은 전부 출장을 나가있는 상태였다.

 

  “세실리아 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세실리아는 팔을 휘두르며 그들을 내쳤다. 당연히도 그녀의 상처는 이미 마법으로 치료된 상태였다.

 

  “꺼져! 당장 그 놈 나오라고 하라니깐?!”

 

  “세실리아.”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리고 기사들은 그녀의 뒤를 돌아보았다. 뒤에는 벨리가 서 있었다. 그는 차분한 성격으로 유명했기에 기사들은 그가 세실리아를 말리러 왔나 생각했다.

 

  “벨리 님! 세실리아 님을 말리러 오신 거죠?!”

 

  “아니, 나도 그 자식 얼굴에 뺨 한 대 갈기려고 왔다.”

 

  순간 기사들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마스터가 한 명도 아닌 무려 둘이오. 하필 오러 마스터들도 없으니 이들을 막을 자들은 그 누구도 없었다. 벨리까지 합세하여 기사들을 뚫으려고 할 때 한 기사가 나타나 말을 꺼내었다.

 

  “세실리아 님, 벨리 님. 주군께서 두 분을 모시랍니다. 따라오시죠.”

 

  그 기사의 말에 다른 기사들은 두 사람을 잡고 있는 손을 빼었다. 세실리아와 벨리는 기사를 따라 어느 방으로 향했다. 기사가 이곳이라고 말을 꺼내기도 전에 세실리아가 문을 박차고 들어갔다. 어두운 방 안에는 에일이 앉아 있었다.

 

  “세실리아, 벨리.”

 

  “너 이 자식!”

 

  세실리아는 에일에게 다가가 손을 치켜들고는 강하게 내리쳤다. 짝, 하는 소리와 함께 에일의 뺨은 부풀어져 있었다. 그 뒤로 벨리가 다가와 그녀와 똑같이 그의 뺨을 내리쳤다. 하지만 에일은 아무런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네가 무슨 짓을 한 건지는 알고 있냐?”

 

  “……그래. 어느 정도 아멜에게 전해 들었어. 그 아이가 어떤 상태인지.”

 

  “아아, 그래? 그럼 이건 알아?!”

 

  세실리아가 소리쳤다.

 

  “손목에 자해를 하고 염원이 없어서 흉터 치료도 불가능해! 심지어 2주 동안 방 안에만 틀어 박혀 있었어, 자기는 죽고 싶은데 죽을 수가 없다고! 죽을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야! 그 얘는 자신의 모든 것을 부정하려고 하잖아! 자신의 존재까지! 너는 16년 동안 그 아이를 한 번도, 멀리서라도 지켜보지 않은 거야?!”

 

  “………….”

 

  “에일, 적어도 넌 한 번은 봤어야 했어. 우리는 네 아이이기 때문에 그때의 네 선택을 중요시 했어. 그래, 그 아이를 그 저택에 보내놓고 한 번쯤은 찾아가지 않을까, 찾아가지 않아도 멀리서라도 지켜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거든. 그런데 너는 우리가 아리아 몰래 그녀를 보러갔을 때도 끝까지 그 아이를 보러 가지 않았지. 지금도 아리아에게 네가 아버지란 걸 밝히지 않았고! 넌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거야?! 왜 쓸데없는 것에서만 고집이 센 거냐고!”

 

  씩씩.

 

  속 시원하게 다 털어버린 세실리아는 호흡을 가다듬었다.

 

  “……무서웠어.”

 

  에일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감당할 수가 없었어. 그 아이가… 아리아가 나를 본다면, 내가 ‘아버지’란 것을 알게 된다면… 그 아이가 나를 무슨 눈빛으로 볼지. 너무 무서워서….”

 

  “네가… 네가 고작 그놈들의 말에만 휩쓸리지 않았어도…!”

 

  “세실리아.”

 

  세실리아가 더 흥분하려고 하자 벨리가 그녀의 어깨를 잡으며 고개를 저었다.

 

  “시간은 이미 지나갔어. 지나간 시간을 되돌리는 법은 없어. 후회한 시점에서 이미 늦은 거라고, 너도 알고 있잖아.”

 

  “하지만…!”

 

  “그만.”

 

  세실리아가 누그러지자 그는 에일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그는 역시 그들을 똑바로 보지 못했다.

 

  “에일.”

 

  벨리의 부름에 에일이 움찔했다.

 

  “네게도 확실히 잘못은 있다.”

 

  “알아, 나도…….”

 

  “아리아.”

 

  그녀의 이름에 에일은 한 차례 더 움찔했다.

 

  “아직은 늦지 않았어. 더 늦기 전에, 그 아이가 더 망가지기 전에 네가 나서. 당장 가서 밝히라는 무리한 말은 안 할게. 그러면 너도, 그 아이도 힘들 테니까. 하지만 적어도 네가 그 아이의 아버지라는 생각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아버지’의 역할을 해.”

 

 

  * * *

 

 

  “아리아 님, 딱 한 숟갈만!”

 

  “이제 배부른데.”

 

  약 몇 달이 지나고 아리아는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정신을 차린 아리아의 말로는 가끔씩 이따금 정신을 놓는 시기가 있다고 한다. 보통 한두 달에 한 번 꼴로 이런 일이 있다고 했다. 그 말에 세라는 이제는 그런 시기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이 장담한다며 소리쳤다. 물론 아리아는 한결같이 무시했지만 말이다.

 

  “얼른요! 이거 안 드시면 저 안 나갈 거예요! 자, 봐 봐요. 양 님도 제 밥그릇은 싹 다 비웠다고요?”

 

  엄한 표정과는 달리 세라는 고양이에 비유를 하며 한쪽에 있는 양을 가리켰다. 아리아는 괜히 기분이 나빠졌다. 굳이 고양이와 빗대니까 고양이보다 못한 존재가 되는 기분이었기 때문이다. 아리아는 세라의 숟가락을 받아 마지막 숟갈을 입에 넣었다.

 

  “아이, 잘했어요!”

 

  “…세라, 나 애 아니야.”

 

  “흠, 17살이면 아직 애죠.”

 

  “제국에서는 19살이 성인 아니야? 그러면 17살 정도면 애가 아니지.”

 

  아리아는 세라를 보며 말했다.

 

  “아직 19살이 아니시잖아요? 그러니 애죠.”

 

  “………….”

 

  세라의 정확하고 확고한 대답에 아리아는 더 이상 그녀를 이길 수가 없었다. 때문에 그저 미간을 좁히며 그녀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것도 처음에만 통했지 지금은 그녀에게 통하지 않았다.

 

  식당을 벗어난 아리아는 홀을 지나다가 창문을 바라보았다. 밖에는 희고 뽀얀 눈이 내리고 있었다. 눈은 마치 하늘하늘한 솜처럼 하나 씩 내리고 있었다.

 

  올해 제국의 첫눈이었다.

 

  “와, 첫눈이네요!”

 

  옆에서 세라가 눈을 보더니 환하게 웃으며 소리쳤다.

 

  “그러게.”

 

  아리아도 밖의 눈을 계속 응시했다. 그녀는 눈을 그렇게 많이 만져보지 않았다. 창문을 통해 잠깐 느껴보았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손에 닿으면 금방 녹았기에 많이 느끼지도 못했다. 그곳에서의 아리아의 방은 난방도 잘 되지 않았고 얇은 옷들이 가득해 밖에 직접 나가서 눈을 맞지는 못했다. 혹시 감기라도 걸린다면 자신의 손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온 마법을 배울 때쯤에는 그저 방을 따뜻하게 만들었지 굳이 밖으로 나가지는 않았다. 이미 그때는 꿈도 희망도 없는 상태였으니까 말이다.

 

  “세라.”

 

  아리아는 창가로 다가가 손을 뻗어 눈을 만끽했다.

 

  “네?”

 

  “오늘 외출이라도 할까.”

 

  “외, 외, 외, 외출이요?!”

 

  “응.”

 

  세라는 말을 더듬으며 호들갑을 떨었다. 그도 그렇게 그날 이후로 몇 달간 밖은커녕 후원조차 나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갑작스러운 그녀의 외출 의사에 세라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흥분하며 아리아를 보며 소리쳤다.

 

  “그, 그럼! 얼른 레오나르 님께 말해서 음, 호위 기사도 모셔오고…. 아! 일단 따뜻하게 입어야겠네요! 자, 얼른 가시죠!”

 

  세라는 흥분한 나머지 아리아의 등을 떠밀었다. 아리아는 계단을 올라가면서 이 일이 이렇게 호들갑 떨 인가, 하고 생각했지만 그런 일은 아닌 것 같았다. 하지만 굳이 신경 쓰지는 않았다. 사람마다 그렇게 생각하는 기준은 다를 테니 말이다.

 

  방에 들어가기 전에 레오나르에게 들려 기사를 한 명 모셔와 달라고 말을 전하고 방에 도착한 세라는 아리아의 외출복을 즐겁게 골랐다. 얼마나 즐거운지 절로 콧노래가 나올 정도였나 보다. 그녀는 눈이 오는 만큼 감기 걸리기 쉬우니 두껍게 입어야 한다고 옷을 여러 벌 골랐다. 하지만 답답한 걸 싫어하는 아리아는 그녀를 말렸다.

 

  세라가 ‘춥잖아요!’라고 작게 반항을 하자 아리아는 ‘나 마법사야, 보온 마법 쓰면 돼.’라고 하며 옷은 좀 넣어두라고 했다. 세라는 ‘아.’ 하며 아리아의 말을 따라 옷 몇 벌을 도로 집어넣었다. 결론 적으로 그녀는 적당히 따뜻하게 입고 그 위에 코트를 걸쳤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과 세라에게 보온 마법을 걸었다.

 

  “자, 이제 내려가시죠!”

 

  끝난 준비에 들뜬 세라는 종알종알 말을 늘어놓으며 1층으로 내려갔다. 1층에는 레오나르가 언제나처럼 있었다. 다만 이번 기사는 체노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

 

  “아리아 님, 소개하겠습니다. 뭐, 저번에 뵈었겠지만 제비뽑기에서 이긴 '에블‘입니다.”

 

  “제비뽑기?”

 

  그녀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저번에는 그냥 근처에 있는 체노 경을 불렀었는데, 다른 기사 분들이 얼마 전에 아리아 님을 뵙고 나서 아리아 님을 호위하고 싶어 난리가 났다 합니다. 그래서 체노 경은 못 불러오고 공평하게 제비뽑기를 하였지요. 그 제비뽑기에서 에블 경이 뽑혀 오게 된 것이고요.”

 

  레오나르는 웃긴 마냥 허허 웃었다. 아리아는 한숨을 작게 내쉬고는 시선을 에블에게로 돌렸다.

 

  “반갑습니다, 아리아 님! 아리아 님을 모실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퍽 활발하게 말하는 에블은 전체적으로 행동의 동작이 컸다. 동시에 아리아는 왠지 귀찮아질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그녀는 대충 고개를 끄덕이고는 레오나르에게 구슬을 건네받아 두 사람과 함께 밖을 나갔다.

 

  정문의 철장이 열리고 번화가 쪽으로 나가려는 도중에 아리아의 눈에는 이상 것이 들어왔다. 바로 상체는 멀쩡해 보이지만 하체는 덜덜 떨고 있는 에블이었다. 보아하니 상체는 겉옷이 있어서 괜찮아보였지만 하체는 아닌 것 같았다.

 

  “추워?”

 

  아리아는 그를 보며 질문했다.

 

  “아, 아아, 아, 아닙니다! 아, 아리아 님!”

 

  아니라고 말하기엔 그의 목소리가 너무 떨렸다. 하기야 지금 날씨가 한 겨울인데 추울 만 했다. 게다가 에블은 기사의 몸이라 몸에 제한이 되면 안 돼 두꺼운 기사복만 입고 나온 상태였다. 하지만 지금 날씨에 그의 옷차림은 꽤 얇게 느껴졌다.

 

  아리아가 손을 살짝 까딱하자 에블의 떨림은 거짓말처럼 끊겼다. 그는 제 몸을 살피면서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리고 그녀를 향해 고맙다는 눈빛을 보냈다.

 

  “춥지 않아요, 아리아 님! 이거, 마법인 거죠?! 감사해요!”

 

  그녀가 에블에게 보온 마법을 걸어 주었기 때문이다.

 

  “시끄러우니까 조용히 해.”

 

  다시금 아리아가 날카롭게 말하자 에블은 시무룩해 했지만 금방 기운을 되찾았다. 그녀의 말이 날카로웠지만 보온 마법을 걸어준 것만으로도 황송했으니 말이다.

 

  그리고 외출 준비를 하는 동안 멈추었던 눈이 다시금 하나 둘씩 내려오기 시작했다. 거리는 금방 하얗게 물들어 갔고 그녀는 눈이 펑펑 내리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런 아리아를 보던 세라와 에블은 그녀를 보고 정말로 예쁘다, 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녀 자체만으로도 아릅답지만 거기에 하얀 눈이 내리는 사이에 있으니 더 몽환적이었다. 반면에 아리아는 직설적으로 눈을 맞는 것이 처음인지라 기분이 오묘했다.

 

  손으로만 느꼈던 차가운 느낌도 들었지만 기분이 좋다, 랄까. 말로 단정 지을 수 있는 표현이 생각나지 않았다.

 

  “아리아 님, 눈을 오래 맞으면 감기 걸려요. 어디 건물 안이라도 들어가죠. 아, 그래요. 디저트 카페라도 갈까요? 아리아 님은 단 거 좋아하시잖아요.”

 

  눈을 맞는 것도 좋지만 세라는 혹여 아리아가 감기라도 걸릴까 걱정이 되어 제안했다.

 

  “그래.”

 

  아리아는 하늘을 내려다보던 시선을 내렸다. 그리고 빠르게 근처 건물들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곳은 잘 몰랐기에 어디가 맛있는 집인지 알 지 못하였다. 그때, 에블이 달싹이던 입을 열었다.

 

  “아리아 님,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제가 디저트 카페 한 곳을 추천해 드려도 될까요?”

 

  에블이 조심스럽게 말하자 아리아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환하게 웃으며 자신이 모실 테니 따라오라고 했다. 아리아와 세라는 에블을 따라 시내 중심부로 향했다. 역시 시내 중심부는 사람이 더욱 많아졌다. 에블은 손을 뻗어 한 건물을 가리켰다. 2층짜리 카페였다.

 

  “여기입니다. 들어가시죠.”

 

  에블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아리아와 세라는 안으로 들어갔고 2층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다. 세라와 에블은 아리아가 앉으라고 하여 자리에 냉큼 앉아 아리아에게 메뉴판을 건네주었다.

 

  “아리아 님, 여기에는 초콜릿 무스가 맛있데요.”

 

  체노는 메뉴판의 보며 하나를 가리켰다.

 

  “그래? 알았어. 너희는?”

 

  “저는 간단하게 허브티요.”

 

  “저는 레몬차요.”

 

  그들은 모두 차만 주문시키려고 했다.

 

  “뭐 안 먹어?”

 

  “괜찮아요.”

 

  “저도 괜찮습니다.”

 

  그들은 계속 사양을 했다.

 

  “그럼 그러던가.”

 

  안 먹겠다면야. 설득할 필요는 없었다.

 

 
작가의 말
 

 월요일이 다가오고 있다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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