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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도시 버드패스 (5)
작성일 : 22-01-28 22:21     조회 : 71     추천 : 0     분량 : 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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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를 잘 굴렸군.

 

 영주와 엘프들, 서로가 서로를 공격할 명분이 있지만 방법은 없던 시점에서 우연히 지나가던 성녀 파티를 이용해 엘프들을 친다는 계획은 실로 흠 잡을 곳이 없었다.

 

 교묘한 점은 굳이 위미르를 직접 데리고 오지 않은 것으로 ‘강요하진 않았다’는 명분까지 챙겼으니, 이것이 진짜 ‘손 안대고 코 푸는 격’ 아니겠는가?

 

 계획의 교묘함과 완성도에 감탄하는 것은 이쯤하면 됐고, 생각하면 할수록 짜증나는 점은 나를 이용하려 했다는 점이지.

 

 ‘이단’일 가능성이 높은 용병을 움직여서 내가 엘프들을 옹호하든, 엘프들을 척살하든 모두 내 책임으로 돌리려는 의도가 너무 뻔히 보인다고 생각지 않은가.

 

 그러니까, 영주를 엿 먹일 방법을 궁리하는 것은 내 머리가 제대로 돌아간다면 당연한 일인 것이다.

 

 영웅의 마음가짐이라거나 대의를 위한 것도, 현대에서 살아온 내가 노예제를 반대해서도, 선남선녀뿐인 엘프가 좋아서도 아니라, 그냥 마음에 안 드는 놈을 어떻게 골려줄까 하는 것뿐이다.

 

 의뢰를 해결하면서도 내가 욕먹을 상황이 나오지 않게 하는 방법 말이다.

 

 근데 문제가 한 가지 있다면…

 

 “생각이 안 나는군.”

 

 그런 속 편한 방법이 쉽게 떠오른다면 내가 천재였겠지.

 

 “뭐가요?”

 

 “어? 아니 뭐, 고민거리가 있는데 잘 안 풀리네.”

 

 “벨포드!”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그러냐.

 

 “뭔데.”

 

 “그런 게 있었으면 진작 저한테 털어놨어야죠.”

 

 “음…”

 

 솔직히 말하자면 헤르야는 첫인상부터 그리 미덥지 못 한 것이 사실이긴 한데.

 

 “지금 속으로 제 욕했죠!”

 

 눈치도 빠르긴.

 

 “설마. 내가 헤르야를 얼마나 믿고 있는데.”

 

 “거짓말. 그랬으면 진작 고민부터 털어놨겠죠.”

 

 오늘따라 감이 좋네.

 

 “어쩔 수 없네. 그럼 고민 좀 들어줄래?”

 

 “싫어요.”

 

 ?

 

 “이미 지나간 마차에요.”

 

 이래서야 대화가 안 되잖아.

 

 고개까지 돌리고 삐진 건지 삐진 척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일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니까.

 

 “그, 미안해.”

 

 “고작 사과 한 번으로 넘어가려고 하는 건가요?”

 

 얘가 오늘따라 왜이래.

 

 “대마법사 헤르야님. 제가 뭘 하면 화를 풀 수 있을까요?”

 

 “흥, 칭찬으로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해도 안 통하거든요?”

 

 …씰룩거리는 입꼬리는 가만히 좀 놔두고 난 다음에 말하지.

 

 여태 놀렸던 걸 보상받으려는 심산인가?

 

 하긴 나한테 좋은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장단에 맞춰주는 것도 괜찮겠지.

 

 “저 벨포드가 오늘 하루 대마법사 헤르야님의 시중을 들어드리겠습니다. 그러니 노여움을 푸시지요.”

 

 그제야 헤르야는 활짝 웃고는 당당하게 선언했다.

 

 “후후후,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저 대마법사 헤르야가 고민을 해결해 드리죠.”

 

 더 생각할 것도 없이 헤르야에게 현재 상황을 털어놓았다.

 

 “…헤르야?”

 

 왜 대답이 없지.

 

 “조, 조금 어렵네요. 벨포드가 고민할 만한 내용이군요.”

 

 …그럼 그렇지.

 

 상황파악은 내가 먼저 했는데, 헤르야라고 쉽게 답안을 내놓을 리가 없었다.

 

 “고민은 같이하면 더 낫다고요. 그러니까 그런 눈으로 보지 마세요!”

 

 고민은 조금 더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

 

 

 “정지!”

 

 행렬의 선두가 무언가를 발견했다.

 

 “무슨 일인가!”

 

 그에 브린힐드가 나서서 상황의 보고를 요구했고,

 

 “엘프 하나가 백기를 들고 접근하고 있습니다.”

 

 “백기라고?”

 

 전령인가.

 

 담이 큰 건지, 믿는 구석이라도 있는 건지, 이 인원을 상대로 전령을 보내다니.

 

 고개를 돌려 위미르를 바라보니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들여라. 무슨 얘기를 하는지 들어봐야겠다.”

 

 그렇게 다가온 자는 최대한 예의를 차리려는 듯 고개부터 숙이고는, 첫 마디를 내뱉었다.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엥?”

 

 그것은 구원 요청이었다.

 

 잠시 상황을 설명하는 대화가 오고간 뒤.

 

 “정리하자면, 제국의 질 나쁜 용병들이 대수림으로 넘어가서 엘프들을 납치했고, 이미 긴 시간에 걸쳐 많은 숫자의 엘프가 노예로 전락했다는 건가요?”

 

 “그것만이 아닙니다. 엘프 대삼림의 외부에서 살아가던 저희와는 달리, 내부에서 생활하는 엘프들은 저희의 문제에 전혀 관심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어떤 지원도 받지 않은 채로 이곳에 왔다는 말인가요?”

 

 “네. 저희는 자력으로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뭉친 이들입니다. 저희를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저는 성녀이자, 제국의 사람입니다. 믿어주시는 것은 감사하지만, 그런 저를 어떻게 믿는 겁니까?”

 

 진위를 물어보는 말에도 그 엘프는 막힘없이 대답했다.

 

 “성녀님이 저희 엘프들을 한 사람도 죽이지 않고 제압하는 모습에 희망을 보았습니다.”

 

 위미르는 잠시 마음에 끼어드는 죄책감에 침을 삼켰다.

 

 그때의 선택은 순전히 기분에 의한 것이었으니까.

 

 사실 따지고 보면 이들은 부당한 일을 당했음에도 결국 영토를 넘어 습격을 하러 온 것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을 함부로 죽이지 않은 것은 단순한 변덕이었다.

 

 더 정확히는, 벨포드가 싫어할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어쨌든, 이들의 제안을 덥석 받기도 애매했고 거절하기도 애매한 상황이 되었다.

 

 “위미르.”

 

 그녀를 부른 것은 그리드였다.

 

 “벨포드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그래, 결국 결정의 행방은 벨포드가 원하는 대로 하는 것이니, 깊게 고민할 필요도 없는 문제였다.

 

 

 ---

 

 

 용병사무소의 수정구를 통해 그리드와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

 

 “으음, 그런 작전으로 괜찮은 건가요? 이거 들키면 엄청 곤란해질 텐데요.”

 

 결국 같이 고민한 시간이 무색하게도 헤르야는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 했으나, 반면 벨포드는 확고하게 작전의 성공을 장담했다.

 

 “이거 무조건 통한다.”

 

 안 통하면 회귀하지 뭐.

 

 가미긴의 핵을 흡수한 뒤로 격을 쓰는 것에 대한 부담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이 정도 여유는 부려도 되겠지.

 

 작전의 성공률은 말한 대로 높을 거라 예상하는 바이며, 이미 수정구를 통해 서로의 상황을 모두 숙지한 상태에서 내린 결론이다.

 

 “결행 시간이 되기 전에, 준비를 끝내는 것만 남았어.”

 

 헤르야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 작전을 믿겠다는 뜻이겠지.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지만,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은 그 시간마저 촉박하다고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그러니 헤르야와는 따로 행동하는 것이 당연했다.

 

 “안 들키게 잘 할 수 있지?”

 

 “저를 뭐로 보는 건가요?”

 

 “부탁드립니다. 대마법사님.”

 

 “좋아요!”

 

 -그 쪽은 맡길 게요.

 

 “그래, 설득하는 건 너희에게 맡기마.”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도 여기 나름대로 가능성은 높으니까요.

 

 수정구 반대편, 회의를 끝낸 그리드와 엘프들이 대화를 재개했다.

 

 “자, 다들 들었죠? 저희가 해줄 수 있는 건 방금 대화한 내용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엘프들의 표정은 어두웠다.

 

 “그걸로 괜찮은 건가?”

 

 “저희가 여러분을 도와주는 것부터가 이미 미친 짓이에요. 알고는 있나요?

 

 자칫하면 저희 용병단 전원이 반역으로 몰릴 수도 있단 말이에요.

 

 그게 아니라면, 아까 성녀님을 믿는다고 한 소리는 거짓이었나요?”

 

 “그건 아니지만…”

 

 “만약 이 작전을 거부한다면 저희로서도 더 이상 도와줄 방법은 없어요. 그렇게 되면 도시 안에 있는 엘프들을 구원할 방법도, 여태까지의 노력도 영영 사라지게 되겠네요.”

 

 그리드의 말은 반이 협박이나 마찬가지인 어투였으나, 상대의 속내를 읽는 사람에게 다른 이를 설득하는 방법은 너무도 쉬운 일이었다.

 

 특히나 상대가 아쉬운 점이 많다면 더더욱.

 

 상대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자신의 말에 따라서 바뀌는 상대의 반응 또한 정확히 아는데 무엇이 문제가 되겠는가.

 

 결국 짧은 의논 끝에 엘프들은 작전에 가담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일이 성공하면, 가족들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

 

 

 바로 그날 저녁, 결행의 시간이 다가왔고, 도시 버드패스에서 벨포드, 헤르야 그리고 그리드는 무사히 만나게 되었다.

 

 “준비는 어떻게 됐어?”

 

 “이 쪽은 문제없어요.”

 

 “저도 다 끝났어요.”

 

 “그러면, 마지막 작전을 실행해 볼까?”

 

 “네!”

 

 마지막 작전을 시작하는 장소는 영주의 저택에서 부터였다.

 

 “급한 일이다. 어서 영주님에게 성녀 파티가 도움을 요청한다고 일러라.”

 

 “알겠습니다!”

 

 문을 지키던 기사는 ‘성녀’라는 말에 기겁하며 황급히 문을 열고 안내를 자처했다.

 

 “이쪽입니다!”

 

 역시나 저택은 으리으리하고 정원에 심어져 있는 나무 하나, 여기저기 거치된 장식물 하나조차 모두 값이 나가는 것들뿐이었다.

 

 안 봐도 뻔하지.

 

 “그래, 내게 도움을 받고 싶다고 했는가?”

 

 “비상사태입니다. 지금 당장 가용이 가능한 모든 기사들을 데리고, 서쪽의 숲을 공격해야 합니다.”

 

 “무어라? 어째서인가?”

 

 “대담하게도, 엘프들은 국경과 가까운 동쪽이 아니라 서쪽의 숲에 근거지를 두고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당장 공격하지 않으면 도시를 덮칠지도 모릅니다.”

 

 한 손에 들고 있던 물건을 보여주며 설명을 덧붙였다.

 

 “이미 노예 중 일부도 가담한 상태입니다.”

 

 그건 부서져서 기능을 잃은 마력 억제 구속이었다.

 

 “으음, 알겠네. 여봐라! 모든 기사들에게 이 곳으로 모이라 하라!”

 

 “예!”

 

 고개를 슬쩍 돌려서 그리드의 얼굴을 쳐다보니, 작게 끄덕거렸다.

 

 영주가 속았다는 뜻, 성공이군.

 

 집결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모두 나를 따라오시오! 아직 대비가 되지 않은 지금이라면, 기습의 효과가 클 것이니!”

 

 “예!”

 

 위미르와 브린힐드는 같이 데리고 왔던 용병들 그리고 성전기사단과 도시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단장님, 준비는 끝났어요.”

 

 공식 선상에서는 위미르가 단장이라고 부르기는 하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고 해야 하나?

 

 지금은 그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좋아. 이동한다.”

 

 가히 한 개의 도시에서 나올 수 있는 병력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숫자가 서쪽의 숲을 향해 움직이게 되었다.

 

 허나, 이 모든 것이 기만이었다.

 

 이 병력들이 도시를 빠져나감으로써 바뀌게 되는 것은 정말 많을 것이다.

 

 “다들 천천히, 엘프들이 눈치 채지 못 하게 해야 한다.”

 

 숲에 있을 엘프를 소탕하기 위한 준비였기 때문에, 횃불은 최소한으로 사용했다.

 

 그렇게 도시의 병력이 빠져나간 뒤, 달빛을 받던 도시 여기저기에서 꾸물거리는 움직임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그림자들, 정확히는 그림자로 만든 병사와 늑대들이었다.

 

 온통 검은색으로 만들어진 그것들은 밝은 달빛 아래에서 상당히 눈에 띄었으나, 그것들에 반응하는 사람은 없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람’만 없었다.

 

 그 이유는 광범위 수면 마법.

 

 수면 마법은 헤르야의 특기는 아니었기 때문에, 도시를 원으로 크게 한 바퀴 돌며 아무도 못 보게 식을 그려나갔다.

 

 덕분에 도시 전체가 강력한 수면 상태에 빠졌으나, 마법에 면역이 있다면 문제되지 않을 정도의 세기였다.

 

 그래, 마법에 면역이 없더라도 마법 억제 구속을 차고 있다면 잠들지 않는다는 말이 된다.

 

 도시에 있던 엘프 노예들의 숫자는 도시 전체의 인구에 비교하면 2할 정도는 가볍게 차지하는 숫자였다.

 

 그 잠든 마을을 누비는 것은 하얀 피부를 가진 엘프들 그리고 검은색으로 칠해진 병사와 늑대들뿐이었다.

 

 벨포드는 도시 전역을 돌아다니며, 은밀하게 그림자 병사와 늑대를 사람들의 그림자에 뿌려놓았다.

 

 마치 전염병에 전파되듯이, 한 사람이 여러 사람에게 그림자 병사나 늑대를 붙이고, 또 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로 옮겼다.

 

 그렇게 잠복했던 그림자들은 밤이 되자 일시에 솟아올랐으며, 도시 전체가 마비되어 당황하던 엘프들을 마을 동쪽으로 유도해 빠져나가도록 도왔다.

 

 그렇게 빠져나간 도시를 넘어 숲으로 들어간 곳에는, 당연히 그들을 구하러 왔던 엘프들이 있었다.

 

 서로가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웃음이 나올 법도 했건만, 역시나 웃음보다 앞서 나오는 것은 눈물이었다.

 

 비슷한 시기, 일행이 거쳐 갔던 마을에서도 다른 일이 있었다.

 

 성녀 파티에서 큰 웃돈을 얹어주는 것을 대가로, 용병사무소에 의뢰가 걸렸었다.

 

 ‘마을의 엘프 노예를 영구적으로 고용할 테니 대신 돈을 받아가라’는 의뢰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마을의 엘프란 엘프는 모두 용병사무소에 맡겨졌다.

 

 물론, 헤르딕스 소속의 용병들이 그 엘프들을 숲으로 빼돌려 대기하던 엘프들에게 인도하는 것으로 작전은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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