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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목마 (7)
작성일 : 22-01-23 22:03     조회 : 70     추천 : 0     분량 : 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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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녀에게 있어서 ‘예언’ 이라는 것은, 벨포드가 대가를 치르고 회귀하던 것이 변질된 것이었다.

 

 즉, 쓸 때마다 한 번씩은 죽었다는 말이 된다.

 

 누가 알았겠는가?

 

 계약으로 엮였다가 동시에 죽는 것으로 회귀 능력이 전이 되어버릴 줄은.

 

 게다가 벨포드 측에서 강제로 계약을 끊은 덕에 이제 위미르의 회귀도 벨포드와는 상관없이 돌아가는 구조가 되었다.

 

 그 대가는 성녀의 마르지 않는 신성한 격임을 감안한다면, 벨포드의 그것보다도 더 나은 성능이었다.

 

 이를 벨포드가 알았다면 억울함에 피를 토할지는 모르겠으나, 이미 그렇게 되어버린 것을 어쩌겠는가?

 

 아무튼, 위미르는 그 ‘예언’의 원리는 모르는 채로 정말 마음껏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처음에야 죽음을 맞는다는 것은 아프고 무서운 일이었으나, 결국 인간은 적응력이 뛰어난 생물이었다.

 

 위미르는 죽음을 죽음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예언’이라는 이름을 덧씌워서 판단하기에 이르렀으니, 그 결과 점점 죽음에 무감각해지고 익숙해져갔다.

 

 그렇게 익숙해진 ‘예언’은 결국 대악마를 성지가 선포된 신전으로 유인해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

 

 총 다섯 번의 ‘예언’으로 가미긴과의 싸움에서 정보전으로 밀리는 것을 깨닫고, 벨포드와 일행들이 어떻게 해야 피해를 받지 않을지 실험하고, 회색의 말은 어느 순간이 되어야 자신에게 모습을 드러내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기어코 함정에 빠뜨리기까지.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니었다.

 

 대악마와 대면할 때마다 즐거운 표정으로 나불대는 문장조차 달달 외울 정도로 위미르는 암기력이 뛰어난 편이었으니까.

 

 하나 걱정이 있다면, 이 루트에서는 벨포드 단신으로 거대한 나무와 싸우게 된다는 점이었다.

 

 자신은 마을 안에 있고, 기적조차 쓸 수 없으니 개입의 여지는 더 이상 남지 않았다.

 

 “벨포드가 무사해야 할 텐데…”

 

 

 ---

 

 

 그 무렵 벨포드는 역시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나무는 튼튼했고, 말라 죽어가는 것은 모습뿐이라는 듯 회복하는 속도도 상당했다.

 

 그에 반해 쓸 수 있는 것은 고작해야 손도끼 둘에 늑대 두 마리.

 

 폭풍의 축복을 둘러 때려봐야 금방 회복했기 때문에 격의 낭비밖에 되지 않았다.

 

 탐욕스런 늑대가 격을 뜯어 먹고는 있었지만, 줄어드는 기색조차 없었다.

 

 굶주린 늑대의 이빨과 발톱 또한 손도끼보다 나은 점은 없으니, 벨포드의 공격은 소용이 없음은 자명했다.

 

 더군다나 숲은 밤이 일찍 찾아왔기에 능력이 약해지는 상황에다가, 어찌된 것인지 목마들은 밤이 되자 미쳐 날뛰고 있었다.

 

 가미긴이 마을에 펼쳐진 성지 선포에 영멸 당하며 목마들에 대한 통제가 풀린 것이었다.

 

 그러나 그걸 알 리가 없는 벨포드는 마을과 위미르가 어찌 되었을지 걱정될 뿐이었다.

 

 위미르가 소리 없는 작전에서 말한 것이라고는, ‘혼자 있어도 악마 정도는 버틸 방법이 있으니 신경 쓰지 말라’는 것이었으니까.

 

 신전은 마을 중앙에 있어 위미르도 당분간은 안전하겠지만, 기적을 못 쓰는 그녀 혼자 미쳐버린 말들을 막을 수 있을 리가 없을 터였다.

 

 지금도 무차별적으로 휘둘러지는 가지들을, 정확히는 평범하게 두꺼운 나무의 기둥 십 수개를 피하면서 나무껍질을 깎고 있었기에 여유는 없지만 말이다.

 

 마구잡이로 가지들을 베어가던 벨포드는 잠시 물러나 상황을 살폈다.

 

 “파훼할 방법이…”

 

 역시나 헤르야를 데려왔어야 했는데.

 

 상성의 문제였다.

 

 아마 뒤에서 말들을 막던 처형하는 자와 늑대, 병사들이 모두 달라붙었더라도 이 나무를 쓰러뜨릴 방법이 없으리라.

 

 이런.

 

 생각이 길어지니 행동이 늦어졌다.

 

 “커헉…”

 

 결국 가지 하나를 정면으로 맞았다.

 

 역시 실리는 힘이 무식할 정도로 강력했음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나무에 처박히며 욱신거리는 등을 뒤로하고 다시 일어섰다.

 

 “음?”

 

 바닥을 짚었던 손에 검은 흙이 묻어있었다.

 

 “뭐야 이건.”

 

 어느새 검게 침식되어가던 땅이 여기까지 퍼졌던가?

 

 그제야 여유를 가지고 전장을 다시 살필 수 있었다.

 

 그의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나무를 중심으로 상당히 넓은 영역이 검게 물들어 가는 장면이었다.

 

 이건 쫓아올 때보다는 비교도 안 되는 넓은 영역의 숲이 생명력을 빨려 죽어가고 있었음을 뜻했다.

 

 이건 공격인가?

 

 아니, 그랬다면 쫓아올 때부터 그 검은 땅으로부터 조짐이 있었어야했다.

 

 “그렇군.”

 

 진작 눈치 챘어야 했는데.

 

 가미긴, 그 회색 망아지가 저 괴상한 것을 만든 것은 진작 눈치 채고 있었지만 놈의 능력은 사령술과 강령술이었다.

 

 허나 저 나무가 아무리 주변의 생명력을 빨아들여 움직인다고는 해도, 저건 어떻게 봐도 ‘살아 움직이는 것’에 속해 보였으니 이상한 일이지 않겠는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생명력의 갈취’였다.

 

 목마들을 만들어낼 때보다 훨씬 많은 생명력을 고작 나와 늑대 둘과의 싸움에서 쓰고 있음을.

 

 지금은 목마를 만들고 있지도 않고 있으면서 땅의 생명력을 흡수하는 이유는 오직 그것 때문이리라.

 

 굶주린 늑대를 불러들여 지시를 내렸다.

 

 “…알아들었으면 가라!”

 

 말 수가 없다 못해 벙어리가 아닐까 싶을 정도였지만, 이런 상황에서까지 말을 아낄 녀석은 아니었으니까.

 

 대답 없이 한 곳을 향해 달려 나가는 녀석의 등을 뒤로하고, 그림자를 펼쳐 주변 땅을 뒤덮기 시작했다.

 

 그 순간 이젠 지긋지긋한 목마들과 가지의 공격이 나를 향해 쏟아졌다.

 

 아까도 그랬지만, 이젠 노골적으로 나 하나를 노리는 모습에 이 방법이 정답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방어는 너희에게 맡기마.”

 

 목마들의 공격은 늑대들이 따라 다니며 차단해버리고, 공중에서 쏘아져 오는 가지들은 그림자 병사들이 몸으로 막아섰다.

 

 그럼에도 가지 하나가 방어를 뚫고 짓쳐들어왔지만, 그것을 막아서는 것은 거대한 도끼를 든 남자였다.

 

 “방법은 있는 거겠지?”

 

 “물론.”

 

 짧은 대화를 끝으로 도끼의 넓은 면이 아닌 도끼날을 정면에 둔 처형하는 자는, 가지를 도끼로 정확히 양분하며 공격을 흘려내는데 성공했다.

 

 “근데, 얼마나 버텨야 하나.”

 

 “글쎄다.”

 

 그림자로 세운 장벽이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지만, 아마 내 작전이 조금은 더 빠르지 않을까.

 

 결국 그림자는 놈이 침식한 죽어버린 땅을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비교적 격의 소모가 크긴 했지만, 놈을 쓰러뜨리기에는 여전히 부족했다.

 

 지금은 생명력의 흡수를 차단한 것뿐이니까.

 

 “그래서, 다음 작전은 뭐지?”

 

 그 말과 동시에 어두운 밤하늘을 뚫고 무언가 날아오르는 물체가 있었다.

 

 “미친 짓이지.”

 

 그 붉은 덩어리를 본 처형하는 자는 쓴 웃음을 지었다.

 

 “처음 볼 때 느꼈지만, 자넨 정말 광인이야.”

 

 “그건 너도 마찬가지잖나.”

 

 아예 미친 척한 연기였지만, 그야말로 광인 그 자체였으면서.

 

 그리 말하며 웃어보였다.

 

 미안하다던가, 고맙다던가 하는 구질구질한 것은 필요 없었다.

 

 그것이 그와 나의 계약이었으니까.

 

 그렇게 웃음을 짓는 두 미치광이와 썩어가는 거대한 나무의 머리 위로, 태양에 버금갈 불꽃이 낙하했다.

 

 

 ---

 

 

 잠시간 섬광에 시야를 빼앗겨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겼다.

 

 아무것도 없었다.

 

 공기를 가르고 휘둘러지는 가지의 공격도, 땅을 두드리던 목마들의 말발굽도 소리도, 그걸 막아내던 그림자로 만든 늑대와 병사들의 움직임도, 등을 맞대고 가지를 베던 남자의 존재감도.

 

 오직 멀리서 나무가 타들어가는 그 냄새와 매캐한 연기, 그리고 따듯함만이 남았다.

 

 나만 죽지 않은 모양이군.

 

 물론 그렇겠지.

 

 폭풍의 축복은 헤르야의 일격필살조차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그에 반해 거대한 나무는 내가 땅에 넓게 펼친 그림자에 막혀서 생명력을 보충 받을 수 없었으니 그대로 절명했지만.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시야가 점차 정상으로 돌아왔고, 마지막으로 할 일을 해야 했다.

 

 아직도 거체의 곳곳이 타들어가고 있는 거대한 나무에 다가가 그림자로 뒤덮었고, 곧 나무는 내 그림자 속으로 침식되었다.

 

 만일 내게 복종한다면 이대로 이름을 붙여 부하로 써먹을 것이고, 내게 거역한다면 격으로 치환해 나름대로의 가치로 써먹으면 그만이니까.

 

 …그리고 나무의 정체도 밝힐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불쌍한 노인이지만, 내 머릿속에선 결국 자업자득이라는 생각이 더 지배적이었다.

 

 당분간은 그림자에 넣어두고 최소한의 의사소통이 가능할 때까지는 처분을 보류하기로 했다.

 

 “벨포드!”

 

 숲의 두 번째 황무지가 되어버린 그 곳으로 사람들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고, 선두에는 헤르야와 브린힐드 그리고 그리드가 있었다.

 

 “왔냐?”

 

 “지금 그런 말이 나오는 건가!”

 

 브린힐드가 호통을 쳤다.

 

 “정말, 제정신이 아니시네요.”

 

 그리드는 힐난했고,

 

 “다시는 그런 부탁 하지마세요!”

 

 헤르야는 울먹이며 그리 외쳤다.

 

 …인정하겠다.

 

 조금 무모하긴 했지.

 

 그렇게 애써 모른척하는 용병들 앞에서 걱정인지 역정인지 모를 세 사람의 타박을 10분간 들어야 했다.

 

 

 ---

 

 

 그렇게 마을로 복귀하게 되었다.

 

 “…그래서, 결국 그 나무와 목마들은 뭐였던 건가요?”

 

 모든 사실을 말할 필요까진 없으려나.

 

 “악마의 소행이다.”

 

 그 말에 그리드를 제외한 일행들은 물론 뒤따라오던 용병들도 흠칫하는 기색이었다.

 

 “악마의 수작이었고, 우린 그걸 이겼어. 그 뿐인 일이다.”

 

 제법 담담하게 말했는데, 사실 저게 정상적인 반응이긴 하지.

 

 “그럼 성녀님은 괜찮은 건가?”

 

 “어, 걱정하지 말라더라. 위미르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면 나도 무사하지는 못 했을 테니 너도 걱정하지 마라.”

 

 브린힐드는 ‘그건 그렇겠군.’이라는 표정으로 걱정을 접었다.

 

 “헤르야.”

 

 “그리드? 왜 불렀어요?”

 

 “아무리 본인의 부탁이라지만, 어떻게 그런 무시무시한 걸 벨포드에게 날릴 수 있어요.”

 

 “으에?”

 

 …또 시작이군.

 

 그리드의 능력이라면 내가 헤르야의 공격을 흘릴 수 있다는 것쯤이야 이미 아는 사실일 테지만, 목적은 헤르야를 놀리는 것이겠지.

 

 이미 대화는 진행되어 헤르야는 울먹거리고 있었다.

 

 “…나도 안 그러고 싶었는데, 안 그러면 벨포드가…”

 

 결국 그리드를 말리고 헤르야를 진정시켰다.

 

 ‘악취미야’

 

 그런 내 속내를 읽은 그리드는 재미있었는지 옅게 웃고는 앞서서 걸어갔다.

 

 

 ---

 

 

 한편 지옥 어딘가.

 

 그곳은 지옥이지만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평화를 유지하고 있었다.

 

 있었다고 표현한 이유는 이제 더는 표면상으로도 평화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음이라.

 

 그 원인은 지옥에 큰 파장을 일으킨 것, 바로 대악마의 소멸이었다.

 

 며칠 전에도 지상에 꾸준한 투자를 했다가 50년의 노력을 어이없이 날려먹은 망아지가 결국 얼마 못가 지상 여기저기에 개입하다가 부활도 못 하는 영멸에 처하고 말았다는, 지옥의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불명예스러운’ 악마가 탄생했으니 말이다.

 

 사실 악마끼리 명예고 자시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력의 재개편이었다.

 

 많은 군단을 통솔하던 대악마가 하루아침에 사라졌으니 그 휘하의 부대라던가 성이나 땅덩이라던가 그가 가졌던 모든 것들이 지금은 무주공산이나 다름없었으니까.

 

 그래, 덕분에 지옥은 조금이라도 이권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터로 변했다.

 

 그 난리 속에서 유일하게 이권 다툼에 욕심을 내지 않는 대악마가 하나 있었다.

 

 “가미긴…”

 

 그는 날개 달린 도마뱀, 볼락이었다.

 

 이 살얼음과도 같은 지옥에서 유일하게 ‘친우’라 부를 만한 존재가 자신의 부탁으로 지상에 내려갔다가 영멸 당했다.

 

 라는, 악마답지 않게 지극히 인간적인 사고방식에 사로잡혔다.

 

 악마라는 것이 원채 개성이 강하기에 인간적인 사고방식을 가졌다고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이성적인 행동을 취하느냐 물어 본다면 그건 또 아니기에 어떻게 보면 더욱 위험했다.

 

 그래, 친우의 상실은 자신에 대한 자책으로, 자신이 보석을 도난당한 자책은 다시 보석을 훔친 도둑놈에 대한 분노로 이어졌다.

 

 분노한 대악마는 그렇게 복수를 다짐했다.

 

 영멸당한 친우의 복수는, 그것들을 영멸 시키는 것으로 대신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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