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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라비린토스 (2)
작성일 : 22-01-10 23:49     조회 : 79     추천 : 0     분량 : 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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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후로 갖가지 방도를 머릿속에 떠올렸지만 모두 실패했다는 결론만 말해줬다.

 

 남은 것은 직접 몸으로 부딪히는 것뿐인가.

 

 …정 안되겠으면 회귀라도 해야겠지.

 

 그런 생각을 했더니 소장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차.

 

 “방금 무슨 생각을 한 거죠?”

 

 “무슨 소리지?”

 

 시치미를 떼자 그녀는 미간을 좁히고 얼굴을 빤히 쳐다봤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방금 갑자기 생각이 안 들렸거든요?”

 

 오호.

 

 “아니, 감탄만 하지 말구요. 이런 적은 처음인데?”

 

 “대충 그럴 이유가 있다고 해두지.”

 

 “에잇.”

 

 가볍게 혀를 찬 그녀는 화제를 돌렸다.

 

 “보수는 제가 준비할 수 있는 ‘최대한’ 챙겨드릴 게요. 어차피 급이 높은 용병을 고용하면 상부에서 보조할 돈도 주니까.”

 

 돈이야 넉넉하지만, 많으면 많을수록 좋긴 하지.

 

 허나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정보다.

 

 그리 생각하고 있으니 그녀는 앞선 탐험대의 정보를 모두 알려줬다.

 

 “…제가 아는 건 전부 말했어요.”

 

 “좋아, 탐험은 내일 아침에 시작하도록 하지.”

 

 그나저나 남의 생각을 읽는 능력이라니, 그거 엄청 편리하지 않을까.

 

 “아뇨,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가.

 

 계단을 내려오니 무슨 산적처럼 수염을 기른 남자 하나만이 앉아 있었다.

 

 ‘여긴 뭐가 이리 썰렁해’라는 표정으로 내부를 둘러보던 그는 나와 눈이 마주쳤다.

 

 “이봐, 여긴 분위기가 왜 이런가?”

 

 “직접 겪어야 이해하기 편할 거다.”

 

 “영문을 모르겠군.”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 그를 무시하고 밖을 나섰다.

 

 이제 돌아갈까.

 

 역시나 여관 로비에 일행 모두가 앉아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나 왔다.”

 

 덜컹.

 

 헤르야는 내 목소리를 듣자마자 의자를 박차고 일어서서 자기 방으로 도망 가버렸다.

 

 상태를 보니 당분간 대화도 못 하겠군.

 

 “어디 갔다 왔어요?”

 

 “무기 상점 갔다가, 용병사무소도 둘러보고 왔지.”

 

 “또 의뢰에요?”

 

 “그거 말인데, 이번엔 나 혼자 갈 거다.”

 

 “또 혼자 해결하려고요?”

 

 “안 그러고 싶어도 그래야만 해.”

 

 의뢰와 광산에 대한 것을 간략하게 말해줬다.

 

 “…생환 확률 0%의 임무에 데려갈 수는 없지.”

 

 가만히 듣고 있던 브린힐드가 진지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안 가면 되는 일이지 않는가. 왜 항상 나서서 해결하려고만 하는 건가?”

 

 정곡을 찌르는 질문이군.

 

 대답이 없자 더 몰아붙였다.

 

 “그동안 너의 성격을 옆에서 지켜봤던 내가 보기엔 이런 위험한 일을 굳이 나서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거의 병적으로 끝을 보아야만 하는 다른 이유라도 있는 것인가?”

 

 이유라면 있지.

 

 빚을 갚는다는 아주 확실한 이유가.

 

 “마지막으로, 그런 위험한 일에 몸을 던지면서도 우린 항상 안전한 곳에 머무르게 만들지. 벨포드, 네가 생각하는 우리는 어떤 위협이 와도 도망만 쳐야하는 약한 사람들일 뿐인 건가? 우리는, 벨포드라는 사람에게 동료가 맞긴 한 건가?”

 

 대답은 위미르에게서 먼저 나왔다.

 

 “브린힐드? 갑자기…”

 

 “성녀님, 이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입니다.”

 

 …

 

 일행들, 특히 위미르와 브린힐드는 용병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초짜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제 기적의 종류를 늘리기 시작한 위미르와 성녀의 호위기사 자리를 받은 브린힐드가 약하냐고 물으면, 그렇지는 않았다.

 

 이능을 쓰는 것부터 이미 약자로 취급하기엔 어폐가 있는 것이니까.

 

 그런 그녀들을 위험과 격리하는 행위는 우리가 ‘동료’냐는 의문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래, 구구절절 맞는 말이었다.

 

 동료란 동등한 입장의 친우며, 같이 싸우는 전우고, 믿을 수 있는 남이 아닌 사람이니까.

 

 지금의 내가 그녀들을 대하는 행동은, 계약에 얽매여 동등하지도 않고, 같이 싸운다는 전제는 뒷전이었으며, 그건 곧 신뢰를 주고받는 것과는 거리가 있었으니까.

 

 때문에 그녀는 이유를 물었다.

 

 허나 대답할 수 없었다.

 

 왜냐고?

 

 …사람을 믿을 수 없으니까.

 

 인간이란 것에 ‘믿음’을 주는 행위는 회귀한 날을 제외하고도 몇 년이나 전에 진작 포기했으니까.

 

 내 능력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알려줬던 ‘믿을 만한’존재였던 것에, 믿음을 배신당했으니까.

 

 그 놈은 이미 잡아서 땅에 묻어버렸지만.

 

 지금 그녀가 질문하는 것은, 우리를 ‘믿고 있느냐 혹은 믿지 않느냐’를 뜻하고 있었다.

 

 우리를 믿고 진실을 알려달라고 묻고 있는 것이다.

 

 내가 계약한 이유들을.

 

 내가 가진 진짜 이능을.

 

 내가 무슨 목적으로 행동하는지를.

 

 …

 

 쉽사리 대답할 수 없었다.

 

 거의 모든 것에 덤덤하다 싶을 정도로 감정을 죽인 내게, 그건 단 하나 남은 심리적 위험신호였으니까.

 

 그 일을 겪은 이후로 내게 ‘감정’이라는 것은 또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한 방어선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그녀는 위험신호를 내 스스로 끄고 방어선을 내 손으로 무너뜨려 우리에게 길을 열어달라고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내 방어선이 띄우는 감정은 ‘두려움’이었다.

 

 또 그렇게 되지 않을까란 두려움.

 

 또 배신당하지 않을까란 두려움.

 

 또 끝없이 죽지 않을까란 두려움.

 

 내가 생각에 잠겨 대답을 망설이고 있으니, 브린힐드가 먼저 말을 꺼냈다.

 

 “벨포드.”

 

 이젠 무슨 말을 해도 늦었다.

 

 그녀가 하는 말이 더 빨리 나올 터.

 

 “잠깐!”

 

 !

 

 말을 끊은 것은 위미르였다.

 

 “내일 아침에 광산으로 간다고 했었죠? 출발하기 전까지 생각할 시간을 줄 테니까, 그 전까지 대답을 정해주세요.”

 

 제안을 거절할 명분 따위 내게 있을 리가 없다.

 

 그걸 알고 있기에 위미르는 브린힐드를 데리고 방으로 올라가버렸다.

 

 밤을 새서라도 결정을 내려야겠지.

 

 내가 할 수 있는 대답은 몇 가지 없다.

 

 위험을 무릅쓰게 하고 싶지 않아서?

 

 지금까지 써왔던 변명거리에 불과하다.

 

 그건 동료로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진짜 동료로 생각한다면 위험에 같이 맞서는 것이 맞으니까.

 

 그냥 사과만 한다?

 

 내가 뭘 어떻게 하더라도, 그녀들은 나를 믿지 못 하게 될 거다.

 

 내가 믿음을 못 주는데 어찌 믿음을 바랄 것인가.

 

 사실대로 털어놓는다?

 

 내 감정은 격렬하게 반대했다.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할 생각이냐고 물고 늘어졌다.

 

 거짓으로 속여 넘긴다?

 

 위미르에겐 내가 용사라고 어영부영 넘겼지만, 지금쯤 거짓인 걸 간파했을 거다.

 

 이단의 능력을 남발하고 다니는 것이 용사일리 없지 않은가.

 

 이게 다 안 된다면,

 

 …남은 방법은 포기하는 것.

 

 두 명의 계약을 파기하고, 각자 갈 길을 따로 걷는 것이려나.

 

 더는 위미르의 격을 강탈하지 못 하겠지만, 이도저도 안 된다면 이 방법밖에는 없으리라.

 

 사실 방법이 한 가지 더 남아있긴 했다.

 

 다 무시하고 계약으로 끌고 다니는 방법.

 

 …기각.

 

 아무리 셀 수 없이 죽었더라도 나는 그 정도로 망가지진 않았다.

 

 나부터가 계약에 끌려 다니는 신세인데, 남에게 이걸 강요 하겠다고?

 

 이건 그녀들의 생각을 볼 필요도 없이 내가 싫었다.

 

 고민은 깊어져만 갔다.

 

 

 ---

 

 

 “브린힐드.”

 

 “네, 위미르님.”

 

 “꼭 그래야만 했어요?”

 

 “네?”

 

 “…아니에요. 못 들은 거로 해주세요.”

 

 알고 있었다.

 

 처음 만났을 순간에는 감정에 휩쓸려 넘겨버렸고, 의문을 품었을 때는 능청스러운 말에 넘어가줬다.

 

 이게 동료도 뭣도 아니라는 것은 나도 알아.

 

 그래서 매일같이 진심으로 기도를 올려 능력을 키워나갔다.

 

 아직도 고작해야 하루 두 번 쓰는 것이 전부이긴 하지만.

 

 왜 가만히 있었냐고?

 

 좋았으니까.

 

 그런 상태로도 옆에 있고 싶으니까.

 

 나도 나를 이해할 수 없지만,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고 있었다.

 

 브린힐드가 입 밖으로 꺼내고서야 눈치 챈 게 아니란 말이야!

 

 하지만 그런 그녀를 탓할 수는 없었다.

 

 당연히 품어야할 의문이었고, 언젠가는 해결해야할 문제였다.

 

 그래서 내 능력을 그와 뒤처지지 않게 키웠을 때 당당하게 말하려고 했었다.

 

 그에게 하루도 안 되는 시간을 주기는 했지만, 사실 정해진 답 중 하나를 고르는 선택의 시간임을 나도 이해하고 있다.

 

 지금까지 했던 변명을 다시 읊어준다면, 내 능력이 약하다는 변명으로 수긍해줄 거다.

 

 사과만 하고 넘긴다면, 언젠가는 대답해주리라 믿어줄 거다.

 

 용사라고 했던 거짓보다도 더 커다란 거짓을 말한다면, 또 속아줄 거다.

 

 계약을 파기하고 떠나겠다고 한다면, 계약 따위 없어도 옆에 있겠다고 할 거다.

 

 계약을 앞세워 강제로 끌고 다니겠노라 한다면, 못 이기는 척 끌려가 주리라.

 

 어떤 대답을 들고 오더라도 상관없어.

 

 …

 

 그리고 다음날 아침, 로비로 내려갔다.

 

 거기엔 브린힐드와 헤르야가 이미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 보는 종이 한 장을 손에 들고 있는 채로.

 

 “오셨습니까, 성녀님.”

 

 왜 그런 표정들을 하고 있어?

 

 아니겠지?

 

 설마.

 

 재빨리 브린힐드의 손에 있던 종이를 낚아채 펼쳐보았다.

 

 …생각도 못 한 최악의 대답이었다.

 

 “결국, 여기까지인 겁니다.”

 

 쪽지엔 ‘미안하다. 계약은 전부 파기했다.’라는 글귀만 적혀있었고, 그는 내 대답도 듣지 않은 채로 도망쳤다.

 

 “…싫어.”

 

 문을 향해 달렸지만 앞을 막아서는 사람이 있었다.

 

 “헤르야?”

 

 “어디를 가려고.”

 

 “알 거 없어요.”

 

 “브린힐드한테 다 들었어. 보나마나 그 생환 확률 0%로 변해버린 광산에 가려는 거지?”

 

 “이젠, 상관없잖아요!”

 

 “아~ 용병단이고 뭐고 없어졌으니, 나도 남이란 소리야?”

 

 “…그래요. 그러니까 비켜요!”

 

 “지나갈 수 있으면 지나가 보던가!”

 

 짜증나.

 

 네가 뭔데.

 

 힘으로 밀었지만, 꿈쩍도 안 했다.

 

 “내가 용병 생활만 몇 년인데, 온실 속 화초한테 질 것 같아?”

 

 …

 

 “이거, 놔요!”

 

 그러기를 3분, 결국 지쳐서 물러났다.

 

 아니, 밀려서 주저앉혀졌다.

 

 “화는 좀 풀렸어?”

 

 “왜 막는 건데요? 대체 왜!”

 

 “죽으러 가는 녀석을 놔두는 취미는 없거든.”

 

 …그래, 차라리 ‘예지’를 쓰자.

 

 지금 이 상황은 미래의 갈래 중 하나일 뿐이야.

 

 아프기는 하지만, 예지를 쓰려면 죽는 수밖에 없겠지?

 

 고개를 숙인 채로 내 방으로 돌아가려 몸을 돌렸지만, 이번에는 다른 사람이 앞을 막아섰다.

 

 “돌아간다잖아. 넌 왜 막는데?”

 

 “…그런 표정을 하면, 생각이 다 보이지 않습니까.”

 

 이상해.

 

 다들 이상하다고.

 

 마치 알몸으로 관찰당하는 기분이잖아.

 

 어떻게 다들 내 행동을 미리 아는 건데?

 

 “…너희도 미래가 보여?”

 

 “네?”

 

 갑자기 머리가 핑 도는 기분이었다.

 

 어지러워.

 

 시야가 하늘로 향하고, 중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무어라 외치는 브린힐드의 얼굴이 스쳐 지나가는…

 

 …

 

 눈을 뜬 곳은 여관의 방이었다.

 

 밖을 바라보니 이제 막 동이 트고 있는데, 설마 하루 종일 기절했던 건가?

 

 …끝났구나.

 

 이제 헤르야는 알아서 갈 길을 갔을 테고, 브린힐드는 옆방이나 로비에서 내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으려나.

 

 그리고 벨포드는, 영영 찾을 수 없겠지.

 

 …피곤해.

 

 우울한 건가?

 

 모르겠지만, 조금만 더 자야겠다.

 

 …그렇게 늦잠을 자고 로비로 천천히 내려갔다.

 

 ?

 

 “오셨습니까, 성녀님.”

 

 거기엔 어제 아침에 봤던 장면 그대로 헤르야와 브린힐드가 쪽지를 한 장 들고 있는 채였다.

 

 설마 예지였나?

 

 …그렇다면 행동은 정해졌다.

 

 눈을 감고 집중했다.

 

 하루 두 번, 하지만 이 둘을 지나치려면 어쩔 수 없어.

 

 “라이트!”

 

 순간적으로 시력을 빼앗긴 둘을 뒤로하고 건물을 뛰쳐나왔다.

 

 “야!”

 

 화가 났을 헤르야의 외침이었다.

 

 이번에야말로, 벨포드를 붙잡을 기회일거야.

 

 주변의 사람들을 붙잡고 광산의 위치를 물어보며 달려갔다.

 

 힘은 몰라도, 달리기는 자신 있어!

 

 온실 속 화초?

 

 두고 보라지.

 

 하지만 간과한 것이 있었다.

 

 뒤에서 철걱철걱 거리는 갑옷의 소리가 들려왔다.

 

 브린힐드!

 

 결국 얼마 못 가서 붙잡혔다.

 

 “이거 놔!”

 

 “안 됩니다!”

 

 붙잡힌 시점에서 끝이었다.

 

 얼마 못 가서 헤르야까지 도착하고, 결국 여관까지 끌려가는 신세가 되었다.

 

 아니, 그런 줄 알았는데…

 

 감았던 눈을 뜨니, 다시 여관방의 천장이 보였다.

 

 …좋아, 반드시 따라잡아 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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