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목마 (1)
작성일 : 22-01-17 21:29     조회 : 70     추천 : 0     분량 : 579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아까 대단하던데? 무슨 방법을 쓴 거야?” 

 

 “네?”

 

 “평소보다도 위력이 배는 컸잖아. 봐, 지금도 마력이 진정되지 않아서 머리칼도 붉은색 그대로네.”

 

 “잘 모르겠는데…”

 

 “그래? 화력만 놓고 보면 엄청 쓸 만하게 보였는데.”

 

 “대신에 벌써 마력이 바닥나기 직전이에요. 머리색도 곧 돌아오겠네.”

 

 “그래, 고생했어.”

 

 “근데 뭐 챙겨가지 않아도 괜찮은 건가요?”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아.”

 

 마수 떼 토벌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그런데 마수가 서식하던 숲 일대가 모조리 파괴되어서 뭘 챙길 수가 없다는 것이 흠이겠지.

 

 “그리 강한 마수들도 아니었는데.”

 

 “…놀리지 마요.”

 

 “아무튼, 용병사무소에서 거길 한번 보여주면 아마 토벌로 인정해주지 않을까?”

 

 “그렇겠죠?”

 

 “지금 ‘혹시나 숲을 파괴한 것을 배상하라고 하면 어쩌지’같은 생각이라도 했어?”

 

 “그, 그럴 리가요.”

 

 “만약 그렇게 되면 나는 모르는 일이다?”

 

 “치사해요!”

 

 “거봐, 생각했네.”

 

 “으으…”

 

 헤르야는 감정에 따라서 마력이 요동치는 타입이었지만, 지금은 진짜 마력을 바닥까지 긁었는지 머리의 색도 분홍으로 돌아왔다.

 

 “그건 그렇고, 굶주린 늑대와 화해한 소감은 어때?”

 

 “몰라요.”

 

 음?

 

 “보통은 뭐 기쁘다, 다행이다 그렇지 않나?”

 

 “아무튼 몰라요!”

 

 헤르야는 그 말을 끝으로 빠른 걸음을 하며 멀어졌다.

 

 귀는 왜 빨게 졌는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어디선가 비웃는 소리가 들렸다.

 

 집중해서 들으니, 탐욕스런 늑대에게서 나는 소리였다.

 

 왜 웃는데.

 

 

 ---

 

 

 한편, 멀리 떨어지지 않은 숲 어딘가에서 말 하나가 흥분을 주체하지 못 해서 콧김을 내뿜었다.

 

 “와 씨.”

 

 회색 말의 입장에선 욕을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어이가 없네.”

 

 무슨 이유로 화가 났느냐 묻는다면, 저 붉은 머리-지금은 분홍-의 마법사가 계획을 망가뜨렸기 때문이었다.

 

 죽은 새를 조종해 둘의 위치를 찾았고, 처음 보는 마법사와 동행하는 놈의 위치와 이동하는 방향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척 봐도 숲에 자리한 마수들을 토벌하러 가는 구나’ 싶어서 미리 마수들 전부에 불사의 저주를 내렸다.

 

 그래, 현신한 상태로 능력을 쓰기엔 제한 사항이 너무도 많기 때문에 남의 손을 빌려야만 했다.

 

 어쨌든, 베고 또 베어도 죽지 않고 되살아나는 마수들에 뒤덮여 먹히기를 바랐는데, 저 난폭한 마법사 하나가 작전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고작 마수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로 움직이며 쫓아오는 마수들을 시체 조각 하나 안 남기고 말 그대로 소멸시켰다.

 

 성녀가 옆에 없다고 방심한 것이 실패의 요인이라면 요인이지만, 열 받는 것은 열 받는 것이었다.

 

 “무식하고, 난폭하고, 또, 또 뭐가 있더라? 아무튼 짜증나!”

 

 정말 완벽한 계획이었는데, 그래서 남은 힘을 끌어 모아서 마수 하나하나에 저주를 내렸는데!

 

 더 짜증나는 것은, 마수들과 싸웠다가 그 자리에서 죽었던 용병들의 뼈라던가, 같이 죽었던 몇 마리 남짓의 마수들의 시체들도 모조리 파괴당해 손을 쓸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는 모든 악마들의 위에 군림하는 군단장 중 하나이며, 모든 사령술과 강령술에 통달한 대악마였다.

 

 그래, 고작 계획이 한 번 틀어진 것뿐이다.

 

 기회는 여전히 널리고 널렸다.

 

 “두고 보자.”

 

 여전히 패배한 악당의 대사를 내뱉었지만, 그가 이걸 알 수 있을 리가 없었다.

 

 

 ---

 

 

 문을 주시하던 브린힐드는 남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

 

 “후우.”

 

 예상대로 많이도 오는군.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어떤 곳도 들르지 않고 신전으로 직행했지만, 벌써 소문이 퍼졌는지 사람들이 몰려들었기에 브린힐드는 심적으로 피곤해졌다.

 

 “브린힐드.”

 

 이름을 부르는 옆의 그리드를 힐끗 쳐다봤다.

 

 표정하나 안 바꾸고 싱긋 웃어 보이는데, 뭔가 열 받네.

 

 “피곤하시면 들어가서 쉬시는 건 어떨까요?”

 

 …이 자식이?

 

 그녀를 따라 싱긋 웃어보였다.

 

 “그리드야말로, 나 혼자 있어도 될 텐데 괜히 나와 있지 않나?”

 

 “설마요. 브린힐드가 심심할까봐 이렇게 같이 있어주는 것 아니겠어요?”

 

 아마 둘의 모습을 멀리서 본다면, 사이좋게 마주보고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생각할지도 모르리라.

 

 그리고 그건 동료도 마찬가지였다.

 

 “둘이 나 빼놓고 무슨 재밌는 얘기를 하는 건데!”

 

 나무라는 말투였지만, 싱글벙글한 표정을 숨기지 못 하는 위미르는 오랜만에 즐거워보였다.

 

 “하하, 별일 아닙니다.”

 

 “후후, 위미르도 기분이 굉장히 좋아 보이네요.”

 

 “물론이지, 브린힐드에게 친구가 생겨서 얼마나 좋은데!”

 

 그랬다.

 

 위미르가 보기엔 브린힐드는 항상 ‘브린힐드 자신을 위한’ 무언가가 결여된 행동을 줄곧 해왔다.

 

 무능한 성녀의 호위라는 흥미도 미래도 없는 직책을 외롭게도 홀로 걸어온 그녀였다.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는 것도 위미르 하나였고, 열심히 단련하는 이유도 위미르 하나였으며, 하루가 24시간 중에 취침을 제외한 모든 시간의 사용처도 위미르 하나였다.

 

 위미르 본인도 이걸 너무나 잘 알았기에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지닐 수밖에 없었다.

 

 그런 브린힐드를 따돌리고 마을을 벗어난 것도 그녀가 위미르 자신을 신경 쓰지 않을 시간을 주기 위함이었건만, 결국 더 신경 쓰이게 만든 꼴이 되었다.

 

 물론 지금도 24시간을 붙어 다니는 것은 변하지 않았지만, 이제 같이하는 동료가 생겼으니 브린힐드가 외롭지 않게 되었으리라 여겼다.

 

 보라!

 

 사이좋게 웃으며 마주보는 저 모습은 마치 10년 지기 친구가 아닌가?

 

 위미르의 눈에는 연령대도 맞고 성격도 잘 맞아 보이니 어찌 기쁘지 않을까.

 

 물론 브린힐드가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것도 기쁘지만, 그것은 친구로서 서로를 대함을 뜻하지는 않았다.

 

 어디까지나 호위 대상과 호위 기사라는 상하관계로 엮인 브린힐드 쪽에서 친구로 지내길 거부했으니까.

 

 “친구…”

 

 브린힐드는 묘한 표정으로 나지막하게 내뱉었지만, 사실 이것도 표정을 최대한 억누른 편이었다.

 

 속으로는 ‘내가 이딴 녀석과…’로 시작하는 끝없는 피폐한 문장들이 이어졌지만, 저렇게 기뻐하는 위미르의 말을 차마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부정할 수는 없었으리라.

 

 “그, 렇지요. 하. 하.”

 

 세상에 둘도 없을 부자연스러운 대답이었지만, 위미르가 눈치 채진 못했다.

 

 정확히는 눈치 채기 전에 사제 하나가 위미르를 불렀기 때문에 못 봤다.

 

 “친구가 되어서 저도 기쁘네요.”

 

 참자.

 

 참는 거다.

 

 그리드는 그런 브린힐드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는, 즐거워진 표정으로 놀리기를 중단했다.

 

 사실 그리드는 이런 성격의 소유자가 아니었다.

 

 허나 고된 도주와 훈련 그리고 훈련과 도주의 나날을 반복하며 닳고 또 닳아버린 그녀의 마음은, 남의 마음을 읽는 능력과 더불어 기묘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았다.

 

 상대의 생각과 감정을 조종하고 이용하는 것에 흥미를 느낀 것이다.

 

 첫 대상은 이단 사냥에 눈이 멀어버린 광신도였다.

 

 물론 광신도들의 생각과 감정은 그녀가 쳐다보기 싫을 정도로 추악하고 역겨운 것에 가까웠다.

 

 처음에는 그저 생존을 위해 피하기만 하던 대상들이었으나, 능력과 능력을 보조할 무력까지 갖춘 그리드에게 변변한 능력도 없는 광신도들은 사냥감으로 전락했다.

 

 광신도의 입장에선 공격의 방식, 경로, 시간, 그 모든 정보를 알고 싸우는 그리드가 악마나 다름없게 느껴졌다.

 

 그러한 감상은 자연스레 공포라는 이름의 감정이 되어 광신도의 생각을 뒤덮어 버린다.

 

 그렇게 감정에 잡아먹힌 광신도는 스스로 무너져 내린다.

 

 공격은 하품이 나올 정도로 느려지고, 피하지 않아도 맞지 않을 정도로 정확도가 떨어지며, 동작은 오히려 커져서 생각을 읽을 필요도 없어진다.

 

 그리드는 그것에 희열을 느꼈다.

 

 남에게 이해시킬 필요도 없고 들키지도 않을, 자신만의 무언가를 손에 쥔 전능함.

 

 그러나 희열이란 점차 더 큰 자극을 원하게 된다.

 

 공포라는 감정을 벗어나, 조금 더 다양한 감정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공포는 쉽지만 반응이 뻔했으니까.

 

 다음으로 만들기 쉬운 것은 분노였다.

 

 사람이 분노하는 이유는 사람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했지만, 속내를 읽는 그리드에겐 걸림돌이 될 수 없었다.

 

 분노를 이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것도 익숙해질 즈음에는 또 다른 감정을 건드렸다.

 

 그런 식으로 수없이 많은 상대를 죽이는 것을 넘어, 이젠 습관처럼 죽이지 않아도 될 상대의 감정까지 건드렸다.

 

 그런 만큼 꺼낼 수 있는 감정의 종류는 더욱 늘어났고, 그렇게 어지간한 감정을 맛 본 그리드는 감정을 조종할 타인이 없으면 심심해하는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그녀가 용병사무소의 소장인척 대기하고 있을 때 찾아오던 용병들은 모두 그녀의 장난의 대상이 되었다.

 

 용병은 험한 일이고, 당연히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러니 용병사무소의 소장 또한 자연스럽게 남성이 많았고, 찻집의 안내원마냥 차려입은 그리드를 소장으로 생각할 수 없는 것도 당연했다.

 

 그렇게 사무소에 들른 용병들을 골려먹는 것은 얼마나 손쉬운 일이었을까.

 

 그런 그녀에게도 자각은 있었다.

 

 결코 정상적인 사고방식이 아니라는 것을.

 

 허나 남의 감정을 손쉽게 요리하는 그녀가 조종할 수 없는 감정은 바로 자기 자신의 것이었다.

 

 아무튼, 그런 연유로 그리드는 남을 놀리는 것에 과하게 집착했다.

 

 그리고 일행에 합류한 그녀의 눈에 띈 것은, 성전기사단 소속 성녀의 호위기사.

 

 고지식하고 맹목적이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죽이고 살아가는 부류의 인간이라니!

 

 그리드의 입장에선 더할 나위 없는 장난감이었다.

 

 감정에 솔직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사람은 까놓고 말하자면 널리고 널렸다.

 

 그런 이들은 사회화라는 명목 혹은 신념이나 도덕에 발이 묶여 살아가는 사람들을 말한다.

 

 허나 브린힐드처럼 감정을 죽이고 사는 사람은 흔치 않다.

 

 그게 성전기사단 소속의 기사라면 더더욱.

 

 그리드의 눈에 비친 성전기사단은 신념이란 이름의 광신에 몸을 맡기고 마음을 바치는 자들이었으니까.

 

 그러나 브린힐드는 달랐다.

 

 사람으로서의 도덕?

 

 신도로서의 신앙심?

 

 과거의 그녀라면 모르겠지만, 적어도 현재의 그녀에게는 없는 것들이었다.

 

 그녀의 속내는 오직 성녀 위미르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만이 가득했다.

 

 위미르에 대한 것을 제외한 모든 일에 감정을 죽였다는 말을 바꿔 말하면, 위미르에 대한 것에 일희일비한다는 뜻이었다.

 

 이 얼마나 알기 쉬운가?

 

 지금도 위미르의 호위기사 자격을 운운하니 분노했다가, 위미르의 말 한마디에 우울해하면서도 또 그런 위미르의 행동을 탓하지 못 해서 꾹 참는 모습을.

 

 위미르만 건들지 않는다면 그 어떤 반응조차 없으니 놀린다고 위험할 일도 없다.

 

 그래, 마치 저렇게…

 

 “멈춰라!”

 

 브린힐드는 지체할 것 없이 위미르에게 다가가는 사람을 제지했다.

 

 “분명 신전 밖에서 기다리기로 했을 텐데!”

 

 그녀가 제지한 것은 나이가 어려보이는 아이였다.

 

 고아원은 사방이 탁 트였기 때문에 입구가 하나인 신전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시간을 가졌었다.

 

 어쨌든 그리드가 붙잡힌 아이의 속을 읽었다.

 

 …수상한 것은 없네.

 

 “브린힐드, 괜찮아요.”

 

 그리드가 말을 하려던 찰나, 위미르가 먼저 그렇게 말했다.

 

 마음을 읽는 능력 자체를 일행 전부에겐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딱히 그리드의 인증을 받는다는 과정을 건너뛴 것이다.

 

 “이게 뭐니?”

 

 그제야 안절부절 못 하던 아이는 밝게 웃으며 품에 들고 있던 무언가를 위미르에게 전할 수 있었다.

 

 “제 선물이에요!”

 

 아이가 그렇게 건네준 것은 작은 장난감이었다.

 

 “고마워.”

 

 천을 덧대고 솜이나 지푸라기를 넣은 것이 아니라, 나무를 깎아 만든 말.

 

 제법 손재주 좋게 만든 듯 형태도 잘 잡히고 마감도 잘 되어있었다.

 

 “와, 잘 만들었네. 네가 만든 거니?”

 

 “그러면 좋겠지만, 실은 마을 외곽에 사는 할아버지의 솜씨에요.”

 

 아이의 돌발행동은 그렇게 끝났다.

 

 셋의 감상은 제각기 달랐다.

 

 위미르는 정말 잘 만든 인형에 대한 감탄을, 브린힐드는 한 명을 허락했으니 이 소식이 퍼진 다음 날 엄청난 선물 공세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그리드는 그 아이의 기억 속 할아버지에 대한 정보를 훑고는 딱히 위협이 될 만한 사람이 아니라 느꼈다.

 

 그 진실은 목마 홀로 알 터였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공지입니다 2022 / 2 / 21 501 0 -
47 내기 (3) 2022 / 2 / 1 115 0 5870   
46 내기 (2) 2022 / 1 / 31 95 0 5712   
45 내기 (1) 2022 / 1 / 30 84 0 5157   
44 도시 버드패스 (6) 2022 / 1 / 29 83 0 5822   
43 도시 버드패스 (5) 2022 / 1 / 28 70 0 5834   
42 도시 버드패스 (4) 2022 / 1 / 27 79 0 5639   
41 도시 버드패스 (3) 2022 / 1 / 26 83 0 5581   
40 도시 버드패스 (2) 2022 / 1 / 25 77 0 5676   
39 도시 버드패스 (1) 2022 / 1 / 24 72 0 5990   
38 목마 (7) 2022 / 1 / 23 70 0 5618   
37 목마 (6) 2022 / 1 / 22 70 0 5939   
36 목마 (5) 2022 / 1 / 21 67 0 5560   
35 목마 (4) 2022 / 1 / 20 72 0 5563   
34 목마 (3) 2022 / 1 / 19 76 0 5787   
33 목마 (2) 2022 / 1 / 18 74 0 5918   
32 목마 (1) 2022 / 1 / 17 71 0 5795   
31 검은 늑대들 (4) 2022 / 1 / 16 73 0 5903   
30 검은 늑대들 (3) 2022 / 1 / 15 72 0 5909   
29 검은 늑대들 (2) 2022 / 1 / 14 73 0 6203   
28 검은 늑대들 (1) 2022 / 1 / 13 67 0 5807   
27 라비린토스 (4) 2022 / 1 / 12 71 0 5906   
26 라비린토스 (3) 2022 / 1 / 11 79 0 5447   
25 라비린토스 (2) 2022 / 1 / 10 79 0 5648   
24 라비린토스 (1) 2022 / 1 / 9 81 0 5936   
23 맹수는 복수에 굶주렸다 (5) 2022 / 1 / 8 78 0 5724   
22 맹수는 복수에 굶주렸다 (4) 2022 / 1 / 7 74 0 6260   
21 맹수는 복수에 굶주렸다 (3) 2022 / 1 / 6 84 0 5704   
20 맹수는 복수에 굶주렸다 (2) 2022 / 1 / 5 84 0 5641   
19 맹수는 복수에 굶주렸다 (1) 2022 / 1 / 4 73 0 5604   
18 싸우다 죽어가는 것은 젊은이들이다 (5)* 2022 / 1 / 3 82 0 5588   
 1  2  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