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목마 (4)
작성일 : 22-01-20 21:16     조회 : 73     추천 : 0     분량 : 556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둘은 일단 신전에 오는 사람들 막고 있어라.”

 

 “알겠다.”

 

 “하긴, 아직 결말을 모르는 용병들이 몰려올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고민을 멈추고 헤르야와 위미르에게 향했다.

 

 음?

 

 “왜 나와 있어?”

 

 “헤르야는 방금 잠들었어요.”

 

 “다친 곳은 없고?”

 

 “네. 헤르야는 혹시 몰라서 힐까지 썼어요.”

 

 “정확히 어떻게 된 일이야?”

 

 그녀는 그 때의 일을 상세하게 설명해줬다.

 

 “그러니까, 네가 먼저 현장을 발견하고 놈을 제압했다는 거네?”

 

 “그렇죠.”

 

 “어떻게 알고 간 거야?”

 

 “…그냥, 감으로?”

 

 눈을 피하는 것이 무언가 수상한데.

 

 “진짜?”

 

 “네!”

 

 뭐, 본인이 그렇다는데 더 추궁할 수는 없었다.

 

 “아무튼 잘했어.”

 

 “어쨌든 무사해서 다행이죠?”

 

 “그래, 위미르가 다 해결했네.”

 

 “조금만 더요.”

 

 “어?”

 

 “더 칭찬하세요.”

 

 …결국 내가 아는 모든 칭찬에도 모자랐는지 손을 뻗어 머리까지 쓰다듬어주고 나서야 벗어날 수 있었다.

 

 …

 

 벨포드가 떠나고 위미르는 다시 헤르야가 누워있는 방으로 들어왔다.

 

 헤헤.

 

 “조금 과했나?”

 

 그렇지만, 이번 일은 좀 힘들었으니까 받을만한 보상이라고 생각해.

 

 ‘예언’을 무려 세 번이나 겪고 드디어 해결했으니까.

 

 자신에게 하는 변명을 끝내고 헤르야의 상태를 다시 살폈다.

 

 “헤르야. 많이 무서웠지?”

 

 잠들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실은 헤르야에게 사용한 두 번째 기적은 힐 따위가 아니라, 이어진 기도의 나날들로 위력을 몇 단계나 올린 정화였다.

 

 작은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는 모습이 너무도 가여워 결국 기적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마법사는 사제와는 다르게 감정 상태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받으니, 그 상태에선 마법도 못 쓸 수준이었으리라.

 

 자고 일어나서도 안 좋으면 내일 더 써줘야지.

 

 

 ---

 

 

 잠시 혼자가 됐을 즈음, 그리드가 슬그머니 다가왔다.

 

 “정문은?”

 

 “우리 기사님이 혼자 할 수 있으니 딴 데로 가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적당히 놀려먹어.”

 

 벌써부터 미운털이 박히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그러나 그녀는 못 들은 척 딴 소리를 했다.

 

 “으음, 역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너무 쉽게 넘어갔어요. 정보를 더 캐냈어야 하는데.”

 

 그리드는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아 아쉬운 눈치였다.

 

 “이 녀석 말하는 거야?”

 

 “네?”

 

 그리드에게 그림자로 꽁꽁 싸놓은 놈을 그림자에서 잠시 꺼냈다.

 

 “안 죽었어요?”

 

 “네 능력을 응용해서 기억을 읽을 수 있도록 내 방식대로 실험하는 중이야.”

 

 “어떻게요?”

 

 물론 그림자 병사로 만들면 그 기억까지 단편적으로 획득할 수 있지만, 병사로 쓰기는 싫은데다 내가 원하는 기억을 찾지 못할 수도 있었다.

 

 아무튼, 세뇌나 계약에 의해 이 놈의 기억은 강력한 방어기제가 있을 터였다.

 

 허나 얼마나 정신력이 강인하든, 그건 충분한 심리적 여유가 뒷받침 되어야 성립한다.

 

 즉, 정신적으로 말려서 방어기제를 무너뜨리는 것부터 시작이다.

 

 그래서 그림자에 집어넣어 늑대에게 쫓기는 것을 시작으로 끝나지 않는 악몽을 꾸게 만들었다.

 

 “그러다 죽거나 미쳐버리면…”

 

 “그럼 이 녀석의 운명이지.”

 

 그래, 말 그대로 되면 좋고 안 되어도 그만인 일이다.

 

 “뭐, 이제 제가 관여할 일은 아니겠네요.”

 

 “그것보다, 일이 너무 쉽게 풀렸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런 가요?”

 

 그래, 고작 세뇌당한 사제 하나로 이번 일이 끝났으리라 생각하는 건 너무 낙관적이다.

 

 “으음, 뭔지는 모르겠지만 긴장은 풀지 마라는 소리죠?”

 

 “그런 셈이지.”

 

 아직 해결하지 못한 위화감도 남아있다.

 

 “그 사라진 목마들도, 역시 생각할수록 기이하긴 하네요.”

 

 “그래, 일단 그것에 대한 정보도 용병들을 통해서 모을 수 있을 테니 내일 생각해보자.”

 

 

 ---

 

 

 오늘도 무릎을 꿇고 기도하던 그가 이상함을 느끼고 평소보다 일찍 눈을 떴다.

 

 “음?”

 

 그가 바라본 곳은 3자리가 넘어가는 촛불들이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는 곳이었다.

 

 본인과 본인이 허락한 신도 외에는 아무도 진입할 수 없는 기도의방 한 구석, 촛불 하나가 꺼졌다가 켜지기를 한 차례 반복하더니 결국은 꺼지고 연기만 날렸다.

 

 “실패했군요.”

 

 그렇게 쓸모를 다한 초 하나를 끄집어내었다.

 

 불은 뜨겁지 않고 초는 녹지 않으며 그렇기에 촛불 또한 영구히 켜놓을 수 있었으니, 촛불이 꺼뜨려졌다는 것은 다른 요인이 작용했음을 말했다.

 

 “아깝게 됐어요.”

 

 그에게는 딱 그 정도의 감상이었다.

 

 사제 하나로 자신의 손이 닿지 않던 기사를 셋이나 처리한 시점에 이미 자신의 할 일을 뛰어넘었으니까.

 

 게다가 그런 일을 할 체스판 위의 말은 정말 차고도 넘쳤다.

 

 아니, 그 판 위에서 한 귀퉁이만을 차지했던 그는 곧 더 넓은 영역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을 알리는 것은 문 밖에서 누군가 노크하는 소리였다.

 

 “총대주교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요, 이만 가죠.”

 

 “미리 축하드립니다, 추기경님.”

 

 “고맙군요.”

 

 이미 수도의 대신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확보했던 그는, 선대 추기경의 자리를 물려받게 되었다.

 

 추기경은 교황을 겸하는 황제를 제외한다면 사실상 백월여신교의 최고위 자리.

 

 교단 내의 영향력, 신실한 신앙심이 몸에 밴 행동들, 결정적으로 용사를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까지.

 

 누구도 그를 의심의 여지없이 다음 추기경으로서 인정하고 있었으니까.

 

 이제 고작 사제나 기사 몇으로, 소위 깔짝거리던 것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다.

 

 허나 지금은 때가 아니다.

 

 더 많은 인원을 움직이려면 교단 내의 입지를 굳히고, ‘자신의 사람’을 더 늘려야할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리라.

 

 

 ---

 

 

 “다들 모였지?”

 

 사건이 일단락되고 드디어 다 같이 모일 수 있었다.

 

 제일 걱정되던 헤르야도 다행히 기운을 차린 모습이었다.

 

 “몸은 좀 어때?”

 

 “다친 곳은 없었거든요?”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고, 브린힐드를 쳐다봤다.

 

 “정보는 다 모였지?”

 

 “그렇다. 그 중에서 실종을 제외하고 취합한 정보에 따르면, 숲 하나가 엄청난 타격을 받고 지형까지 변했다는 것이 가장 많았다.”

 

 “…”

 

 다들 말없이 헤르야를 쳐다봤다.

 

 “아 진짜!”

 

 “환자를 놀리는 건 이쯤하고, 다음은?”

 

 “아직 근처에 남아있는 숲에 또 다른 마수 떼의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게 전부에요?”

 

 “네, 성녀님.”

 

 조용히 있던 그리드가 그 정보에 반응했다.

 

 “단 하루 조사했는데 흔적이 나왔다는 건…”

 

 “뭔가 이상한가?”

 

 “많이 이상하죠.”

 

 그렇게 짧은 강의가 시작되었다.

 

 “헤르야가 섬멸한 마수 떼는 이곳 용병들이 손도 못 대고 방치하던 녀석들이에요. 여기서 가장 강했다는 말이죠.

 

 그런 것들이 갑자기 없어졌다면, 그보다 세력이 작았던 녀석들이 서로 숲을 차지하기 위해 날뛰는 세력 교체의 시간이 생겨요.

 

 마수는 멍청이가 아니에요. 지능도 있고 집단행동도 가능하죠. 그런 놈들이 세력 교체 중에 흔적을 남기는 것은, 위치가 발각되는 위험한 행동이란 소리에요.”

 

 “조금 정리해서 말하면?”

 

 “이번 마수들은 세력 교체도 없이 기형적으로 성장을 했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그러면 둘 중 하나죠. 숫자를 늘리는 것이 엄청 빠르거나, 다른 녀석들을 제압할 정도로 강하거나.”

 

 “그러면 이상하군. 기존에 있던 마수 떼와 싸움이 일어났어야 할 텐데?”

 

 “그 말이 제 말…”

 

 그리드는 말을 이을 수 없었다.

 

 땡땡땡땡…

 

 “적습! 적습이다!”

 

 신전 내부에까지 들릴 정도로 시끄러운 소리들이 침투했다.

 

 “골치 아프게 됐군. 가자.”

 

 밖을 나가보니 사람들의 행동이 이상했다.

 

 “남쪽! 남쪽에 몰려들고 있다!”

 

 “무슨 소리야! 북쪽은 이미 공격이 시작되었다고…”

 

 “망했어! 이 마을은 망했다고!”

 

 그나마 정신을 차린 듯 보이는 용병 하나를 붙잡고 물어봤다.

 

 “대체 무슨 일이지?”

 

 “마을 전체가 마수에 둘러싸였어. 도망갈 곳이 없다고! 어? 당신, 성녀 파티지?”

 

 그 말에 방황하던 사람들이 모두 이 쪽을 쳐다봤다.

 

 이런.

 

 사람들이 엄청난 속도로 일행들에게 몰려들기 시작했다.

 

 “쯧.”

 

 그림자를 뻗어 늑대 몇 마리를 불렀다.

 

 “다들 타라! 외곽까지 빠르게 이동한다!”

 

 몰려드는 사람들을 피해서 전장으로 향했다.

 

 여기서 붙잡혔다가는 누가 다쳤으니 치료해 달라느니, 어디가 위험하니 빨리 가달라느니 행동에 제약이 생길 터였다.

 

 이곳 용병사무소에 있던 용병들의 수준으로 가늠하건데, 지금 이 일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우리뿐이었다.

 

 “벨포드! 앞에!”

 

 마을 외곽에 다다를 때쯤, 앞서가던 브린힐드가 무언가를 발견했다.

 

 …큰일이군.

 

 성벽에 올라간 병사들의 숫자는 둘째 치고, 벌써 성문이 두들겨져서 멀리서도 보일만큼 파괴되었다.

 

 아니, 곧 우지끈하는 소리와 함께 성문이 쪼개지며 억지로 열렸다.

 

 그렇게 대면한 마수 떼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말?”

 

 형태는 분명 말이었다.

 

 성문을 몸으로 들이받아 쪼갤 정도로 튼튼한 몸을 가진 말들이었다.

 

 그걸 본 그리드가 나지막하게 내뱉었다.

 

 “어제 억지로 문을 열고 안을 확인했어야 했는데.”

 

 그 나무를 깎아 조각을 만들던 노인의 집을 말함이겠지.

 

 아직 성문의 잔해가 마수의 진입을 방해하고 있었다.

 

 “일어나라.”

 

 그림자에서 굶주린 늑대가 병사 하나를 태우고 솟아올랐다.

 

 “한 마리도 못 들어오게 해.”

 

 평범한 그림자 병사는 절대 불가능할 임무지만, 그는 달랐다.

 

 “나무로 만든 말들이라. 쪼개는 맛이 있겠어.”

 

 다른 이는 양손으로도 들어 올리지 못할 거대한 도끼를 한 손에 들고, 달리는 늑대의 등 위에서 타이밍에 맞춰 횡으로 크게 베었다.

 

 그것이 처형하는 자의 첫 정식 임무였다.

 

 시간은 벌었다.

 

 아무리 그가 강력한 카드라도, 틈으로 잠시 보이는 말들을 모두 막아준다는 생각은 할 수 없을 정도로 숫자가 많았으니까.

 

 다음 대책이 필요했다.

 

 브린힐드가 조언해줬다.

 

 “다른 곳도 이미 공격을 받고 있을 거다.”

 

 “위미르, 마을 전체를 막을 베리어가 필요하다.”

 

 잠시 고민하던 그녀는, 곧 대답을 내렸다.

 

 “일단 해보겠지만, 오늘 치는 다 쓰게 되요.”

 

 “좋아. 모두 엄호해.”

 

 손을 모으기에 무언가 기도를 할 줄 알았더니, 곧바로 손에서부터 구 형태의 무언가가 점점 크기를 불려나갔다.

 

 …벌써 기도 없이 기적을 쓰는 경지에 올랐나.

 

 게다가 내 그림자로 만든 처형하는 자와 늑대들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오로지 성문 밖에 우글거리는 나무로 만든 말들만이 점점 밀려나기만 했다.

 

 “얼마나 유지할 수 있겠어?”

 

 “해가 질 때까지는 가능해요.”

 

 아침부터 습격이 시작됐으니 이제 시간은 비교적 많았다.

 

 “브린힐드, 위미르의 호위를 맡아라. 나와 헤르야 그리고 그리드는 각각 문 하나를 맡아서 막는다.”

 

 “여기는요?”

 

 “저 녀석에게 맡기자.”

 

 처형하는 자는 베리어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을 이용해 굶주린 늑대의 등을 타고 신나게 나무를 베어 넘기고 있었다.

 

 분명 움직이는 목마는 숫자 때문에 그 질량과 속도 자체로 무기가 되겠지만, 베리어를 못 뚫으니 일방적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다들 저 정도는 해줘야 할 거야.”

 

 “그럼 먼저 가볼게요.”

 

 “나무한테 지지는 않아요!”

 

 헤르야는 그렇겠지.

 

 대신 그리드가 조금 걱정이다.

 

 암살자 특성상 대인전은 몰라도 대마수전은 힘을 쓰기 힘든데다, 능력도 심리전에나 유용하니까.

 

 그래도 믿어봐야겠지.

 

 “우린 신전으로 돌아가겠다.”

 

 “그래, 거기가 제일 안전하니까.”

 

 “조심하세요!”

 

 안부를 뒤로하고 일행이 가지 않은 곳으로 향했다.

 

 나무로 만든 말도 그렇지만, 역시 그 집에 살고 있었다던 사람을 찾았어야 했는데.

 

 거기다 이 마을의 성전기사단도 살해당하고 목마들에 대항할 마땅한 용병도 실력자도 없다니.

 

 왠지 누군가의 함정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공교로운 사건의 연속이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공지입니다 2022 / 2 / 21 503 0 -
47 내기 (3) 2022 / 2 / 1 115 0 5870   
46 내기 (2) 2022 / 1 / 31 97 0 5712   
45 내기 (1) 2022 / 1 / 30 84 0 5157   
44 도시 버드패스 (6) 2022 / 1 / 29 83 0 5822   
43 도시 버드패스 (5) 2022 / 1 / 28 72 0 5834   
42 도시 버드패스 (4) 2022 / 1 / 27 80 0 5639   
41 도시 버드패스 (3) 2022 / 1 / 26 85 0 5581   
40 도시 버드패스 (2) 2022 / 1 / 25 79 0 5676   
39 도시 버드패스 (1) 2022 / 1 / 24 74 0 5990   
38 목마 (7) 2022 / 1 / 23 71 0 5618   
37 목마 (6) 2022 / 1 / 22 71 0 5939   
36 목마 (5) 2022 / 1 / 21 67 0 5560   
35 목마 (4) 2022 / 1 / 20 74 0 5563   
34 목마 (3) 2022 / 1 / 19 77 0 5787   
33 목마 (2) 2022 / 1 / 18 77 0 5918   
32 목마 (1) 2022 / 1 / 17 71 0 5795   
31 검은 늑대들 (4) 2022 / 1 / 16 74 0 5903   
30 검은 늑대들 (3) 2022 / 1 / 15 73 0 5909   
29 검은 늑대들 (2) 2022 / 1 / 14 74 0 6203   
28 검은 늑대들 (1) 2022 / 1 / 13 68 0 5807   
27 라비린토스 (4) 2022 / 1 / 12 72 0 5906   
26 라비린토스 (3) 2022 / 1 / 11 80 0 5447   
25 라비린토스 (2) 2022 / 1 / 10 80 0 5648   
24 라비린토스 (1) 2022 / 1 / 9 81 0 5936   
23 맹수는 복수에 굶주렸다 (5) 2022 / 1 / 8 78 0 5724   
22 맹수는 복수에 굶주렸다 (4) 2022 / 1 / 7 76 0 6260   
21 맹수는 복수에 굶주렸다 (3) 2022 / 1 / 6 84 0 5704   
20 맹수는 복수에 굶주렸다 (2) 2022 / 1 / 5 85 0 5641   
19 맹수는 복수에 굶주렸다 (1) 2022 / 1 / 4 75 0 5604   
18 싸우다 죽어가는 것은 젊은이들이다 (5)* 2022 / 1 / 3 82 0 5588   
 1  2  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