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같은 화창한 날
청이는 기분이 좋아 비행선 주위를 산책하고 있었다. 그런데 수풀 사이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청이는 그쪽으로 갔다. 거기에는 아기 고양이가 있었고 주위를 둘러보니 엄마 고양이는 없는거 같았다. 청이는 불쌍해 보여 일단 비행선으로 데려오기는 했지만 동물에 대해 하나도 몰라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했다. 그래서 청이는 고양이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알아본 결과 고양이에게 분유를 사다 먹였다. 그리고 먹이고 나서 트림을 유발했고 배변 활동을 유발했다. 그리고 방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청이는 아기 고양이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데려 갔다. 의사 선생님 말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다. 청이는 아기 고양이에게 먹일 약을 사고 차눙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며칠이 지나고 차눙이는 비행선을 돌아다닐 정도로 활발해졌다. 청이는 너무 활발해진 차눙이 덕분에 비행선이 전처럼 깨끗해지긴 글렀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