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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축귀의 검
작가 : 후우우우니
작품등록일 : 2017.12.4

세조 10년 현덕왕후의 저주로 나병에 걸려 문둥이가 된 세조.
설상가상으로 왕에 오르며 저지른 짓들이 다시 세조와 조선에 앙갚음으로 돌아온다.
적의 무기는 위대한 세종대왕이 창제하신 한글을 주문으로 사용하여 고대의 악한 마법을 되살린

"언문주"

언문주로 조선과 조선의 7대 임금 세조의 정권을 붕괴시키려는 적들.
그들로부터 국가의 안정을 지키고 사악한 주법을 막기 위해 언문주를 사용할 줄 아는 새로운 국가기관을 창설하는 데

그 이름은 "축귀검" 이었다.

 
2. 나모가비전 2.사진도(다리)
작성일 : 17-12-08 21:50     조회 : 45     추천 : 0     분량 : 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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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항현은 집의 사당에 배례하고 사인참사검을 들고 등청길에 올랐다.

 어제, 사진도에 한 수 눌려 퇴청한 것이 못내 아쉬웠던 항현은 동달이(구 군복의 일종)를 걸치고 손목에 비갑을 차고 어깨에 칼고리를 달아 사인검을 둘러메고는 묘시부터 서둘러 아침을 쑤셔 넣고는 곧바로 궐로 등청했다.

 전각에는 자신만이 등청한 상태였다.

 

 ‘너무 빨리 왔나?’

 

  자랑할 상대가 없는 것에 살짝 맥이 빠진 항현은 출근부나 상소들을 정리하고 무기와 지필묵에 먼지를 털어내는 등 곰살궂은 일을 하며 시간을 때웠다.

 잠시 후, 진시가 좀 되었을까? 박동파가 허겁지겁 들어왔다.

 당상관이 진시가 막 되었을 때 들이닥치는 것은 좀 드문 일이었다.

 보통은 진시가 한 참 지나오는 것이 관례였다.

 

 “좌부승지 영감, 빨리 오셨습니다.”

 “어-! 벌써 와있었나? 지금 큰일 났네.”

 “큰일이라니요?”

 

  네 척 장검을 매고 있어서였을까?

 항현은 큰일이라는 동파의 호들갑에 강한 요귀나 창귀호에 비견되는 어마어마한 괴물을 상상하고 긴장했다.

 

 “오늘 우정승 황창성 대감이 우리 전각을 방문하신다더군! 승정원에서 방금 귀띔을 받았네! 오늘 빨리빨리 움직여야 할게야-!”

 “......에엣!”

 

  군인, 관원에게 상관의 감찰은 큰일인 것이 당연하지만 다른 쪽으로 긴장했던 항현은 어쩐지 힘이 쑥 빠져 나가는 느낌이었다.

 

 ‘하긴 그것도 괴물은 괴물이니까......’

 

  동파가 호들갑을 떨며 각종 서류들과 비품 목록들을 다시 훑으며 책 잡힐 일이 없는 지 확인하고 있을 때, 준모가 전각의 일하는 사인들과 시시덕거리며 들어왔다.

 

 “일찍도 나오셨네요?”

 “어서 오시게. 오늘 우정승께서 몸소 감찰을 나오신다네. 정리할 일이 있으시면 빨리 움직이시게.”

 

  항현의 시큰둥한 반응에 어린 준모는 그게 무슨 뜻인지도 몰랐다. 그래서 더욱 시큰둥하게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궐에서 오래 일한 사인들은 의정부 삼지사의 한분이 기관 하나를 방문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알았다.

 갑자기 긴장한 얼굴로 빗자루를 준비하고 광목을 적셔 쓸고 닦기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그게 어쨌게요? 저야 칼 한 자루 가지고 온 것 뿐이니 칼만 예쁘게 놓으면 되는 건가요?”

 

  아닌 게 아니라 전각 내 지급된 물품, 소모품들이나 부리는 부하들의 복장 문제 따위는 모두 제조인 동파의 책임이니 준모는 자기가 직접 가지고 온 사진도나 잘 관리되어 있으면 그 뿐이었다.

 항현도 같은 입장이었지만 관료 생활을 일 년 가까이 해본 가닥에서 제조(책임자)인 동파가 호들갑을 떠는 데 자신은 한가함을 자랑할 수가 없는 노릇이었다.

 항현은 동파와 사인들의 일을 돕는 시늉을 하며 바쁜 척하기 시작했다.

 기실, 할 일이 마땅히 없긴 했으니까...... 그런데 그때, 준모가 항현이 가지고 온 사인참사검을 보았다.

 

 “어-! 그거-! 그거군요-! 형님-! 우~와아아아아아......”

 

  도저히 폼을 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준모가 사인검에 탄성을 터트리자 자랑 좀 하며 보여주고 싶었던 항현은 상황이 못내 아쉬웠다. 그러나 별 수 있나?

 

 “......음...... 그래 이것이 그 물건입니다. 내가 쓰는 사인참사검일......”

 “우~와아아아아아~ 형님 좀 만져 봐도 되요?”

 

  말도 안 끝났는데 만져보겠단다.

 항현이 대꾸하기 전에 동파가 준모를 먼저 제지하고 나섰다.

 

 “지금 이 안이 부산하니 날붙이를 꺼내지 마시게! 나중에 볼 시간 없겠는가?”

 “그래요, 지금은 이 안이 바쁘니 나중에 보도록 하죠.”

 

  항현이 부드럽게 타이르자 준모도 같이 시무룩하게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네~”

 

  항현은 사인검에서 어깨띠를 벗겨 칼집채로 검대에 걸어 놓았다.

 준모는 청소를 돕는 채하며 눈은 사인검에서 떠나질 않았다.

 항현이 자신의 무기를 넋이 나가 쳐다보는 준모를 보고 웃으며 생각했다.

 

 ‘어린애같이 귀여운 구석이 있구만.’

 

  좀 도와달라는, 청소 하는 사인 계집애들의 구박을 들으면서도 준모의 눈은 사인검을 떠나지 않았다.

 그렇게 오전이 지나 축귀검은 웃어른 맞을 준비를 마쳤다.

 잠시 쉬며 우의정을 기다렸지만 궁의 바깥 담벼락에 붙어있는 전각에는 강아지 하나 얼씬하지 않았다.

 일종의 대기 상태에서 사인들과 교대로 궐 내에서 점심을 먹었다.

 

  동파의 호들갑에 당장에라도 들이닥칠 것 같던 우의정은 오후 해가 한참 지나도록 나타나질 않았다.

 점심도 먹고 늦가을답지 않은 따뜻한 오후 햇빛에 전각안의 사람들이 하나, 둘 졸기 시작했다.

  항현은 문 앞에 꼿꼿이 서서 앉지 않는 것으로 잠을 쫓았고 동파는 쏟아지는 잠을 쫓기 위하여 다시 지필묵에 먼지를 털고 정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머지 사람들, 준모와 사인들은 의자나 벽에 기대어 꾸벅꾸벅 졸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나른하고 한가한 공기가 방안에 흘렀다.

 원래 윗사람이라는 건 이럴 때 들이닥치는 법이다.

 

 “게 있는가-!”

 

  우렁찬 소리가 전각의 바깥에서 울려 퍼졌다.

 동파가 어마 뜨거라, 잽싸게 뛰쳐나갔고 대충, 벽에 기대어 졸던 사람들이 전부 깨어나 입가에 침을 닦으며 문으로 뛰어 갔다.

 우의정 지수군 황창성이 전각 안에 들어왔다.

 항현이 문에서 바로 시립한 채로 황창성을 맞았고 사인들이 서둘러 뛰쳐나가 눈곱 덕지덕지한 눈으로 문 가에 서서 귀빈을 맞이했다.

 준모는 일부러 느릿느릿 나가 황창성이 완전히 들어선 후 항현의 뒤로 숨듯이 섰다.

 

 “음~ 제법, 일할 채비는 갖춰 놓았구만.~”

 

  황창성은 오전 내내 청소한 전각을 자세히 살피지도 않고 슥, 훑어보며 대충 치하했다. 하지만 그 정도, 대충 치하에도 동파는 푸짐한 환호로 받았다.

 

 “맘에 드신다니 다행입니다~! 우상대감~!”

 “음..... 내가 특히 이 관에 시킬 것이 있네.”

 

  더 이상의 인사는 필요 없다는 듯, 황창성은 바로 본론을 끄집어냈다.

 시킬 것이 있다는 얘기는 항현과 준모는 눈을 반짝거렸다.

 축귀검이란 기관을 일부러 찾아와서 시킬 일이라면 그 일은 분명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귀신이 꼬일만한 짓을 많이 하기로 유명한 사람이어서 더욱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저희는 국왕직속의 명을 받으라는 지시가 있었던 바, 다른 분의 사적 지시는 따를 수가 없는 몸이옵니다. 대감.”

 “아~ 아~ 그건 염려마시게. 내가 직접 주상전하의 허가를 받은 사항이니......”

 “그러하시다면 얼마든지 하겠나이다. 말씀을 주소서.”

 

  동파는 상냥하고 솜씨 좋게 지시자를 분명히 확인하고 황창성의 지시를 받아 들였다.

 

 “에...... 그게...... ”

 “말하셔도 저희는 오직 주상전하께만 직보할 뿐 그 어디에도 정보를 공유하지 않사옵니다. 안심하시고 말하셔도 됩니다.”

 

  주저하는 빛이 보이자 동파는 황창성을 안심시켰다.

 

 “육조 거리와 돈의문사이에 내가 산 저택이 하나 있다네. 자세한 위치는 내가 사람을 하나 딸려 정확히 알려주지...... 그런데......”

 

 황창성은 다시 한 호흡 띠고 다시 말을 이었다.

 

 “그 집 뒤에 감나무 한그루가 근사하게 뻗어 있거든? 근데, 감을 지난 추석 지나고 보름이 안 되어 다 따 먹었지. 그리고는 다시 감이 열린 게야.”

 “어이구야~ 경사로군요? 수확을 두 번하는 것은 상서로운 조짐이 아니옵니까?”

 “나도 그런 줄 알았지.”

 

 항현과 준모가 주의 깊게 황창성은 얘기를 들었다.

 

 “그것이 익는 속도도 빠르더군. 다시 보름도 안되서 다시 빨갛게 익어서 그 집 사람들은 신이 났다네.”

 “......”

 “근데 그것이 몇 개 익어 홍시가 되어 땅에 떨어졌는데 달고 신 감 냄새가 아니고 비릿한 피 냄새가 나더라는 게지......”

 

  동파가 고개를 돌려 뒤에 시립한 항현과 준모를 보자 항현은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동파가 다시 앞을 보며 황창성에게 시선을 주었다.

 

 “누가 한 입 먹었다가 그 비릿하고 썩은 냄새에 토악질을 하였는데 지금 열이 오르고 헛것을 보며 누었다 하더구만.”

 “감은 까마귀, 까치같은 날짐승들도 먹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의 이상은 없었습니까?”

 “!”

 

  동파의 뒤에 서있던 준모가 하나 묻자 황창성이 깜짝 놀라며 대답을 하였다.

 

 “그걸 어찌 알았는가? 아닌게 아니라 그 나무를 재수 없는 나무라 여겨 베어버리려 했었다네. 그런데 그 전에 그 감을 쪼아 먹은 까마귀들이 있었던 모양이야. 나뭇가지에 진을 치고 떠나지를 않더라는 군. 그리고 나무를 베러 갔던 일꾼들이 나무에 톱을 갖다 대자 바로 까마귀들이 덤벼들더라는 게야. 자네 이것을 어찌 알았는가?”

 “그래서 어찌 하셨습니까?”

 “어쩌기는? 베지도 못하고, 그저 놔둘 수밖에...... 까마귀들이 덤벼들어 일 하러 갔던 사람들도 다치고 상했다하더군. 누가 겨우 감나무 하나 베는 일에 목숨을 걸고 하겠나? 그리 놔두자 기이한 감은 계속 열리고 그 감을 먹은 날짐승은 게속 그 나무에 터를 잡고...... 이거 어찌 안되겠나?”

 

  항현이 듣고만 있다가 가만히 질문을 하나 던졌다.

 

 “혹, 집히시는 것이 없으십니까? 요 사이에, 아니면 한 1년 정도로 잡아도 좋습니다. 대감께 불측한 마음을 먹을 자들이 있겠는지요?”

 

  항현의 질문에 황창성은 꿀을 먹었다.

 

 “.......”

 “대감 아까도 말씀 드렸다시피 절대 조정중신들이나 간관들에게 정보가 새어나가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것이라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똥겨주시옵소서.”

 

  동파가 한층 더 상냥하게 황창성에게 꼬셔대자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대답이 나왔다.

 

 “....... 아니, 너무 많다네. 집히는 게 너무 많아서......1년이면 도저히 알 방법이 없어......”

 

  항현과 준모, 그리고 문가의 사인들이 그 소리를 듣고는 눈살을 찌푸렸다. 악명이 자자하던 양반이다보니 그 패악한 소리가 우습기까지 했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그것을 조사하는 것 또한 저희의 일이 되겠군요? 그것도 조사하겠나이다.”

 “......험-!......”

 “하나만 더 여쭙겠나이다. 저희에게 하명하시며 스스로 구입하신 집이라시면서도 계속 그 집이라고 언급을 하시었는데 그렇다면 그 댁에는 누가 사시는 것이옵니까?”

 “......”

 

  항현의 질문에 황창성은 천천히 일어나 제법 근엄하게 대답을 했다.

 

 “이것은 주상전하와 웃전에서는 알만큼 아는 얘기네. 내가 무자거(칠거지악중 아이가 없는 죄)를 저지른 지금의 아내를 내치고 보다 현숙한 여인으로 새장가를 든다네. 그 여인이 거하는 곳이야.”

 

  항현, 준모가 다시 눈살을 찌푸렸다. 우의정 황창성은 그 눈빛이 존경의 표시가 아님을 알았다.

 아랫것들의 모멸에 기분이 상했던 것일까?

 이번에는 말을 마친 황창성이 역으로 물어 보았다.

 

 “온항현이 누군가?”

 “저 올습니다만......”

 

  항현이 살짝 놀라 한 발 앞으로 나섰다.

 

 “내 자네의 수원도호부 쇠산고을 보고서를 잘 읽어 보았네.”

 “......”

 “귀신들린 범은 잡았다만 그 집, 윤진사와 그 아들은 지금 벽보고 침 흘리는 신세라고 하더구만.”

 

  항현이 움찔했다.

 그런 항현의 눈에 일부러 눈빛을 맞춘 황창성은 말을 이어갔다.

 

 “그건, 지켜낸 것이라고 볼수 없지, 아니 그러한가?”

 “......예......”

 

  허를 찔린 항현이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황창성의 말을 듣고만 있었다.

 황창성은 항연에게 가까이 다가가 말을 마지막으로 잇고 맺어버렸다.

 

 “이번에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아니 될게야.”

 

  항현은 은근한 협박조의 황창성의 속삭임에 눈을 정확히 보고 단호하게 답했다.

 

 “물론이옵니다!”

 

  스윽하니 오만하게 고개를 들고는 황창성은 미소를 지으며 전각을 빠져 나갔다.

 동파와 사인들은 난처함에 쩔쩔매며 황창성을 배웅했다.

 준모는 어찌되던 상관없다는 표정으로 서있는 항현과 나가는 황창성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항현은 화난 얼굴로 가만히 서있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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