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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축귀의 검
작가 : 후우우우니
작품등록일 : 2017.12.4

세조 10년 현덕왕후의 저주로 나병에 걸려 문둥이가 된 세조.
설상가상으로 왕에 오르며 저지른 짓들이 다시 세조와 조선에 앙갚음으로 돌아온다.
적의 무기는 위대한 세종대왕이 창제하신 한글을 주문으로 사용하여 고대의 악한 마법을 되살린

"언문주"

언문주로 조선과 조선의 7대 임금 세조의 정권을 붕괴시키려는 적들.
그들로부터 국가의 안정을 지키고 사악한 주법을 막기 위해 언문주를 사용할 줄 아는 새로운 국가기관을 창설하는 데

그 이름은 "축귀검" 이었다.

 
1. 창귀호전 2.언문주(다리)
작성일 : 17-12-05 17:59     조회 : 47     추천 : 1     분량 : 5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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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춘과 검지는 조금 깊게 숨을 쉬는 것 뿐이었고, 항현은 차오른 숨을 다시 고르며 숨결을 평온이 하였으나, 수빈은 초죽음 상태였다.

  수빈도 체력이 남보다 뒤처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던 사람이었으나 시간의 한도에 쫓기며 험한 산길을 오르는 일에 단련된 남자들의 걸음을 따라가다 보니 자신의 체력의 선을 넘어 버렸다.

  상황이 다른 네 사람이 오른 절벽 위의 광경은 절벽 아래의 흩어진 피와는 비교도 안되는 피바다의 범람이었다.

 지혜로운 노인처럼 이리저리 구부러진 소나무가 자란 곳에 돌로 단을 쌓아 초를 밝혔던지 불 꺼진 초들이 여럿 쌓여 있었다.

 반대쪽에도 돌로 쌓은 단이 있었는 데 역시 양초들이 어지러이 놓여 있었다.

 그리고 땅 위에는 시커멓게 굳어진 핏 줄기 사이사이로 언문들이 언뜻 언뜻 눈에 띄었다.

 

 “대충이(호랑이를 낮춰 부르는 말, 큰 벌레라는 뜻, 높이 부를 때는 산군, 산주라고도 한다.) 놈, 아주 재미지게 끼니를 보았구만.”

 

  검지는 피바다에 이맛살을 찌푸리며 뱉듯이 한마디를 던졌다.

 항현도 처참한 광경에 말을 못하고 서 있었다.

 그러나 혁춘은 피바다 위를 이리저리 재어 걸으며 핏줄기 사이의 문자를 주의깊게 살폈다.

 겨우 숨결을 가다듬은 수빈도 혁춘이 살핀 것을 따라 살피기 시작했다.

 

 “언문주, 확실해. 그렇지?”

 “........심지가 붉은 홍촉화초도 있네요...... 분명한 주술행이에요.”

 “어때? 주문진은 다 외웠나?”

 “그럼요. 하지만 다시 한 번 숨 좀 돌리고 찬찬히 살피고 싶어요.”

 “알았네.”

 

  수빈은 흐르는 핏자국을 피해가며 발끝으로 살살 걸어 이미 굳어 반질반질해진 핏덩이 밑의 그림까지 살펴보았다.

 하나하나 눈에 새기듯 살핀 수빈은 혁춘에게 일의 완료를 알렸다.

 

 “다 보았소? 이제 가지요. 내려가는 길이니 좀 수월할게요.”

 

  일이 끝난 눈치를 보이자 검지가 하산을 제안했다. 따로 거절할 이유가 없는 세 사람은 선선히 일어섰다.

 

 ----------------------------------------------------------------------------------

 

  동굴 속의 범은 모로 누워 지는 해를 바라보았다.

 산 위로 어둠에 사북사북 덮여갔다.

 범은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없는 것이 의아했다.

 해는 없더라도 별도 있고 달도 있는 데 비도 오지 않는 하늘 아래서 새까맣게 아무것도 안 보이는 것이 이상했다.

  몸은 완전히 자기 것이 아니었다.

 이젠 입도 다물어지지 않아 침을 질질 흘리고만 있었다.

 범은 가까운 천장이라도 보고 싶어 겨우 몸을 꿈틀거려 바로 누웠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숨을 들이켜고 싶었지만 가슴 곽을 부풀릴 수가 없었다.

 숨을 멈추고 있던 범은 곧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켰다.

 꽤 오래 몸을 뒤틀며 흔들더니 앞, 뒷발을 모두 하늘로 향한 채로 딱딱하게 굳어 버렸다.

  해가 완전히 지고 동굴 안은 먹물을 뿌린 양, 까만 공간이 되었다.

 헌데 단단히 굳은 범의 몸속에서 파란 빛깔의 불덩이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불마다 아래에는 쇳조각 같은 것이 금줄로 묶여 있었다.

  불 안에는 슬프고 화난 것 같은 사람의 얼굴이 비춰 보였다. 범의 주변에 푸른 불이 떠돌아 다니더니 곧 범이 몸을 바로 세우고 벌떡 일어났다.

 

 “크르르르~”

 

 낮은 효후성(으르렁댐)이 범의 목에서 흘러 나왔다. 그 몸통위로 사람 형상하나가 둥실, 솟듯이 떠올랐다.

 

 “으흐흐흐........”

 

  한 서린 흐느낌이었다. 가슴 곳에 쌓인 것이 아래로는 깊고 위로는 높아 절절한 끓음이 있는 소리였다.

  범이 내는 효후성과 같이 합쳐져 섬뜩한 화성이 되었다.

 

 “내 다 받아낼 것이야~....... 댓가를 다 받을 것이야~...... 한을 갚을 것이야~.......”

 

  주변에 도깨비불 맴돌고 등에 귀신이 어른대는 큰 범 한 마리가 어둠을 헤치고 동굴을 뛰어 나왔다.

 

 “콰-흥-!”

 

  파공성, 파천성이란 말이 딱 들어맞는 포효였다.

 하늘과 공기가 찢어질 듯한 울음이었다.

 하산 중이던 항현과 일행은 갑작스런 포효에 놀라 서로의 얼굴을 쳐다봤다.

 

  범이 출몰하는 산을 해가 떠 있는 동안 올라갔다가 얼른 내려오려던 검지의 생각은 중요한 부분이 틀려있었다.

 일단 산을 오르느라 몸이 지친 항현, 수빈 두 사람에게는 내려오는 길이라도 그렇게 쉬운 길이 아니었다.

 무관으로서 체력을 단련한 항현과 달리 수빈은 영 속도가 나질 않았다.

 남에게 짐이 되질 않으려고 악착같이 걸으려고는 했지만 산을 오르던 속도보다 전혀 빠르지 않았다.

  또 하나는 낮의 길이 였다. 검지의 생각에는 어제 해지던 시간과 비슷하게 해가 저물 줄 알았지만 겨울로 향해 들어가는 입구에 늦가을의 하루는 그 밤낮의 길이가 상당히 차이가 있었다.

 

 “제길 낮 시간이 어제와 다르고 오늘이 다르네......”

 

 혼자 투덜거린 검지가 다른 사람들에게 걸음을 재촉했다.

 

 “벌써 해가 져요. 빨리 내려가야겠소.”

 “알겠소. 서둘러보리다.”

 

 항현은 대꾸했지만 수빈을 재촉하진 못했다.

 

 “빨리 내려가야겠소. 잘못하면 일이 영~ 재미없게 될 것 같소.”

 

 검지가 모두에게 재우치고는 혁춘에게만 말했다.

 

 “그거, 가지고 계신거 총통이지요. 화약불로 쏘는, 맞지요.”

 “음, 그런네만, 왜 그러는가?”

 “올라 오셨으니 내려가는 길은 앞을 잡으시오. 내가 뒤를 막고 갈테니......”

 “그게 낫겠군. 자네도 사냥꾼이니......”

 “주변을 잘 살피며 가셔야할게요. 호랑이란 놈은 소리를 내지 않고 다니니 어디에서 갑자기 나타날지 모를 일이요.”

 “음!”

 

  혁춘은 등에 맨 두터운 면포로 감아 놓았던 긴 두루마리를 풀었다. 검은 칠이 되어 있는 쇠 대롱에 나무로 엮어진 긴 총통이 모습을 들어냈다.

 

 “심짓불을 붙이지 않는 것이 좋을까? 냄새가 나 위치가 발각될 수 있으니......”

 

 검지는 고개를 저었다.

 

 “불을 붙이고 여차하면 쏠 수 있게 하시우. 지금은 우리가 쫓기는 거지 범 사냥하러 쫓는 게 아니우. 불 냄새나서 범이 다가오지 않으면 되레 좋을 일이요. 더구나 깨끗한 홑옷을 걸치고 낮부터 땀을 뻘뻘 흘린 남녀 한 쌍이 있으니 냄새를 감추기는 애초에 틀렸소.”

 

  납득할 만한 설명에 혁춘은 부싯돌로 한 손에 말아 쥔 한 발쯤 되는 심짓줄 끝에 불을 붙였다.

  그리고 바로 앞에 서서 걷기 시작하자 수빈이 따라 걸었고, 항현이 뒤를 따랐으며, 검지가 활에 살을 먹이고 뒤를 기웃기웃 곁눈질로 보며 바로 따라 나섰다.

 

 제일 처음 눈치챈 건 수빈이었다.

 

 “저 뒤에서 뭔가가..... 흉한 기운이 다가옵니다.”

 

  아직 눈으로 확인한 것은 없었지만 혁춘은 수빈의 말을 듣고 말없이 총통을 단단히 거머쥐었다.

 이런 기운을 느끼는 감응력에서 수빈은 의심할 필요가 없었다.

 항현도 뒤이어 그 기운을 느꼈다.

  입술이 벌벌 떨릴 만큼 큰 사기(사악한 기운)였다.

 항현은 그 흉흉함에 혀를 내둘렀다.

 

 ‘사악하고 잔악한 기운이 그릇에서 흘러넘치듯, 삼지 사방으로 뻗는다. 이런 것이 사람 세상에 있을 수가......’

 

  검지도 산자락을 타고 내려오는 스산한 바람에 비릿하고 노린한 냄새를 맡고는 뒤를 돌아 보았다.

 아직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다른 이들에게 숨을 것을, 숨을 자리까지 소상히 일러 주었다.

 

 “저 뒤 널개바위뒤로 숨으시우. 난 저 소나무 위에 숨을 테니 거기 사냥꾼 아저씨는 대충이 놈이 나를 노리면 노려 쏘시우. 난 놈이 이 쪽을 노리면 쏘리다.”

 

  둘로 갈라져 서로를 사정안에 두면 죽어도 한 쪽은 살아남을 것이고 잘 하면 생각 못한 방향에서 날아온 공격에 쉽게 범을 처리할 수도 있는 방법이었다.

  다른 이들도 말을 듣자마자 그 전술의 합리성을 알아들었기에 바로 산길 바깥의 넓은 바위 뒤로 숨었다.

  검지가 나무 위에 올라가자마자 뒤에서 큰 그림자가 긴 갈대 사이에서 어슬렁거리며 나타났다.

 

 “크르르르......”

 

  나무 위의 검지는 숨을 한 모금 삼키고 멈춘 채 걸어가는 범을 가만히 쳐다보았다.

  검지의 생각에는 분명히 홑옷에 낮에 땀을 많이 흘린 수빈이나 항현을 노리고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야생의 포식동물들은 먹이를 눈 보다는 코에 의지하여 추적하니까 그들을 노리고 간다면 자신이 올라가 있는 나무는 그 옆을 노릴 수 있는 최적의 정(丁)자 지점이었다.

 범이 옆구리를 보인다면 검지는 절대 놓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갈대숲에서 나와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범을 본 검지는 활을 쏠 생각을 못했다.

 

 ‘저게 뭐야......? 저건 호랑이가 아니야......’

 

  검지는 그렇게 흉흉한 짐승을 처음 보았다.

 눈이 피를 흘리는 것처럼 붉은데 깊은 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듯 한 안광이 조족등(휴대용 등잔, 등불 빛을 집중시켜 한 방향으로 쏜다.)마냥 번뜩였고 그 주변에는 마치 호위하듯이 퍼런 불덩이들이 맴돌고 있었다. 그리고 그 등짝 어름에는 사람의 그림자같은 것이 보여 처음에는 사람이 등에 올라탄 줄 알았다.

 검지는 그것이 산 사람이 아닌 것을 알아보았다.

 

 ‘저.....저..... 사람이 아니구만 하체가 없고 반대편이 은은히 비쳐 보이는 것이..... 망령이구나......’

 

 너른 바위 뒤에 숨어있는 세 사람도 그 모습을 보았다.

 

 “저런 게 정말 이승에 존재하다니......”

 

  그 사악한 모습에 압도된 항현의 입에서 혼잣말이 슬그머니 새어 나왔다.

 기어들어가는 소리에 혁춘이 항현에게 손으로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주었다.

 항현도 자신의 멍청한 짓을 자책하며 입을 닫았다.

 다행히 범은 듣질 못했는지 조용히 산길을 밟아 사박사박 소리도 내질 않고 어슬렁어슬렁 내려갔다.

 완전히 범이 시야에서 사라진 후에도 넷은 오래도록 경계하며 숨어 있다가 길로 나왔다.

 

 “우릴 눈치 못 챘군요.”

 

  항현이 다행이라는 투로 얘기하자, 나무에서 내려온 검지가 바로 퉁을 놓았다.

 

 “그럴 리 없소. 저 총 든 아저씨의 불 냄새나 거기 둘, 땀 냄새를 짐승이 못 맡을 리가 없소.”

 “하지만 그냥 지나쳐 갔잖소.”

 “아니, 아니 그게 아니야!”

 

  혁춘이 둘의 대화를 끊고는 말을 했다.

 

 “우리 올라올 때 그 이방 놈이랑 뭐랬나? 이만큼 독한 주술에 곡절이 없을 수 없다하지 않았던가?”

 

  항현이 혁춘의 얘기에 감을 못 잡고 멀뚱멀뚱 쳐다보자 검지가 말을 보탰다.

 

 “내 말이 그거요. 애초에 저 놈은 한 끼 먹는 걸 바라는 짐승이 아니라 원한을 푸려는 귀신이란 거요. 저 놈 목적이 우리가 아니라서 우릴 지나친 게요.”

 “마을로 내려간 거군요. 마을 사람 누군가에게 앙심이 있어서......!”

 

  수빈이 짧게 결론을 말한, 그제야 항현은 일이 아주 심각하고 다급하다는 것을, 그리고 이제야 겨우 시작일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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