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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아미타 : 무지개 조개를 쫓는 아이들
작가 : 유혜리
작품등록일 : 2019.9.2

성인들이 보는 동화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거친 폭풍 속을 견뎌 왔거나, 혹은 현재 폭풍 속에서 햇살이 비치길 기다리는 이들을 위안 드릴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연재를 시작합니다.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져 온 힘을 다해 맞서 대응 하는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6회. 꿈과 현실의 경계 사이 (2)
작성일 : 19-09-02 13:23     조회 : 22     추천 : 0     분량 : 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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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호텔 지하는 화려한 명품 브랜드 매장들이 즐비해 있지만, 영업시간이 끝났는지 매장 안은 어둡기만 하다.

 

 조그마한 티끌도 없이 깨끗하게 닦인 쇼윈도 넘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한 눈에 끄는 값비싼 시계와 액세서리들, 그리고 가방 등이 진열되어 있다.

 

 빨간 루비가 눈으로 박힌 뱀 모양의 팔찌를 넋이 빠지게 보던 민은 옆에 놓인 가격을 보고 화들짝 놀란다.

 

 

 

 "향아, 이거 가격이…"

 

 "엥? 그 정도면 살만한 가격이야.

 더 비싼 것도 얼마나 많은데, 큭."

 

 

 

 향은 몸을 돌려 '또각, 또각' 소리를 내며 걸어가고, 주눅이든 민은 향의 뒤를 따른다.

 

 

 

 복잡한 지하 명품 거리를 지나자 한 쪽 구석에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한 사람만 탈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로 향이 다가서자 '윙' 하며 가동되기 시작한다

 

 둘은 이내 지하 2층 클럽 앞에 도착한다.

 

 'Mt-51'

 

 

 

 "여기가 내가 일하는 곳이야. 서울에서 제일 유명한 클럽이지."

 

 "응?"

 

 

 

 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입구를 둘러본다.

 

 고대 석상 기둥 두개가 좌우에 배치된 아치형 입구가 있고, 입구의 위쪽에는 커다란 거미가 황동으로 조각되어 설치되어 있다.

 

 어두운 조명 때문에, 민은 클럽의 입구에 검은 그림자 같은 것이 아른 거리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한다.

 

 

 

 클럽이 시작하기엔 이른 시간이라 아직 손님이 없고 한산하다.

 

 클럽 입구로부터 떨어져 있지만, 바닥, 천장으로부터 음악의 베이스가 느껴질 정도로 클럽 안에서는 음악이 울려 퍼지고 있다.

 

 

 

 "향아, 여긴 우리 나이가 안 되서 못 들어가지 않아?"

 

 "괜찮아."

 

 

 

 향은 민에게 눈으로 찡긋 하고는 입구로 들어선다.

 

 그 때 입구 안에서 거구의 가드가 불쑥 나온다.

 

 

 

 "안녕, 오빠. 여긴 내 친구."

 

 

 

 거구의 남자는 향을 내려다보며 눈썹을 꿈틀 거리다, 이내 고개를 까닥하고는 한 쪽으로 비켜선다.

 

 향은 민에게 오라는 손짓을 하고, 함께 클럽 안에 들어간다.

 

 거구의 보디가드는 팔짱을 끼고 민을 내려다본다.

 

 민은 앞을 지나면서 몸이 자연스럽게 움츠러든다.

 

 

 

 클럽 안에 들어가자, 원목과 블루 대리석으로 꾸며진 내부가 보인다.

 

 클럽 입구 오른쪽에는 세계에 있는 모든 술이 다 모여 진열된 듯한 바가 있고, 바 안에는 바텐더가 열심히 잔을 닦고 있다.

 

 바 앞에는 젊은 여자 둘이 앉아서 칵테일을 마시고 있다.

 

 

 

 그리고 입구 맞은편 제일 깊은 안쪽 벽면 전체는 디제잉 공간으로 벽 한 가운데 'Mt-51' 클럽 이름이 네온사인으로 빛난다.

 

 아직 디제잉 시간은 안 되었는지, 디제잉 부스는 주인 없이 비어 있는 채 비트가 강한 음악만 크게 울려 퍼지고 있다.

 

 

 

 디제잉 공간 앞 쪽에는 작은 댄싱 홀이 있고, 그 주위로 커다란 소파들이 둘 셋이 짝지어 20개 남짓한 테이블과 함께 나열되어 있다.

 

 

 

 "9시에서 10시 사이부터 손님들이 좀 차기 시작해. 지금 8시 좀 지났으니 이른 시간이야."

 

 

 

 향은 손님이 없는 클럽에 대해 해명하듯 말한다.

 

 그 말에 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입구 좌측을 본다.

 

 좌측 벽은 암흑과도 같은 검은 색으로 칠해져 있고, 그 앞에 검은 옷을 입은 두 명의 가드가 서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검은 색 벽에 반짝이는 은색 손잡이가 보여, 방에 들어가는 문이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클럽은 아직 몇몇 놀러 온 여자 고객들만 있을 뿐 한산하다.

 

 

 

 "오늘은 주중이라, 아직 손님은 그리 많지 않아.

 주중일 때도 대박 치는 날이 있어.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하게 사람들로 꽉 차거든."

 

 

 

 향은 클럽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내며 말한다.

 

 향은 댄싱 홀 가장 가까운 가운데 자리에 가더니 민에게 앉으라고 손짓을 하고, 민은 소파에 어색하게 앉는다.

 

 두 다리를 가지런히 모으고 두 손은 무릎 위에 올려놓은 채, 쿠션감은 딱딱하지만 부드러운 가죽 소파를 느낀다.

 

 향은 민 맞은편에 몸을 뒤로 편하게 젖히고 앉는다.

 

 민은 향 맞은편에 불편하게 앉아 있다가 조심스럽게 묻는다.

 

 

 

 "향아, 너 여기에서 무슨 일 해?"

 

 "앗, 잠시만, 저기 중요한 사람이 왔어.

 내가 소개해 줄게.

 

 

 

 향은 일어서서 마침 클럽에 들어서는 한 여자에게 걸어간다.

 

 여자는 굵게 웨이브 진 긴 머리를 하고 고급스러운 하얀색 정장으로 위아래를 빼 입었다.

 

 타이트한 상의 정장 안 실크 블라우스는 단추를 3개 풀어 가슴골이 보이게 스타일링 했고, 통이 큰 바지는 고급 원단을 뽐내듯이 길고 얇은 다리를 부드럽게 휘감으며 움직였다.

 

 

 

 "실장님!"

 

 "아앙, 우리 아가, 오늘도 여전히 반짝반짝 예쁘네."

 

 "꺄아, 실장님이 오늘도 너무 멋져요."

 

 "호호호.

 어머, 저기 모르는 애가 와 있네.

 친구야? "

 

 "네, 제 친구에요.

 어렸을 때 보육원에서 같이 지냈는데, 며칠 전에 서울에 왔어요."

 

 "그래?"

 

 실장이라 불리는 여자는 고개를 옆으로 기울여 공들여 세팅한 머리카락을 한 쪽 어깨로 모아 쓰다듬어 내린다.

 

 그리고 우아하게 다가와 민의 왼편에 앉는다.

 

 

 

 "안녕. 놀러 왔니?"

 

 "네, 향이 따라 왔어요."

 

 "넌 이름이 뭐야?"

 

 "민이에요."

 

 

 

 민은 대답하면서, 실장의 혀와 입 안이 너무 빨갛다는 생각을 한다.

 

 

 

 "예쁘게 생겼네. 피부가 하얗고, 머리카락은 진짜 검어. 염색 안 한 거지? 이쁘다."

 

 "아, 네, 감사합니다."

 

 "괜찮으니까, 향이 여기 있으니까, 자주 놀러 와.

 그리고 놀러 올 때마다 아르바이트라 생각 하면서 용돈이나 조금씩 벌어가."

 

 "용돈이요?"

 

 "응, 너처럼 어리고 예쁜 애들이 좀 있어야 물이 좋다고 소문나거든.

 그래서 예쁘게 꾸미고 와서 놀다가 가면 돼."

 

 "네?"

 

 

 

 민은 이렇게 쉬운 아르바이트가 있을 수 있는지 눈을 의심한다.

 

 그리고 향이 예쁘게 꾸미고 가야 한다고 고집 피운 이유를 이해한다.

 

 

 

 "와서 음료수, 커피, 술 마시고 싶은 거 다 달라고 해.

 괜찮으니까.

 9시까지 와서 새벽 3시까지 친구랑 같이 놀다 가기만 하면 돼.

 집은 어디야? 택시타고 가면 향이 집에서 자도 되구, 괜찮지?"

 

 "저 미성년자인데…"

 

 "하하하하. 향아!

 네 친구 진짜 귀엽다!!!"

 

 

 

 실장은 몸을 민 쪽으로 쭉 빼고 한쪽 손으로 민의 왼쪽 볼을 만진다."

 

 민은 갑자기 딱딱하고 긴 실장의 손톱이 볼에 닿자 미식거림을 느낀다.

 

 그리곤 아련한 통증이 볼에 맴돈다.

 

 

 

 "그렇죠, 언니.

 제 친구잖아요.

 민아, 여긴 괜찮아.

 우리 언니가 꽉 쥐고 있다니까. 그런 걱정 안 해도 돼.

 참 민이 핸드폰이 없어요. 남는 거 없어요.

 

 "아, 그래?

 내가 예쁜 거 하나 찾아 줘야겠네, 호호호.

 우리 이쁜이한테 어울리는 걸로 찾아 줘야 겠어."

 

 민은 핸드폰 이라는 말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괜찮아요'라는 말이 입 근처에 맴돌다가 나오지 않는 것을 느낀다.

 

 

 

 "좀 있다 봐."

 

 

 

 실장은 가슴을 꼿꼿하게 세운 채 일어나 댄싱 홀을 가로질러 검은 벽 한 가운데 밀폐된 방 안으로 들어간다.

 

 가드들이 실장이 다가오자 고개를 끄덕하고, 문을 열어 주고 실장은 문 사이로 들어간다.

 

 실장이 들어가는 문 사이로 현란한 조명이 새어 나오는데, 민은 조명 사이로 검은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듯한 것을 본다.

 

 '앗, 뭐지?'

 

 민은 혼자 생각을 하다가 결국 최근 며칠 동안 민을 괴롭혀온 꿈과 환상 때문에 헛것이 보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조명에 비친 그림자라고 생각한다.

 

 

 

 "향아, 너 그거 알아?

 검은."

 

 

 

 향에게 괴이한 형체에 대해 물어 보기 위해 입을 떼려는 찰나, 클럽에는 세 명의 검은 양복 입은 남자들이 클럽에 들어온다.

 

 세 명의 남자들은 하나같이 고급 가죽 서류 가방을 들고 있었다.

 

 가드의 안내를 받아 '언니'가 들어간 방으로 들어간다.

 

 

 

 "향아, 저 남자들은 누구야?"

 

 "아, 우리랑 친한 오빠들. 너도 있다가 인사 시켜 줄께.

 

 "아냐, 난 괜찮아."

 

 

 

 민은 손사래를 친다.

 

 

 

 "향아, 저 오빠들 용돈도 잘 줘. 옆에 앉아서 웃어 주기만 하면 돼."

 

 "응? 옆에 앉아서?"

 

 "그냥 같이 놀아 주면 돼. 저 오빠들 어디 가서 우리처럼 어린 여자애들이랑 놀겠어?"

 

 

 

 민은 향의 말에, 향과 실장의 호의가 고맙지만, 더 이상 있으면 안 되겠다는 불안감이 생긴다.

 

 

 

 "향아, 난 이만 가는 게 좋겠어. 이제 조금 있으면 너 바빠질 거잖아."

 

 

 

 민이 서둘러 일어선다.

 

 그 때, '언니'가 오른손에 핑크색 핸드폰을 가지고 다가온다.

 

 

 

 "이거 내가 아끼는 폰인데 줄께. 아X폰 7, 핑크 칼라."

 

 

 

 민은 나가려다, '언니'가 내미는 핸드폰에서 눈을 뗄 줄 모른다.

 

 

 

 "잠금 번호는 000000으로 해놨으니, 손가락 지문도 입력하고 써."

 

 "이걸 받을 수는 없어요."

 

 "괜찮아, 네가 안 쓰면 계속 서랍에 보관만 할 건데."

 

 

 

 향이 눈을 찡긋 한다.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 그나저나 실장님. 유심 칩은요?"

 

 "내꺼야. 혹시 몰라서 영업용으로 가지고 있었던 건데, 써도 괜찮아."

 

 "감사합니다."

 

 

 

 민은 상기된 얼굴로 두 손으로 핸드폰을 받는다.

 

 다른 평범한 아이들은 핸드폰은 어렸을 때부터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민에게는 쉽게 얻을 수 없는 것이다.

 

 핸드폰을 손에 쥐자 자신도 점차 다른 사람들의 삶에 가깝게 닮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 핸드폰 요금은 여기서 일한 것에서 빼면 되겠네.

 호호호, 우리 자주 보자."

 

 

 

 얼떨결에 민은 쭈뼛 허리 숙여 감사 인사를 한다.

 

 

 

 "언니, 오늘 나 오빠한테 민이 소개 시켜 주려고 했는데, 민이 오늘은 그냥 집에 간다는데요?"

 

 "응, 그래, 급할 거 없지."

 

 

 

 민은 안도감에 한숨을 쉰다.

 

 

 

 "이거 빌린 옷은 어떻게 하지?"

 

 "응? 그거 그냥 가져.

 그리고 네가 입고 온 옷은 우리 집에 놔둘게. 다음에 가져가."

 

 

 

 민은 서둘러 인사를 하고 나선다.

 

 민의 뒷모습을 보고 실장이 중얼거린다.

 

 

 

 "괜찮은데?

 잘 하면, 비싸게 팔수도 있겠어."

 

 

 

 실장의 말에 향은 고개를 끄덕이고, 향의 찢어진 눈이 반짝 거린다.

 

 이어 언니와 향의 등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빨간 눈의 그림자가 생겨나고, 빨간 눈은 민의 뒷모습을 노려본다.

 

 

 

 지하철을 타고 노량진 역으로 오면서, 지하철 안에 있는 사람들은 꾸민 민을 흘낏거리며 쳐다본다.

 

 하지만 민은 핸드폰을 켜서 이것저것 열어보고 확인하는 데 여념이 없다.

 

 노량진 역에 도착해 하이힐을 신어 발이 아파 절뚝거리며 고시원으로 걸어가지만 민은 한 손에 핸드폰을 쥔 채 계속해서 화면에 집중한다.

 

 밤 10시가 가까운 시각에 고시원이 있는 주택가 안으로 들어오자 갑자기 인적이 없어진다.

 

 하지만 민은 핸드폰 화면에 집중해서 주위를 신경 쓰지 못한다.

 

 한 시간 전까지만 해도 민의 머릿속에 가득 찼던, 그 괴이한 형체에 대한 생각은 핸드폰에 집중하느라 하나도 떠오르지 않는다.

 

 민은 천천히 걸으면서 화면에 시선을 고정한 채 고시원 쪽으로 걸어가고, 이윽고 고시원 입구 근처에 도착한다.

 

 

 

 민이 건물 입구에 들어가려던 찰나였다.

 

 뭔가 이상한 것이 느껴져 민은 핸드폰에서 눈을 떼고 건물 고시원 입구에서 나와 옆 주차장으로 간다.

 

 민은 주차장 공터를 두리번거리지만, 아무것도 없다.

 

 '뭐지?'

 

 이상한 느낌에 시선을 돌려 위를 쳐다본다.

 

 '전봇대 위에 누군가가 서 있다!'

 

 인간이라면 건물 3층 높이의 전봇대 위에 서 있을 리가 없어 민은 눈을 다급하게 깜박이고 다시 본다.

 

 그 때, 누군가라고 하기에 그것은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눈, 코, 입의 형태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이 얼굴은 계란처럼 밋밋하며 하얗다.

 

 하체의 형태는 없이 검은 치마로 보이고, 검은 동아줄 같이 굵게 엉킨 검은 머리카락은 땅에 닿을 듯이 길다.

 

 바람은 불지 않는데, 머리카락과 하체는 바람에 너풀거리는 듯이 보인다.

 

 민은 그만 아무 소리도 못하고 입만 벌린 채 보고만 있다.

 

 비명을 지르고 싶지만, 몸은 꼼짝도 못한 채 얼어버렸다.

 

 '여길 벗어 놔야 해!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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