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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아미타 : 무지개 조개를 쫓는 아이들
작가 : 유혜리
작품등록일 : 2019.9.2

성인들이 보는 동화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거친 폭풍 속을 견뎌 왔거나, 혹은 현재 폭풍 속에서 햇살이 비치길 기다리는 이들을 위안 드릴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연재를 시작합니다.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져 온 힘을 다해 맞서 대응 하는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3회. 독립 (3)
작성일 : 19-09-02 13:21     조회 : 22     추천 : 0     분량 : 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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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민은 재개발 현수막이 걸린, 오래되어 허름한 아파트 사이를 걷는다.

 

 여기 저기 아파트의 벽들이 군데군데 갈라져 삐딱하게 선으로 회색 도장으로 그어져 있다.

 

 하지만 볼썽 사나운 아파트 외관과 달리 주차장은 값비싼 차들이 꽉꽉 들어차 주차되어 있다.

 

 

 

 민은 복잡한 아파트 숲 사이에서 삼촌집이 있는 동수를 확인하고는 입구로 걸어 들어간다. 


 6층에서 엘리베이터를 내린 민은 삼촌 집을 찾다가, 문에 적힌 호수를 확인한다.

 

 ‘603’

 

 맞다, 그리고 심호흡을 하고는, 초인종을 누른다.

 

 

 

 “누구세요?”

 

 “안녕하세요, 삼촌. 저 민이에요.”

 

 

 

  민의 얼굴을 확인하는 듯한 인기척 소리가 들린다.

 

 ‘삑 삑삑 삑’

 

  마지 못해 열어주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문 열리는 소리가 느리게 들린다.

 

 

 

 “오, 민이냐. 오래만 이구나. 들어와. 들어와.”

 

 

 

  머리가 벗겨져 옆으로 넘긴 나이 오십 중반의 남자가 현관에서 맞아준다.

 

 

 

 “잘 지내셨어요?”

 

 

 

 민이가 쭈삣거리며 집을 두리번거리며 들어온다.

 

 

 

 “나야, 뭐, 매일 똑같지.”

 

 

 

 머리가 벗겨진 왜소한 체형의 50대 남자는 눈알을 굴리며 초조하게 손 바닥을 무릎에 문지르며 소파에 앉는다.

 

 민이는 주위를 둘러본다.

 

 외관은 낡은 아파트이지만 집 내부는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해서 모던한 고급스러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신기하다.

 

 커다란 TV, 대리석 식탁에 앤틱 가구들, 한 눈에 봐도 어느 정도 사는 집이다.

 

 

 

 “그래, 무슨 일이냐?”

 

 “네, 부탁 드릴 일이 있어서 연락 드리게 되었어요.”

 

 

 

 그 말에 민의 삼촌은 초조해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한다.

 

 

 

 “아, 그래? 뭔데..?”

 

 

 

 ‘쾅!’

 

 삼촌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갑자기 안방 문이 열리며 머리를 곱게 드라이한 여자가 삿대질을 하며 튀어 나온다.

 

 

 

 “야, 너.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

 뭐, 부탁?

 니네 엄마가 돈 먹고 튀어 버렸는데, 갚을 생각은 안 하고, 부탁?

 미친 거 아냐?”

 

 

 

 갑작스러운 숙모의 등장과 막말에 민은 얼이 빠진다.

 

 

 

 “그건…”

 

  “썅, 미친 년, 형님, 형님 이러면서 아양 떠는 년이 내 돈 떼먹고 갔어!”

 

 

 

 얼굴에 어떤 화장품을 발랐는지 개기름이 흐르는 숙모는 삿대질을 해대며 민을 향해 소리를 지른다.

 

 보다 못한 삼촌이 막는다.

 

 

 

 “어허, 여보. 고상한 양반이 그렇게 소리를 지르면 되나.

 일단 참아봐.

 민이 오래만에 봤잖아.

 민아, 숙모가 너희 엄마한테 화나서 그런 거야.”

 

 “여보. 정신 차려요.

 쟤도 지 어미랑 똑같아.

 그 피가 어디 가겠어?

 뭔가 하나 부탁 하고, 또 부탁하고, 그리곤 한 건 크게 하고 숨어 버리겠지.

 당신이 사람이 너무 좋으니까, 자꾸 이렇게 부탁하러 오는 거 잖아!”

 

 

 

 민은 숙모의 말을 자르고 끼어든다.

 

 

 

 “저, 숙모. 핸드폰을 개통해야 해서, 후원자 서류가 필요 해서 연락 드렸어요.”

 

 “허! 후원자?

 우리가 너희 엄마한테 빌려준 돈이 얼마인데. 그게 후원이지, 뭐 또 후원을 해!”

 

 “그게 얼마인데요?

 

 

 

  민의 언성도 높아진다.

 

 

 

 “어머, 재 봐! 가정 교육 제대로 못 받은 거 티 내는 거야?

 어디 어른한테 눈을 부라려?

 그리고, 얼마인지 알면, 너가 갚아 줄 거야?”

 

 “까짓 거, 제가 갚을 게요.

 갚고 더 이상 연락 안 할 게요.”

 

 “그래? 너 말 잘했다.

 와서 여기 차용증서 쓰고 가.”

 

 

 

 숙모는 눈을 번뜩이며 날카로운 미소를 보내며 말한다.

 

 

 

 “니 에미가 사라지기 한달 전 빌려간 내 돈 천만원.

 그 당시 내가 10부 이자로 받고 있었는데, 가족이라고 7부만 받았잖아!

 썅, 생각만 해도 열 받치네.

 결국 이자도 하나도 못 받고 날린 돈이야.

 한 달에 이자가 100만원이니 그 돈이 지금 쌓이면 얼마야?

 아이고, 원통해. 고년, 어디에서 뒤졌는지.”

 

 

 

 민이는 엄마를 자꾸 들먹이니 부아가 치밀어 오른다.

 

 

 

 “이자는 전 모르겠어요. 어차피 개인 불법 대출이니까요.”

 

 “뭐? 불법? 이게 미친!“

 

 

 

 민을 향해 달려드는 숙모를 삼촌은 두 팔로 안아 잡는다.

 

 

 

 “제가 한 때 삼촌과 숙모가 절 보육원에서 데려가 줬으면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건 정말 있을 수도 없는 일이네요.”

 

 “미쳤니? 어디서 굴러먹다 들어온 여자인지도 모르는 네 에미가 낳은 너를 우리집에 들여?”

 

 “민이, 너 이만 가라. 다음에 다시 전화 해.”

 

 “야, 너 이년. 이리와! 이것 좀 놔 봐요!”

 

 

 

 소리를 지르는 숙모를 지나 민은 대문을 열고 나선다.

 

 그 때 대문 앞에서 민이 또래의 여자 아이와 문을 열고 나가는 민과 마주친다.

 

 메이크업, 머리 스타일링부터 옷, 신발, 구두, 핸드백까지 공들여 차려 입고 있다.

 

 민은 갑자기 낡은 후드 티셔츠에 오래된 청바지와 메이커를 알 수 없는 낡은 운동화를 신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신경 쓰이면서, 창피함을 느낀다.

 

 여자애는 집 안에서 나는 민이 숙모의 화난 목소리에 급하게 집 안으로 뛰어 들어간다.

 

 

 

 “엄마, 엄마! 왜 그래?”

 

 

 

 민은 숙모가 내지르는 고함 소리를 무시한 채 멈춰 서 있는 엘리베이터 문을 연다.

 

 그녀는 키다리 아저씨처럼 자신을 보육원에서 벗어나게 해 줄 것이라 상상했던 삼촌과 숙모의 본 모습을 보고, 어린 시절 상상을 펼쳤던 자기 자신에 대해 화가 난다.

 

 ‘이게 현실이야. 뭘 더 바래?’

 

 급하게 아파트 단지에서 나와 지하철을 타고 다시 노량진 역으로 돌아온다.

 

  노량진 역으로 나온 민은 갈 곳 없이 두리번거리다 결국 다시 피씨 방으로 향한다.

 

 어제 앉았던 자리에 다시 앉는다.

 

  ‘미성년자 폰 구하기’, ‘임대 폰’ 등을 검색하니, 결국 만 19세가 되어야 가능하다는 글만 계속 읽게 된다.

 

 

 

 “이럴 거면, 왜 만 18세에 자립 시키는 거야?

 미친, 500만원 자립금 주고 사회 호구 되라는 거야?”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혼잣말로 불평을 한다.

 

 옆에서 게임을 하던 남자가 혼잣말 하는 민을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본다.

 

 

 

 “하아…”

 

 

 

 민은 깊은 한숨을 내귄다.

 

 그러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로그인하고는 받은 메일 함을 클릭한다.

 

 하루 사이 들어온 광고 메일들 사이에 향의 메일이 눈에 띄고, 클릭해서 메일을 연다.

 

 

 

 ‘민아!

 드디어 은혜에서 나와 서울로 온 거야?

 메일 보면 010-710x-xxx3으로 연락해.

 

 향.’

 

 메일은 짧지만 그래도 자신을 반겨주는 사람이 있는 게 신기한지 메일을 읽고 또 읽는다.

 

 민은 번호를 되새기고 되새겨, 기억 속에 저장한다.

 

 

 

 피씨 방 밖을 나온 민은이제 어둑해 지는 밤 하늘이 불안하다.

 

 또 어젯밤처럼 빨간 눈을 가진 그림자들이 활개치고 다니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마치 어제 있었던 일도 꿈 속에서 일어났던 것처럼 세상은 활기찬 밤을 맞이하고 있다.

 

 ‘전화 해볼까?’

 

 이제 7시가 되는 이른 저녁 시간이라 혹시 이상한 낌새는 없는지 신경을 곤두세운 채 공중 전화기로 간다.

 

 동전을 넣자 수화음이 들린다.

 

 기억을 더듬어 향의 전화 번호를 누른다.

 

  연결음으로 경쾌한 팝 음악이 들린다.

 

 한참 팝 음악을 듣지만, 대답이 없어 전화를 끊으려는 찰나 딸각 하며, 향의 목소리가 들린다.

 

 

 

 “여보세요?”

 

 “향, 안녕. 나 민. 메일 보고 전화 했어.”

 

 “꺄아. 민아. 잘 지냈어? 진짜 오랜만이다. 얼마만이야?”

 

 “중학교 2학년 때 넌 엄마랑 산다고 서울에 갔으니, 5년 만이네.”

 

 “벌써 5년 전 이라니!”

 

 “으응, 그러게.”

 

 

 

 민은 5년이라는 시간의 자취를 ‘벌써’ 라는 표현을 쓰는 향의 말에 떨떠름하다.

 

  혼자 남겨진 민에게는 참고, 또 참으며 지내온 정말 길고도 긴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러지 말고 우리 만나자.”

 

 

 

  경쾌하고 야무진 목소리가 전화기를 통해 들려온다.

 

 

 

 “그래.”

 

 “내일 뭐해? 우리 강남역에서 볼까?”

 

 “응, 그런데 나 아직 핸드폰이 없어.”

 

 “그럼 약속을 지금 정해야 겠네. 저녁 5시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봐!”

 

 “좋아. 내일 봐.”

 

 

 

 무덤덤하게 통화했지만, 그래도 만날 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

 

 어제 갔던 편의점을 피해, 근처 다른 편의점에 들러 먹을 빵과 우유를 대충 골라 사고는, 급히 고시원으로 돌아온다.

 

 

 

 이제 보육원을 떠나고 맞은 두번째 밤이다.

 

 고시원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나오는 민은 시계를 본다.

 

 10시.

 

 보육원의 통금 시각이 10시였다.

 

 신기하게도 퇴소했지만 민의 무의식은 통금 시각을 신경 쓰는 것이다.

 

 ‘죽을 때까지 이러겠지?’

 

  민은 은혜 보육원을 떠올리자 갑자기 시니컬 해진다.

 

 민은 조그마한 자신의 공간에서 불을 끄고 잠을 청한다.

 

 민의 몸은 점차 무거워지며, 미끄러지듯 또다시 깊은 잠으로 빠진다.

 

 

 

 

 

 

 어젯밤 꾼 꿈과 연결되며 꿈을 꾼다.

 

 시간대는 어둑어둑한 해질 무렵이다.

 

 시계를 보니, 저녁 6시 반을 갓 지나고 있다.

 

 

 

 아빠와 엄마, 그리고 어린 민은 거실에 상을 펴고 삼겹살을 구워 먹고 있다.

 

 아빠는 상 한 가운데 앉아 입가에 미소를 띄고, 눈에 웃음을 지으며 어린 민과 엄마에게 다정하게 눈을 맞추고 있다.

 

 

 

 마침 켜진 텔레비전에서는 뉴스가 방송되고 있다.

 

 또 다른 아이가 가정 내 폭행을 받고 사망했다는 뉴스이다.

 

 다소 자극적인 뉴스에 아빠는 어린 민의 눈치를 보다가 ‘채널을 돌려’라는 엄마가 보내는 사인을 읽고 급하게 리모컨을 눌러 채널을 돌린다.

 

 다른 채널에서는 ‘코리아 헌터’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다.

 

 무지개 조개에 대한 소개가 나오고, 모든 병을 고치는 약이라고 사람들은 떠들어 댄다.

 

 예전에는 민간에서 주로 약으로 섭취했으나, 최근에는 환경 오염으로 사라져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한다.

 

 지역 주민으로 보이는 코리아 헌터들이 인터뷰한다.

 

 

 

 “어느 순간 무지개 조개가 사라져서 못 본지 오래네요. 지금도 구하는 사람은 많은데, 아마 있으면 부르는 게 값일 겁니다”

 

 

 

  그 때 아빠가 미소를 띄고 말한다.

 

 

 

 “엄마네 집 뒷산에서도 무지개 조개가 있어서, 아빠가 아팠을 때 엄마가 조개를 구해와서 아빠의 병이 나았어.”

 

 “여보, 예전 이야기를 그리 해요. 그만하고 식사해요.”

 

 

 

 엄마는 새삼스레 예전 이야기를 하니 부끄러워하고, 아빠는 그런 엄마를 애정이 넘치는 눈빛으로 바라본다.

 

 어린 민은 깊은 산속에 조개가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기도 하지만, 엄마와 아빠 이야기가 더 궁금한 표정이다.

 

 

 

 

 

 그날 밤, 엄마는 어린 민의 잠자리를 봐주고, 불을 끄고 나가려 는데 어린 민이 엄마에게 질문을 한다.

 

 

 

 “엄마와 아빠는 어떻게 만났어?

 그리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외갓집에 가보고 싶어!”

 

 

 

 눈을 반짝이며 두서 없는 질문을 하는 어린 민을 바라보다가 엄마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침대 한 켠에 앉는다.

 

 

 

 “흠, 어디부터 이야기할까?”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계셔?”

 

 “사실 엄마는 외할머니를 본 적이 없어.

 외할아버지 말로는 엄마를 낳다가 돌아가셨데.

 외할아버지가 엄마를 키우셨는데, 엄마도 다른 친척이 없어서 항상 외할아버지와 함께 지냈지.”

 

 “응, 그럼 외할아버지는?”

 

 “할아버지는 산을 지키는 산지기였어. 가끔씩 나물과 약초를 캐다가 팔아서 용돈 하시기도 했지.”

 

 “와! 그럼 나 외할아버지 계셔?”

 

 “계시지.

 그런데 엄마도 할아버지가 어디 계신 지는 몰라.

 엄마가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갑자기 사라지셨어.”

 

 

 

  엄마는 난처해 하면서도 그리도 차분하게 설명을 해준다.

 

  어린 민은 엄마의 슬픈 표정을 바라본다.

 

 

 

 “엄마 힘들었어?”

 

 “당연히 힘들었지.

 그런데 지금은 아빠도 예쁜 민이도 있고, 행복해.”

 

 “엄마, 나도 아빠도 행복해.”

 

 “호호호, 그래.

 

 “아 하하암.“

 

 

 

 아이는 하품을 길게 한다.

 

 

 

 “자, 이제 그만 자자. 불 끌게.”

 

 “아 맞다, 외갓집도 이야기해줘. 엄마, 외갓집은 어떻게 생겼어?”

 

 “우리 집 베란다보다 수백, 수천 배 많은 예쁜 나무와 꽃들이 살지.”

 

 “와!”

 

 

 

 어린 민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환호한다.

 

 

 

 “그래 올해 여름 휴가는 외갓집에 놀러 가자.”

 

 

 

  엄마는 아이의 이마의 머리카락을 쓸어주며 이야기한다.

 

 

 

 “네!”

 

 

 

  웃으며 대답한 아이는 엄마의 손길을 느끼며 어느덧 잠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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