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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아미타 : 무지개 조개를 쫓는 아이들
작가 : 유혜리
작품등록일 : 2019.9.2

성인들이 보는 동화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거친 폭풍 속을 견뎌 왔거나, 혹은 현재 폭풍 속에서 햇살이 비치길 기다리는 이들을 위안 드릴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연재를 시작합니다.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져 온 힘을 다해 맞서 대응 하는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4회. 독립 (4)
작성일 : 19-09-02 13:22     조회 : 27     추천 : 0     분량 : 5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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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어린 민과 부모님이 잠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칠흑 같은 밤이 되었다.

 

 꿈에서 빠져 나가지 못한 민은 조용히 짙은 어둠 속에 잠긴 집 안을 주시한다.

 

 거실의 벽시계는 새벽 2시 반을 가리키고 있고, 집 안은 가끔씩 냉장고 모터 소리와 시계의 째깍거리는 소리만 들릴 뿐이다.

 

 

 

 그 때, 베란다 쪽에서 사각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베란다 창의 틈새로 검은 연기가 집 안으로 스멀스멀 들어온다.

 

 검은 연기는 이내 형체가 있는 그림자로 바뀐다.

 

 그림자가 느릿하게 베란다의 식물들을 훑고 지나가자, 식물들은 마치 비명을 지르듯 파르르 떤다.

 

 그리곤 이내 시든 잎이 한 두 잎 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림자는 베란다를 나가 거실로 들어가더니 가족사진과 소파, 티브이 등 한 번씩 훑고는 어린 민의 방 앞에 선다.

 

 '안 돼!'

 

 꿈을 꾸고 있는 민이는 소리 지르지만, 아무도 그 소리를 못 듣는다.

 

 

 

 거실 한 가운데 그림자가 서더니 서서히 사람의 형체로 바뀌기 시작한다.

 

 얼굴의 결에 파동이 생기더니, 도자기의 세라믹 같이 밋밋한 하얀 얼굴과 동아 밧줄과 같이 굵고 긴 머리카락 가닥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갑자기 몸이 뒤틀더니, 마치 거미의 팔 같은 것이 몸에서 솟아난다. 손과 팔인데, 마치 팔이 꺾여서 안쪽으로 향해야 하는 팔이 바깥쪽을 보고 있다.

 

 팔은 두 개가 아니라 등에서 더 솟아나고 있다.

 

 모두 여섯 개다.

 

 

 

 "끄끄끄끅."

 

 

 

 검고 긴 억센 털이 자란 긴 손가락으로 바닥을 지탱하더니 몸을 질질 끌며 어린 민의 방문에 다가 선다.

 

 '안 돼! 저리 가!'

 

 어린 민은 깊은 잠에 빠져 있고, 꿈꾸는 민은 뭔가를 해보려고 하지만, 꿈 속에서는 제 삼자로 방관자적 입장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안 돼! 도망가!!!'

 

 민은 계속해서 소리만 지를 뿐이고, 그 괴물은 어린 민에게 점점 더 다가간다.

 

 

 

 끔찍한 형태의 괴물은 길고 흉측한 손가락으로 어린 민의 방문을 열고 들어간다.

 

 마치 거미처럼 꺾인 긴 팔로 기어서 민의 침대 앞으로 기어 온다.

 

 

 

 '안 돼! 안 돼!!!'

 

 침대로 가까워지자 민은 또 다시 소리 지르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괴물은 침대 위로 손가락을 뻗는다.

 

 그리고 한 팔, 한 팔 몸을 세워 잠자고 있는 어린 민을 바라보다 아이의 몸 위를 덮치듯이 올라온다.

 

 

 

 "끄으으윽. 끅끅."

 

 

 

 괴물은 어린 민의 얼굴 가까이 자신의 얼굴을 대고, 마치 아이의 얼굴에서 향기로운 냄새라도 나듯 음미한다.

 

 그러다 아이의 가슴 앞으로 앙상하게 긴 손가락을 내밀자, 손가락 위에서 뭔가 파직하고 빛이 튀다가, 사라져 버린다.

 

 이상한 인기척에 어린 민은 뒤척인다.

 

 

 

 "엄마?"

 

 

 

 그 때 어린 민은 눈을 가늘게 뜨고 엄마를 부른다.

 

 어린 민의 소리에 괴물은 순식간에 검은 연기로 바뀌면서, 방 밖으로 빠져 나간다.

 

 아이는 몸을 옆으로 누워 이불을 끌어안고 다시 잠에 든다.

 

 

 

 민은 어린 민이 무사한 것을 확인 하고, 검은 연기를 따라 거실로 나간다.

 

 연기를 찾아 주위를 두리번거리니, 살짝 열려 있는 안방 문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민은 다급하게 검은 연기를 쫓는다.

 

 안방의 문은 살짝 열려 있고, 민은 방 안으로 들어간다.

 

 민은 부모님이 계시는 침대 옆에 다가가고, 부모님은 깊은 잠에 빠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주위를 둘러보지만 끔찍한 형태의 괴물은 보이지 않는다.

 

 안도의 찰나, 민은 자신의 몸이 삐꺼덕 거리며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엇, 뭐지?'

 

 그 때 자신의 손이 시야에 들어온다.

 

 하지만 그것은 좀 전에 목격한 관절이 꺾인 형체의 기이한 손이다.

 

 손 등에는 검고 억센 털이 자라 있고, 검은 손톱은 길게 자라 있다.

 

 

 

 "아아아 아악!"

 

 

 

 민은 깜짝 놀란 비명을 지른다.

 

 하지만 흉측한 형체로 변한 민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관절을 삐 끄덕거리며 침대 위로 올라간다.

 

 엄마 쪽으로 다가간 괴물은 손을 엄마에게 뻗는다.

 

 

 

 "안 돼!

 제발… 하지 마!

 흑흑 흑, 엄마!"

 

 

 

 민은 공포심에 소리를 지르고 울음을 터트리지만 아무 에게도 들리지 않는다.

 

 괴물은 흉측한 손을 뻗어 민이 엄마의 머리카락을 만지자 민의 엄마 머리카락이 흉측한 형태의 손가락 사이로 부드럽게 미끄러진다.

 

 그리고 괴물은 어린 민에게 했듯이 손을 옮겨 민이 엄마 가슴 폭에 손등을 대며 손바닥을 펼쳐 보지만, 아무것도 반응하지 않는다.

 

  괴물은 당황해서 다시금 손을 올려보지만, 아무것도 반응하지 않는다.

 

 그 때 민이 아빠가 몸을 뒤척이고, 괴물은 형체가 없는 두 눈으로 노려보다가, 엄마 몸을 드리운 몸의 방향을 뒤틀어 민이 아빠 쪽으로 건너간다.

 

 

 

 "안 돼! 가지마!"

 

 

 

 민은 괴물의 몸에 탄 자신을 제어하려 하지만 의지와 상관없이 몸은 움직인다.

 

 괴물은 어린 민에게 했듯 얼굴을 아빠 가까이 가져갔다가 아빠를 한참 들여 본다.

 

 그리고는 가슴 위에 관절이 꺾인 손을 올린다.

 

 이내 손바닥 위에서 빛이 바지직거리며 생기기 시작한다.

 

 빛은 점점 커지더니 영롱한 빛을 내는 무지개 조개로 바뀌고, 형태가 다 완성되자 찬란한 빛을 발사하기 시작한다.

 

 괴물이 조개를 쥔 채 몸을 세우자, 천장에 닿을 것 같은 거대한 형태의 모습이 된다.

 

 아무것도 없는 하얀 세라믹 같은 얼굴은 무지개 조개로 시선이 가고, 얼굴에는 얕은 파동이 일기 시작한다.

 

 괴물은 조개를 얼굴 가까이 들어 올리자 얼굴 가운데는 검은 홀이 생기고, 괴물은 검은 홀 속으로 조개를 집어넣는다.

 

 조개는 사라지고, 괴물은 고개를 들고 팔을 펼치자 에너지의 파동이 '팟' 하고 퍼져 나간다.

 

 그리고 괴물은 연기로 바뀌며 허공에 뿌려지며 사라진다.

 

 

 

 민은 형체에서 풀려난다.

 

 그리고, 그 자리에 남아 부모님을 바라본다.

 

 갑자기 아빠는 마른기침을 심하게 하기 시작한다.

 

 "콜록! 콜록! 쿡. 쿡!"

 

 마치 아빠의 몸속에 있는 폐가 경련을 일으키는 것 같이 호흡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심하게 기침을 한다.

 

 아빠가 몸을 새우등처럼 둥글게 말고 심하게 몸을 흔들며 기침을 하자, 엄마는 잠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걱정스러운 듯 아빠의 머리에 손을 짚어 보지만, 아빠의 기침은 더 더욱 심해지기만 한다.

 

 '아빠, 엄마…'

 

 걱정스런 마음에 민은 아빠와 엄마를 애타게 불러보지만, 그 둘에게는 민의 목소리가 닿지 않는다.

 

 점차 부모님의 모습은 희미해져 간다.

 

 

 

 얼마 지나지 않아 민은 잠에서 깨어 눈을 뜬다.

 

 몸은 반듯하게 누운 상태이고, 두 손은 가슴팍에 모여진 채 이불을 꼭 쥐고 있다 .

 

 얼마나 이불을 쥐고 있었는지 손의 피부는 하얗게 질린 상태로 뻐근해 온다.

 

 민은 힘겹게 손가락을 풀고 움직이지만, 자리에서 일어나지는 않는다.

 

 민은 지난 밤 꿈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리에 가만히 누워 꿈을 곱씹어 보기만 한다.

 

 잠시 후, 방문 넘어 같은 층에서 머무르는 고시원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부산하게 움직이는 소리를 들린다.

 

 민은 그 소리에 이끌리듯 자리에서 일어나 조용히 문을 열고 나간다.

 

 

 

 각자 수건과 세면도구를 쥐고 공동 세면장 앞에서 자신의 세면 순서를 기다리는 여자들이 서 있다.

 

 그들을 지나 공동 휴게실에 들어가니 아침을 먹거나 텔레비전을 보는 세 명이 여자들이 있다.

 

 나이 대는 20대 초반에서 40대 중반까지 다양한 그녀들은 다들 눈을 내려 깔고 서로의 존재감에 대해 느끼지 않으려는 것 같이 행동한다.

 

 한 공간에 있는데, 마치 함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는 게 이상했지만, 민은 서울의 고시원 생활이 그런 거라는 깨닫고, 자신도 그렇게 행동한다.

 

 하지만 서로 공유되지 않은 다른 사람들이긴 하지만, 다른 사람의 체취를 느끼면서 간밤에 꾼 꿈의 충격은 조금씩 가시는 듯하다.

 

 

 민은 공동 휴게실 의자에 앉아 어제 고시원에 사가지고 들어온 차가운 빵을 믹스 커피에 찍어 먹는다.

 

 방부제가 가미된 하얀 크림이 발려진 빵에 믹스 커피가 어우러지자, 강한 단맛을 느낀 혀는 움찔한다.

 

 하지만 혀는 단맛에 익숙해지고, 민은 순식간에 크림빵과 믹스 커피 한 잔을 비운다.

 

 

 

 이내 휴게실에는 민이만 남고, 홀로 자리에 앉아 생각에 잠겨 있다.

 

 그 때 휴게실 문이 열리면서 고시원 관리실 청년이 들어온다.

 

 

 

 "앗 미안. 잠시만. 정수기 물통 좀 갈려고."

 

 

 

 청년은 이제 민을 본지 이틀이나 지나서인지 대뜸 반말을 한다.

 

 

 

 "네."

 

 

 

 민이가 청년을 잠시 물끄러미 바라보다 질문을 한다.

 

 

 

 "저, 질문이 있는데요. 혹시 검은 그림자 또는 관절이 꺾인 괴물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세요?"

 

 

 

 청년은 물이 가득 찬 정수기 통을 들다가 허리 한편에 손을 올리고, 민이를 검은 뿔 테 안경 사이로 바라본다.

 

 

 

 "혹시 검정고시 보려고 고시원에 들어온 거 아니야? 그런 생각하기 전에 문제 하나라도 더 푸는 게 어때?"

 

 

 

  갑자기 진로 상담을 하려는 청년에게 민은 청년의 눈을 똑바로 보며 대답한다.

 

 

 

 "저 검정고시는 통과했고, 먼저 돈부터 벌려고요.

 그리고 방송 대학이든 갈 거예요.

 전 단지 이거 실제로 본 친구가 있다고 해서, 혹시 들으신 거 있는지 궁금해서요."

 

 

 

 똑 부러지는 민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잠시 수긍하더니, 말한다.

 

 

 

 "그런 게 있으면, 벌써 해외 토픽이나,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도배하고 난리 났겠다.

 난 들은 게 없어."

 

 "그렇겠네요."

 

 

 

 민은 청년의 말에 건조하게 수긍하고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둘 사이는 정적이 흐른다.

 

 청년은 잠시 민을 바라보다, 몸을 돌려 정수기 물통을 마저 갈고는 휴게실에서 나간다.

 

 민도 그만 자리에서 일어나 휴게실에서 나간다.

 

 

 

 향과의 약속은 오후 다섯 시 이지만 민은 점심시간 즈음 강남 역으로 나선다.

 주중이지만 대낮의 강남역 지하상가는 사람들로 붐비고, 민은 사람들을 따라 지하철 입구 밖으로 나선다.

 

 강남 대로에는 큰 빌딩들이 즐비하고, 직장인, 학생들이 바쁘게 길을 지나간다.

 

 혹시나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을까 싶어, 강남역 큰 길을 따라 걷다가 안 쪽 상가 거리를 기웃 거린다.

 

 '파트타임 - 서빙 구함'

 

 돼지고기 집 앞에 붙여진 조그마한 종이를 보고서는 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안녕하세요. 저 알바 구하는데요."

 

  그 때 사장인 듯 한 퉁퉁한 중년의 여자가 다가온다.

 

  여자는 노련하게 민의 모습을 훑어본다.

 

 "아가씨, 몇 년 생이야?"

 

 "저 2001년 2월생이에요."

 

 고개를 들어 한참을 계산하더니, 여자는 민에게 말한다.

 

 "그럼 만 18세, 미성년자네.

 부모님 아르바이트 동의서 써와야 하는데. 가출한 거 아냐?

 

 

 

 미심쩍은 표정으로 민을 위아래 훑어본다.

 

 

 

 "가출한 거 아니 에요. 괜찮아요. 그냥 갈게요."

 

 

 

 민은 차마 부모님이 없다, 후견인이나 법정 대리님의 동의서도 준비하지 못한다는 말을 이어서 하기 싫어 그냥 등 돌리고 나온다.

 

 그런 민을 보고 여자는 혀를 찬다.

 

 

 

 "괜찮긴 뭐가 괜찮아?

 요즘 애들 중 제대로인 애들을 못 봤어.

 부모님 말 잘 듣고 학교나 잘 다닐 것이지.

 왜 길거리를 쏘다녀."

 

 

 

  민은 그 뒤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편의점, 피시방 등을 가봤지만 여전히 똑같은 상황의 연속이다.

 

  '만 18세는 미성년자이고, 동의서가 필요하며, 동의서가 있다고 해도 야간 근무는 안 됨'

 

 생각보다 꽉 막힌 현실에 민은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막막하다.

 

 '지방 대학교라도 가서 보육원에서 좀 더 지냈어야 했나?

 아니면 기숙사 제공하는 공장이라도 취업했어야 했나?

 아니, 내 꼴에 고시원 방을 왜 구해가지고 자립 보조금만 까먹는 거 아냐?'

 

 보육원에서 나와 지금까지,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은 점점 더 민을 죄어 댄다.

 

  현실에 결박당한 민은 그 자리에서 버둥거리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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