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완결이 나지 않아요 ㅠㅠ
공모전 응모기간이 끝나고 나서, '어차피 최종장 부분만 남았으니 1부 완결까지 써보자.' 라고 생각해서 계속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에서 뿌려놓은 떡밥회수나, 위기 상황에서의 캐릭터 묘사, 무엇보다 제가 제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판을 벌려놓은 탓에 써도 써도 언제쯤 마지막 회가 나올지, 전혀 알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마치 제가 소설을 쓰는게 아니라 제가 글에 끌려다니는 느낌입니다.
안그래도 슬슬 슬럼프가 오고 있는데, 아니, 이것 때문에 슬럼프가 오는 느낌이네요.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 계신가요? 있으시다면 글을 마무리하는 법에 대한 조언을 좀 듣고 싶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