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스토리야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특히 남겨주신 소중한 코멘트와 피드백들을 덕분에 소설의 문제점들을 제대로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ㅜㅜ
피드백들을 참고해서 소설을 고쳐나가면 좋겠는데.... 저는 사실 얼마 전부터 시험을 준비하다가, 아쉽게 떨어져서 9월부터는 학교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소설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장학금 유지 문제도 있고... 올해 시험에서 떨어졌으니 내년에는 꼭 붙으라는 압박도 있어서 갈등이 되네요.
1. 소설의 문제점들을 대폭 수정, 또는 다시 써볼 것인가.
2. 문제점들이 신경 쓰여도 일단 완결까지 써볼 것인가.
3. 이 소재는 아닌 듯하니, 다른 소재의 소설을 도전해볼 것인가.
4. 현실을 직시하고, 학업과 시험 준비에 힘쓸 것인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헷갈리네요. 객관적으로 평가했을 때 소설가로서 재능이 부족하므로 4번으로 가는 것이 맞기는 하죠... 공모전에 도전하기는 했지만, 제 소설은 기준미달인 것 같고요. 음... 고민하다 보니까 ‘인생은 초콜릿박스와 같다.’ 이런 영화 대사가 생각나네요. 저는 초콜릿박스를 흔들어보면서 보이지 않는 초콜릿들을 감히 저울질하고 있지요.
스토리야에서 첫 소설을 쓰게 되어서인지, 철 없는 고민까지 풀게되네요ㅜㅜ 죄송해요ㅜㅜ 스토리야의 모든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먼 미래가 아닌 오늘부터 반짝거리는 날들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