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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1919년 대한광복만세
작가 : 박재경
작품등록일 : 2017.11.1

대체역사물. 현대의 모든 지식과 이론을 지닌 인간 인터넷 능력을 가지고 과거로 가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역사에서 단 한 사건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떻게 할래? 어떤 사건을 어떻게 바꾸고 싶어?"
"일본이 세계1차대전에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편을 들게 할래요. 그랬으면 일본은 세계 1차 대전에서 패배했을 테고, 한국은 그 때 독립할 수 있었을 테니까요."

웬 처음 보는 사람이 생뚱맞은 질문을 하길래, 평소 생각대로 무심코 대답했다. 그리고 갑자기 정신을 잃었는데.... 난 1919년 3.1운동 현장에 와 있었다! 그리고 그 곳은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대로, 일본이 세계 1차 대전에서 패전국이 되고, 한반도는 그 덕에 1차 세계대전이 종전되면서 식민지에서 해방된 세계였다.

과거가 바뀐 건가? 아니면 말로만 듣던 평행세계인가? 확실한 건 여긴 1919년 시점의 세계고, 난 1919년부터의 실제 역사를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어학능력까지 옵션으로 붙어 있었다! 내가 실제 역사에서 성공한 것만 선택하면, 이 세계의 한반도는 어떤 모습이 될까?

밀리터리, 정복전쟁 등의 요소는 거의 안 나오는 대체역사물입니다.

 
7. 시험, 혹은 트집잡기
작성일 : 17-11-03 15:26     조회 : 31     추천 : 2     분량 : 6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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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현 님, 문제가 있는 작품을 미국에서 선택할 이유가 없습니다. 세현 님이 잘못 알고 계시는 것 아닙니까?"

 내가 얼마나 흥분했던지, 시종장이 날 진정시켰다. 시종장은 원론적으로 이야기했다. 미국이 우리 입장에서 불쾌할 작품을 굳이 고를 이유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 말대로였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 <나비 부인>은 유려한 음악으로 유명하고,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작품이었다. 특히 미국에서 인기가 많은 작품이었다. 미국 내 오페라 인기 순위 1,2 위를 다투는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그러니 그냥 자기 나라에서 인기 있는 작품을 안일하게 선택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이 작품이 왜 미국에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난 도저히 모르겠지만 말이다.

 

 오페라 남주인공이 미국인이라서 그런가? 하지만 그렇다면 더 이해가 안 되는 일이었다. <나비 부인>의 남주인공은 오페라 역사를 통틀어서 손꼽히는 쓰레기 같은 인물이다.

 여자와 결혼식을 올리기로 해 놓고, 결혼식 전에는 이 결혼식은 시늉만 하는 것이며 자긴 그 여자에게 아내 대우를 할 생각 없다고 말하는 남자다. 그리고 진짜 그렇게 했다.

 도중에 일방적으로 3년간이나 소식을 끊고, 3년이나 지나서야 여주인공이 아이를 낳았다는 걸 알게 된다. 자기 아이가 있다는 것도 몰랐을 정도면, 어느 정도로 방치했다는 것인지.

 아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된 뒤에야 여자를 찾아와서, 아이는 데려갈테니 여자에게는 재혼하라고 통보하는 캐릭터다. 이야, 진짜 쓰레기네.

 

 하기야 이 작품에선 결혼식 하객부터가 쓰레기같지만 말이다. 신부 쪽 친척 한 명이 결혼식장에 와서 외국인과 결혼하는 것이 수치스럽다고 깽판을 놓으니까, 하객들도 모두 여주인공과는 어울리지 않겠다고 덜렁 남겨두고 가 버린다.

 당신들, 결혼식 축하하러 온 거 아니었어? 신부 친척 한 명이 깽판 쳤다고, 결혼식을 하기도 전에 신부만 남겨두고 자기들끼리 가 버려?

 

 어라? 난 <나비 부인>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여주인공이 일본인이라는 게 전부였는데?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관련 사항을 줄줄이 꿰고 있지?

 

 아무래도 난, 1919년 이후 사람들이 알 수 있었던 모든 정보를 습득하게 된 모양이다. 비단 역사적 사실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자료와 지식들 모두를 말이다.

 마치 인간 인터넷이라도 된 듯한 기분이었다. 세상에, 여러 언어로 자유롭게 의사소통하는 능력에, 1919년 이후 백여년간의 실제 역사를 모두 기억하는 능력에, 내가 있던 세계에서 인터넷 검색으로 알 수 있는 것도 모두 머릿속에 있다니!

 

 하지만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 <나비 부인>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갓 해방된 나라의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만은 막아야 했다.

 난 시종장에게 의친왕에게 전할 것이 있다고 말했고, 시종장은 의친왕이 있는 곳으로 날 안내했다. 의친왕은 외부 행사 등에서 입는 정복 차림이었다.

 

 "세현? 무슨 일인가."

 "전하, 이 공연 선정에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미국인 입장에서야 별 문제 없겠지만, 이 땅의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중대한 문제입니다."

 "공연하면 안 될 정도로 큰 문제인가?"

 "예, 전하. 무슨 문제냐면-"

 "그렇게 중대한 문제라면, 여기 말고 더 적절한 장소에서 말하는 게 낫겠네. 따라오게나. 내가 자네를 데려갈 테니."

 "전하, 1분이면 충분히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날 따라오라는 걸세."

 

 의친왕은 일행 여럿과 함께 외출했고, 나도 그 뒤를 따라갔다. 의친왕이 도착한 곳은 회의장처럼 생긴 방이었다. 정중앙에 열 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크기의 탁자가 있었다. 그리고 그 탁자 주변의 의자에는, 하나를 제외하고 모두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그 사람들은 모두 검은 양복을 입고 있었고, 넥타이핀을 하고 있었다.

 

 의친왕은 비어 있는 나머지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나에게 말했다.

 "세현, 이 회의에서 긴히 보고할 것이 있었다고 했었지. 나중에 내가 그대를 부르면 말하게나."

 ...난 회의라는 말은 한 적도 없는데?

 

 하지만 이제 슬슬 의친왕의 방식에 익숙해지고 있었다. 아마 이건 미국과 대한제국 사이의 민간교류공연 관련 회의인 모양이었다. 그러니 내가 공연에 대해 중요한 문제가 있다고 했으니, 날 데려왔겠지.

 하지만 적어도 무슨 회의인지 정도는 미리 알려줘도 좋잖아. 어째서 내가 여기가 어떤 자리인지 추측하는 데에까지 머리를 굴려야 하는 거야.

 

 열 명 정도 앉아있던 사람들의 얼굴을 보았지만, 얼굴로는 알 수 없었다. 내게는 사람의 기억력 및 정보력과 관련된 신기한 능력이 여럿 있었지만, 역사적 인물 이름과 행적은 기억해도 얼굴 정보는 없었다.

 뭐, 여기서 설마 사람들 이름 모른다고 난리나기야 하겠어.

 옷도 다들 검은 정장을 입고 있었다. 사람을 식별할 만한 요소라고는, 얼굴 외에 넥타이핀이 고작이었다. 모두 다른 넥타이핀을 꽂고 있었다.

 

 의친왕 자리 왼쪽에 앉은 사람부터, 넥타이핀 생김새가 각각 푸른 사각 장식, 붉은 꽃 장식, 초록색 사각 장식 두 개, 길쭉한 검은색 장식, 보라색 마름모꼴 세 개, 칠보 장식, 둥근 주황색 장식, 금빛 사슬을 늘어뜨린 장식, 은빛 나비 장식 모양이었다. 이 사람들이 누가 누군지 알기 전에는, 착용한 넥타이핀 디자인으로 사람을 식별해야겠다.

 

 의친왕이 날 세현이라고 부르자마자, 거기 있던 사람들이 동요했다. 웅성거리는 분위기가, 마치 '저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군'이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그 중에 칠보 장식 넥타이핀을 한 사람이 입을 열었다.

 "전하, 전하께서 개인적으로 인재를 초빙하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런 중대한 자리에서 발언할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까?"

 "세현이 이 공연에서, 아주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말하더군. 그걸 보고하라고 부른 거네. 세현, 말해 보게."

 붉은 꽃 장식 넥타이핀이 말했다.

 "방금 아무 문제 없다는 결론이 내려져서 막 통과시키려는 참에, 갑자기 어중이떠중이를 회의에 데려오시면 곤란합니다, 전하."

 

 난 입을 열었다.

 "미국에서 보내온 공연일정 예정표에 따르면, 마지막 날에는 하이라이트로 오페라 공연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예정된 작품이 다름아닌 <나비 부인>입니다."

 붉은 꽃 장식 넥타이핀을 한 사람이 말했다.

 "그게 어떻다는 것인가? 자네는 모르는 모양이지만, 그건 미국에서 엄청나게 인기있는 작품일세. 최신 인기 공연을, 미국 현지 공연단이 공연해주는 것이란 말일세.

 내가 미국에서 사교클럽 사람들과 교제할 때, 여러 번 이야기 들었던 작품이지. 자네는 그런 곳에 가 본 적도 없을 테니, 미국인들이 이 오페라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말일세."

 

 그 사람에 뒤이어, 푸른 사각 장식 넥타이핀을 한 사람이 반문했다.

 "나비가 어떻다는 것이기에, 미국이 정한 작품에 문제가 있다고 감히 말하는 거요? 그 나라에서도 심사숙고해서, 좋은 작품으로 정했을 터인데."

 내가 대답했다.

 "<나비 부인>은 배경이 일본이고, 여주인공이 일본인인 작품입니다."

 거기 있던 사람들이 모두 놀랐다.

 

 길쭉한 검은색 장식 넥타이핀을 한 사람이 내게 소리쳤다.

 "자네는 미국이 우리 나라를 모욕하기 위해, 일부러 일본이 나오는 작품을 선정했다는 말이라도 할 셈인가? 함부로 그런 말을 하는 것이, 국제 외교에서 얼마나 큰 결례인지 알기나 하는가? 만약 자네가 미국의 선의를 의도하려 없는 말을 지어낸 것이라면, 자네가 책임질 수도 없는 큰 일이 일어날 것이야."

 

 "미국에서는 그냥 외국에서 외국인이 등장하는 이국적인 작품 정도로만 여길 겁니다. 내용 전개는 평범하고 전형적인 오페라니까요.

 더욱이 남주인공이 미국인인데, 미국인이 등장하는 오페라는 별로 없습니다. 아마, 미국 측에서는 자신들이 자주 공연하는 인기 작품을 별 생각 없이 선정한 것이겠지요."

 그래야만 한다는 쪽이 맞았다. 대한제국에서 공연할 작품으로 일부러 <나비 부인>을 골랐다면, 더 문제였다. 그래서 난 최대한 미국 측에게 유리한 방향의 가설을 제시하면서, 미국이 대한제국을 모욕할 의도는 아니었을 거라고 말했다. 무심한 것이 악의적인 것보다는 훨씬 나을 테니까.

 

 둥근 주황색 장식 넥타이핀을 한 사람이 말했다.

 "자네 말대로 정말 일본 배경에 일본인이 등장하는 작품이라면, 이 작품은 여기선 공연할 수 없을 것이네. 제지하려면 지금 단계에서 거부 의사를 표명해야겠지.

 저쪽에서 한참 준비하고 있는데 중단시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고, 나중에 공연단이 도착한 뒤에야 일본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더 큰 문제일세. 자네가 적절하고 유용한 정보를 적시에 보고했군."

 

 붉은 꽃 장식 넥타이핀을 한 사람이 말했다.

 "흐음... 반대하려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겠지. 그래, 세현 그대가 제시하는 대안은 무엇인가? 설마 오페라는 서양 작품이니 대한제국 정서에는 맞지 않는다는 말로 때우지는 않을 테지?"

 "대안이라니, 무슨 의미입니까?"

 "그러니까...."

 잠시 심호흡한 뒤 말을 이었다.

 

 "고전소설을 즐겨 읽는 궁중 여인들도, 유학을 공부한 선비들도, 서양 문물을 익힌 개화된 지식인들도, 그리고 무지렁이 천것들도 모두 흡족하게 볼 수 있는 오페라를 말해보라는 걸세. 그런 작품을 대안으로 제시할 수 있으니, 감히 끼어든 것이겠지. 그렇지 않나?"

 

 이봐, 지금 일본 여자가 나오는 작품을 막아야 한다는데, 그런 딴지를 걸 때야? 모든 대한제국 사람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나비 부인>이 일본풍 작품이라는 말도 하면 안 된다는 거야? 무슨 이런 억지 논리가 다 있어.

 

 워낙 어처구니없는 이야기여서, 어이가 없었다. 이렇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는데, 자신들이 몰랐다는 걸 인정하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최소한 받아들이기는 해야 할 것 아닌가.

 내게 트집을 잡기 위해서, 일본이 등장하는 작품을 일본 식민지였던 나라에서 공연하게 만들기라도 할 셈인가?

 

 오페라는 유럽 공연예술이다. 유럽의 정서와 문화에 맞춰져 있는 게 당연하다. 고전소설은 <운영전> 외에는 모두 해피엔딩인 반면, 오페라에는 비극적인 내용이 많다. 사람이 한 명도 안 죽는 오페라보다, 한 명 이상 죽는 오페라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리고 마법, 유령, 점쟁이 등이 나오는 오페라도 상당히 많은데, 이건 유교에서 괴력난신을 배격한다는 원칙과 어긋나는 요소이다. 괴력난신은 초자연적인 현상을 일컫는 것으로, 유교에서는 이런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 원칙 떄문에 유교국가이던 조선에서는 귀신, 신령 등이 등장하는 고대신화와 민중설화를 멸시하거나, 아예 관련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서양 작품인 만큼 유교적 정서와 안 맞는 내용이 많다는 것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게다가 오페라에서는 원작이나 당시 사회문화 등에 대한 별도의 사전지식이 없으면, 등장인물의 행동이나 감정선을 이해하기 힘든 경우도 많다.

 그런데 1919년 대한제국에서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오페라를 찾아보라는 것이다. 이쯤 되면, 대답을 하지 못할 거라고 확신하며 요구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워낙 어처구니없는 딴지를 걸어서, 난 어이가 없어서 순간 할 말을 잃었다. 내가 곧바로 대답하지 못하자, 붉은 꽃 장식 넥타이핀은 마치 가다렸다는 듯이 마저 말을 이었다.

 

 "그것뿐만이 아닐세. 자네 말대로 하자면, 미국 측에서 정한 것을 우리가 일방적으로 변경하겠다고 통보해야 하네. 자네는 미국 측을 언짢지 않게 만들면서, 그 작품을 취소시킬 명분을 댈 수 있겠나?

 미국 측을 기분 좋게 만들면서, 그 작품을 취소시킬 수 있냔 말일세. 만약 미국 측이 언짢아하기라도 한다면, 자네가 책임져야 할 것이야."

 ....일본 식민지였던 나라에서 일본이 나오는 작품을 공연하다고 정한 건 미국인데, 왜 우리 측에서 그런 것까지 신경써야 한다는 건지. 하여간 내게 트집을 잡으려고, 별의별 구실을 가져다붙이는 기색이 역력했다.

 

 순간, 나는 단순한 딴지 걸기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차렸다.내가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걸 순순히 인정하기가 싫은 것이다. 내 능력을 시험해보는 것이거나, 아니면 어떻게든 트집을 잡아서 날 내쫓을 구실을 만들려는 것이 분명했다.

 어느 쪽이건 내겐 기회였다. 풀 수 없을 거라고 확신하고 낸 문제를 내가 푼다면, 오히려 저들이 날 인정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이다. 그 기회가 오페라 한 편에서 비롯되다니, 얄궂은 일이었다.

 

 나는 내가 알고 싶은 정보 주제를 떠올리면, 인터넷 검색하듯 관련 정보가 머릿속에 떠오르는 능력이 있었다. 그리고 금세 곧바로 결론이 도출되었다. 날 곤경에 빠뜨리려고 억지스럽게 트집잡는 문제를 냈다고 해도, 납득할 수밖에 없는 해답을 제시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대답이라면, 저 사람들은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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