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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홀로 남은 윤서
작성일 : 22-03-03 00:35     조회 : 87     추천 : 0     분량 : 5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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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은 여전히 하늘을 감추고 선배의 이야기는 물 흐르듯이 흘러갔지만 저 별에 얽힌 이야기는 흐르지 않았다. 그래서 윤서는 흐르지 않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궁금했지만 누구에게나 밝히고 싶지 않은 소중한 추억 하나쯤은 있으리라 생각하고 궁금증은 덮어뒀다.

 

  "너희들, 그거 아나?"

  "예?"

 

  동아리에 천체 사진을 찍는 사람들 계보가 있다는 말에 윤서는 어벙하게 교수님을 봤다. 민주는 윤서와 달리 침착하게 모른다고 답했고 교수님은 추억이 있을 것 같은 저 별을 다시 바라봤다.

 

  '저 별에 얽힌 이야기일까.'

 

  하지만 윤서의 바람과 다르게 윤희태 선배님은 누가 그 계보에 속하는지 나열했다.

 

  "... 그리고 연수가 있어."

 

  천문학과 교수님이자 동아리 선배인 안정훈 선배님부터 천문대 관리자 선배, 그리고 연수 선배까지 나왔지만, 연수 선배와 관리자 선배 사이에 몇 초간 침묵이 있었다. 그래서 윤서는 말한 사람들 외에 또 다른 사람이 있나 싶었다. 하지만 누군지 물어보지 못했는데 선배의 눈은 잠시나마 추억에 잠긴 눈 같았기 때문이다. 얼마간의 침묵에 민주도 윤서도 어두운 건물 아래를 봤다. 누군지 모를 두 사람이 밖에서 이야기하는지 흐릿한 실루엣이 보였고 건물에서 새어 나오는 빛은 사람의 실루엣과 어둠과 섞여서 일렁거렸다.

 

  "한 녀석은 교통사고로 갔네. 재능도 있어서 정훈이가 많이 아꼈는데."

 

  뜻밖의 어둡고 슬픈 이야기에 우리들은 숙연해졌다. 민주는 조심스럽게 위로를 전했지만 윤서는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몰라서 손가락만 불안하게 움직였다.

 

  "뭐, 세상사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는 거지. 근데 정훈이에게 이 이야기는 하지 말어. 그 친구에게 있어서는 조금... 그런 이야기거든."

 

  뭘까, 슬픈 것 이외에 어떤 사정이 있길래 저리 강조하는 거지. 윤서는 궁금했지만, 어느새 이야기는 저만치 흘러서 천문학과 교수님까지 갔다. 물리학과 교수님인 윤희태 선배님은 생각과 다르게 안창훈 선배님을 많이 아끼는 듯하고 좋아했다. 강연에서 봤을 때는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 난 사람들 같았는데. 여자 선배가 말한 '톰과 제리' 같다는 말이 왜인지 알 것 같았다. 그저 앙숙이었다면 안창훈 선배님이 어디로 사진 찍으러 갔는지 일일이 나열하지도, 저기 떠 있는 별 중에 어떤 별을 찍었는지 이야기하지 않았을 테니까. 윤서는 조금 지루해지려던 찰나에 선배님의 말을 듣고 번쩍 정신이 들었다.

 

  "졸업한 선배들과도 이렇게 모이고 교류할 수 있으니까 천체 촬영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사진 찍으러 가더라고. 근데 정훈이가 연수 이후로 적당한 후배가 없는지 안타까워하더라."

  "어?"

  "?"

 

  갑작스러운 윤서의 외마디에 윤희태 선배도, 민주도 윤서를 봤다. 둘의 이목이 윤서에게 쏠려서 부담스러워진 그는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그러니까 제게 말했거든요. 연수 선배가. 같이 사진 찍으러 가지 않겠냐고. 장비든 뭐든 다 대줄 테니까."

 

  그때는 별생각 없었는데 인제 와서 생각해보니 연수 선배는 자신이 동아리 천체 사진 계보를 이어줬으면 하는 생각이었나보다. 윤서는 허공 한 번 보고 손을 난간에 올리며 계속 말했다.

 

  "그때 제가 거절했는데 나중에 말해야겠어요. 같이 찍으러 가자고요."

  "그거 좋지. 정훈이도 좋아할 거야. 좋은 사진 기대하마."

 

  윤희태 선배님은 어둠 속에서도 표정이 보일 정도로 활짝 웃고는 다시 흘러가는 강물처럼 이야기를 쉴 새 없이 꺼냈다. 민주는 연수 선배에게 같이 사진 찍으러 가자는 제안을 받지 않은 건지 자기도 제안을 받았다는 말은 덧붙이지 않고 선배의 말에 경청하며 때때로 반응했다. 윤서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지만, 마음은 연수 선배에게 가 있었다.

 

  '왜 하필 내게 물어봤을까.'

 

  옆에 장수환이나 현철 선배가 있었는데. 하지만 감정적으로 추측하기보다 논리적으로 이유를 추측했다. 연수 선배도 그들에게 나처럼 사진 찍으러 가자고 제안했겠지만 차였을지도 모른다. 옥상이든 천문대든 별을 관측하고 사진 찍는 선배에게 관심을 가진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제안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음은 머리만큼 논리적이지 못해서 심장이 쿵쿵 뛰었다. 자신에 대한 선배의 관심을 엿본 것 같아서, 혹시라도 제 마음을 선배에게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엠티가 끝나고 살짝 물어봐야지. 그때 그 제안 유효하냐고. 같이 사진 찍으러 가고 싶다고.'

 

  집을 사랑하고 역사책을 사랑하지만, 새벽까지 밖에 있는 걸 좋아하지 않고 차에서 숙박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선배와 함께라면 뭐든지 즐거울 것이다. 윤서는 같이 사진을 찍으면서 연수 선배와 친해져야겠다고 마음먹고 윤희태 교수님을 추억에 잠기게 했던 저 별을 바라봤다.

 

  우리의 바람과 다르게 구름은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윤서는 아름다운 은하수를 포기하고 어제와 같이 술판이 벌어진 곳에서 술을 마시다가 벽돌집에 쓰러져서 잠을 잤다. 어느새 아침인 건지 눈을 떠보니 따뜻한 햇볕이 창문을 통과해 이불을 비추고 있었다. 윤희태 선배님은 우리들이 깨어나자 한 가지 사실을 알려줬는데 윤서는 잠잔 것을 땅을 치고 후회했다. 피곤하더라도 끝까지 깨어있을걸!

 

  "아쉬워라. 어제 새벽에 구름이 걷혀서 은하수가 잘 보였는데."

 

  왜 이리 운이 없을까. 이번 연도에 들어서 가장 아쉬운 일이었지만, 내년에 와서 보면 된다는 선배의 말에 조금은 위안이 되었다. 자신은 일 년도 되지 않아 떠나는 사람들과 다르게 2학년도, 대학 졸업할 때까지 여기 남아있으리라 장담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날인만큼 선배들은 내려갈 준비로 바빴는데 윤서를 비롯한 나머지 동아리원들도 각자 짐을 싸기 바빴다.

 

  "우리 아침은 밑에 있는 식당에서 먹을까요?"

 

  산꼭대기에는 식당이 있을 리 만무했지만 산 아래에는 식당이 있었나 보다. 아침부터 식사를 준비하기 귀찮았던 선배들은 좋은 생각이라며 후배들을 차에 태워 식당으로 보냈다. 윤서는 어제와 달리 이번에는 연수 선배 차를 타고 싶었지만 야속하게도 선배들과 민주의 손에 이끌려 관리자 선배의 차에 타버렸다. 그나마 위안인 점은 민주와 함께 탄 거였지만 그래도 서글픈 감정은 숨기지 못했다. 결국 차 안에서 선배는 종종 우리들이 지루할까 봐 이야기했지만 윤서는 그의 말에 그저 동조하거나 가끔 끄덕이는 것만으로 반응을 끝냈다.

 

  "화장실은 저기에 있으니까 가고 싶은 사람은 갔다 와."

 

  이름 모를 선배의 말에 윤서는 고맙다고 했지만 가고 싶지 않아서 식당 아무 자리나 앉았다. 뒤늦게 연수 선배도 들어왔지만, 유진이가 연수 선배의 차를 타고 왔는지 옆에 있어서 홀로 온 건 아닌 것 같았다. 윤서는 유진이가 부러웠다. 어떻게 하면 연수 선배와 함께 탈 수 있었을까. 하지만 마음을 표현하는 길밖에 모르는 자신은 그저 앉아서 민주와 함께 밥을 먹었다. 유진이가 윤서 앞에 앉고 유진이 옆에 연수 선배가 앉아서 연수 선배와 가까워졌지만 윤서는 기쁘지 않았다. 자기 옆에 자리가 있음에도 연수 선배는 유진이 옆에 앉았기 때문이다.

 

  '왜 이렇지? 선배가 누구와 있든 선배 마음인데. 나는 아직 내 마음도 보이지 않았고 내가 관심 있는지 관심 없는지 모를 거잖아.'

 

  당최 자기 마음임에도 이게 어떤 기분인지 오리무중이라 윤서는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몰랐다. 또한 사람들이 맛있다며 밥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맛있는지, 맛없는지 판단할 수 없었다.

 

 ***

 

  "이번 정류장은..."

  "헉...!!"

 

  버스 창문에 기대서 꾸벅꾸벅 졸던 나는 화들짝 놀라면서 눈을 떴다. 얼마나 깊게 잤는지 하늘은 어둠마저 삼켜버릴 듯이 새까맣고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도 탈 때와 달리 얼마 없었다. 나는 지금이 어디인지, 어떤 정류장인지 몰라서 허둥지둥 안내판을 보다가 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에 버스 문을 쳐다봤다.

 

  "?!"

 

  대체 여기가 어디야? 다시 전광판을 보자 이미 한두 정거장은 지났는지 생전 처음 보는 정류장이 적혀 있었다. 나는 끓어오를 화와 당혹감을 누르고 버스 정류장이 적혀있는 안내판을 봤다. 이미 세 정거장은 지나있었는지 원래 내려야 하는 정거장은 이마 한참이나 지나있었다.

 

  "!!..!!!!"

 

  버스 안이라서 소리를 지를 수도 없고. 결국 나는 진정하지 못해서 머리를 손으로 헝클어뜨리고 땅이 꺼져라 한숨을 푹 쉬었다.

 

  "망할..."

 

  꿈도 개 같았어. 엠티 후에 연수 선배와 하하호호 천체사진이나 찍으러 갔으면 모를까 그다음에 있었던 일은 밤새 울 정도로 슬펐기 때문이다. 게다가 방금 일어나서 그런지 아까 꿨던 꿈이 생생하게 기억나서 즐거웠던 기분이 엉망이 되고야 말았다. 나는 짧은 한숨으로 혼란스럽고 어지럽던 마음을 털어내고 하차벨을 눌렀다. 다행히 다음 정류장은 가까웠는지 금방 버스 문이 열려서 나는 부리나케 내렸다.

 

  "추워..."

 

  완연한 봄인데도 몸은 으슬으슬하게 추웠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나를까 생각도 했지만, 집으로 가는 버스가 전전이라서 잠시 기다리기로 했다.

 

  '집에 들어가기도 싫고.'

 

  왜 하필이면 동아리 엠티 때 일이 꿈에 나왔는지 모르겠다. 현과의 벚꽃 구경으로 들뜬 내게 그럴 자격이 없다고 일깨워주려는 요량인지 아니면 반짝이는 별들을 보면서 구경해서 그런지 다른 이유에서인지. 이 기분으로 어두운 집구석에 들어가면 밤새 우중충한 기분 때문에 뒤척일 게 뻔했다. 그래서 나는 조금만 더 시원한 바깥 공기를 마시고 싶어서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하지만 버스는 이런 내 마음을 모르는지 숨 몇 번 쉬자 왔고 또다시 나는 내 몸을 버스에 맡긴 채 집으로 돌아갔다.

 

 ***

 

  비척비척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에 도착한 나는 그대로 어두운 거실에 철퍼덕 쓰러졌다. 겉옷은 바깥 냄새가 묻어서 빨리 옷걸이에 걸어야 하고 옷은 벗어서 빨래 바구니에 넣어야 하고 몸은 샤워가 필요했지만, 그 무엇도 하기 싫었다. 이곳은 현과 있을 때와 180도 다른 어두운 공간이라서, 동아리 엠티가 상당히 즐거웠음에도 다시 떠올리기 싫은 슬픈 추억이라서 이대로 바닥과 한 몸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내 소망은 휴대폰이 잘근 밟았다. 문자가 왔는지 어두운 거실을 환하게 비췄기 때문이다.

 

  [내일 술 드실?]

 

  민주의 문자였다. 술 마시자는 민주의 문자에 나는 어렴풋이 엠티 이후의 일이 생각났다. 맞아, 민주와 술 마시다가 알게 되었지. 연수 선배에게 여친이 생겼다는 것을.

 

  [좋아. 몇 시에 만날래?]

 

  하지만 답장은 보지 않은 채 나는 휴대폰을 끄고 바닥에 널브러졌다. 또 몇 번의 반짝임이 있었지만 모두 무시하고 어두운 공간 속에 그저 웅크리고만 있었다.

 

  ***

 

  엠티가 끝나고 우리는 바로 각자 집으로, 기숙사로, 자취방으로 갔다. 술을 마시고 싶었지만, 상당히 피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서 나는 다시 술잔을 들었는데 민주가 불렀기 때문이다. 학교 근처 오뎅탕이 맛있는 술집에 모인 우리는 맥주와 소주 한 병씩 시켰다.

 

  "나 현철 오빠와 사귀기로 했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민주의 말에 나는 하마터면 민주 얼굴에 입에 머금은 술을 뿜을 뻔했다. 다행히 간신히 삼켰지만.

 

  "뭐...? 언제부터?"

  "동아리 엠티 끝나고 바로 사귀기로 했어."

 

  나는 민주와 현철 선배가 그렇게 가까워졌는지도 몰랐고 서로 마음이 있다는 것도 몰랐기에 이 현실을 믿을 수가 없어서 눈만 끔벅거렸다. 민주는 쑥스러운지 얼굴을 붉히며 들뜬 목소리로 어떻게 사귀게 되었는지, 어떤 마음인지, 누가 어디서 고백했는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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