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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미묘한 기류
작성일 : 22-02-17 23:34     조회 : 88     추천 : 0     분량 : 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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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은 병풍처럼 산이 펼쳐져 있고 오른쪽은 하늘을 찌를 듯이 산이 높게 솟아있었다. 윤서는 브로콜리를 한 아름 모으면 저 산과 같지 않을까 생각하며 끝없이 나오는 산을 감상했다. 차창 너머로 보이는 산들은 꼭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본 수묵화와 같아서 그는 유리창 너머에 걸린 미술 작품을 감상하듯 지나가는 산들을 감상했다. 이런 외지도 사람들이 산다는 걸 증명하듯이 드문드문 건물들이 나왔지만, 우리가 찾는 카페는 아닌 것 같았다.

 

  "어?"

 

  차 속도는 점차 느려지고 내비게이션으로 찍은 목적지까지 도착했지만, 선배는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야속하게도 카페는 우리의 바람과 다르게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괜찮아. 다른 데 가자."

 

  친절한 선배는 다시 우리를 이끌고 산 밑으로 내려갔다. 아까와 다르게 군데군데 건물들이 있어서 희망을 품어볼 만했지만 안타깝게도 오픈한 카페를 찾기 어려웠다. 결국, 우리들은 사람의 흔적이 닿은 곳을 지나쳐 조선시대 화가들이 모델로 썼을 법한 산들과 청량한 소리를 내며 졸졸 흐를 법한 냇가에 도착했다. 윤서는 경치 좋은 시골 카페에서 음료를 홀짝이고 싶었지만 결국 무산되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동아리 사람들과 함께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한 것도 나름 기분전환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다시 천문대가 보이길 기다렸다.

 

  "아쉽게도 카페는 오늘 못 가겠네. 대신 이 근처 공원에서 잠시 놀다 갈까?"

 

  공원이라니? 선배의 제안에 윤서와 동아리원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서로 멀뚱히 쳐다봤다. 그도 그럴 것이 도로와 자연풍경만 늘어져 있는 이곳은 사람의 손길이 닿은 공원 따위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배들을 휩쓴 의문은 머지않아 풀려버렸다. 선배 말대로 도로 가운데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지친 운전자를 위해 조성한 모양이었지만 정확한 이유는 몰랐다. 하지만 굳이 알아야 할까. 나무와 꽃이 보기 좋게 심겨 있고 잠시 쉴 수 있는 벤치도 있는 데다 가로등까지 설치해놓아서 어찌 되었든 충분히 휴식을 즐길 수 있고 피로를 씻을 수 있는 공간이었다. 연수 선배 차를 타고 온 동아리원들도, 다른 선배의 차를 탄 동아리원들도 모두 내려서 공원에서 느껴지는 파릇파릇함을 한껏 느꼈다.

 

  "여기서 쉬었다가 마트 들려서 아이스크림 사면 되겠네."

 

  족구에서 관리자 선배 팀이었던 이름 모를 선배의 말에 친절한 선배는 동감했다. 윤서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가 민주가 부르는 소리에 후다닥 뛰어갔다.

 

  "여기 개구리 있어!"

 

  졸졸 흐흐는 시냇가에는 직사각형으로 잘 깎여진 돌들이 다리가 되어 일정하게 놓여있었고 그 돌 옆에는 개구리가 찰싹 달라붙어 있었다. 보통 개구리의 실물은 학창 시절 과학 시간에 해부하면서 보지만 윤서는 개구리가 아니라 소 눈을 해부한 터라 실제로 개구리를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시골에 가면 이런 개구리쯤이야 얼마든지 볼 수 있겠지만 윤서는 시골집은 고사하고 친인척들까지 모두 도시에서 살아서 이런 생물이 마냥 신기했다. 하지만 끈적해 보이는 양서류라서 직접 만져볼 용기는 나지 않아 그는 그저 멀뚱히 쳐다보기만 하다가 냇가에 놓인 돌다리를 건넜다.

 

  "?"

 

  규모가 꽤 있을 줄 알았던 쉼터는 생각보다 작았다. 돌다리를 건너고 나무와 벤치로 잘 조성된 길을 따라가니 어느새 차에서 내렸던 자리로 돌아왔다. 도로에 있는 쉼터 같은 정원이라 그런지 몇 분 만에 한 바퀴를 돌 수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김이 팍 식은 윤서는 벤치에 털썩 앉았다.

 

  "흠."

 

  여기서 쉼터를 둘러보니 사람들이 무얼 하는지 잘 보였다. 졸업한 선배들은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민주는 현철 선배와 함께 쭈그려 앉아서 냇가를 탐색했다. 다른 동아리원들도 자기처럼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걷기 좋은 푹신한 물질로 덮인 산책로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기도 했다. 하지만 유진이는 이 무엇도 하지 않고 나무 뒤에서 무언가 하고 있는지 언뜻 그의 옷자락만 보였다.

 

  '뭐 하는 거지?'

 

  윤서는 엉덩이를 살짝 들고 벤치 가장자리로 자리를 옮겼다. 유진이는 고양이를 좋아하니까 길 잃은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건지 아니면 아무렇게나 자란 풀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건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고양이나 자연물과 대화를 나누지도 않고 홀로 사색에 잠기지도 않았다.

 

  "!"

 

  연수 선배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얼굴에 어떤 감정을 품고 있는지 궁금했지만 멀리 있어서 보지 못했다. 분위기로 봤을 때 아마 싸우거나 화를 내지 않고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듯이 보였지만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었다. 윤서는 그들이 뭐 하는지 궁금해서 벤치에서 일어나 터벅터벅 나무 뒤로 갔다. 하지만 민주가 자신을 찾는 소리에 선배의 그림자조차도 밟지 못한 채 궁금한 마음을 지워야 했다.

 

  "어, 응. 갈게!"

 

  연수 선배와 유진이는 민주의 말도, 윤서의 말도 못 들었는지 뒤돌아보지 않고 대화를 나누다가 각자 다른 곳으로 갔다. 윤서는 민주와 함께 산책로를 걸으면서 연수 선배가 있던 자리를 흘긋 봤지만, 거기에는 그들의 온기조차 없었다.

 

  "뭐해? 윤서?"

 

  민주는 허공을 보면서 아무것도 아니라는 윤서의 대답은 신경 쓰지 않고 산책로 가장자리를 따라 늘어진 기다란 턱에 올라서서 두 팔을 쭉 뻗고 걸어갔다. 그는 균형감각이 좋은지 왼쪽과 오른쪽으로 몸이 심하게 흔들리지 않고 잘 걸었다. 윤서는 민주의 행동이 재미있어 보여서 학창시절에 평형대 위에서 걸었던 기억을 되살려 팔을 흔들며 뒤따라 걷다가 틈에 간신히 뿌리를 내린 꽃을 발견했다.

 

  "!"

 

  동심으로 돌아가서 그런지 숨어 있던 장난기가 발동했다. 민주는 그의 장난에 칭얼거렸다.

 

  "뭐야~"

 

  윤서는 틈에서 피어난 꽃을 꺾어서 민주 머리 위에 올렸고 꽃은 떨어지지도 않고 잘 붙어 있었다. 윤서는 혹시라도 그가 자기에게도 꽃을 얹을까 봐 슬금슬금 뒷걸음질 쳤고 그는 윤서의 이상행동에 씩 웃으며 머리에 있던 꽃을 잡고 윤서에게 달려갔다.

 

  "악! 하지 마!"

 

  정말 싫다고 뿌리치는 말투가 아니라 장난기 가득한 윤서의 말투에 민주는 끝까지 도망가는 윤서를 쫓아갔고 선배들은 재밌게 노는 후배들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현철 선배와 연수 선배도 민주와 윤서가 달리는 모습을 봤는데 연수 선배는 금방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지만, 현철 선배는 그들의 달리기를 계속 지켜봤다. 윤서는 달리다가 연수 선배의 뒷모습이 보여서 그의 등을 무심코 보다가 민주가 달려오는 바람에 다시 뛰어야 했다.

 

  "다칠라."

 

  윤서의 등 뒤에서 현철 선배의 목소리가 들렸다. 윤서는 자기를 말하는 것인가 싶어 뒤를 돌아봤지만, 아니었다. 그는 뛰어오는 민주를 붙잡고 민주는 그대로 도망가는 윤서를 잡지 못한 채 붙잡혀야 했다.

 

  "어.. 네네. 선배."

 

  민주는 당황했는지 얼굴이 붉어졌지만, 현철 선배는 뒤통수만 보여서 그가 어떤지 얼굴인지 윤서는 알 수 없었다. 민주와 윤서의 술래잡기는 이대로 종료됐는데 통화하던 선배가 이만 차에 타자고 후배들을 불렀기 때문이다.

  다시 산을 타고 올라가는 도로는 아까도, 이른 오후에도, 점심에도, 지금도 여전히 같았다. 그렇지만 윤서는 아니었다. 내려갈 때는 힘껏 내려친 붓끝에서 흘러나온 역동적인 산맥과 도로였지만 지금은 차분하고 고요한 바다에서 간간이 치는 물결무늬 그대로 산맥과 도로에 옮겨온 듯했다. 산에서 느껴지는 차분함은 바다의 깊은 수심과 닮았고 고요함은 사방이 보이지 않는 어둠과도 같았다. 윤서는 등을 기대서 생각에 잠겼다.

 

  '왜 이렇지?'

 

  분명 아무 문제도 없었다. 상쾌한 바깥 공기도 마시고 한국적인 풍경도 보면서 민주와 잘 놀았다. 그런데 무언가 찝찝하면서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밀려왔다.

 

  '왜지?'

 

  현철 선배가 뛰어가는 자신을 제치고 민주만 붙잡아서 그런 걸까. 연수 선배와 같이 있지 못해서 그런 걸까. 유진이가 연수 선배와 행복하게 웃고 있어서 그런 걸까. 알 수 없었다. 아니면 카페에서 맛있는 음료를 마시지 못해서 실망해서 이런 마음이 드는 걸까. 윤서의 얼굴에도 수심이 짙게 드리워져 있어서 운전하고 있던 선배는 신호 대기 때 어디 아픈 건가 걱정했다.

 

  "네? 아뇨. 괜찮아요."

 

  윤서는 당황한 얼굴로 선배를 봤고 선배는 머쓱한 얼굴로 다시 운전했다.

  그새 정이 든 것인지 산길 따라 올라간 끝은 익숙한 풍경이었다. 윤서는 차가 커브길을 돌 때 밑이 가파른 낭떠러지라서 떨어지지 않을까 긴장했지만 익숙한 풍경이 보이자 속으로 안도했다. 물론 선배의 운전 실력은 좋았지만 허술하게 설치된 펜스나 차 두 대밖에 지나가지 못할 좁은 도로는 운전자의 실력과 상관없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남아있던 선배들은 돌아온 후배들을 환영하고 바로 게임을 진행했다.

 

  "?!"

  "쪽지가 숨겨져 있으니까 찾으면 여기로 와. 번호에 맞게 상품 줄게."

 

  선배들은 후배들이 산 밑으로 내려가 있을 동안 보물찾기 게임을 준비했는지 기다란 책상에는 상품들이 늘여져 있었다. 방법은 간단했는데 사방에 숨겨진 쪽지를 찾으면 끝이었다. 단, 언덕 밑으로 내려가면 안 되고 여기서만 찾아야 했다. 쪽지에는 번호가 적혀 있었고 여러 장을 발견할수록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많았다. 윤서는 엠티 느낌이 물씬 풍기는 게임에다가 상품도 걸려 있어서 의욕을 불태우며 민주와 함께 쪽지를 찾으러 갔다.

 

  "찾았다!"

 

  먼저 발견한 사람은 민주였다. 쪽지는 창고 서랍 안에 있었는데 테이프로 서랍 문 쪽에 붙어 있어서 자칫하면 지나칠 위치였다. 윤서는 부러운 눈으로 민주를 바라봤고 민주는 다른 쪽지를 찾으러 떠났다. 혹시나 창고 안에 쪽지가 더 있을까 싶어서 윤서는 앞에 보이는 의자부터 뒤에 세워져 있는 가판까지 샅샅이 찾아봤지만, 어디에도 없었다.

 

  "에이..."

 

  민주를 시작으로 찾았다는 소리와 기쁨의 환호성이 들렸지만 윤서는 다른 이처럼 기뻐하지 못했다. 아무것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벽돌집에 쪽지가 있을까 싶어서 행복한 얼굴로 상품을 받는 동아리원을 지나치고 들어갔지만 이미 유진이가 찾았는지 번호가 적힌 쪽지를 들고 있는 데다 현철 선배도 신발장에 붙은 쪽지를 발견하고 나갔다. 결국 윤서는 찾다가 지쳐서 맑은 공기를 쐬며 기분전환이라도 할까 싶어 밖으로 나갔다. 어느새 상품 수는 줄어들었고 그의 기분도 밑으로 가라앉았다. 윤서는 힘없이 걸으며 사방을 살펴보다 사다리 타고 건물 위로 올라가는 연수 선배를 발견했다.

 

  "선배? 안 위험해요?"

  "딱히?"

 

  그는 건물 위로 올라가다가 사다리에 붙은 쪽지를 발견하고 뗐다. 역시 다른 사람들은 모두 찾는구나. 하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기뻐하지도 환호성을 지르지도 않고 묵묵히 내려오는 선배의 반응에 윤서는 의아해서 기쁘지 않냐고 물었다.

 

  "이미 하나 찾았으니까? 너는 하나도 못 찾았어?"

  "네..."

 

  선배는 풀 죽은 후배가 불쌍하게 느껴졌는지 자기가 찾은 쪽지를 윤서에게 줬다. 윤서는 얼떨결에 쪽지를 받다가 그와 손가락이 닿아 화들짝 놀랐다. 하지만 그는 아무렇지도 않은지 얼굴에 변화가 없었다. 윤서는 얼굴이 저 빨간 벽돌집처럼 붉어졌지만 좋아하는 티를 내지 않으려고 고개를 푹 숙였다.

 

  "감사합니다."

 

  그는 그대로 뒤돌아서 다른 쪽지를 찾으러 갔지만 뒤이어 말하는 윤서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근데 저 줘도 괜찮아요?"

  "뭐, 또 찾을 수 있겠지."

 

  선배는 어쩔 줄 모르는 후배에게 괜찮다고, 또 찾으면 된다고 안심시키고 떠났다. 윤서는 그의 부드럽고 온화한 낯빛이 마치 해질 때 생기는 주황빛 노을과 같아서 다시 고개를 푹 숙이고 애꿎은 신발 끝만 바닥에 문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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