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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히어로 테일즈
작가 : 두번째준돌
작품등록일 : 2018.11.1

마법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헤쳐 나가며 성장하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 (누구나 부담없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장대한 시리즈물로 기획된 '히어로 테일즈'는 마법세계, 특히 블루마법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현실감 있게 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영웅(Hero)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무적의 존재도 완전무결한 신도 아닌 그들은, 그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일뿐입니다.

 
9 - 2화. 백발이 된 이유
작성일 : 19-05-26 16:19     조회 : 58     추천 : 0     분량 : 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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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백발이 된 이유

 

 

 

 점심시간이 끝나고 자율학습 시간이 찾아온다.

 윌리엄과 윗키, 클라이드와 촉호는 트레이닝 및 정보수집을 하러 학교 체육관으로 향하고, 네파리안과 아스나는 고대자료 수집을 위해 근처 던젼으로 나간다.

 케이타와 아라는 힐러 견습으로 양호실로 발걸음 옮긴다.

 그리고 춘회와 제로는 웬일로 앙숙답지 않게 함께 교장실로 향한다.

 

 "야, 제로. 넌 뭐하러 교장실에 가냐?"

 

 백발의 미소년 춘회가 툭 던지듯이 물어본다.

 그러자 은발의 키다리 제로가 무뚝뚝하게 대답한다.

 

 "그냥... 좀 볼일이 있어서. 그러는 춘회 너는?"

 "나도 볼일이 있어서."

 

 대화가 진행되지 않는다.

 어색하게 걸어가던 그들 앞에 교장실의 커다란 나무문이 나타난다.

 

 <똑똑>

 

 춘회가 교장실 문을 두드린다.

 

 "들어오세요."

 

 안에서 교장 최성식이 호탕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문을 열고 입장하는 춘회와 제로.

 백발에 흰 양복을 멋지게 차려입은 블루고의 교장 선생님이 양팔을 벌려 두 소년을 맞아준다.

 

 "어서 오게! 춘회군, 제로군. 교장실의 문은 언제나 그대들을 향해 열려 있다네. 두 사람 다 무슨 일인가?"

 

 최성식이 대양을 연상시키는 짙푸른 눈동자로 춘회와 제로를 번갈아 바라본다.

 그들은 누가 먼저 교장 선생님과 상담할지 눈치를 살핀다.

 그러다가 조금 더 적극적인 성격인 백발의 미소년이 먼저 한발 앞으로 다가선다.

 

 "저는 그때 휴교가 끝나면 다시 찾아오라고 하셔서 왔습니다. 제 머리색이 하얗게 변한 이유에 대해 더 정확한 답을 주신다고 하셔서..."

 "아, 그랬지. 그건 이따가 얘기 나누세. 춘회군. 조금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니까. 일단 제로군이 여기 온 이유부터 들어보세나."

 

 최성식이 키다리 은발 소년을 손바닥으로 가리킨다.

 제로는 교장이 자신을 지목하자 쌀을 얻으러 온 동자승처럼 쭈뼛거리더니, 이윽고 중얼거리는 목소리로 입을 뗀다.

 

 "결석증을 작성해주십시오."

 "결석증 말인가? 음... 그거야 어렵지는 않지만, 무슨 이유에선가?"

 "부모님을 찾아뵈려고 합니다. 청합제 4강 때..."

 

 제로는 잠시 춘회의 얼굴을 슬쩍 훑어본다.

 

 "춘회를 가사상태에 빠뜨렸던 그 하얀 번개의 정체에 대해 물어보고 싶어서입니다."

 "그렇구먼. 확실히 그 공격은 자네의 혈통인 '롱기누스'와 연관이 있을걸세. 한번 부모님을 찾아가 자네가 사용했던 하얀 번개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겠지... 결석증은 2주일분이면 충분하겠나?"

 "네."

 "그럼 이따 종례시간에 제로군의 담임을 통해 결석증을 전달해주겠네."

 

 간단히 결석증을 작성해주겠다는 교장의 말에 제로는 기린을 닮은 기다란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감사합니다."

 

 그러고는 굉장히 쿨하게도 성큼성큼 교장실 밖으로 뒤도 안 돌아보고 걸어나간다.

 문이 닫히자 방안에 남은 사람은 춘회와 최성식뿐이다.

 교장이 푸른색 눈동자로 백발의 미소년을 지긋이 바라보며 입을 연다.

 

 "흐음... 무슨 말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까? 그래, 자네의 머리색이 하얗게 변한 이유. 그것에 대해선 지난번에 설명해준 적이 있었지. 춘회 자네에게 그 옛날 마에스트로 세이비어에게 있었던 일이 일어난 것 같다고 말이야. 부활(의식회복)과 동시에 머리칼과 눈동자의 색이 바뀐 것이 그 증거 중 하나지. 그리고 직접 두 번째 증거를 이곳에서 잡아내 보도록 하세. 춘회군, 자네 특기인 화염 공격을 나에게 해보게."

 

 최성식이 자리에서 일어나 책상 앞으로 걸어 나온다.

 춘회는 갑자기 자신을 공격하라는 교장의 말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다.

 

 "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교장 선생님을 공격해보라니..."

 "아, 괜찮으니까 공격해봐. 두 번째 증거를 잡아야 하니까 말이야."

 "참나... 알았어요. 맞고 나서 후회나 하지 마세요."

 

 춘회가 넓은 가슴을 자신 있게 펴 보이고 있는 최성식을 영 못 미덥게 바라보며 투덜거린다.

 그리고는 오른손을 뻗어 제일 자신 있어 하는 마법을 시전한다.

 

 "열화 폭염탄!"

 

 이글거리는 맹렬한 화염이 교장 선생의 가슴팍을 향해 날아든다.

 그러자 최성식이 100살 넘은 나이에 걸맞지 않게 전광석화 같은 움직임으로 화염구를 막아낸다.

 

 "매직 가드."

 

 최성식이 만들어낸 반투명한 마법의 벽이 춘회의 열화 폭염탄을 간단히 방어했다.

 그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춘회.

 

 "우왓! 대단해 교장 아저씨! 움직임이 장난이 아닌데요?"

 "후훗. 뭐 이 정도 쯤이야... (아이고 숨차. 하마터면 당할 뻔했어.)"

 "그런데 왜 갑자기 화염 마법을 사용해 보라고 하신 거죠?"

 "아, 그거 말일세. 지금 자네 머리색이 어떤가 보게나."

 

 대단한 교장 아저씨 최성식이 책장 옆에 걸린 거울을 가리킨다.

 그의 말대로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머리칼을 바라보는 춘회.

 놀라운 장면이 눈에 들어온다.

 

 "어?! 어어어! 머리랑 눈동자 색이 다시 빨강색이 됐어요!"

 

 어느새 예전처럼 루비를 연상시키는 붉은 머리칼과 눈동자를 갖게 된 것이다.

 놀라서 더 자세히 거울 안을 들여다보려는 순간, 머리와 눈동자가 다시 하얀색으로 '스르르' 돌아와 버린다.

 

 "뭐야? 왜 또 하얀색이 되는 건데?! 교장 선생님, 이게 대체 무슨 일이죠?"

 "방금 머리 색이 붉게 변했다가 다시 되돌아온 것이 자네에게 마에스트로가 겪었던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두 번째 증거라네. 자아 속성(자신의 속성. ex: 화염 계열 마법에 소질이 있는 사람은 불에 대해 자아 속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의 초기화가 일어난 것 말이지.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모든 속성에 대해 자아 속성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 게 맞으려나?"

 "모든 속성에 자아 속성이...?"

 "그렇다네. 받아들이고 사용하는 속성 그대로 머리 색이 변하며 그 속성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 그것이 부활한 마에스트로와 자네의 공통점이라네."

 

 붉은 머리에서 다시 백발로 돌아와 버린 미소년 춘회.

 교장의 설명을 들은 그의 머리에 장난스런 이미지가 떠오른다.

 

 '히힛. 그렇다면 불, 물, 전기, 얼음, 나무 등등 모든 속성의 마법을 다 사용할 수 있단 말인가? 이거 짱이구만!"

 

 그러나 다음 순간, 교장 최성식이 이런 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 옅은 미소를 띠며 말한다.

 

 "허나 자네는 그 힘을 그런 식으로 마구 사용해서는 안 돼."

 "왜죠? 이 좋은걸..."

 "마음과 자아 속성의 중용을 지켜 더욱 강력한, 최후/최초의 마법을 사용해야만 하니까! 후후후. 그 마법은 자네가 지금껏 보아왔던 시시껄렁한 마법들과는 차원이 다를 걸세."

 "그게 무슨 마법인데요?"

 

 춘회가 묻는다.

 최성식은 극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잠시 뜸을 들인 뒤, 작지만 또렷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바로 빛의 마법."

 "빛의... 마법?"

 

 두 사람 사이에 잠시 침묵이 흐른다.

 백발의 미소년 춘회가 주목하는 가운데 최성식이 다시 말을 잇는다.

 

 "그렇다네. 역사상 창조신과 마에스트로 이외에는 단 한 명의 인간도, 한 마리의 생물도 구사히지 못했다는 그 성스러운 에너지, 빛의 마법 말이야! 자, 그럼 춘회 자네가 마에스트로가 겪었던 일을 겪고 있는지 알 수 있는 3번째 증거를 잡아 보자고... 심장에서 느껴지는 가장 자연스러운 에너지를 밖으로 내뿜어 보게나."

 "심장에서 느껴지는 가장 자연스러운 에너지를 내뿜으라고요?"

 

 춘회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되묻는다.

 최성식은 간단히 고개를 끄덕인다.

 

 "명심할 건 마력을 매개로 사용해선 안 된다는 거야."

 

 그 말을 들은 춘회가 눈을 지그시 감고 심장 부근에 느껴지는 기운을 느껴본다.

 

 "?!"

 

 깜짝 놀라고 만다.

 무언가 굉장히 환한 에너지가 심장과 함께 끝도 없이 역동하고 있었다.

 그 거대하면서도 밝은 힘은 마치...

 

 "태양."

 

 춘회가 중얼거린다.

 그리고는 교장이 지시한 그대로 몸속의 빛을 밖으로 힘껏 뿜어본다.

 

 <파아앗>

 

 거대한 빛무리가 백발의 미소년 주위로 마치 아우라처럼 퍼져나간다.

 그 눈부신 위력에 최성식이 한쪽 팔을 들어 눈을 가린다.

 

 "우오옷! 굉장하구먼 춘회군! 아무래도 제로군의 하얀 번개가 숨겨져 있던 자네의 능력을 깨워준 것 같아!"

 "허억..."

 

 하지만 춘회의 빛 에너지 발현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 표출에 아직 익숙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 모습을 본 최성식이 괜찮다며 웃어준다.

 

 "처음부터 능숙할 수는 없지. 뭐 연습하면 더 자유자재로, 다양한 용도로 빛 에너지를 다룰 수 있을 걸세."

 "네에."

 

 춘회가 두근거리는 왼쪽 가슴을 문지르며 대답한다.

 그는 이 두근거림이 과연 기술의 반작용 때문인지, 아니면 새로운 힘을 얻었다는 흥분감 때문인지 알 수가 없었다.

 

 "자, 그럼 마지막으로..."

 

 최성식이 교장석에 털썩 주저앉아 무언가 서류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굉장한 악필로 끄적인 종이 한 장을 춘회에게 건네주는데...

 

 "이건?"

 

 겨우겨우 해석해보니 2주짜리 결석증이었다.

 백발의 미소년은 이 갑작스런 보너스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뜬다.

 

 "이 결석증은 대체...?"

 "탱자탱자 놀라고 준 것이 아닐세. 그 기간에 자네의 스승, 늘푸름 유니온의 리더 '시오나 세이비어'양을 찾아가 새로 얻은 빛의 마법을 숙련시키고, 또 우리 학교의 '금지구역'에 들어가 자네의 운명을 보고 오게나."

 "제 스승님을 찾아가라는 말씀은 알겠습니다. 그런데 금지구역에서 제 운명을 보고 오라뇨? 그 말씀은 이해가 가질 않는데요?"

 "금지구역의 끝에는 보는 사람의 미래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수정 구슬이 있다네. '오라클의 눈'이라고도 불리는 이 수정 구슬을 보고 오면 돼. 다만 가는 길은 굉장히 위험할 테니 단단히 각오하고... 오라클의 눈을 보고 오라는 이유는 과연 자네가 미래에 마에스트로와 마찬가지로 인류를 구원할 큰일을 하게 될까 궁금해서 그렇다네."

 

 최성식은 말을 마치고는 시계를 확인한다.

 

 "이크애크.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잖아? 아무튼 춘회군, 되도록이면 빛의 마법 외의 마법은 사용하지 말게. 자아 속성에 혼선이 와서 빛의 에너지가 약해질 수도 있으니까. 그럼 난 약속이 있어서 이만~ 잘 들어가게 춘회군!"

 

 그는 뭐가 그리 바쁜지 허겁지겁 흰색 외투를 챙겨 들고는 교장실 밖으로 뛰쳐나간다.

 홀로 남겨진 춘회는 잠시 생각해본다.

 

  '대체 뭐야? 갑자기 이런 큰 힘을 얻게 되다니...'

 

 어안이 벙벙하면서도 두근거리는 기분.

 그래도 자신의 머리 색이 하얗게 된 이유를 조금은 알게 되었다.

 

 '마에스트로가 겪었던 일이라...'

 

 춘회는 여전히 생각에 잠긴 채 교장실 밖으로 걸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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