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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히어로 테일즈
작가 : 두번째준돌
작품등록일 : 2018.11.1

마법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헤쳐 나가며 성장하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 (누구나 부담없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장대한 시리즈물로 기획된 '히어로 테일즈'는 마법세계, 특히 블루마법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현실감 있게 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영웅(Hero)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무적의 존재도 완전무결한 신도 아닌 그들은, 그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일뿐입니다.

 
7 - 7화. 역습의 학생회장
작성일 : 19-01-02 18:11     조회 : 67     추천 : 0     분량 : 4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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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역습의 학생회장

 

 

 

 오후 1시, 점심시간이 지나고 오후 경기가 시작된다.

 8강 제3경기는 춘회파 '윌리엄 진'과 학생회 '그라쿠스 모피어스'의 대결이다.

 

 다시금 만원이 된 관중석 구석에 자리 잡은 춘회파 일행이 이번 시합에 대해 예측해 본다.

 

 윌리엄과 그라쿠스 모두 근육질에 거대한 검을 사용하는 전사 타입.

 아무래도 검의 기교보다는 힘과 힘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그들은 입을 모아 예상한다.

 

 정보원 클라이드가 상대 그라쿠스에 대한 정보를 읊는다.

 

 "그라쿠스 모피어스. 학생회 3학년. 185센티미터에 95킬로그램. 블루고 랭킹 7위. 전사 타입으로 대형 검을 사용하며, 힘 있고 묵직하게 밀어붙이는 전형적인 인파이터 스타일..."

 

 "확실히 그라쿠스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지."

 

 춘회가 경기장에 입장하는 두 선수를 번갈아 바라본다.

 그는 친구인 금발 전사의 모습을 보고는 용의 힘을 쓰지 않겠다는 일전의 맹세를 기억해낸다.

 

 결의에 찬 윌리엄의 검은 눈동자...

 그렇지만 용의 힘을 쓰지 않는다면 이번 상대와의 대결에서 우위를 잡기 힘들 것이다.

 붉은머리 미소년의 얼굴에 걱정의 빛이 어린다.

 

 '그래도 힘내라, 윌!'

 

 춘회가 마음속으로 친구의 선전을 기원해준다.

 

 <척>

 

 마침내 두 사내가 경기장 중앙에서 마주 선다.

 호쾌한 금발의 훈남과 듬직한 구릿빛 대머리 사내...

 

 둘은 키도 근육질 몸도 사용하는 무기도 비슷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파워를 앞세운 전투 스타일 또한 같다.

 

 과연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할 사람은 누구일까?

 

 "파이트!"

 

 진행요원의 시작 신호와 동시에 윌리엄과 그라쿠스가 동시에 커다란 검을 휘두르며 돌격한다.

 

 "하압!"

 

 "으랴아!"

 

 <콰앙>

 

 검과 검이 부딪히자 세찬 불똥과 함께 묵직한 충돌음이 발생한다.

 첫 합은 전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무승부.

 

 둘은 곧바로 다음 공격을 준비한다.

 

 "받아랏!"

 

 "우오옷!"

 

 윌리엄과 그라쿠스 모두 단전에서부터 끌어올려 지는 힘찬 기합과 함께 검을 휘두른다.

 

 <카앙. 캉. 챙. 챙. 콰앙>

 

 무시무시한 검의 항연이 펼쳐진다.

 주거니 받거니...

 두 사람 모두 서로에게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힘껏 검을 휘둘러 댄다.

 

 검과 검이 충돌할 때마다 경기장 전체가 진동하며 엄청난 굉음과 충격파가 뿜어져 나온다.

 

 <콰광>

 

 수십 합의 공방을 주고받는 치열한 검투 끝에 윌리엄과 그라쿠스가 동시에 뒤로 물러선다.

 이대로는 해가 질 때까지 싸워도 승부가 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후우... 윌리엄."

 

 그라쿠스가 검은 대머리를 빛내며 말한다.

 

 "어째서 용의 기운을 쓰지 않는 거냐? 날 그저 4강을 향한 관문 정도로만 여기는 건가?"

 

 "아니."

 

 윌리엄이 고개를 가로젓는다.

 

 "난 상대가 누구든 최선을 다한다. 그렇지만 용의 기운은 쓰지 않을 거야."

 

 "용의 기운을 쓰지 않으면서도 최선을 다한다고?"

 

 대답을 들은 그라쿠스가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그러더니 곧바로 검을 다시 잡는다.

 

 "의미를 알 수가 없군. 하지만 조금 전 실력이 너의 최선이었다면 이 승부... 나의 승리다!"

 

 그라쿠스가 윌리엄을 향해 달려들며 외친다.

 

 "버서커! (광폭화)"

 

 걷잡을 수 없는 광기가 구릿빛 근육질 사내의 몸과 마음을 지배한다.

 버서커는 인간에게 내재된 파괴적인 본성을 밖으로 꺼내는 기술로, 이성을 잃게 되는 대신 엄청난 힘을 얻게 되는 효과가 있었다.

 

 "우오오오오-!"

 

 그라쿠스가 아까 전과는 비교도 안 되는 힘과 스피드로 윌리엄을 몰아친다.

 

 <카앙>

 

 "크윽."

 

 겨우 첫 합을 받아내는 윌리엄.

 모든 면에서 그는 버서커 상태인 그라쿠스에게 밀리기 시작한다.

 

 <카앙. 캉. 챙챙. 쾅. 캉>

 

 이어지는 폭발적인 연타에 윌리엄은 계속해서 뒤로 밀릴 뿐이다.

 이대로 가다간 윌리엄이 지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윽..."

 

 내리치는 그라쿠스의 검을 막아낸 금발 전사의 두 팔이 후들후들 떨리기 시작한다.

 윌리엄이 뒤로 펄쩍 뛰어 물러난다.

 

 그때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익숙하고도 시커먼 목소리가 속삭인다.

 

 < "어이, 윌리엄... 내 힘을 써... 그럼 저 대머리 흑인에게 질 리가 없잖아...?" >

 

 달콤한 힘의 유혹.

 하지만 윌리엄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다.

 

 그는 고개를 세차게 저으며 목소리를 털어내 버린다.

 윌리엄이 검을 수직으로 곧게 들어 올리며 소리친다.

 

 "네 말 따윈 듣지 않아! 난 오직 나만의 힘으로 소중한 것들을 지켜낼 거야!"

 

 그의 왼손 약지에 끼워진 붉은색 오팔 반지가 돔 천장에서 내리쬐는 햇살을 받아 반짝인다.

 그리고 금발 전사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주황머리 소녀의 얼굴...

 

 윌리엄은 불도저처럼 밀고 들어오는 그라쿠스를 향해 힘껏 들었던 검을 내리친다.

 

 <슈와악>

 

 마치 허공에 대고 칼질한 듯 그라쿠스의 검과 몸뚱이를 가볍게 썰어 버리는 윌리엄의 흑철대검.

 

 <챙그랑>

 

 부러진 그라쿠스의 검이 땅에 떨어지고, 시뻘건 피가 바닥에 흩뿌려지면서 경기가 종료된다.

 

 진행요원이 얼른 그라쿠스를 의료진에게 맡긴 뒤, 윌리엄에게 다가온다.

 그가 굳건한 팔을 들어 올리며 승자의 이름을 부른다.

 

 "승자, 윌리엄 진!"

 

 3번째 4강 진출자가 가려졌다.

 사악한 용의 힘을 거부하고 당당히 우뚝 선 금발의 전사 윌리엄이었다.

 

 

 

 

 "한심한 녀석들..."

 

 윌리엄이 그라쿠스를 꺾음으로써 학생회장 '엘런 케니언'을 제외한 학생회들은 몽땅 다 춘회파에게 패한 꼴이 되어 버렸다.

 이 사실이 엘런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정말로 쓸모없는 녀석들 같으니라고... 단 한 놈도 이기지 못했단 말인가?"

 

 자신이 지휘하는 학생회 선수들이 차례차례 쓰러지는 모습을 선수 대기실에서 지켜본 그의 갈색 눈썹이 날카롭게 치켜 올라간다.

 

 잠시 후 엘런은 자신을 호명하는 진행요원의 목소리를 듣고는 경기장으로 들어간다.

 

 "와아아아아아아!"

 

 선수들의 등장에 관중석에서 열띤 환호성이 쏟아져 나온다.

 

 8강 마지막 경기인 제4경기.

 윗키 로셀리나 대 엘런 케니언의 대결...

 

 관중들은 얼른 경기를 보고 싶어서 성화를 부린다.

 이윽고 경기장 중앙에서 주황머리 소녀와 갈색머리 학생회장이 마주 선다.

 

 "흐음."

 

 엘런은 뿔테 안경 뒤로 날카로운 시선을 보내며 상대를 '슥' 스캔한다.

 

 윗키는 큰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 넘치는 표정이다.

 그 모습이 맘에 든 엘런이 굳어 있던 표정을 부드럽게 펴 보이며 묻는다.

 

 "윗키 로셀리나 양. 1학년인데도 불구하고 청합제의 본선까지 진출하셨군요. 대단합니다. 혹시 우리 학생회에 들어올 생각 없나요?"

 

 "응. 없어."

 

 일말의 고민조차 없는 전기 소녀의 대답.

 그녀는 좋아하는 윌리엄이 속한 춘회파에게 적대적인 학생회에는 죽어도 들어가기 싫었다.

 

 그녀가 주먹을 불끈 쥐며 소리친다.

 

 "학생회장이건 다른 춘회파 놈들이건 전부 윌리엄 오빠의 밑이라는 걸 깨닫게 해주마!"

 

 "이런 이런... 그것 참 아쉽군요..."

 

 다시 싸늘하게 변해버린 표정으로 엘런이 말한다.

 둘은 잠시 서로를 노려보다가, 뒤를 돌아 각자 스타팅 포인트를 잡는다.

 

 

 

 

 경기는 엘런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진행된다.

 그는 시합 시작과 동시에 자신의 주변에 중력장(마법으로 중력을 높인 장소)을 둘러친다.

 

 <우우웅>

 

 "라이트닝 샷!"

 

 윗키가 날린 전격은 중력장 안에 들어가자마자, 마치 거대한 손바닥이 찍어 누르기라도 한 것처럼 땅 밑으로 굴절되고 만다.

 

 "크윽. 저 방어막 때문에 공격이 전혀 안 먹혀!"

 

 그 뒤로 윗키는 엘런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밀린다.

 중력장 보호막 때문에 마법 공방에서는 아예 상대도 안 됐다.

 

 윗키의 공격은 중력장을 뚫지 못해 소멸해 버리고, 엘런의 공격은 거침없이 날아든다.

 

 "그래비티 필드."

 

 엘런이 윗키를 향해 손을 뻗으며 마법을 시전한다.

 

 <우우웅>

 

 "크으윽..."

 

 갑자기 상승한 중력 때문에 온몸에 쇠뭉치라도 매달은 듯 서 있기조차 힘들어하는 윗키.

 엘런은 고통스러워하는 그녀의 얼굴을 재밌다는 듯이 바라보며 조금씩 중력장의 강도를 높인다.

 

 <우우웅>

 

 "아아악!"

 

 "후후후. 이제 그만 항복하시죠? 더 이상 여성에게 고통을 안겨주긴 싫군요."

 

 "닥... 쳐... 난 꼭... 윌리엄 오빠를... 만날... 거야!"

 

 윗키가 이를 악물고 있는 힘을 다해서 두 손을 가슴 앞으로 뻗는다.

 그리고는 회심의 일격, 블리츠 캐논을 시전한다.

 

 "블리츠..."

 

 <파지지지지지지지지>

 

 "... 캐논!"

 

 <콰광>

 

 주황머리 소녀의 양손에서 엄청난 섬광이 뿜어져 나간다.

 

 학생회장의 가증스런 면상을 향해 날아가던 블리츠 캐논은, 그러나 중력장 보호막을 결국 뚫지 못하고 아쉽게도 엘런의 발치에 떨어져 버린다.

 

 <파츠츠...>

 

 "아아아아~!"

 

 딱 한 끗 차이로 맞지 않은 블리츠 캐논...

 관중들이 머리를 쥐어 싸며 아쉬워한다.

 

 한편 엘런은 약간의 위기감을 느꼈다.

 

 '거의 최고 강도로 중력장을 쳤는데, 그게 뚫릴 뻔했단 말인가? 저 윗키란 년... 생각보다 강하군. 놀지 말고 빨리 시합을 끝내자.'

 

 "대지의 파동."

 

 누르스름하게 빛나는 묵직한 에너지 덩이가 윗키의 복부를 강타한다.

 

 "꺄악!"

 

 전기 소녀는 비명을 지르며 날아가 경기장 바닥에 '털썩' 내동댕이쳐져 버린다.

 

 진행요원이 얼른 달려와 윗키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의료진을 부른다.

 그다음 엘런에게 다가와 손을 번쩍 들어 올린다.

 

 "승자, 엘런 케니언!"

 

 "후훗."

 

 "와아아아-!"

 

 승자에게 쏟아지는 함성.

 엘런은 뱀 같은 썩소를 지으며 경기장 밖으로 향한다.

 

 그런데 그때...

 

 "?!"

 

 엘런은 관중석으로부터 엄청난 살기를 느낀다.

 그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는 학생회장.

 

 노기가 잔뜩 어린 눈으로 무섭게 노려보는 금발의 전사 윌리엄의 모습이 들어온다.

 

 "흥. 누군가 했더니..."

 

 엘런은 코웃음을 치며 고개를 돌려 버린다.

 

 마지막 4강 진출자는 비정한 학생회장 엘런 케니언...

 그는 내일 바로 이 자리에서 윌리엄과 한판 크게 붙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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