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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차인날
작성일 : 21-12-31 15:08     조회 : 86     추천 : 0     분량 : 6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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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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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가 끝나고 시내로 가는 길에 문자가 한 통 왔다. 다음 주 월요일에 같이 점심 먹겠냐는 정현의 문자였다. 메뉴는 그때 가서 정할까? 그래, 좋아.

  우리 학교 학생이 아니라서 검증된 맛집에서 점심을 먹여주고 싶었다. 맛집 리스트 몇 개를 추려서 갔는데 선택된 건 양식집이었다. 정현이 원해서가 아니라 내가 지금 파스타가 땡겨서 내린 결정이었다.

 

  "난 어디든 괜찮아. 파스타든 치킨이든 국밥이든."

 

  두 번 권하지 않았다. 국밥은 싫었기 때문이다. 더 권하면 국밥집으로 갈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딱 두 번 가봤지만, 맛이 있었던 양식집에 가자고 말했다.

  학교에서 조금 멀지만 그렇다고 너무 멀지는 않은 애매한 곳에 있는 식당인지라 공강 시간이 많을 때 학생들이 간다는 식당이었다.

 

  "뭐 먹을까."

 

  스테이크도 땡기고 파스타도 땡기는데 어떡하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으니까 정현이 또다시 웃었다.

  내 표정이 이상했나. 흠흠, 얼굴을 풀고 주문했다.

 

  "여기 B 세트로 주세요."

 

  파스타는 명란 파스타로, 청포도 에이드와 콜라 한 잔, 그리고 스테이크와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켰다.

  식전 빵이 나오고 포크로 집어서 오물오물 먹다가 문득 여기 이 자리가 낯설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저번에도 이 자리에 앉았었는데.'

 

  지난겨울, 크리스마스에 동아리 선배와 여기에서 앉아서 늦은 저녁을 먹었었다. 크리스마스치고 거리도 한산하고 손님들이 없어서 둘밖에 없었지만 좋았다기보다 부끄럽고 슬펐다.

 

  고백하고 차이자마자 같이 밥을 먹었으니까 당연히 슬펐을밖에.

 

  그때 일이 생각나 애꿎은 파스타만 계속 돌돌 돌렸다.

 

 ***

 

  크리스마스에 선배에게 같이 영화 보러 가지 않겠냐는 문자를 보낸 건 충동적으로 저지른 일이 아니라 친구의 조언이자 내 의지였다. 선배는 흔쾌히 수락했고 그렇게 우리는 최근에 나온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다.

  선배와 예전에 몇 번 영화를 보러 가기는 했었지만, 선배와 단둘이 아니라 동아리 사람들과 같이 보러 갔었다. 딱 한 번 같이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동아리방에서부터 같이 간 게 아니라 영화관에서 만나서 같이 갔었다.

  그렇기 때문에 단둘이 영화 보러 가는 길은 가슴이 두근대면서 설렜다. 조금 더 오래 있을 수 있으니까.

 

  "오빠, 이 영화 시리즈물이던데 다른 시리즈는 봤어요?"

  "어, 봤어. 첫 편이 가장 재밌더라."

  "저도요. 나머지 편도 재미있었는데 첫 편이 가장 명작이었어요. 메인 캐릭터들도 좋았는데 이번에는 주인공 빼고 조연으로 나오더라고요."

  "그러게."

 

  꺾어지는 길목에서 우리 둘은 돌았고 다시 말없이 걷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선배가 먼저 말했다.

 

  "윤서야. 너는 영화관에서 팝콘 먹어, 아니면 그냥 봐?"

  "저는 팝콘 먹고 콜라도 마셔요. 오빠는요?"

  "나도. 여기 영화관 팝콘 쿠폰 있으니까 내가 살게."

  "아니요, 안 사주셔도 돼요. 각자 내요."

 

  선배는 후배에게 사주는 건데 뭐 어떠냐며 문을 열고 영화관 입구로 들어갔다. 뒤따라 들어오는 나를 배려해 문도 잡아줘서 나는 문을 잡지 않아도 되었다.

 

  "감사합니다."

 

  나였더라도 그랬겠지만 세심한 선배의 배려에 가슴이 따뜻해졌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는 동안 시간은 짧았지만 쿵쿵거리는 소리는 하염없이 길어서 선배와 오랫동안 단둘이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 같았다.

 

  "더블콤보 시켜야겠지?"

 

  메뉴판을 보던 선배가 말했다. 저번에는 콤보세트 시켜서 먹었는데. 그때는 더블콤보가 없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팝콘이 줄어들수록 시선에 영화를 고정하고 먹는 일은 생각보다 변수가 많았다. 그가 팝콘에 손을 대면 나는 기다렸다. 팝콘을 집을 때 반으로 갈라진 가상의 선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먹으려고 했다. 하지만 가끔가다 부딪히는 그의 손끝에 나는 황급히 손을 거두었다. 그의 손이 따뜻했는지 보드라웠는지 모른다. 그런 느낌을 알기 전에 손을 거뒀으니까. 내 마음은 좋지만, 그가 싫어할까 봐.

  영화가 끝나지 않고 팝콘도 이대로 줄어들지 않았으면 싶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기도 전에 팝콘은 동이나 버렸고 나는 아쉬운 마음에 콜라만 마시면서 영화를 봤었더랬다.

  이번에도 콤보세트를 시켜서 그때 그 감정을 느끼고 싶었는데. 하지만 선배의 뒷말에 수긍해야만 했다.

 

  "손이 닿으면 아무래도 그러니까."

 

  저기서 괜찮아요, 더 싸니까 시켜도 돼요, 라고 말하면 나는 당신을 좋아한다고 내 마음을 모조리 내보이는 것만 같았다. 아쉬워. 콤보세트 시키고 싶었는데.

  선배가 팝콘을 시킬 동안 나는 예매한 영화관 티켓을 뽑았다.

 

  팝콘과 음료를 하나씩 손에 들고 에스컬레이트를 올라가는 동안 말이 없었다. 그는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카페 음료나 포장되지 않은 음식을 들고 이동하면 혹시라도 떨어뜨릴까 봐 걱정이었다. 그래서 들고 있는 팝콘에만 집중해서 말을 하지 않았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팝콘과 콜라를 쏟고 싶지 않았다.

 

  "어서 오세요. 티켓 확인 도와드리겠습니다."

 

  직원이 티켓을 찢고 들어가라는 손짓을 하는 동안 우리는 서로 대화하지 않았다. 에스컬레이터에서도 바닥에서도 우리는 사적인 이야기보다 직원에게 인사하고 필요한 말만 했다.

 

  "여기네. 들어가자."

 

  선배를 뒤따라 들어가니 영화관은 어둠에 잠긴 듯이 깜깜하고 오로지 커다란 스크린에서 나오는 광고만이 환하게 공간을 밝혀주었다.

 

  "바닥 조심해."

 

  조심하라는 말에 밑을 보고 조그만 불빛에 의존하는 계간을 올라갔다. 크리스마스인데도 시내와 떨어지고 학교 근처라서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아니면 우리가 너무 일찍 왔는지도 모른다.

 

  "여기 앉아."

 

  선배가 가리키는 자리에 앉아 옷을 단정히 했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진동은 옆에 있는 선배까지 닿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진정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게다가 여기는 무척이나 어두워 얼굴이 잘 보이지 않으니까.

  큰 스크린에 나오는 광고를 보는 선배가 눈치채지 못하게 흘긋 본 다음에 팝콘을 먹고 콜라를 마셨다. 입에 뭐라도 들어가면 이 마음이 진정될까 봐. 콤보세트를 시키지 않아서 다행이야. 그렇다면 모르고 닿은 손으로 내 마음이 흘러갈 테니까.

 

  영화는 솔직히 뭘 봤는지 모르겠다. 온통 다른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언제 고백하는 게 가장 좋을까.

  원래는 영화를 다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고백할 생각이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긴장이 되었다. 크리스마스에 보자고 한 이유도 내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였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골목길은 어두웠다. 이제 고백해야 해. 아니, 조금 더 있다가 고백해도 괜찮지 않을까. 아직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니까.

  골목길을 틀어 대로변으로 나가자 건물의 불빛들이 별빛처럼 어둠 속에서 빛났다. 차가 지나가는 소리는 고요한 적막 안에서 하나의 숨통이 되어주었다. 주위 풍경들을 보며 걷는 일은 없었는데. 조그만 교량 밑으로 물 흐르는 자그만 소리가 나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제 대학교 근처야.

 

  "오빠."

 

  선배는 아무 말 없었다. 고백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어떻게 말을 꺼낼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이제 말해야 한다. 영화를 다 보고 나갔을 때부터 아무 말 없는 선배와 사람들의 흔적 없이 흘러가는 풍경은 내가 고백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어떻게 말해야 하지? 머리가 핑글핑글 돌아 다시 어둠 속에 박힌 보석 같은 야경에 고개를 돌렸다.

 

  "좋아해요."

 

  무심코 나온 말에 나도 모르게 얼굴이 확 붉어지고 닭살이 돋았다. 어두워서 다행이야. 이런 얼굴까지 들킨다면 나는 아마 어떤 대답을 듣더라도 창피해서 잠자기 전에 이불을 뻥뻥 차버렸을 거야.

  선배가 볼까 봐 고개를 숙이고 발끝을 보며 천천히 걸었다. 선배는 여전히 말이 없었다. 내 말을 기다리나 보다.

 

  "아마 처음 만났을 때부터 좋아한 것 같아요. 푸른색 옷을 입고 기둥 뒤에 있었던 오빠 모습이 잊혀지지 않거든요."

 

  한번 물꼬가 트이니까 술술 나왔다. 선배와 함께 있을 때 느꼈던 감정, 마음을 전하고 잠시 숨을 고르니 마음속에 쌓여있던 감정의 둑이 쏟아져서 고요해진 기분이었다. 하지만 뒤이어 오는 여운은 후련함보다 창피함이었다.

 

  "뭐라고 말해야 하나……. 일단 고마워."

 

  선배는 말을 정리하는 중이었다. 그래서 말을 하지 않았던 거였어. 창피함은 이미 예견된 결과로 인한 감정이었으리라.

 

  "너도 내가 무슨 말을 할지... 알겠지? 긍정하는 마음이었다면 바로 말했을 테니까."

 

  선배는 잠시 뜸을 들였다. 밥은 다 되었지만, 곧바로 열지 않고 기다리는 것처럼.

 

  "그리고 미안해. 내가 여지를 계속 주지 말았어야 했는데."

 

  맞아. 그건 맞는 말이다.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왜 영화관에 갔는가. 왜 전시회랑 연주회 보러 가자는 내 말을 거절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답은 바로 나왔다. 나였더라도 좋아하는 공연이 있으면 보러 갔을 테니까. 선배 성정에 딱 잘라 거절하지 못했을 테니까.

 

  "나름대로 티를 냈긴 했는데 못 알아차렸구나."

 

  그 말에 찬찬히 기억을 더듬어보았다. 내가 적극적일 때 선배는 전보다 무심했었나. 아니면 카톡 답장이 늦었나.

 

  "네. 몰랐어요."

 

  누군가를 사랑하는 건 처음인지라 상대가 보내는 신호를 알지 못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연애에 관심을 가질 걸 그랬어. 연애소설도 읽고 로맨스 영화도 보고.

 

  "최대한 답장을 늦게 했는데."

 

  그래봤자 몇 시간 아니야? 그래, 알림을 지우고 싶은 사람은 그럴 수도 있다. 나는 귀찮아서 급한 문자 아니면 늦게 보내는데. 단답으로 답을 받지 않아서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랬다면 빨리 깨달을 수 있었을 텐데.

  아니, 그래도 몰랐을 것이다. 내 감정에 치중하느라 선배가 보내는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했을 테니까.

 

  "괜찮아요. 계속 담아두고 있었는데 다 말하니까 속이 시원하네요."

 

  시원하지 않다. 방금 차였는데 시원할 리가. 하지만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다 싶었는지 내 마음은 술술 여과 없이 나왔다.

 

  "또 다른 사람 좋아하면 되죠."

 

  하지만 지금 좋아하는, 좋아했던 사람은 옆에 있는 선배인데.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 고개를 떨어뜨렸다.

 

  "응. 또 좋아하는 사람 만날 수 있을 거야. 윤서는 아직 어리니까 나보다 괜찮은 사람 만날 수 있어. 아직 스무 살이잖아."

 

  눈물이 흐르는 걸 멈출 수 없어서 결국 뚝뚝 떨어졌다. 눈물을 닦으면 우는 거 들킬 텐데. 하지만 팔로 눈가를 슥슥 닦았다.

 

  "괜찮아. ... 나도 차이고 해봤는데 속으로만 앓는 것보다 드러내는 게 낫더라고. 깜깜한 밤이고 조용하니까 나도 누구도 네 모습을 보지 못할 거야."

 

  그 말에 결국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이런 모습 보여주기 싫었는데. 선배 말처럼 아무도 우는 나의 모습을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 아직 하늘은 깜깜하므로.

 

 ***

 

  쉼 없이 흐르던 눈물은 건물들이 환하게 빛을 밝히는 곳에 와서야 멈췄다.

 

  "우리 밥이나 먹을까? 내가 사줄게."

 

  배고픈 거 어떻게 알았지? 팝콘과 콜라로 배를 채웠다지만 차인 설움에 에너지를 소모해서 배가 고파졌다.

 

  "이대로 돌아가면 집에서도 계속 슬프더라. 밤새 생각이 나더라고. 그러니까 밖에서 오랫동안 있다가 집에 가자. 그럼 마음이 한결 괜찮아질 거야. 먹고 싶은 거 있어? 내가 다 사줄게."

 

  선배와 저녁도 같이 먹고 싶었으니 나쁘지 않은 제안이었다. 오히려 좋았다. 그래서 아직 불이 켜져 있는 어느 양식집을 가리키며 저기 가지 않겠냐고 물었다. 평은 좋은데 학교에서 멀어서 아직 가보지 않은 집이라 맛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 맛을 느낄 수는 없겠지만.

 

  "그래. 들어가자."

 

  크리스마스지만 늦은 시간에다 대학교 지역이라서 손님들이 없는 식당은 한산했다. 선배는 미안한지 음식을 한가득 시켜서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우리 공원에 갈까?"

 

  부른 배도 꺼뜨릴 겸, 선배는 산책을 제안했다. 그 후, 오랫동안 공원을 거닐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지금 생각하면 떠올리지 못할 사소한 이야기들을.

 

  "윤서야?"

 

  추억에 멍하니 잠겨있던 내게 정현은 앞접시에 자신의 스테이크를 덜어 주었다. 앗, 시간이 얼마나 지난 거지. 고맙다고 말하고 내 몫의 명란 파스타를 덜어주려고 하자 괜찮다며 자신은 충분하다고 정현은 말했다.

  스테이크랑 파스타 중에 고민한 걸 알고 주는 걸까. 고마웠다. 남의 몫을 먹어서 그런지 육즙이 좔좔 흐르는 게 너무 맛있었는데 정현은 그런 내 모습을 보고 또 웃었다.

 

  으음, 내가 그렇게 웃긴가.

 

  "아, 미안해. 기분 나쁘게 할 의도는 아니었어. 단지 음..."

  "괜찮아."

 

  내가 웃긴 거 나도 알거든. 내가 화난 줄 알고 안절부절못하는 가여운 강아지 꼴인 그에게 다시 말했다.

 

  "화 안 났어. 웃어도 돼."

 

  나를 비웃는 건 확실히 아니었으니까. 그것보다 귀여운 아기가 방실방실 웃는 모습과 좀 더 가까웠을까.

  웃는 그가 싫지 않고 오히려 계속 보고 싶었기에 계속 웃어줬으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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