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현대물
남북통일 후 한반도사람들 일기 (근미래 실화임)
작가 : 미스테리
작품등록일 : 2020.8.29

싫어도 머잖아 북한붕괴되면 자동적으로 될 남북통일!!

그런데 이게 과거 잘못된 편향 역사왜곡(하긴 1980년대초까지만 해도 거짓은 아니겠지만)대로 절대로 반가울 일이 아니란 사실이다.

겁나게 무식무능하고 손버릇 나쁜 2천만 인구가 편입되어봐야 국가 밎 사회에 도움은 전혀 안되고 끔찍한 피해만 올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비판론적 관점(통일반대 시점)에서 이 작품을 집필] 하기로 한다.

부정적인 게 꽤 나오겠지만, 절대로 필자의 개인 사견이 아니고 현재 거의 모든 지식인들과 남북통일과 이해관계가 없는 정치인 밎 학자들도 다 인정하는 사실임을 알려둔다.

지금 현재 '국가의 사생활' '우리의 소원은 전쟁' 등도 필자의 작품과 맥락을 같이 한다. 통일하면 우리 남한사람들은 다 죽거나 끔찍한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을 주제로 작품을 썼다.

필자 역시도 그런 작품 중 하나라는 것을 미리 알려둔다. 자, 그럼 근미래 한반도로 가볼까??~

 
34. 함경도 최남단에 사는 한 소녀 이야기.
작성일 : 21-01-23 00:06     조회 : 262     추천 : 0     분량 : 238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나는 김미란이란 함경남도 길주군에 사는 소녀다. 올해 16살이 된다.

 

 

 

 

 2년 전, 남조선 군대가 급격 북상해 우리 북조선 김씨정권을 멸하고 통일이 된 이래 놀랍게도 우리 마을엔 별다른 변화가 거의 없었다.

 

 

 

 

 평양에 미군 7만이 주둔하고, 남조선군도 20만 주둔한다는 등 난리고 여기서 불과 60킬로 떨어진 원산엔 일본군 25만이 주둔하게 되었다는데 이 외진 시골엔 별로 달라진 게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우리 마을에까지 막 철도가 새로 놓이고, 그 철도가 개통된지 며칠 안되던 어느 날...!

 

 

 

 

 그 기차를 타고 너무나 멋지고 멀쑥한 차림들을 한 남조선 장교 군인들이 내렸다. 아마 여기도 드디어 주둔하기로 한 건가?!...

 

 

 

 

 그런데??? 놀랍게도 그 군인들 중 하나가 정말 우연히 이 기차역에 와 있던 나를 주목하더니 나에게 다가와 묻는다.

 

 

 

 

 "너 이 근처 금야마을 출신이지??"

 

 "..."

 

 "그렇지?~"

 

 "네. 그렇긴 한데... 남조선 장교 동지가 어떻게 그걸...?"

 

 "그야 당연하지."

 

 "혹시 거기 누가 아는 사람이라도 사시나요?"

 

 "그래 우리도 친척이 있어 그런다."

 

 "누군데요??"

 

 "야~ 너 미란이 아냐? 바로 너 말야."

 

 "!~~~"

 

 

 

 

 그 남조선 장교는 뜻밖에 우리 이웃에 살던 큰아버지댁 아들... 즉 나의 사촌오빠였다. 큰아버지가 통일 3년 전에 지병으로 돌아가시고(그때 같은 마을에 살아 나도 장례식 참석했었다~ 큰어머닌 훨씬 먼저 십년 전쯤 돌아가셨다), 어딘가로 사라졌다고 했는데 뜻밖에 남조선 장교가 되어 돌아올 줄이야.

 

 

 

 

 사촌오빤 나를 앞세우고 우리 집으로 갔다.

 

 

 

 

 "용서하십시오 숙부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도저히 이 북조선 땅에서 살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동해바다를 통해 배를 타고 몰래 탈북했었습니다. 남조선에 내려가 사관학교에 들어가 작년에 졸업하고 장교가 되었습니다!~ 여기 북조선 지역에 복무하겠다니까 오히려 남측에서도 반기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여기 돌아왔습니다."

 

 

 

 

 오빠가 실종되어 어딜 갔나 했더니, 남조선에 월남했던 거였구나!!~

 

 

 

 

 혹시 현지에 남은 우리들 친척이나 유일한 유가족인 동생(나보다 한살 위로 현재 우리집에 살고 있다. 아버진 나를 비롯해 언니와 함께 딸 둘 뿐, 아들이 없어 오히려 반가워했다)의 안위가 염려스러워 남쪽에 가서도 가명으로 한때 살았고 그 가명으로 주민등록도 했다고 했다.

 

 

 

 

 

 

 

 "이걸 받으십시오. 장교로 받은 수당과 또한 여기 북조선 지역서 산다니까 남측 당국에서 준 장려금입니다."

 

 

 

 

 사촌오빠는 적잖은 돈을 내놓았다. 놀랍게도 그 돈이 남조선 돈으로 거의 일억에 달하는 거금이었다. 이 돈이면 여기 북조선 지역 이 고장에선 수천평 토지를 살 수 있는 엄청난 거액이란다.

 

 

 

 

 "이 돈 받고 지금 이 집에 사는 네 동생은 데려갈 거냐?"

 

 "아닙니다. 군에 있으면서 동생을 데려갈 순 없고, 여기서 좀 더 맡아주십시오. 여기보다 더 춥고 힘든 중국국경 지대에 동생 데려갈 순 없습니다. 군생활 하면서 동생 돌보기도 어렵고 해서요. 거긴 걔가 다닐 중고등학교도 없습니다."

 

 "그래~ 하지만 이미 내 아들로 입적을 했는데...!! 너도 알다시피 우리는 아들이 없어서... 나도 나이가 많아 아이를 더 낳긴 글렀고."

 

 "예~ 그럼 더 잘됐군요. 동생은 그냥 데려가지 않겠습니다. 아무쪼록 여기서 아들로 길러주십시오."

 

 

 

 

 사촌오빠는 그 날 집에서 하루 묵고 다음날 아침 북쪽으로 떠났다.

 

 

 

 

 그날 저녁... 오빠가 준 돈으로 많은 먹거리를 사서 푸짐하게 저녁을 함께 먹을 수 있었다. 오랫만에 돼지고기를 두 근이나 사서 찌개며 불고기도 함께 양껏 먹었다. 술도 2리터 들이 한병을 사와서 아버지와 사촌오빠는 코가 비뚤어지도록 실컷 마셨다.

 

 

 

 

 오빠는 듣자하니, 북쪽 중국 국경지대에서 복무하기로 했단다. 그 오지수당으로 그 돈도 상당부분 받은 거란다...

 

 

 

 

 오빠는 다음 날 부임지로 가기 직전, 기차를 타려는 역전에서 막 완성된 대형마트라고 하는 거대공급소에 가서 나에게 좋은 옷 두 벌과 손목시계를 사주고 떠났다.

 

 

 

 

 아마 내년 이맘때엔 휴가를 받아 다시 한번 보러 올 수 있을 거란 말도 남기고 기차에 다시 올라 멀리 떠났다.

 

 

 

 

 사촌오빠가 주고 간 돈으로, 아버진 이 근처 땅을 산단다. 그리고 소와 가금류도 많이 매입한단다. 이제 우리집은 우리 마을 최고 부자가 될 수 있겠지...?? 가슴이 벅차오른다. 우리 집의 미래는 이제 밝아질까?...!!

 

 

 

 

 수양아들인 바로 위 오빠(저 사촌오빠의 동생)은 언니와 함께 실력만 된다면 저기 개성대학이나 평양대학(구 김일성대)으로 보낼 수 있게 되었단다.

 

 

 

 

 하지만, 나는 장차 여기서 부모님과 함께 고향을 지키며 사들일 땅을 경작해야만 한단다. 고등학교만 마치고... 할 수 없지. 난 대학 들어갈만큼 공부도 못하고(자존심 상하지만 진실이니까 인정한다), 언니나 오빠처럼 나중에 필요한 존재가 집안에 아닌 막내딸이니까...!!

 

 

 

 

 장차 집이 크게 부자나 되면, 좋은데 시집이나 가서 잘 살자... 그게 나의 유일한 소망이자 미래의 꿈이 되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통일은 절대 좋은 일 아니다!! 특히 우… 2020 / 8 / 29 887 0 -
43 35. 한 북한여군의 전후 인생역정 이야기. 2021 / 10 / 2 296 0 3865   
42 # 통일이익, 우리 남한인들에겐 절대 없는 이… 2021 / 3 / 15 257 0 3227   
41 34. 함경도 최남단에 사는 한 소녀 이야기. 2021 / 1 / 23 263 0 2383   
40 33. 남한에 해상밀입국하려는 한 북한청년. 2020 / 12 / 26 244 0 2007   
39 32. 통일 후 신의주 지역에 사는 북한아이 이… 2020 / 12 / 24 251 0 3032   
38 31. 한 함경도 지역 레드스타 장교의 귀순 이… 2020 / 12 / 18 232 0 2037   
37 30. 북한 여자의 통일 후 남한 사대주의 이야… 2020 / 12 / 15 238 0 2478   
36 29. 통일한 후의 겨울나기. 2020 / 12 / 14 261 0 2607   
35 # 북한사람들은 통일시 우리 남한이주민들에… 2020 / 12 / 2 256 0 2487   
34 # 통일 시 북한에 당장 필요한 지원품목은 뭘… 2020 / 11 / 30 248 0 3001   
33 28. 남한신랑감 데리고 간 북한여자. 2020 / 11 / 23 245 0 2644   
32 27. 통일 전과 후의 겨울 월동준비 차이~ 2020 / 11 / 16 234 0 3954   
31 26. 국군포로 출신 어떤 여자의 회한록. 2020 / 11 / 12 231 0 3370   
30 25. 전직 월드컵출전 여자축구 선수의 인생역… 2020 / 11 / 9 231 0 4105   
29 # 북한 스포츠는 한국을 크게 동경한다??~ 북… 2020 / 11 / 6 235 0 3683   
28 24. 통일 직후 남한 제주도에 잠수함관광온 한… 2020 / 11 / 4 227 0 3662   
27 23. 통일 후 평양 중앙동물원 이야기~! 2020 / 11 / 2 232 0 3138   
26 22. 고려항공 스튜어디스의 통일 전후 사정~ 2020 / 10 / 29 229 0 3126   
25 21. 북한 사람 눈으로 본 우리 남한사람들 모… 2020 / 10 / 26 233 0 2829   
24 # 통일 후 철도?? 2의 대운하만 된 애물단지 전… 2020 / 10 / 20 226 0 3419   
23 # 통일하면 군대 안가?? 오히려 몇 배로 더 가… 2020 / 10 / 18 215 0 2907   
22 20. 원산항에서 주둔한 일본 여군들에게 반한 … 2020 / 10 / 15 215 0 3345   
21 19. 한 북한아이의 회상, 왜 북한사람들은 실… 2020 / 10 / 11 223 0 3211   
20 18. 공군조종사를 꿈꾸는 갈마비행장 주변사… 2020 / 10 / 7 224 0 3069   
19 17. 가을소풍날~ 그 이모저모 이야기 2020 / 10 / 7 215 0 3171   
18 16. 추석~ 새로운 음식으로 차례. 그러나 평양… 2020 / 10 / 1 207 0 3084   
17 15. 통일전과 통일 후의 추석풍경 차이~ 2020 / 9 / 30 195 0 1982   
16 14. 통일후 북한지역이 공업발전? 글쎄??~ 2020 / 9 / 24 190 0 1642   
15 13. 통일되면 중러와 무역이 왕창 는다? 순 뻥!… 2020 / 9 / 24 182 0 2798   
14 12. 통일 후~ 기차나 트럭은 혼자서 못 다녀. … 2020 / 9 / 21 215 0 2291   
 1  2  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壬辰倭亂
미스테리
명탐정 이원희의
미스테리
戰爭과 사랑 (소
미스테리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