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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남북통일 후 한반도사람들 일기 (근미래 실화임)
작가 : 미스테리
작품등록일 : 2020.8.29

싫어도 머잖아 북한붕괴되면 자동적으로 될 남북통일!!

그런데 이게 과거 잘못된 편향 역사왜곡(하긴 1980년대초까지만 해도 거짓은 아니겠지만)대로 절대로 반가울 일이 아니란 사실이다.

겁나게 무식무능하고 손버릇 나쁜 2천만 인구가 편입되어봐야 국가 밎 사회에 도움은 전혀 안되고 끔찍한 피해만 올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비판론적 관점(통일반대 시점)에서 이 작품을 집필] 하기로 한다.

부정적인 게 꽤 나오겠지만, 절대로 필자의 개인 사견이 아니고 현재 거의 모든 지식인들과 남북통일과 이해관계가 없는 정치인 밎 학자들도 다 인정하는 사실임을 알려둔다.

지금 현재 '국가의 사생활' '우리의 소원은 전쟁' 등도 필자의 작품과 맥락을 같이 한다. 통일하면 우리 남한사람들은 다 죽거나 끔찍한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을 주제로 작품을 썼다.

필자 역시도 그런 작품 중 하나라는 것을 미리 알려둔다. 자, 그럼 근미래 한반도로 가볼까??~

 
22. 고려항공 스튜어디스의 통일 전후 사정~
작성일 : 20-10-29 04:48     조회 : 232     추천 : 0     분량 : 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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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스튜어디스와 그 전후 이야기

 

 

 나는 송혜영이란 이름의 젊은 여성이다.

 

 통일 직전까지 난 비행기여승무원이었다. 고려항공의~!! 바로 남한에선 스튜어디스라 불리는 그런 일을 하고 있었다.

 

 북조선에선 스튜어디스란, 여자로선 최고의 직업이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직업으로서 많은 남자들의 흠모의 대상이었다. 나도 몇 번인가 중앙당 요직에 있는 남자와 선을 본 적이 있지만, 안타깝지만 우리 북조선 여승무원들은 결혼하면 퇴직해야 하는 이상한 법이 있기에 스튜어디스를 오래 하기 위해 결혼도 미루고 있었다.

 

 

 그런데, 통일 직전에 우리 북조선은 항공사가 거의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폐쇄된 사회가 되어서(코로나는 물론 경기침체로 다 왠만하면 외국엔 기차로 가는 바람에)우리 여승무원들은 기막힌 일로 임시직 전환을 한 적이 있다.

 

 바로 우리더러 공항은 물론 신의주 일대의 세관에서 '빵장수'를 하라는 것이었다.

 

 우리가 잡지나 텔레비전에 나온 고려항공의 여승무원들이란 걸 이용해, 우리 얼굴을 팔아 중국인 관광객들이나 국내인 돈주들에게 빵을 비싼 값으로 파는 일이었다.

 

 나도 한때 평양역 입구에서 빵장수에 동원된 적이 있었다.

 

 

 오가는 사람들은 현수막에다 [고려항공 여승무원들이 직접 구운 빵, 사가세요] 라는 내용으로 오가는 행인들을 꾀어서 빵을 상당히 많이 팔았다.

 

 어쩌다 우리 비행기 여승무원들이 빵장수로 전락했나...?! 한때는 너무나 슬펐다.

 

 하지만 그 슬픈 감정도 애써 감추고, 손님들 앞에서 환한 웃음을 지어야 하는게 당시의 우리들 운명이었다.

 

 

 하긴 우리 팔자면 그래도 다행하게도 편 거지... 난 알고 있었다. 어떤 동료들, 끝내 퇴직한 몇몇 친구들은 평양역전에서 몸파는 갈보로 변했다는 사실을...!! 전직 여승무원이란 걸 알면 돈주들이 아주 비싼 몸값을 지불하고라도 하룻밤 동침을 원한단다.

 

 

 요새는 그나마 빵장수도 이상하게도 그만 두게 되었다.

 

 

 너무 뻔한 얼굴들로 장시간 장사하다보니, 이제는 우리 얼굴들에 질린 사람들이 너무나 시가에 비해 비싼 빵을 안 산단다. 그래서 결국 빵장수도 못하게 된 것이다.

 

 

 나는 어쩔 수 없이, 국가가 다시 항공업무를 재개할 때가지 평양에 있는 과학자거리 아파트인 집에 돌아가 있었는데...?!

 

 

 갑자기 이 때, 남조선과 미국에서 쳐들어온다고 하더니 삽시간에 평양을 포위하고 김씨네 일가와 고위직 장군들을 포로로 잡아버리는 바람에 전쟁은 너무 쉽게 빨리 끝나고 우리 북조선은 남조선 통치하에 들어가고 말았다...!!

 

 원산만과 남포로 동서 상륙해온 남조선과 미제 연합군이 삽시간에 평양과 휴전선을 포위하고 공격 섬멸해버리는 바람에 전쟁은 그렇게 빨리 끝났단다.

 

 

 대장님(김정은)이 그때 해외로 탈출해야 한다고, 조종사와 몇몇 여승무원들이 뽑혀서(그때 나도 포함됨) 얼른 비행기로 탈출하려 했는데??~

 

 공교롭게도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받아주질 않는다 하고, 영공통과도 못하게 해서 꼼짝없이 도망도 못 가고 여기 평양서 남조선의 포로가 되고 말았다.

 

 김정은 대장이 평양 순안 공항으로 몰려든 남조선과 미군들 앞에서 초췌한 얼굴로 무조건항복조인서에 사인할 때, 나도 그 옆에서 그 광경을 지켜본 놀랄만한 역사의 증인 중 한 사람이 되고 말았다.

 

 

 김정은 대장은 그 후 뉴스로 들은 바에 의하면, 항복하고 북조선을 남조선에 넘기고 나서야 중국에서 망명을 받아주고 또한 남조선 정부측도 중국 망명을 허가(죽이거나 하면 반란날 염려있고, 그렇다고 국내에 계속되면 역시 이 자를 반군들이 구해내 난리를 낼 염려도 있고 하므로)해서 겨우 그때야 중국으로 망명했고 거기서 산다고 한다. 단, 북조선으로 돌아가 반란을 못 저지르게끔(북한지역 난리나면 물론 중국도 큰 손해이니까)중국 당국의 제재 밎 통제하에 살고 있다고 한다.

 

 (주 : 이렇게 김정은을 통제하고 감시하면서 살게하는 건, 물론 한국측이 중국측에 강력히 요청한 것이기도 하다. 김정은이 한반도로 돌아와 반군측 우두머리가 되면 구심점이 강력해져 반군 토벌이 어려워지므로)

 

 

 나는 이렇게 남북통일이 되자, 평양 순안비행장에 가서 [다시 남조선 항공사측에 스튜어디스로 고용해줄 것]을 요구하였다.

 

 그리고 내가 김정은의 접견자이기도 하며, 또한 그가 외국으로 도피하려 할 때 옆에서 시중을 든 여승무원이기도 한 걸 밝혔다. 이래놔야 재고용에 유리할 거 같아서...

 

 

 "뭐?? 당신이 김정은의 전속 스튜어디스?? 그럼 안돼. 당신이 지금 중국에서 사실상 수감생활을 하는 김정은에게 해외 나가서 무슨 농간을 부릴지 알게 뭐야? 국내의 레드스타 반군과 담합해 그를 다시 불러올 수도 있으니 당신은 안돼."

 

 

 쳇~ 긁어 부스럼도 순 왕부스럼이네. 재취직에 유리할 거 같아서 경력을 정직하게 말했더니 그게 오히려 부담중량만 될 줄이야.

 

 

 

 어쩔 수 없이 난 스튜어디스는 포기하고, 미림 비행장에서 근무하기로 했어. 남한 정부가 항공산업에 꼭 복무하고 싶으면 거기 빈 자리가 있으니 거기서 경비행기 관광객들 상대로 안내하는 직책을 맡으라고 해서...!!

 

 여기 미림 비행장은 여자 비행사가 넘 많더라. 난 순안비행장에서 근무하면서도 여비행사는 하나도 보질 못했는데...!! 이렇게 많은 여비행사가 우리 북조선에 있었다는 사실을 여태 전혀 몰랐다니...

 

 

 나중에 알고 보니, 여기 근무하는 여비행사는 다 군인출신들이래. 군인들이라서 민간인인 난 알기가 어려웠던 거고... 군인 여비행사는 그래도 우리 북조선에서도 상당수 있었구나. 그걸 난 이제 알게 된 거야.

 

 

 "송혜영 씨!!~ 오늘부로 모 항공사에서 근무하라는 스카웃제의가 들어왔소. 단, 국내선만이오, 새로 개통된 평양-원산 직항로에 가실거요?"

 

 

 오~ 마침내 내가 바라던 제의가 오긴 왔구나. 얼마나 기다렸던고??~ 나도 드디어 통일된 세상에서도 다시금 스튜어디스로 활약할 수 있게 됐구나.

 

 국내선이라 조금 기분은 떨어지지만, 다시 내 전문직을 살릴 수 있게 되어 정말 천만다행이다. 앞으론 다시금 내 직분을 되찾았으니 열심히 근무해 살도록 해야지...

 

 

 순안비행장에 다시 왔다. 멀리 비행기를 다시 보니 정말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다. 눈물이 다 난다...!!

 

 이제 내가 근무할 비행기...? 그런데 국내선인데도 고려항공의 해외선보다 더 크고 웅장한 점보비행기였다. 앞으론 이걸 타고 새로운 세상에서 열심히 근무해야지...!!

 

 

 (주 : 천만의 말씀. 점보는 무슨??~ 이 때 본 이 비행기는 고작 저가항공 비행기지만, 그래도 고려항공 여객기보단 두배는 족히 크니까 우물안 개구리인 이 여자가 그렇게 착각한 것이다. 별로 큰 비행기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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