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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남북통일 후 한반도사람들 일기 (근미래 실화임)
작가 : 미스테리
작품등록일 : 2020.8.29

싫어도 머잖아 북한붕괴되면 자동적으로 될 남북통일!!

그런데 이게 과거 잘못된 편향 역사왜곡(하긴 1980년대초까지만 해도 거짓은 아니겠지만)대로 절대로 반가울 일이 아니란 사실이다.

겁나게 무식무능하고 손버릇 나쁜 2천만 인구가 편입되어봐야 국가 밎 사회에 도움은 전혀 안되고 끔찍한 피해만 올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비판론적 관점(통일반대 시점)에서 이 작품을 집필] 하기로 한다.

부정적인 게 꽤 나오겠지만, 절대로 필자의 개인 사견이 아니고 현재 거의 모든 지식인들과 남북통일과 이해관계가 없는 정치인 밎 학자들도 다 인정하는 사실임을 알려둔다.

지금 현재 '국가의 사생활' '우리의 소원은 전쟁' 등도 필자의 작품과 맥락을 같이 한다. 통일하면 우리 남한사람들은 다 죽거나 끔찍한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을 주제로 작품을 썼다.

필자 역시도 그런 작품 중 하나라는 것을 미리 알려둔다. 자, 그럼 근미래 한반도로 가볼까??~

 
18. 공군조종사를 꿈꾸는 갈마비행장 주변사는 한 북한소년.
작성일 : 20-10-07 19:18     조회 : 224     추천 : 0     분량 : 3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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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김철수라는 한 북한의 소년이다.

 

 

 

 

 나는 함경도 남단 함흥 인근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내가 어릴 적 우리 집 근처엔 [군사비행장] 이 있었다.

 

 

 

 

 나는 한 열살 무렵쯤엔 매일 그 비행장이 보이는 언덕에 올라가 놀았고, 멀리서 비행장을 바라보기도 했다.

 

 

 

 

 은빛 동체와 날개가 반짝거리는 미그기들이 주욱 늘어서 있는 모습은 보기만 하여도 시원하고 웅장하다.

 

 

 

 

 나는 커서 반드시 그래서 저런 비행기를 모는 조종사가 되겠다고 장래희망을 학교서 써서 내기도 했었다. 장래 꿈을 말하는 글짓기 대회에서 그래서 장원을 차지하기도 했다.

 

 

 

 

 언젠가는, 반드시 저 비행기를 만져보겠다고 비행장 가까이 가서 철조망이 가장 허술한 곳을 통해 비행장 안으로 들어가기도 했었다.

 

 

 

 

 "야. 너 누구야?"

 

 

 

 

 어떤 경비를 서던 공군 병정이 날 보고 잡고 말았었다.

 

 

 

 

 "그냥 보통 아이에요. 비행기를 만져보고 싶어서 그만..."

 

 "야. 그 놈 꽤 이쁘게 생겼네. 너 누나 있어?"

 

 "예. 올해 고등학교 졸업반인 누나가 있어요."

 

 "그래... 너네 누나도 너처럼 이쁘냐?"

 

 "예. 근데 내년에 대학에 입학할 거래요. 함흥에 있는 미대에..."

 

 "그래... 그럼 나하곤 구색이 안 맞겠구나. 난 대학도 못 가서..."

 

 

 

 

 그 공군 형아는 나에게 소원대로 비행기를 만지게 해주셨다.

 

 

 

 

 그러면서 형도 비행기를 몰아봤냐고 물어봤더니, 공군이라고 다 조종사는 아니란다. 그래서 못 몰아본단다.

 

 

 

 

 공군은 그래도 보급사정은 다른 군대에 비해 무척 좋아서, 나에게 그 형은 중국제 사탕과 초콜렛을 나눠주기도 했다. 한번은 정말 누나와 만나보기도 했는데, 꽤 빼어난 그 미모에 반한 나머지 나에게 정말 사귈 수 없냐고 묻기도 했다. 우리 누난 우리 마을 최고의 미인이었으니까!~ 공부도 젤 마을에서 잘 했다. 그래서 우리 부모님도 대학보낼 생각을 했던 거고~!!

 

 

 

 

 그런데?? 불과 2년 전에 갑자기 남조선과 미국 군대가 쳐들어온다고 하더니 한달여만에 허망하게 전쟁은 끝나고 우리 북조선은 멸망하고 말았다. 내 나이 만 12살 때~ 초등졸업반 당시의 일이었다.

 

 

 

 

 

 

 

 우리 북조선이 허망하게 그처럼 멸망하고 난 뒤...!!

 

 

 

 

 함흥의 이 갈마 비행장은 미그기들은 어디로 갔는지 며칠 새 싹 사라지고, 거기엔 남조선과 미국의 비행기들이 막 하늘서 내려와 비행장을 가득 메꾸게 되었다.

 

 

 

 

 '아. 정말 멋지다.'

 

 

 

 

 오늘 학교(지금은 중학교 2년)에 자전거 타고 다녀오는 길(작년에 여기 온 한국사람들이 버리다시피 한 걸 얻었음)에 그 비행장 옆을 지나치는데, 너무나 웅장한 기분이 들었다. 구 북조선 시절 미그기가 가득했을 때도 이런 기분은 정말 아니었다. 하긴, 중학교는 오히려 비행장이 더 잘 보이는 길의 방향으로 다녀야 했으니 더욱 그랬다.

 

 

 

 

 오늘은 일찍 끝나고 해서, 갈마비행장이 잘 보이는 데 내려서 제일 가깝게 있는 아주 날렵하게 생긴 전투기를 눈여겨 봤다.

 

 

 

 

 "뭘 보고 있니?~"

 

 

 

 

 나는 순간 깜짝 놀랐다. 남조선 군인이 물어보았기에...

 

 

 

 

 나는 사실대로 이 근처에 사는 학생인데, 나는 미래에 조종사가 되고 싶고 저런 기체에 타고 싶은데 저 미끈하게 생긴 날렵한 동체의 비행기는 뭐냐고 물어보았다.

 

 

 

 

 "저건 국산 기체야. 우리 한국제 전투기지. 저건 FA50이란 비행기인데, 우리 남한에선 여성 조종사들이 주로 조종하는 거란다."

 

 "여성? 여자도 조종사가 있습네까?"

 

 "그럼~ 남자만 조종사가 된단 생각은 20세기 발상이야. 특히 우리 한국 공군엔 트리오라 해서 여성조종사 3총사도 있지."

 

 "그렇군요. 남조선 사람들은 과연 남자건 여자건 대단합니다... 우리 북조선엔 여자는 조종사 꿈도 못 꿨는데..."

 

 

 

 

 (주 : 아니다!! 실상은 다르다. 얘가 나이도 어리고 이런 걸 북한에선 언론에선 공개하지 않아 잘 몰라서 그렇지, 북한공군도 여조종사는 남한보다 적을 뿐이지 있긴 적잖이 있다. 김정은하고 나란히 찍은 사진이 엄청 많다. 그 중에 하나인 여성 조종사 에이스 림설 조종사는 바로 작년 2019년 딱 이맘때인 11월에 비행 중 기체고장으로 추락해 죽었단다~)

 

 

 

 

 "아저씬 공군인데 비행기는 못 모는 직책입니까?~"

 

 

 

 

 나는 한 4년 전에 여기 왔다가 사귄 그 북한군 형님(통일되자마자 어딘기로 달아났는데 생사도 지금은 모른다)이 생각나서 한번 이렇게 물어보았다. 하지만 이번 대답은 정반대였다.

 

 

 

 

 "무슨 소리야? 난 공군 조종사야~ 저기 가깝게 보이는 문제의 FA50 국산전투기는 벌써 재작년에 졸업했고, 지금 현재는 스텔스기를 모는 한국공군의 최정예지."

 

 "스텔스기?? 참 대단하구먼요."

 

 "뭐~ 그렇지."

 

 

 

 

 레이다에도 전혀 안 걸린다는 미국도 더 이상의 전투기가 없다는 스텔스기... 그걸 모는 조종사가 바로 내 앞에 있다니 참 위대해보였다.

 

 

 

 

 보초가 아니고 오늘 우연히 외출나왔다가 나와 만난 거란다!!~

 

 

 

 

 '가만??~ 남조선 사람이고 그 중에서도 최고 비행기를 모는 일급조종사라면 우리 누나도 좋아하지 않을까? 일전의 그 형과는 달리 이 정도면 누나 배필로 손색이 없고...!! 내년이면 졸업반이 되니 곧 맞선을 볼테고... 이런 특급조종사가 내 자형이 된다면, 나도 학교 졸업하고 공군에 입대해 조종사의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그 남조선 조종사에게 우리 누나가 참 미인인데 한번 사귀어보지 않겠냐고 물었지만, 그는 시큰둥하게 대답한다.

 

 

 

 

 "그건 안돼. 난 위험한 조종사이고, 또 남한에 이미 사귀는 여자가 있어. 내년쯤 결혼할 거야."

 

 "그래요?"

 

 "그래. 글고 말이지... 북한여자와 결혼한다면 막 바로 한달 전쯤 내린 '혼인강제이주법' 때문에 남한에 평생 못 돌아가고 여기 북한서 살아야만 해. 그래서 그럴 수 없단다. 미안하다."

 

 

 

 

 나는 좀 아쉬웠으나, 현실이 그런 걸 어쩔 수가 없었다.

 

 

 

 

 "너도 꼭 나처럼 일급 조종사가 되고 싶다면, 열심히 공부하고 체력을 연마해라. 한 십년 후에 네가 입대할 정도가 되면 그땐 아마 북한사람이라도 조종사로 받아줄 때가 되어 있을 거다. 애야."

 

 

 

 

 그 남조선 조종사는 그렇게 밝히고서는 걸어서 갈마비행장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래~ 열심히 노력해서 반드시 언젠가는 나도 새로운 나라인 이 대한민국의 일급 조종사가 되도록 해야지.

 

 

 

 

 나는 점보여객기만한 날으는 빌딩인 갈마비행장에 지금 막 내려앉는 미국의 대형수송기를 멀리서 바라보면서, 전투기 아니면 저런 거대항공기를 모는 조종사가 반드시 언젠가는 되고 말겠다고 마침 서산으로 잦아드는 해에 물드는 저녁놀을 바라보며 굳게 결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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