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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 cas9)
작가 : 킹스턴
작품등록일 : 2020.11.30

‘메신저 RNA(mRNA)’라 불리는 RNA가 우리 몸의 유전정보를 운반 한다. 유전공학자들이 바이러스의 침입을 받은 세균의 면역 체계를 연구하다가 우연히 CRISPR cas9을 발견하고,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하게 됐는데, 그러다가 메신저 RNA의 서열을 조작하여 잘라내고 싶은 DNA의 특정부분을 잘라내어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는 이론을 접하게 되면서, 인간의 유전자를 건들기 시작했다. 주인공과 몇 명의 피실험자들은 함께 변해가는 자신의 몸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서 누군가가 놓아주는 단서들을 쫓기 시작하는데, 주인공은 한 몸에 2명 이상의 DNA를 가진 괴물같은 사람으로 변해가는건지....sendal325@naver.com

 
할머니의 사연(5)
작성일 : 20-11-30 22:32     조회 : 67     추천 : 0     분량 : 5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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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뒤뜰에서 나는 할머니 소리에 잠을 깼다. 어제와는 다르게 햇살이 느껴지는 아침이다. 부엌을 통해 보이는 뒤뜰은 할머니의 아기자기한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군인아저씨 머리 깎아놓은 듯 가지런한 잔디와 나무로 만든 작은 사람 키 높이의 담장아래에 총총히 심어놓은 이름 모를 꽃과 나무들 그리고 그 사이로 할머니와 실랑이를 하면서 돌아다니는 하얀색이 잘 어울리는 고양이 한 마리.

 

 할머니는 고양이와 소리까지 지르면서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뭐가 맘에 내키지 않는지 계속해서 고양이를 불러대고 고양이는 그게 재미있는지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얌전하기로 소문난 고양이라는 동물이 저렇게 개마냥 뛰어다니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았다.

 

 "아침은 먹고 나가야지?"

 

 할머니의 말에 갑자기 배가 고파왔다.

 

 "물론이죠 맛있는 거 만들어 주실래요?"

 

 고양이를 내버려두고 부엌으로 들어오신 할머니는 향기가 진한 블랙 커피와 잘 구운 빵을 그리고 달걀과 베이컨 몇 조각을 준비해 주셨다.

 아침 식사를 하는 동안 왼손이 너무나 익숙한 날 유심히 보시던 할머니는

 

  "그 오른손.....고쳐 볼 생각이 없나?"

 

 괜히 무안할까 봐 큰소리로 괜찮다고 말하는 날 쳐다보시면서 조그마한 목걸이 같은 것을 건네주셨다.

 

 수십 년은 더 되어 보이는 나무로 만든 동전크기의 동그란 메달이 달린 목걸이였다.

 은 줄과 왠지 어울리지 않는 나무로 만들어진 메달이었지만 그래도 빛이 바랠 대로 바랜 은 줄이라 은근히 어울리는 모양을 갖춘 거 같았다.

 

 "이건 뭐죠?"

 

 할머니는 잠시 커피 향을 맡으시면서 이렇게 말을 이어나갔다.

 

 "난 30년 정도 혼자 살아왔지, 남편은 술주정뱅이에 마약까지 하는 한량이었는데 어느 날 늦은 저녁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와서는 창고에 처박혀 아침까지 나오지 않지 뭐야. 이젠 지칠 대로 지쳤던 나로서는 창고 문을 열고 남편얼굴 보는 것조차 싫었던 때라 또 어딘가 처박혀 자고 있겠지 라고 생각을 하고 그냥 그렇게 아침을 맞았다네.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난 빨리 일하러 나가기 위해 창고에 들어가서 남편을 찾았는데 남편은 곤히 잠들었는지 구석에 처박힌 조그만 책상에 엎드려 누워있었다네 남편을 불렀지만 일어나지 않는 남편의 손에 자네가 보고 있는 그 목걸이가 쥐어있었고 남편은 그 날을 마지막으로 내 곁을 떠났다네."

 

 할머니의 주름져 시든 눈가에 눈시울이 붉어질 즈음 할머니는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내가 결혼을 하고 난 다음해에 나와 남편은 새로 산 차를 몰고 여행을 떠났다네 너무나 행복한 때였지, 그런데 비가 오는 도로를 달리던 중에 갑자기 끼어든 사람을 피하려다 길가에 놓인 큰 나무에 부딪치고 말았지.

 

  난 정신을 잃었고 남편은 머리에 피를 흘리면서 날 업고 족히 수 마일은 더 되는 컴컴한 시골길을 뛰었다네 간신히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난 내 몸의 오른쪽이 마비되는 불운을 갖게 되었고 그때부터 남편은 날 되돌리기 위해 다니던 회사까지 그만두고 농장을 가꾸면서 내 옆에서 날 보살폈는데 10년이 지나도 또 그 이상의 날들이 지나도 낫지 않는 내 몸을 보면서 남편은 점점 술에 빠지게 되었다네.

 

  비가 오는 흐린 날이면 차고에 들어가 망치로 차를 부수고 때리면서 한없이 우는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난 너무도 힘들어하는 남편을 위해 몇 번을 죽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렇게 그렇게 살다가 난 장애인을 고용하는 조그만 우체국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휠체어를 타고 왼손으로 편지봉투 분리하는 일들을 하게 되었지.

 

  그 후로 내가 집안을 책임지고 가장 노릇을 하게 되었고 나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애기 갖기를 원치 않았던 남편과 내 사이엔 자식도 하나 없었지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술을 먹고 들어와서는 밤새도록 나무를 깎고 다듬어서 구슬처럼 동그란 메달과 목걸이를 만들었다네 그게 바로 그 목걸이라네"

 

 동전보다 조금 커 보이는 동그란 나무구슬 그리고 그 나무구슬을 꿰고 있는 목걸이, 한눈에 보기에도 어울리지 않고 불편해 보이는 투박한 목걸이를 할머니는 평생을 간직해 오신 거다.

 그 나무구슬에는 ‘My dear Casey’라고 적혀있었고 붉게 물든 저녁노을을 연상케 하는 색깔로 변해 있었다.

 

 할아버지 곁에는 ‘이게 당신에게 주는 나의 마지막 선물이야. 이 나무구슬을 오른손으로 꼭 쥘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좋겠는데. 미안하다. 너의 아름다운 날들을 앗아가서 그리고 널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서.’ 라고 쓰여진 편지가 놓여있었다고 한다.

 

 며칠을 할아버지 곁에서 울었던 할머니는 그 나무구슬을 가지고 밤마다 만지작거리면서 할아버지를 생각하셨고 나무구슬은 처음엔 왼손으로 그리고 차츰 오른손으로 옮겨가기 시작했는데,

 

 기적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찾아오진 않았지만 그리 멀지 않은 세월에 할머니는 다시 예전의 손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정상으로 돌아온 손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온 인생 덕에 오른 다리도 움직이는 선물을 하나님에게서 받았다고 말을 하셨다.

 그냥 눈물이 핑 돌았다. 그리고 한참을 다시 구슬을 쳐다봤다.

 

 눈물이 난다는 게, 아니 눈시울이 불어지면서 감정이 솟구친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감정인지 아는가? 난 오늘 이런 감정을 느꼈다. 예전에 간간히 슬픈 영화를 보면서 울컥 눈물을 쏟던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그냥 뭐랄까 환한 느낌이다. 이런 느낌은 내가 행복해 할 때의 감정을 눈물에 이입 시킨 거나 다름없다. 그냥 좋았다.

 할머니는 눈물이 맺혀 젖어 든 내 눈가에 어울리지 않는 환한 모습을 보시고는 같이 미소를 지으셨다.

 

 "난 사연이 많은 할망구라네 하지만 자넨 아직 사연이 많기엔 젊지 않나 그러니 더 이상의 혹독한 사연들이 만들어지기 전에 자네 손을 돌려 받기 위해 노력해 보게나"

 

 그냥 끄덕거렸다. 그리곤 목걸이를 돌려드리고 집을 나섰다.

 

 뒤통수엔 여전히 할머니의 시선이 느껴지고 난 좀 전에 있었던 슬픔의 쾌감을 간직하고 또다시 여행을 나섰다. 이제 겨우 이틀이 지났는데 벌써 1년은 산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아마도 할머니와의 대화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래 이번 여행을 통해서 내가 뭔가를 해내려는 의지라도 얻어가자.’

 

 일부러 오른손에 사진기를 들어보았다. 물론 힘들었지만 그렇게 하기로 맘먹었다.

 

 첨으로 타보는 2층 버스에서 난 아래로 그리고 위로 펼쳐지는 자연을 감상했다. 무엇보다 이 나라가 좋은 건 아직은 때묻지 않은 것 같은 도시 분위기다. 물론 어둡고 지저분한 음지를 가보지 못해서 떠오른 생각이지만 맑은 공기는 내가 가본 어느 도시보다 시원하게 그리고 기분 좋게 와 닿는다.

 

 빅밴이라는 큰 시계탑 옆으로 국회의사당을 보고 또 한참을 생각했다. 참 대단한 사람들이구나 "옛 것은 소중한 것이여"라는 예전 티비광고 맨트가 생각이 난다.

 몇 백 년 전의 건물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그곳을 볼거리로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아직도 예전 그대로의 일들을 해나가고 있다니, 불편하진 않을까? 전기는 잘 들어오나? 난방은? 좁진 않을까? 등등

 

 여러 가지 의문이 생겼지만 이건 나의 단순한 기우일 뿐이다. 영국인들은 필요하다면 고친다. 하지만 있는 것을 더 쉽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치지 모두를 뜯어 고치진 않는다. 그리고 이런 습성에서 오는 조금의 불편함 들은 스스로 인정하고 삼켜버린다. 불편한 것을 알지만 고치지 않는 어리석음도 이들에게선 보이는 것이다.

 

 어찌 보면 편리함과 전통 사이에 많은 고민을 하고 살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들에겐 편리함이란 단순히

 

 ‘힘들지 않은 편리함’이다. 우리나라 사람처럼 ‘완벽한 편리함’ 이 아닌 것이다.

 

 템즈강을 중심으로 많은 볼거리들이 장난감마냥 배치되어 있고 이런 곳들을 여럿이서 떼를 지어 카메라를 들고 순회한다. 이런 풍경은 런던 중심지를 벗어나기 전에는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난 조금은 고지식한 이 나라사람의 습성에 대해서 갑자기 많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런 ‘다름’을 통해 나 자신에게 뭔가를 주입시키거나 북돋고 싶었다.

 

 이번 여행이 ‘재충전’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졌으니 이걸 이루어 보겠다는 생각에 단순한 사실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내 자신에 투영시켜 적용하려 한다.

 

 ‘더 이상의 혹독한 사연들이 만들어지기 전에 자네 손을 돌려 받기 위해 노력해 보게나’

 

 할머니의 이 말씀처럼 나에게 더 이상의 원하지 않는 사연들이 만들어지기 전에 뭔가를 해야겠다

 

 집으로 돌아와서 뒤뜰에 놓인 작은 벤치에 앉아 담배를 하나 물고서는 정원 구석구석을 살펴봤다. 별다른 게 없는 평범한 정원인데 그냥 좋게 보인다. 부스럭 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는데 아무래도 부는 바람에 뭔가가 움직이는 것이리라 생각했다.

 

 그렇게 한동안 밤 바람을 맞고서 일어나려는 순간 어디선가 누구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할머니인가? 뒤돌아서 할머니 방 쪽을 보았지만 이미 할머니 방의 불은 꺼진 지 오래된 듯 보였다.

 

 오늘 꽤 피곤했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이내 일어서 방으로 돌아왔다. 잠자리를 정리하고 자리에 누워 불을 끄고 내일 일정을 계획하면서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조금 열어놓았던 창문 사이로 찬바람이 들어와 단잠을 깨웠고 난 귀찮은 다리를 이끌고 창가로 가서 창문을 닫으려 했다.

 

 그 순간…..

 

 창 아래쪽에 사람의 인기척이 느껴지고 빠른 그림자가 순식간에 사려졌다.

 분명 사람이었다. 그리고 왠지 찝찝한 생각이 들었다. 이 늦은 시간에,

 어쨌든 다시 자리에 누워서 잠이 들기까진 얼마 걸리지 않은 것 같았다.

 

 시끄러운 소리에 잠이 깨기 전까지 난 몸이 불편하지 않은 예전의 모습으로 앞에 서서 사람들을 이끌면서 분주하게 일을 하고 있었다. 아깝다는 생각에 채 끝나지 않은 꿈을 만들어가려고 애를 썼다. 꿈이라도 좋으니 당당했던 모습으로 살아가는 날 너무나 그리워하고 있었기에 시끌벅적한 소리가 귓가에 차기 전까지 계속해서 꿈들을 만들어갔다.

 

 희미하게 꿈들이 사라질 즈음 난 짜증난 얼굴로 방문을 열어 젖혔다. 대문은 열려있고 바깥으로 할머니가 보인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산발한 머리를 구기면서 바깥으로 나서는 순간 난 좀 전까지 가지고 있던 마냥 좋은 순간들의 꿈을 뺏기고 말았다. 그냥 앞에 펼쳐진 상황에 놀라고 있을 뿐이었다.

 

 그 여자였다. 바로 그 여자

 

 내가 처음 영국에 도착해서 만났던 바로 그 여자였다. 곱게 차려 입은 하얀색 원피스엔 이미 피가 범벅이 되어 있었고 그녀의 입술은 반쯤 열린 채 떨고 있었다.

 웅성거리는 사람들 사이로 들어가 그녀를 만지려는 순간 앰블란스가 도착했고 이내 싣고 떠나버렸다.

 흩어지는 사람들을 보면서 난 할머니에게 물었다.

 

 "어떻게 된 거죠.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나도 잘 모르겠다네 그냥 웅성대는 소리에 대문을 열고 보니 왠 동양여자가 쓰러져 피를 흘리고 있었고 사람들이 바쁘게 앰블란스를 불렀어"

 

 "할머니 제가 아는 여잔데 병원에 가 볼 수 있나요?"

 

 "그래? 그럼 나랑 같이 가보게 빨리 준비를 하게"

 

 병원에 도착해서 그녀를 찾았을 땐 이미 수술실로 들어간 상태였다. 할머니와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그냥 기다리기만 했다.

 

 "어떻게 아는 사이지?"

 

 할머니가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음...영국에 도착한 첫날 이곳까지 안내를 해준 여자예요."

 

 난 자세한 내막을 생략한 채 그렇게 대답을 했다.

 

 "그랬구나 이곳에 사는 여자인가 보네"

 

 그냥 무덤덤한 표정으로 대답을 하시곤

 

 "난 먼저 일어서야 할 것 같아 오늘 모임이 있거든"

 

 그리고는 미안하다며 저녁에 돌아오면 얘길 해달라고 하셨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의사가 수술실을 나왔다.

 

 ‘죽었나?’

 

 혼자 중얼거리면서 의사에게 물었다.

 

 "아가씬 어때요? 괜찮은 거죠?"

 

 "보호자 입니까?"

 

 ‘네’ 라는 대답대신 난 다그쳐 물었다. 어떻게 된 거냐고

 

 의사는 안심해도 된다고, 하지만 출혈이 심한 상태에서 오랜 시간 방치되었던 모양이니까 안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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