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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이사님~ 제발 그것만은...
작가 : 라미루이
작품등록일 : 2020.8.1

일년전 사별한 남편이 꿈속에 나타나기만 하면 분위기가 요상해져..이를 어쩌지..잠을 안 잘 수도 없고..남보다 생생한 꿈을 꾸는 시아 엄마
"정이수"의 꿈과 현실을 오가는 처절한 생존 육아 분투기. 얼마 전부터.. 귀가 간질간질.. 아이들 속마음까지 들리는데. 과거 계약연애를 했던 이사님은 늘찬 아빠가 되어 나타나고. 이사님과의 좌충우돌 티키타카는 현실이라네~
#꿈환상공포호러판타지 #여주히어로 #여주사이다 #이사님은엉뚱찌질집착파트너 #무궁무진스토리 #로코물 #재회물 #육아물 #이세계모험물
ramilui5058@gmail.com

 
13. 오늘밤은 꼬옥 눌러줄께... 터질때까지!
작성일 : 20-08-09 20:54     조회 : 50     추천 : 0     분량 : 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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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집에 돌아오니 현관 입구에 낡은 단화 한 켤레가 놓여 있다.

 

 "할머니~!"

 

 "오, 우리 시아 왔구나!"

 

 신발을 서둘러 벗어던지고 외할머니에게 달려가는 시아...

 

 "오늘 1학년 첫 수업 받았다며?"

 

 "네..."

 

 "선생님이 잘 대해 주셔?"

 

 "저 보고 선생님이 자세가 똑바르대요..."

 

 "그래... 네가 어릴 때부터 허리도 곧고, 구부정하게 앉지를 않더니..."

 

 아이는 식탁 위를 쓰윽 둘러보더니 할머니를 다시 바라본다.

 

 "우리 손녀 배고픈가 보네? 냉동실에 아이스크림 있으니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 먹으렴..."

 

 "우와... 우리 할머니 최고!!"

 

 이수: "언제 왔수?"

 

 박 여사: "방금 왔어. 학교 가보려다가 교문 앞에 엄마들이 많아서 집으로 내려왔다."

 

 이수의 집과 친정은 아람초등학교를 사이에 두고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 왕래가 잦은 편...

 

 친엄마는 종종 "박 여사"라 불리는데, 올 때마다 군것질 거리를 한 아름 안겨주기 때문에

 시아는 항상 그녀의 방문을 기다린다.

 

 "시아, 너 할머니한테 인사드렸어?"

 

 알록달록한 빙과가 꽈배기처럼 꼬인 스크루바를 들고 할짝이던 아이는 고개를 끄덕인다.

 

 "아까 들어오자마자 인사하드만..."

 

 "웃어른 보면 바로 인사드리는 거야. 요즘 보면 "할머니~" 부르기만 하고 인사는 까먹어."

 

 "아까 인사했어.." 샐죽거리며 엄마의 매서운 눈길을 피해 소파로 도망가는 아이.

 

 "흘리지 말고 잘 깨물어 먹어.."

 

 "얘야, 너무 잔소리하지 마라. 먹는데 그러면 얹혀.."

 

 "아빠는 뭐해?"

 

 "영감? 친구 만난다고 아침부터 나갔어... 집구석에만 있으면 삭신이 쑤신다고... 요즘 계속 돌아댕겨~~"

 

 "나이 들수록 틈틈이 움직여야지... 엄마는 혼자 있으면 갑갑하지 않아?"

 

 "답답하니까 이렇게 너네 집에 들렀지. 이따 산에도 올라갈 거야."

 

 "어떻게든 팔다리를 써야 건강해지지."

 

 "너야말로 틈틈이 운동하고 그래. 어두컴컴하게 해 놓고 산 송장처럼 누워만 있지 말구..."

 

 "그래야지... 어떻게든 살아야지. 별 수 있나.."

 

 살짝 기가 막히다는 듯 흘겨보는 박 여사...

 

 "앞날 창창한 애가 무슨, 다 늙은 사람처럼 말하네... 쯧쯧"

 

 "요즘엔 이래저래 다 귀찮아. 다 놓아버리고 싶을 때도 있고..."

 

 목소리를 살짝 낮추는 이수...

 

 "얘가... 애미 앞에 두고 못 하는 소리가 없어. 시아가 들으면 어쩌려고 그래?"

 

 "암튼 그렇다구..."

 

 식탁 의자에 걸터앉아 천장에 매달린 전등갓을 바라보는 이수.

 

 이제 보니 기다란 전깃줄에 매달린 전등이 위태위태해 보인다. 간당간당한 한가닥 줄에 온몸을 내건 신세라니...

 

 강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줄이 툭 끊어지면 유리 전구는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나겠지...

 

 보잘것없는 내 목숨도 보이지 않는 몇 가닥 실에 의지하여 간신히 버티고 있는 게 아닐까?

 

 무대 위에서 안간힘을 다해 연기를 펼치지만, 짧은 공연이 끝나고 막이 내리면 줄이 끊어진 채 주저앉아 버리는 목각 인형...

 

 그녀와 다를 바 없다는 듯 지긋이 눈을 감는다.

 

 "피곤한가 보네... 엄마가 점심 차려줄까?"

 

 "요즘 잠을 잘 못 자서 그런가..."

 

 "어려서부터 잠꼬대가 그리 심하더니 요즘도 그러니?"

 

 "텃밭에서 상추랑 쑥갓 좀 따왔는데 불고기에 쌈 싸먹을텨?"

 

 "고기? 쌈?"

 

 무겁게 감기던 눈이 번쩍 뜨인다. 지글지글 구운 불고기와 따뜻한 밥을 한껏 올린 연한 상추잎 두엇에

 

 박 여사만의 특제 쌈장을 콕 찍어 양볼 두둑이 넣으면...

 

 입 안에 가득 침이 고인다...

 

 이수의 눈에 다시금 총기가 떠오르는 것을 보고,

 

 "... 먹는 게 부실하니, 그리 힘알딱지가 없지..." 하며 주방에 들어가 손을 걷어붙이는 박 여사...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자 집안에 온기가 돌고, 곧이어 고기 굽는 냄새가 집안을 가득 채운다.

 

 "얘들아! 와서 밥 먹어라."

 

 식탁 위에 메인 요리인 불고기 한 접시와 정성스레 가꾼 텃밭에서 막 따온 쌈거리가 올라왔다.

 

 나란히 앉아 볼이 터지도록 밥을 밀어 넣는 모녀... 시아는 아직 쌈싸먹는게 입에 안 맞는지 불고기만 골라 먹는다.

 

 "먹는 거 잘 챙겨 먹어. 밥심으로 집안일도 하고 애도 보고 그러는 거여..."

 

 "근데 할머니, 밥심이 뭐예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 궁금한 걸 물어보는 손녀를 웃으며 바라보는 박 여사.

 

 "밥심? 밥 먹으면 나는 힘을 말하는 거야~ "밥힘"이지~ 밥힘. ㅎㅎㅎ"

 

 밥 한 공기를 순식간에 뚝딱 비우는 이수.

 

 "밥 더 줄까? 밥솥에 밥 많더만..."

 

 "아니... 이 정도면 배불러..."

 

 "든든하게 먹고 다녀... 아가씨도 아니고 애엄마가 살집 없이 다니면 그것도 보기 흉해..."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 걸 어찌하겠어... 밥맛도 별로인데...)

 

 작년엔 우유에 시리얼만 말아 대충 한 끼만 먹고 하루를 버틴 적도 많았다. 신기하게도 배가 고프지 않았다.

 

 밤에 빈속을 부여잡고 뒹굴거리며 속쓰림을 견뎠지만 의외로 버틸만했다.

 

 하루아침에 남편을 잃은 슬픔과 외로움을, 보다 직접적으로 전해지는 몸의 고통으로 대신했다고나 할까?

 

 자신의 위벽을 서서히 깎아내리는 강산성 위액의 흐름을 느끼며 "살아있음"을 느꼈던 나날들...

 

 그런 가학적인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그녀의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았던 건,

 

 거의 매일 집에 들러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어떻게든 밥상을 차려준 "박 여사"의 공이 크리라...

 

 시아는 반쯤 먹다 밥맛이 떨어졌는지 숟가락을 깨작거리며 시큰둥하다.

 

 "얘, 뒤적거리지 말고 어여 먹어... 불고기에다 어서..."

 

 그녀는 아이의 숟가락 위에 불고기 한 점을 얹어준다.

 

 "그나저나 너, 건강은 괜찮니?"

 

 식탁 옆 색색의 머리핀이며 연고, 화장품 등이 뒤섞여 지저분한 선반을 바라보는 박 여사...

 

 "... 괜찮아요... 보다시피..."

 

 "금년 들어 얼굴빛이 좋지 않은데..."

 

 말끝을 흐리는 그녀를 바라보다 선반을 바라보는 이수...

 

 선반 위에 놓인 서류 봉투가 뒤집힌 채 입구가 뜯어져 있는 걸 발견하는데...

 

 천장에 거꾸로 서서 활활 불타오르던 종이 더미를 살리려 동분서주하던 "그 꿈"이 번뜩 떠오른다.

 

 애써 평온함을 유지하던 그녀의 바짝 마른 마음 한 구석에 자그마한 불똥이 옮겨 붙고...

 

 "... 엄마가 저거 열어봤어?"

 

 "저거라니??"

 

 "요람 병원 건강검진 결과..."

 

 박 여사의 눈동자가 흔들리지만, 딸과 손녀 앞에서 물러서지 않는다.

 

 "응, 며칠 전부터 눈에 띄었는데 열어보지 않길래..."

 

 "왜 남의 검진 결과는 훔쳐보고 그래?"

 

 "얘, 얘 좀 봐... 네가 왜 남이니? 엄마가 뭔 도둑도 아니고...

 

 단지 난 걱정이 돼서..."

 

 이수의 진갈색 감도는 눈동자 표면에 검붉은 화염이 확 번진다.

 

 "걱정이 되면 가만히 있지... 왜 엄마가 그걸 들춰보냐구?"

 

 "이수야... 너무 화내지 말고 내 말 좀 들어봐..."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한 발짝 물러서는 박 여사...

 

 어쩔 줄 몰라 고개를 푹 숙이고 수저를 들까 말까 망설이는 시아...

 

 "속 내용은 안 봤어... 봐도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겉에 표지만 봤다고."

 

 "거짓말하지 마... 한 장 한 장 샅샅이 훑어봤겠지... 안 그래?"

 ...

 

 학창 시절에 몰래 자신의 비밀 일기장을 살폈던 흔적도 엄마가 그런 것일까?

 

 입을 굳게 다문 채 이수를 바라보는 주름진 눈가에 패인 골이 한층 깊어진다.

 

 "엄마가 대신 알려줘. 난 저거... 내 손으로 열어 보지도 못하는 겁쟁이니까...

 

 무슨 큰 이상이라도 있대? 내 몸 어디에 "암덩어리"라도 떡하니 자리 잡았대??"

 

 "그 만 해!!"

 

 "짜악" 하고 울려 퍼지는 소리...

 

 시아는 놀라서 밥숟가락을 뚝 떨구곤 울음을 터뜨린다.

 

 붉어진 한쪽 뺨에 손바닥을 대고 눈물을 글썽이는 이수...

 

 "... 미, 미안하다... 다신 그러지 않을 테니... "

 

 그녀는 벌떡 일어나 안방으로 들어가더니 문을 잠가버리는데...

 

 박 여사는 자신의 왼손바닥을 들여다보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그리곤 서럽게 울고 있는 외손녀 옆에 앉더니 등을 쓰다듬어 준다.

 

 "얘야 괜찮다... 할미랑 엄마가 잠깐 말다툼한 거야..."

 

 엄마가 곁을 떠나자 더 서럽게 울어재끼는 아이...

 

 "시아야... 할미랑 잠깐 외가 다녀올까? 티비도 볼 겸..."

 

 "... 엄마... 어디 아픈 거야? 곧 죽는 거냐고? 아빠처럼..."

 

 "아니... 절대 아니야... 엄마는 건강해... 할미 말, 믿어도 돼..."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각자의 진심을 들여다보는 몇 초의 시간이 흐르고...

 

 자신에게 내민 주름진 손을 다잡는 시아...

 

 "엄마가 혼자 생각할 시간을 주자... 이럴 때 너무 가까이 있는 것도 좋지 않아..."

 

 굳게 닫힌 안방 문을 바라보다 박 여사와 함께 현관을 나서는 아이...

 

 식탁 위엔 지저분한 그릇들이 정물화처럼 자리를 지키고, 집안은 고요에 휩싸인다.

 

 침대에 누워 창문을 반쯤 가린 커튼을 바라보는 이수.

 

 현관문이 "쿵" 하고 닫히자, 실크 커튼의 미세한 떨림이 전해진다.

 

 "... 모두 떠난 건가? 내 곁에서..."

 

 (엄마라면... 그래 엄마라면, 당연히 궁금하겠지... 궁금하지 않다면 더 이상 "엄마"가 아닌 거야...

 

 딸자식의 건강이 염려스럽지 않은 내리사랑이 있을까?)

 

 "하아~" 한숨을 쉬며 옆으로 돌아눕는 이수...

 

 (만약 시아가 괴로워하고 아프다면 넌 가만히 지켜보기만 할 자신 있어?

 

 딸의 검진 결과가 떡 하니 놓여 있는데 몰래 보고 싶은 마음... 참을 수 있겠냐구??)

 

 (아빠를 잃은 아이 앞에서... 엄마가 암이라는 무서운 말을 입에 담다니...)

 

 어쩔 줄 몰라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던 딸의 모습...

 

 아이 입장에서는 별안간 날아온 할머니의 매서운 귀싸대기보다 엄마가 세상을 떠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더 컸으리라...

 

 (난... 자격이 없어... 엄마를 가슴 아프게 하고, 딸자식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남편마저 저 세상으로 보내버리고... 왜 자격도 없는 년이 아직까지 밥 처먹고, 숨 쉬며 살고 있는 거냐구...!)

 

 딱딱한 매트리스에서 몸을 일으켜 머리를 감싸 쥐고 괴로워하는 이수...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아... 살고 싶지 않다고...

 고단하고 지겨운 생... 여기서... 끝내고 싶어...)

 

 처음엔 텅 빈 어둠만이 지친 그녀를 감쌌다.

 

 하지만, 내면에 쌓일 대로 쌓인 슬픔, 외로움, 우울, 자책, 부정, 불행, 두려움, 증오, 분노 등등,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이 연쇄 폭발을 일으켜 그녀를 휘감고는 머릿속에 한 가지 단어만을 떠오르게 했다.

 

 그 단어는 바로

 

 

 <죽 음>...

 

 

 

 "... 감히 누가... 허락되지 않은 죽음을 깨우는가?"

 

 방 안을 쩌렁쩌렁 울리는 묵직한 목소리... 제의를 시작하는 듯한 알 수 없는 주문이 쉴 새 없이 반복된다.

 

 "... 옴 마니 반메훔 관세음보살~~..."

 

 어디선가 장엄한 파이프오르간 소리가 울려 퍼지고... 어스름하던 창밖이 칠흑으로 변하는가 싶더니, 방 전체를 검게 물들인다.

 

 방 안의 사면이 가쁜 숨을 쉬듯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점점 그녀를 압박한다.

 

 누가 힘껏 바람을 불어넣는 것처럼 부풀어 오른 사방의 벽은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침대 위에 쪼그려 앉은

 

 그녀를 짓누르는데...

 

 "...ㄲ, 끄아악... 사, 살려 줘..."

 

 한계에 다다른 순간, "킬킬킬" 하는 웃음소리와 함께 누군가 뾰족한 바늘로 풍선을 콕 찌른 것처럼 산산이 터져버리는 그녀의 방...

 

 

 ***

 

 

 "..."

 

 "... 으음 ...."

 

 

 "...이봐, 어서 일어나. 자는 척해도 소용없어.. 깨어있는 거 다 안다구."

 

 누군가 그녀의 귓바퀴에 대고 "딱딱~딱!" 손가락을 연이어 튕기며 속삭인다.

 

 귀에 익은 음성에 쓰러진 몸을 뒤척이는 이수... 바닥을 짚고 일어서려다 "끄응" 다시 널브러진다.

 

 "그럼 당신이 정신 차릴 동안... 난 이거나 땡겨볼까?"

 

 알 수 없는 공간의 구석에 놓인 정체불명의 직육면체에 다가가는 사내...

 

 휘파람을 느긋하게 불더니 동전을 꺼내 주입구에 넣는다.

 

 요란한 네온사인과 함께 불이 켜지는 육면체 모양의 머신...

 

 "따라라~ 따라리리~"

 

 심플한 8비트 사운드가 바닥에 깔린다.

 

 잠시 후 뭔가 굴러 떨어지는 소리...

 

 의문의 사내는 머신 위에 양팔을 짚더니 신중하게 왼쪽 버튼을 누른다.

 

 "딱" 하고 튕겨 올려지는 쇠구슬을 바라보다 그녀를 돌아본 사내가 입을 여는데...

 

 

 

 

 

 - 13회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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