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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마왕군과 함께 마왕을
작가 : 아이유너랑나
작품등록일 : 2018.11.6

마왕에게 도전했다가 패배한 '마왕군'과 덜떨어진 사람들의 대환장 파티.
목표는 마왕 타도!

 
모험가의 직감은 의외로 정확해요!
작성일 : 18-12-13 23:05     조회 : 28     추천 : 0     분량 : 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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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안됩니다 주인님.”

 

 “맞아요.”

 

 “어쩔 수 없잖아.”

 

 포션으로 살아난 세리아가 몸을 털며 일어났다.

 그녀의 가파른 숨이 자신의 몸 상태를 말해주고 있다.

 

 “그런 상태로 어딜가요.”

 

 “그래도…”

 

 “시간이 없어.”

 

 세리아는 비장하게 말했다.

 

 “하루정도는 괜찮잖아요.”

 

 셜리는 세리아의 팔을 잡으며 말했다.

 

 “지금도…”

 

 “안젤리아가 무슨 짓을 당하고 있을지 몰라.”

 

 “그러니 한시라도 빨리 쿨럭…”

 

 세리아는 말을 마치고 연신 기침을 토했다.

 

 “리…링링 어서 우르프씨를 데려와.”

 

 “굳이 데려올 필요가 있을까요?”

 

 셜리는 자신이 우르프를 구했다는 사실을 까먹은채 말했다.

 

 “만약 있으면 데려오고 없으면 말아.”

 

 세리아는 링링에게 말했다.

 

 “네.”

 

 링링은 대답과함께 차원 문으로 사라졌다.

 

 “카멜레온군은 왜 4급 마물이 아닌걸까요?”

 

 “그렇게 강했는데 말이죠.”

 

 셜리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4급 마물은 얼마나 강력할까요?”

 

 “뭐 보면 알겠지?”

 

 세리아가 웃으며 말했다.

 

 들판의 해가 벌써 저물어가기 시작했다.

 

 “어 링링.”

 

 “같이 오셨군요.”

 

 셜리는 링링의 옆에 있는 우르프를 보고 말했다.

 

 “용케 오셨네요.”

 

 “저는 안 오실줄 알았어요.”

 

 세리아는 지팡이를 쥐며 말했다.

 

 “마.물.님?”

 

 아까까지만 해도 피를 토하던 그녀지만 지금은 약간의 살기를 드러내고 있다.

 

 “네?”

 

 “우르프씨가 마물이라고요?”

 

 놀란 셜리가 물었다.

 

 “뭐 나야 모르지~”

 

 “이걸 해보기 전에는.”

 

 말을 마친 세리아는 지팡이를 들고 우르프에게로 다가갔다.

 

 “나 신의 사제.”

 

 “신의 힘에 빌어, 어린양에게 인도의 손길을.”

 

 “신의 가호.”

 

 세리아는 치유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이윽고 지팡이에서 빛이나기 시작했고, 그 빛은 우르프를 감쌌다.

 

 “역시.”

 

 “마.물.님. 이제 다 들키셨는데, 연기는 이쯤…”

 

 “쳇.”

 

 우르프는 옆에 있던 링링을 밀치고 세리아와의 거리를 벌렸다.

 

 “제법이군.”

 

 “뭐…제가 조금 제법이죠~”

 

 세리아는 능글맞게 대답했다.

 

 “어떻게 안 거지? 방금은 단순한 치유마법이었을터.”

 

 “알려 드려요?”

 

 “곧 소멸하실 분한테 굳이?”

 

 세리아는 지팡이를 돌리며 말했다.

 

 “네? 마물이라뇨, 우르프씨가 마물일리가…”

 

 아직 상황파악을 하지 못한 셜리가 말했다.

 

 “나를 벌써 잊었어?”

 

 “내가 누굴 치료했는지.”

 

 “아!”

 

 마왕군과 세리아를 동시에 본 셜리는 그 말의 뜻을 알아차렸다.

 

 “신의 사제가 아룁니다.”

 

 “어둠을 밝히기 위한.”

 

 “신자들을 지키기 위한.”

 

 “기사의 권능을 제게 부여해주십시오.”

 

 멀리서 움직이기 시작한 우르프를 본 세리아가 영창을 했다.

 그 모습을 본 그는 큰 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검을 든 변변찮은 힐러.”

 

 “아주 보기 좋아.”

 

 “그 꼴로 어디까지 버틸 수 있나 보자.”

 

 80년대 악당다운 대사를 한 우르프는 이내 세리아와 같은 모양의 검은색 검을 소환했다.

 그의 열혈 파이터와 같았던 모습이 온데간데 사라졌다.

 그의 몸은 갈색 털로 뒤덮여있었고, 마왕군과 비슷했던 키가 그를 훌쩍 넘어버릴만큼 커졌다.

 

 “밤까지 놀아보자고.”

 

 우르프는 광기어린 웃음소리와 함께 매우 빠른 속도로 그녀에게 붙었다.

 

 “하…안젤리아만 있었어도.”

 

 세리아는 우르프의 검을 받아내며 연신 피를 토했다.

 그녀의 검에는 힘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다.

 

 “아직이지 친구.”

 

 여전히 80년대 악당의 대사를 하고 있는 우르프다.

 

 ‘남아있는 마력이 얼마나 있는지도 모르겠어.’

 

 ‘그렇다고 체력이 많이 남아있지도 않고.’

 

 ‘저 녀석도 지금 패닉에 빠져서야.’

 

 셜리를 슬쩍 본 세리아는 한숨을 쉬었다.

 

 ‘방법은 역시…’

 

 ‘아차!’

 

 잠깐의 순간이었지만 세리아의 검의 빛이 희미해졌다.

 

 “집중하자고 형씨.”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우르프가 말했다.

 

 “윽…”

 

 우르프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자신의 검으로 세리아의 검을 관통해 그녀의 복부에 칼을 꽂았다.

 이내 성검의 반짝이던 빛이 사라졌고, 그녀의 발에는 피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떨어지는 그녀의 망토가 그녀의 패배를 보여줬다.

 

 “언니!!!”

 

 이제야 정신이 든 셜리가 다급하게 외쳤다.

 

 “다.음.”

 

 우르프는 이 상황이 즐겁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밤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다고.”

 

 여전히 80년대 대사를 날리는 그다.

 

 “늑대인간…”

 

 “세리아님의 힘을 받아야 겨우 이길 수 있는 4급 마물.”

 

 마왕군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우르프의 변신 능력은 마왕군의 눈조차 속일 정도였다.

 

 “사…사급.”

 

 셜리의 떨리는 한 마디가 그녀의 공포감을 보여줬다.

 그녀는 세리아가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이 사달이 난게 모두 자신의 탓이라는 죄책감에 잠식되었다.

 

 “저...정신 차려요.”

 

 이런 셜리를 깨우려는 링링이 큰 목소리로 말햇다.

 

 “세리아 언니를 구해야죠.”

 

 “이차원의 환생자.”

 

 링링은 모자를 고쳐쓰고 말했다.

 그녀는 양손으로 자신의 지팡이를 쥐고 있었다.

 그 영창의 효과인지 그녀의 주워에 차원 문이 여럿 나타났다.

 

 “됐다.”

 

 그녀는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이... 마법은 처음이라.”

 

 잠시후 차원 문의 주위가 어두워졌다.

 어두워진 풍경 사이로 더욱 어둑한 그림자들이 나타났다.

 

 “이...마법은.”

 

 셜리의 숨이 거칠어졌다.

 

 “지...지금까지 제압했던 마물들을 불러내는 마법.”

 

 “평생에 한 번밖에 사용하지 못하지만....”

 

 “시간은 벌었네요.”

 

 링링이 웃으며 말했다.

 

 “이틈에 세리아 언니를 데려올테니 다른 차원의 문으로.”

 

 링링은 차원 문을 다시 소환했다.

 

 가파른 숨 소리와 떨리는 손이 그녀가 몹시 지쳤음을 보여줬다.

 

 “아...안돼.”

 

 “도…도망치면.”

 

 셜리는 자신의 떨리는 손을 붙잡고 일어났다.

 두려움에 떨리는 몸과는 다르게 그너의 눈은 우르프를 향해있다.

 마치 무엇인가를 결심한 사람과 같았다.

 

 “나...”

 

 셜리는 우르프를 응시한 채 영창을 시작했다.

 

 “됐다.”

 

 세리아를 무사히 만난 링링이 말했다.

 

 “조...조금만 참으면 돼요.”

 

 “다른 차원 문.”

 

 세리아를 안은 링링은 그 문으로 무사히 들어갔다.

 

 “위험해요!”

 

 세리아를 안고 돌아온 링링이 처음 들은 건 마왕군의 다급한 목소리였고, 처음 본 건 마왕군이 다급하게 뛰어오는 모습이었다.

 

 “제법이군 차원 마법사.”

 

 링링이 소환한 마물들을 다 제압한 우르프가 링링의 바로 뒤에서 말했다.

 그의 작은 목소리가 링링에게 더욱 공포심을 심어줬다.

 

 “저...”

 

 “전체 이용가.”

 

 링링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쓸데없는 소리.”

 

 우르프는 자신의 칼을 링링에게 겨눴다.

 

 “...이슈타르.”

 

 

 ......

 

 

 

 찰나의 순간에 링링의 등 뒤에서는 번쩍이는 빛과 함께 칼과 칼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큭...”

 

 공격이 막힌 우르프는 뒤로 빠졌다.

 

 “1분안에 끝내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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