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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축귀의 검
작가 : 후우우우니
작품등록일 : 2017.12.4

세조 10년 현덕왕후의 저주로 나병에 걸려 문둥이가 된 세조.
설상가상으로 왕에 오르며 저지른 짓들이 다시 세조와 조선에 앙갚음으로 돌아온다.
적의 무기는 위대한 세종대왕이 창제하신 한글을 주문으로 사용하여 고대의 악한 마법을 되살린

"언문주"

언문주로 조선과 조선의 7대 임금 세조의 정권을 붕괴시키려는 적들.
그들로부터 국가의 안정을 지키고 사악한 주법을 막기 위해 언문주를 사용할 줄 아는 새로운 국가기관을 창설하는 데

그 이름은 "축귀검" 이었다.

 
7. 회귀순리전 1.홍화문 전투(허리)
작성일 : 17-12-26 11:37     조회 : 37     추천 : 0     분량 : 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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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현이 땅에 떨어진 목 달아난 호랑이를 뛰어 넘어 사인검을 거두며 새로 나타난 3인방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선배님! 빨리 오셨군요! 검지....님 엄지님, 그런데 이분들은 어떻게......?”

 “내가 쓰는 사냥꾼 움막이 이 사람들이랑 같이 쓰는 거거든. 내 총을 찾다가 만났네.”

 

 은엄지가 주향선표를 항현에게 내밀며 어머니 지란의 이야기를 전했다.

 

 “송화밀삼차를 채워 사흘을 세 번 보내야 하는 데 지금 사흘을 한 번 보낸 상황입니다.”

 “그렇군요.”

 “아마 대여섯 모금 정도가 될 겁니다.”

 

 항현이 엄지에게 주향선표를 건네 받으며 속을 채운 송화밀삼차의 효력을 물었다.

 

 “굳이 사흘을 세 번이라고 나누어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냥 아흐레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예, 그 부분을 지금 말해 드리려고요.”

 

  항현과 세 사람은 비를 피해 마루로 올라갔다.

 검지가 호랑이의 몸통에 박혀있는 유시(닭의 화살)뽑아 마지막으로 따라 올라가며 수빈을 보았다.

 

 “어라! 수빈이 언니가 어째 여기 이리 누워 있을까?”

 

 항현이 뭐라 말하기도 전에 검지가 수빈을 흔들어 깨우려 했다.

 

 “언니! 나왔수! 일어나보오!”

 

 검지가 흔들자 이불에 싸인 수빈의 하얀 어깨가 슬쩍 들어났다.

 

 “응?”

 

 검지가 이상한 마음에 슬쩍, 수빈의 덮힌 이불을 올려 밑을 보고는 화들짝 놀랐다.

 

 “엄마야! 발가벗고 계시네. 아니! 나으리 수빈언니를 이렇게 쪽 발가벗겨 무슨 일을 하시려 하셨소! 벌써 하신 게요?”

 “하기는 무슨! 그런 게 아니라........!”

 “엥? 발가벗어? 이건 또 무슨 소리야?”

 

  쩔쩔매며 변명하는 항현을 뒤로 하고 혁춘도 슬그머니 눈을 들어 수빈의 탐스런 어깨를 힐끔 쳐다보자 같이 있는 아이들이 재빨리 올라와 수빈을 감싸 가렸다. 그리고는 한심하다는 눈으로 혁춘을 째려보았다.

 혁춘이 째려보는 아이들의 눈을 피해 겸연쩍게 먼 산으로 눈을 돌렸다.

 엄지가 검지에게 나무라며 한마디 했다.

 

 “너는 지체 높으신 어른에게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이냐! 그 처자의 얼굴을 보아하니 낯빛이 창백하고 의식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필시 곡절이 있는 것을 너는 모르겠느냐!”

 “그러고보니 의식을 영 못 차리시네.”

 

  낯없이 눈을 돌렸던 혁춘도 다시 수빈의 창백한 얼굴을 살피며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들은 혁춘을 경계의 눈빛으로 보았다.

 혁춘은 그런 아이들에게 짐짓 엄한 얼굴로 이전 상황에 대해 물어보았다.

 

 “이 언니가 어찌 이리 되었느냐?”

 

  묵직하고 차분한 어조로 얘기하자 아이들이 진지하게 듣는다고 생각했는지 상황을 이리저리 설명해주었다.

 

 “그러니까요~. 막~ 이상한 피를 흘리는 아저씨들이 저희를 쫓아 왔는데요~. 언니가요~.”

 “언니가~ 피하자고 해서요~. 이 집에 들어 왔는데요~. 병사 아저씨들이요~”

 “병사 아저씨들을 같이 있던 아저씨가요~ 막 죽이고~ 누나가 화가 나서 막 소리지르고~ 그래서요.......”

 “나와 보니까 누나가 쓰러져 있었어요~”

 

  어린아이 특유의 질질 빼는 말투에 혁춘은 알아듣기를 포기하고 항현 쪽을 봤다.

 항현이 자신이 공중으로 솟은 수빈의 불은조의 주법과 그 자리로 와 해명을 만나 저간 사정을 대화하며 알아낸 사실을 차근차근 말해주자 그제야 혁춘도 고개를 끄덕였다.

 

 “흠..... 그러니까 해명이 놈을 크게 한방 때려주고는 정신을 잃었다. 뒤를 좀 생각하고 싸울 것이지......”

 “그럼 저기의 저 쾌자 차림의 병졸들은 그 해명이 벤 사람들이군요.”

 

 항현이 해명을 말하는 말투의 친근한 점이 의아하여 엄지에게 물어보았다.

 

 “엄지님은 해명과 면식이 있으십니까?”

 

 엄지가 미소를 지으며 항현에게 대답해주었다.

 

 “어릴 적에 친구였습니다. 여기 누이는 모르고요. 정말....... 아주 어릴 때의 친구거든요.”

 “엄지님이 아시는 사이라고요?”

 

  엄지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자 항현은 잠시 엄지를 쳐다보았다. 허나 검지는 아직 만나본 적 없는 해명을 욕을 하기 시작했다.

 

 “아니, 우리 수빈언니를 이리 만든 놈 내 가만히 안 두겠수. 어떤 놈인지, 아무리 엄지 오빠 친구라도 만나면 그냥.....”

 “그 주향선표에 담긴 송화밀삼차는 어머님이 말씀하시길......”

 

  검지의 격분을 엄지는 못들은 척, 그저 슬쩍 넘기고 본론을 말하기 시작했다.

 항현도 잠시 수빈과 전후사정을 설명하느라 생각이 멀어져 있던 주향선표와 송화밀삼차에 다시 집중했다.

 

 “....... 송화밀삼차는 주향선표에 넣어 사흘을 지내면 몸 안에서 어떤 이상도 치유할 수 있는 치료제라 하셨습니다.”

 “치료요?”

 “예, 기본적으로 몸을 보하고 승하게 하는 일을 하는 극상의 보약이니 만일 몸을 상하게 한 일이 있다면 요긴하게 쓰이게 될 거라고 하셨습니다.”

 

  항현은 바로 누워있는 수빈으로 눈길이 옮겨 갔다.

 항현의 눈길을 따라 혁춘과 검지의 눈도 같이 수빈을 향했다.

 그런 세 사람에게 엄지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두 번째 사흘을 보낸 밀삼차는 몸이 1백일에서 길게는 1년간 그 어떤 병이나 내상을 입음 없이 늘 몸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시켜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외상만큼은 그렇지 못하나 봅니다.”

 “당연히 몸의 안으로 들어가는 차가 금강불괴의 바깥 몸을 만들지는 않겠지요.”

 

 검지가 항현의 얼굴을 보며 말을 덧붙였다.

 

 “지금 임금의 병든 몸은 몸의 이상이나 섭생의 문제가 아닌 업보의 문제라 이 약조차 무용이라 합니다. 관원이시니 혹시 낭비하실까 꼭 말씀드리라 하셨습니다. 지금 어머니가 가지고 계시던 3십년된 송화가루나 영험재들도 임금 이유의 병 때문에 구하셨던 것이라 하시더군요.”

 “......아......”

 

  항현으로서는 임금 이유만은 안된다는 것이 조금 뼈아팠다. 그러나 어쩌랴? 자신의 업보를 자신의 몸으로 댓가를 치르는 것을......

 

 “마지막 사흘을 보낸 송화밀삼차는 아흐레를 지내면 내공력을 최소 한 갑자(60년)에서 최대 열 두 갑자를 올려 준다고 하십니다. 다만 이 부분은 옛 기록으로 확인된 것이고 아직 해보신 적은 없다고......”

 “그걸로 충분합니다.”

 

 항현이 주향선표를 들고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수빈에게 먹이려 걸어갈 때였다.

 

 “형님! 여기 계셨습니까?”

 “어! 혁춘 선배님도 오셨군요!”

 

 준모가 한 손으로는 사진도를 들고 한손은 광조의 어깨에 기대어 빈집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준모! 어찌 된 겐가?”

 

  광조의 어깨를 기대어 오는 준모를 보며 항현이 걱정의 말을 던졌다.

 

 “혁춘 선배를 때려 잡았다던 그 여인과 한바탕 어울렸습니다. 잡진 못했지만 때려서 쫓았구요. 저도 조금 당했습니다.”

 

  비를 맞고 들어오던 준모가 누워있는 수빈을, 그것도 분홍빛, 복숭아같은 어깨가 드러난 모습을 보고 지친 와중에도 울상을 하며 원망을 뿜었다.

 

 “형님-! 어떻게...... 이럴 수가! 제가 없을 때 벌써.......!”

 “뭐가 벌써야---! 이런 미친 사람같으니----!”

 

  또 당황한 항현은 울먹이는 준모에게 다시 처음부터 설명을 해줄 생각에 짜증이 나 꽥, 소리를 질렀다.

 

 ‘차라리 잘됐네..... 이 주향선표를 일단 이 놈에게 실험을 해봐야겠다. 지란 할매를 못 믿는 것은 아니지만 매사 불여튼튼이니......’

 

  짜증난 항현이 준모에게 송화밀삼차를 먹여서 실험할 생각을 할 때 홍화문의 해명은 다음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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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때가 되었으니 우리도 뭔가 먹지요?”

 

  해명이 비합에게 얘기하자 비합도 홍화문을 쳐다보던, 걸터앉은 너럭바위에서 툭 털고 일어나 해명과 한양의 이곳저곳을 걷기 시작했다.

 조그만 주막이나 밥집정도를 찾고 있었지만 대부분의 밥집이나 주막은 이미 그 주인들이 귀갱시의 먹이가 되어 이미 식당이라기보다는 도살장에 가깝게 바뀌어 있었다.

 해명은 그런 식당들에서 개중 좀 깨끗한 주막을 하나 찾아 부엌을 뒤져 봤다.

 전날 팔다 남은 음식들이 조금 있는 것을 찾아 비합과 마주보며 둘 사이에 찾은 음식들을 널어놓았다.

 삶은 고기, 채소, 묵은 김치들과 식은 밥을 마주 보고 입에 쑤셔 넣었다.

 

 “역시 피 냄새가 진동하는 곳에서의 식사라는 게 힘든 일이네요.”

 

 해명이 억지로 밥을 입속에 넣자 비합도 조금씩 깨작거리던 중, 해명에게 조용히 하나, 물어 보았다.

 

 “저...... 도련님.......”

 “예? 왜 그러세요? 거사님?”

 “궐을 점령하고 이유를 잡아 죽이면 다음 왕은 누굴 세우실지 생각하신 분은 있으십니까?”

 “음....... 글쎄요? 누구 아시는 분 계세요?”

 “저도 북방으로, 금강산으로, 다니며 한양을 떠난 지 기십여 년도 넘었습니다. 도성에 왕족중 인물이 누가 있는 지 전혀 모르지요.”

 

 해명이 밥을 우겨 넣으며, 대답하며 싱긋 웃었다.

 

 “누가 있겠죠. 나중에 이유를 모셨던 부하들에게 물어보면 되겠죠. 추천하라 하면 될 겁니다.”

 “순순히 다른 왕을 추천하겠습니까?”

 “충성이라는 거, 칼 앞에서는 별거 아니더라구요. 칼 앞에서도 절개를 지키면 몸통을 절개해주면 되고요. 남는 놈들로 다음 왕을 내놓으라면 결국 내놓을 겁니다. 걱정마세요.”

 “왕을 세우려면 민중 지지도 많이 필요합니다. 각 지역의 인정받는 재야의 선비들의 지지도요, 그리고 왜국과 명국의 인정, 그리고 또....... 뭐 이것저것 모든 것을......”

 

  비합은 당장 궁궐까지 밀어 붙일 상황이 되자 뒷일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과거 조정의 일을 보며 주워들은 여러 가지를 해명과 얘기하자 해명은 별거 아니라는 듯 실실 웃으며 비합의 걱정을 일축했다.

 

 “뭐든 십년 전에 이미 한번 해 봤던 놈들이 조정에 잔뜩 있을 테니 맡기면 됩니다. 안 하겠다는 놈들은 죽이면 되고요. 우리는 그저 저 자리를 누리기만 하면 됩니다. 너무 많은 근심마세요.”

 “허나.......”

 “여기 계셨습니까?”

 

  밖으로 돌았던 건암이 밥을 먹던 비합과 해명을 찾아 다녔던 모양이다.

 살짝 숨을 몰아쉬며 해명에게 다가왔다.

 

 “건암님, 오셨어요. 점심나절이라 좀 시장하더라고요. 그래서...... 헤헤헤, 식사는 하셨어요? 여기 주막이 남은 것이 좀 있던데......”

 “예~! 저도 먹어야지요. 그런데 해명님, 데리고 왔습니다.”

 “......”

 

 해명이 눈을 가늘게 뜨며 건암의 보고에 구체적 부분을 기다렸다.

 

 “나모가비, 큰실한 놈 하나와 창귀호 세 마리를 모아 왔습니다. 귀갱시도 백이 조금 넘게 긁어 모아 왔습니다.”

 “예~ 그럼 일단 점심 드시고 창경궁 정문을 뚫자고요. 하하하~”

 “그럼 저도 먹겠습니다~! 허허허~”

 

  건암이 식탁의 다른 변에 걸터앉자 해명이 일어나 남의 집 부엌의 있는 밥과 반찬들을 더 가져 나왔다.

 주변의 널려있는 시체만 없으면 정겨운 가족 외식의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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