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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면진(免震)
작가 : 디비
작품등록일 : 2018.11.2

이해하지 마! 우린 그저 세상이 돌아가게 만들 뿐이야. 누구 하나 몰라도 돼. 아니 몰라야 해.
우리 사훈(社訓)이 면진(免震)이야! 그러나 정세현이 이해하기 시작했다.
[기업물][경제물][경영물][드라마][성장물]


소설을 처음 써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글에 언급되거나 묘사된 인물,지명,단체 및 그 밖의 일체의 명칭, 그리고 사건과 에피소드 등은
모두 허구로 창작된 것이며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우연에 의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씨종자도 못할 놈
작성일 : 18-12-16 16:52     조회 : 398     추천 : 0     분량 : 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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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2층 방 안으로 들어온 안재송의 옷차림은 무겁지 않았다. 마음이 무거웠다. 베트남의 2월은 그리 춥지도 덥지도 않은 약간 쌀쌀한 날씨였다. 먼저 와서 기다리던 안기석이 아버지인 안재송을 반겼지만 안재송은 반가워할 여유조차 없는 듯 침대 끝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얼굴에 지친 기색이 묻어났다. 안기석의 눈에 안재송이 왜소하게 느껴진 것이 처음이었다. 여행이 아닌 도피여서 불안감은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안재송의 짐을 들어주지도 않고 혼자 먼저 올라와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외국인 때문에 불안정한 느낌은 더욱 증폭됐다.

 “Hey?”

 방 옆에 달린 작은 베란다에 있던 외국인이 특유의 제스처를 해 보였다. 외향은 동양계였다. 고개를 숙이고 있던 안재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중국과 베트남의 국경에서부터 에스코트했지만 금세 친해지지는 않은 모양새였다.

 “Hey!”

 외국인은 얼굴을 방 안으로 내밀며 창을 두 번 두드렸다.

 “아버지? 찾는 거 같은데요?”

 안재송은 일어나 베란다로 나가는 것조차 버거워 보였다.

 외국인은 벽돌 크기의 전화기를 안재송에게 건네며 베란다 난간에 기대섰다.

 “누군가?”

 “여보세요? 회장님?”

 “김 과장? 자넨가?”

 위성을 통해 전달된 김수환의 목소리는 반가웠다. 그 며칠 사이에 안재송의 목소리와 말투는 소심하게 바뀌어 있었다.

 “네. 어떠세요?”

 “어떻긴? 덕분에 비행기, 배, 차 여럿 타며 여행 잘했네.”

 “기석 군이야 깨끗하지만 회장님 옷은 더러워서 저희가 세탁 좀 했습니다.”

 “너무 돌렸네.”

 “최소 두 번은 돌려야 회장님 행방을 찾지 못하죠.”

 “그래. 말 한데로 오기는 왔는데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되나?”

 “거기 친구 있죠?”

 안재송은 옆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외국인을 바라보며 인상을 찡그렸다. 답례로 외국인은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윙크를 날렸다. 예전의 안재송였다면 바로 따귀를 올려붙였겠지만 서 있을 기운조차 없을 만큼 많이 지쳐 있었다.

 “있긴 있는데 이놈 가지고 뭘 한단 말인가? 애송이 같은데.”

 안재송이 다시 이방인을 쳐다봤지만 외국인은 관심을 주지 않았다. 아들인 안기석의 또래로 보였다. 겉모습은 동양인처럼 보였지만 하는 행동은 예의를 중시하는 동양의 문화 습성은 아니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컨택해서 잘 몰라요. 저희가 붙인 게 아니라서. 회사에서 유능하다고 소문났으니까 앞으로 그 친구가 하자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한국 쪽 상황은 저랑 통화하시고 나머지는 그 친구가 하자는 데로 하시면 됩니다.”

 “병곤이와 연락이 안 되네.”

 안재송은 답답한 듯 손으로 난간을 붙잡고 주저앉았다.

 “누구요?”

 “재무이사 말일세.”

 “회장님 이거 위성 전화예요. 하시려면 국제전화 쓰셔야지. 그 친구한테 물어보세요. 이름이? 아까 뭐라고 했는데. 아니면 기석 군한테. 기석 군은 이미 알고 있을 걸요?”

 “농담할 기분 아닐세. 그 정도는 나도 아네. 한국 쪽 상황은 병곤이 없으면 힘드네. 좀 알아봐 주게.”

 “딴 맘 먹은 건 아니에요?”

 안재송은 깊은 한숨을 쉬었다.

 “내 이제 모르겠다. 안 믿는다. 아니 못 믿는다.”

 말투가 또 인화 그룹 회장 때처럼 당당하게 바뀌었다. 안재송은 오락가락하고 있었다.

 “니가 한번 찾아봐라. 알아보라고.”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동양계 외국인이 안재송에게 담배 권했지만 안재송은 손을 저었다.

 “회장님, 좀 쉬세요. 여독이 아직 안 풀렸나 봐요. 옆에 있으면 기석 군 좀 바꿔 주시죠.”

 안재송은 간신히 걸음을 옮겨 방 안 테이블 한쪽을 차지하고 앉았다.

 어느새 가이드를 한 외국인도 방 안으로 따라 들어와 간이 냉장고에서 콜라를 꺼내 마셨다.

 “Hey!”

 안재송이 쳐다보자 다른 콜라를 꺼내 흔들어 던졌다. 당연히 안재송은 받지 못했다. 콜라는 안재송의 가슴팍에 맞고 떨어졌다.

 “이 쌍놈의 새끼. 뭐 하는 짓이야?”

 베란다에서 통화 중이던 안기석이 놀라 뒤를 돌아봤다.

 이방인은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이며 떨어진 콜라를 집어 들고 안재송의 맞은편에 앉았다. 서로 멀뚱멀뚱했다.

 베란다에서 통화를 하던 안기석도 어느새 들어와 테이블에 앉았다.

 “뭐라니?”

 “그냥 안부 인사 정도만 나눴어요.”

 안재송에게 던졌던 콜라를 안기석에게 밀었다. 안기석이 콜라를 따자마자 안의 탄산이 흘러넘쳤다.

 “이 씨종자도 못할 놈.”

 안재송이 노여움에 소리를 질렀다.

 “What?”

 안재송은 인상을 구겼고 안기석은 어찌할 줄 몰랐다. 이방인은 재미있다는 듯 안기석이 들고 있던 콜라에 건배했다.

 “Do u speak English?”

 외국인은 담배를 꺼내 물며 안재송의 존재는 아랑곳하지 않고 불을 붙였다. 마인드는 서양 쪽이 확실했다.

 “(영어)유창하지는 않지만, 의사소통은 가능해요.”

 “그래? 반가워. 난 레이몬드 마라고 해. 그냥 마라고 불러.”

 레이몬드 마가 안기석에게 주먹을 뻗어 부딪쳤다.

 “전 기석 안 입니다. 이쪽은 저희 아버지 재송 안 이고요.”

 둘의 대화를 가만히 듣고 있던 안재송도 의사소통이 되자 궁금한 것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 문둥이 피고름에 밥 말아 처먹을 놈 몇 살인가 물어봐라.”

 안재송은 못 미더운 눈빛으로 레이몬드 마를 바라봤다.

 “몇 살이세요?”

 “왜 한국인들은 그렇게 집착해? 나이에? 무슨 병 있어?”

 레이몬드 마가 다리를 꼬며 앉았다. 트림을 우렁차게 뱉어냈다.

 “24살.”

 담배를 물고 있던 레이몬드 마의 입꼬리에 비웃음이 섞었다. 안재송에게는 친절하게 두 손으로 각각 손가락을 두 개, 네 개를 펴고 앞뒤로 움직였다. 안재송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핏덩이 가지고 뭘 한다고. 다시 짐 싸라. 잘 못 온 거 같다. 서울로 다시 가야겠다. 앞장서라.”

 레이몬드 마는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두 손을 어깨 위로 올려 이해가 안 된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안재송이 가져온 여행 가방을 끌고 나가려 하자 레이몬드 마가 안재송의 어깨를 붙잡았다. 테이블에 앉아 있던 안기석의 시야에서 작은 키의 안재송이 사라졌다. 안재송은 더 저항할 수가 없었다. 머리에 금속물체의 감촉을 정확하게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만큼 안재송 뒤에 서 있던 레이몬드 마의 위압감은 대단했다.

 “지금 나가려면 내 명령이 있어야 해. 아니면 나갈 방법은……”

 레이몬드 마의 시선은 안기석을 향한 채 안재송에 겨눠져 있던 권총의 노리쇠를 후퇴 고정했다.

 안기석은 어안이 벙벙했다. 실제로 총을 보기는 처음이었다. 레이몬드 마가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있었기 때문에 실수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더 컸다. 공포심이 최고점에 달했다.

 안재송도 상황을 파악했다. 레이몬드 마가 안재송의 어깨를 두 번 두드린 것으로 알 수 있었다.

 “전해. 지금 당장 가고 싶으면 시체로 나가야 한다고.”

 안기석은 바짝 얼어 읍소하듯 아버지인 안재송에게 열심히 통역했다.

 “잘하고 있는 거야? 잘 알아듣냐고?”

 안기석은 고개만 끄덕였다.

 “우리도 시간이 남아서 이 짓 하고 있는 거 아냐. 잘 알잖아? 이성적으로 생각……”

 레이몬드 마가 안기석을 보며 빙그레 웃어 보였다.

 “이성적 이 단어는 너무 어렵겠다. 뭐라 표현해야 하지?”

 “알아요. 이성적! 말해요. 그냥.”

 “오! 너 꽤 쓸만한 데. 이성적으로 생각하라고 해.”

 “너무 어려.”

 안재송은 다시 침대에 걸터앉았다.

 “뭐라는 거야?”

 “당신 너무 어리대요.”

 레이몬드 마는 이해가 안 된다는 듯 고개를 가로저으며 총을 흔들어 보였다. 총구가 흔들리며 안재송과 안기석 쪽을 번갈아 가리켰다.

 “니들 한국인들 단체로 최면에 걸렸어? 정말 왜 나이에 집착하는 거야? 진짜 정신병자들 같아.”

 레이몬드 마가 답답했던지 간이냉장고에서 콜라를 다시 꺼냈다.

 “네 아버지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어. 우리 아직 일 시작도 안 했다고. 알지? 내가 무슨 말하는지?”

 “레이몬드는 무엇을 위해? 또 우리는 무엇을 위해 여기에 있는지는 알아야 하지 않나요?”

 안기석은 살인 도구인 총구의 겁박에도 어른스러웠다. 더욱 능동적으로 행동해 주도권을 잡고 싶어 했다.

 “그냥 마(Ma)라고 부르라니까. 그 건 차츰 알게 될 거야. 첫날부터 너무 무리하는 거 아냐. 아직 워밍업도 안 한 몸으로 무리하면 안 돼.”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고요.”

 “그래? 그럼 이리 와봐.”

 레이몬드 마는 안기석을 이끌고 베란다로 나갔다.

 “이거 보이지.”

 베란다 한쪽 구석에 피뢰침 같은 침이 세 개가 솟아 있는 판이 놓여 있었다.

 “위성 전화 중계기. 재송 안에게 전해. 방안에 연결된 전화기 계속 쳐다보고 있으라고. 언제 전화 올지 모르잖아?”

 방 안으로 다시 들어온 레이몬드 마는 안기석과 어깨동무를 했다.

 “어쨌든 베트남에 온 걸 환영해.”

 “헛소리 집어치우라고 해라.”

 “신경 써 줘서 고맙대요.”

 안기석은 전달할 말을 필터링하고 있었다.

 “알아. 오늘은 푹 쉬라고. 아무 생각 하지 말고.”

 레이몬드 마는 안재송을 향해 주먹을 내밀었다. 안재송이 반응할 리 없었다.

 “자! 나가자. 우리는 기분전환이 필요해.”

 레이몬드 마는 무안 했던지 내밀었던 주먹을 거둬들이며 파이팅포즈를 취했다.

 “제 아버지는요?”

 “왜 걱정돼?”

 “그래도?”

 “몸에 냄새나는 나이가 되면 집 지키는 개 역할이 딱 맞아. 알지 내가 무슨 말하는지?”

 레이몬드 마는 어깨동무를 했던 손으로 안기석의 어깨를 두드렸다.

 “통역하려고? 기석 너 지금 내 말은 이해하는 거야?”

 안기석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앞으로 전달해야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 잊어야 할 말도 있을 거야. 잘 가려들어.”

 안기석과 불과 4살 차이였지만 베테랑 같은 느낌이 들었다.

 기분전환이 필요하다는 레이몬드 마의 의사를 전달받은 안재송은 불안감을 숨기지 않았다.

 “걱정하지 말라고 해. 뭐야? 재송 안 몸 상태 먼저 걱정해야 하는 거 아냐? 기석 너보다 더 위태해 보이는데?”

 레이몬드 마는 모처럼 일에서 해방이 된 것이 기쁜지 휘파람을 불었다. 스콜피온스의 wind of change의 전주 부분이었다.

 

 운전석에 앉은 레이몬드 마가 갑자기 웃옷 주머니를 뒤졌다. 조수석에 앉은 안기석은 노리쇠 후퇴가 생각나 긴장했다.

 “자 받아. 조금 있다 잊을 수도 있으니까. 미리 주는 거야.”

 레이몬드 마가 안기석을 향해 주먹을 쥔 손을 폈다.

 “오늘 밤은 다른 것보다 이게 필요하니까.”

 안기석이 받아 든 것은 은박포장에 쌓인 비타민이었다. 그제야 침을 삼키며 긴장을 풀었다. 아무 의심 없이 포장을 찢었다.

 “기석?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아깝게? 그러면 안에 윤활젤 마르잖아?”

 “뭐요?”

 “윤활제. Lubricant. 몰라?”

 안기석은 찢기지 않은 포장지 끝을 잡고 내용물을 입에 밀어 넣으려고 했다.

 “기석? 미쳤어? 한국인들 정말 미친놈들 많구나.”

 레이몬드 마는 안기석이 입으로 가져가려는 것을 낚아채 내용물을 꺼내 입으로 풍선 불듯 불어 재꼈다.

 레이몬드 마의 입술이 번들거렸다. 안기석을 향해 키스하듯 입술을 내밀었다. 미친놈은 국경을 가리지 않았다.

 “이건 선물. 도대체 기석 너 나이 때까지 한국인들은 도대체 뭐 하는 거야? 인생의 즐거움을 알기는 아는 거야?”

 안기석이 받은 선물은 콘돔이었다.

 “지금부터 인생의 즐거움을 알면 되지. 가자!”

 레이몬드 마는 액셀러레이터를 힘껏 밟았다.

 

 

 ‘선서.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며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1998년 2월 25일 대통령……’

 

 금선당의 대형 모니터를 통해 대통령 취임식을 지켜보던 조판규가 못마땅한 듯 기획조정실장인 고자춘을 바라봤다.

 “고자야, 시간 안 됐나?”

 고자춘이 손목시계를 바라보며 리모컨을 들었다.

 “이제 할 시간입니다.”

 “그래. 비춰봐라.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은 모르겠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 증진 및 민족문화 창달에 노력할 놈들은 따로 있다.”

 조판규에게는 대통령 취임식보다 더 중요한 이벤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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