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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장왕곤
작가 : 박재영
작품등록일 : 2016.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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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가짜 혈왕의 후예(1).
작성일 : 16-04-11 15:29     조회 : 703     추천 : 0     분량 : 6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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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화.

 가짜 혈왕의 후예(1).

 

 

 삼 일이 지나자 혈왕의 전인이 온다는 소식이 백의대 제자들에게까지 알려졌다. 동시에 봉문의 해제가 기정사실로 굳어지기 시작했다.

 한 가지 문제는 혈왕의 전인을 원로원에서 인정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일단 원로원의 인증을 받게 되면 곧바로 월단퇴의 당대 문주가 된다. 칠십 년 동안 공석으로 비워두었던 문주가 새롭게 탄생되는 일이니만치 월단퇴로서는 새로운 전기를 맞는 중대한 사안이 아닐 수 없었다.

 혈왕의 전인이 월단퇴로 오는 정확한 날짜와 행로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만에 하나 월단퇴와 적대 관계에 있는 문파에서 알고 공격할 것을 염려한 조치였다. 때문에 혈왕의 전인이 언제 월단퇴에 당도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은밀히 떠도는 말에 의하면 혈왕의 전인이 이미 도착해 원로원의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문도 있었다.

 

 "이리 나오너라! 계집애야!"

 "치잇! 아직 십장이나 거리가 남아 있는데 발각되다니!"

 "흥! 삼십 장 안에 들어왔을 때 이미 알고 있었다. 사실 삼십 장까지 가까이 다가오도록 노부에게 발각되지 않은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다."

 공터 한쪽에서 자신을 단지 원로라고만 밝힌 흑의노인과 진흙구이 꿩고기를 먹으며 술을 나누고 있던 북리곤이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늘 하던 대로 암습하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던 예혜상이 그만 흑의노인에게 발각된 것이다.

 북리곤은 이삼 일마다 한 번씩 검법 수련을 끝낸 뒤 흑의노인과 술을 마시는 버릇이 들어 있었다. 그동안 북리곤의 주량은 꽤 늘어 이제는 흑의노인과 대등하게 대작할 수 있을 정도였다.

 예혜상이 모닥불 앞에 앉자 흑의노인이 불쑥 호로병을 내밀었다.

 "저는 아직 술을 마실 줄 몰라요."

 "마시다 보면 느는 거지 뱃속에서부터 술을 배워서 나오는 사람은 없다."

 "예. 그럼···."

 예혜상은 어른이 권하니까 차마 사양할 수 없다는 듯 조심스럽게 호로병을 받아 들었다.

 "컥! 이런 걸… 남자들은 왜 마시는지 모르겠어요."

 한 모금 마신 예혜상이 아미를 찌푸렸다.

 흑의노인이 문득 진지한 표정이 되었다.

 "계집애야, 넌 술과 살인의 공통점을 알고 있느냐?"

 "술과 살인이 공통점을 갖고 있다니, 그게 어떤 건가요?"

 예혜상과 흑의노인의 대화를 무심코 듣고 있던 북리곤이 고개를 갸웃했다.

 언젠가 한 번 들었던 이야기.

 어째 서론이 북리곤이 들었던 것과 토씨 하나 다르지 않았다.

 과연 처음 듣는 사람이라면 무언가 인생에 대해 깊은 통찰력을 갖게 만드는 흑의노인의 말이 담담히 이어지기 시작했다.

 "술을 처음으로 마시게 되면 한 잔을 마셔도 충분히 취하지. 그런데 인간의 몸은 환경에 적응하는 힘이 있어. 두 번째 마실 때에는 한 잔으로는 취하지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몸에서 더 많은 술을 기다리게 된다."

 "그랬군요."

 예혜상은 처음 북리곤이 그랬던 것처럼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빛냈다. 인생의 선배임은 물론 또한 살수로서도 아득한 대선배인 흑의노인의 말을 교훈으로 받아들이는 눈치였다.

 "일단 술에 적응이 된 후에는 처음에 느꼈던 그런 취기를 느끼려면 술의 양을 늘리는 수밖에 없어. 살인도 마찬가지야."

 북리곤이 흠칫 흑의노인을 바라보았다.

 뭔가 이상했다.

 똑같은 사람이 똑같은 말을 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쳐도 어쩐지 등줄기가 근질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누구든지 처음 살인을 하게 되면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되지. 방금 전까지도 살아 있던 사람을 자신의 손으로 죽였다는 충격. 그 사람에게도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어린 시절 웃고 떠들었던 지기가 있다는 것을 떠올리면서 말이야."

 "아···!"

 예혜상의 눈에 물기가 어렸다.

 뿐만 아니라 그 눈 속에는 흑의노인에 대한 더할 나위 없는 존경의 염이 가득 담겨 있었다.

 대화가 조금만 더 길어지면 어깨를 들썩이며 한바탕 감격의 눈물을 쏟아내고 말 기세였다.

 "하지만 두 번째로 살인을 하게 되면 첫 번째처럼 큰 충격을 받지 않는다. 살인을 거듭할수록 무뎌지는 거지. 가장 무서운 점은… 술처럼 살인 역시 자신도 모르게 점차 즐기게 된다는 것이다."

 이때, 흑의노인의 말에 심취해 있던 것으로 보이던 예혜상이 문득 씩 웃었다.

 "저어, 귀검(鬼劍) 유무명(有無明) 장로님이시지요?"

 흑의노인의 눈에 이채가 스쳐 갔다.

 "날 아느냐?"

 "예. 본 문의 역대 살수들 중 가장 뛰어난 성취를 얻었으면서도 봉문령에 걸려 단 한 번도 임무를 맡아보지 못하신 불운의 특급살수라고 들었어요."

 이제 확연해졌다. 북리곤의 등줄기가 근질거리는 이유가 어떤 것이었는지.

 북리곤이 어이가 없다는 듯 흑의노인, 귀검 유무명을 바라보았다.

 "아니, 단 한 번도 사람을 죽여본 적이 없는 분이 내게 술과 살인의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렇게 뭔가 사연이 많은 듯한 표정을 지었단 말입니까?"

 귀검 유무명이 찔끔해하며 엉뚱한 방향으로 눈을 돌렸다.

 "나도 선배에게 들은 이야기일 뿐이다. 그때 내게 그 이야기를 해주던 선배가 참으로 멋있게 보였었지."

 "하!"

 북리곤은 할 말이 없다는 듯 그저 입만 딱 벌렸다.

 귀검 유무명이 별안간 근엄했던 태도를 버리고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린 채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빌어먹을! 본 문 최고의 기재면 뭘 하겠느냐? 나이 열넷에 월단퇴에 들어와 십 년 동안 죽어라 훈련받았는데 마침 봉문령이 내려져 지금까지 배운 걸 단 한 차례도 써먹지 못하고 파삭 늙어버렸으니 정말 한심한 일이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귀검 유무명의 표정은 정반대였다. 오히려 평생을 놀고먹어 행운이라고 여기고 있는 듯했다.

 "혈왕의 전인이 온다는 게 사실인가요? 그분이 오면 과연 봉문이 해제될까요?"

 예혜상이 눈을 빛냈다. 귀검 유무명 정도의 장로라면 월단퇴 전체를 떠들썩하게 만든 소문의 진위를 확실히 알고 있으리라 기대하는 눈빛이었다.

 그리고 그 기대는 과연 어긋나지 않았다.

 "혈왕의 전인이라면 이미 와 있다."

 "그렇다면 왜 정식으로 문주로 취임한 후 봉문을 해제시키지 않나요?"

 "아직은 아니다. 원로원의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강호에 나가 있는 사형께서 아직 돌아오시지 않아 절차가 늦어지는 것이다."

 "혈왕의 전인이라는 분은 어떻게 생겼나요? 나이는 몇이나 되었지요?"

 "놈! 관심이 많구나."

 "당연하지 않겠어요. 평생 모셔야 할 분이니까요. 게다가 봉문을 해제시켜 줄 사람이잖아요."

 "궁금하거든 내일 직접 보거라. 원로회의를 기다리는 게 따분하다며 내일부터 본 문의 내부 사정도 파악할 겸 이곳저곳을 돌아본다고 했으니."

 예혜상의 눈이 호기심으로 반짝 빛을 발했다.

 북리곤 역시 마찬가지였다.

 

 예혜상은 대부분의 제자들이 연마하고 있는 월단퇴의 독문검법인 천잔십이결을 익히는 대신 쾌(快)를 근본으로 하는 신음일전류(迅音一電流)를 연마했다.

 신음일전류는 발검하는 순간 상대를 베어버리는 기습의 효과가 뛰어난 검법이었다.

 사실 살수란 정면 대결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목표물 가까이 잠입해 끈기 있게 상대가 방심한 순간을 노려 기습하는 게 특기인 것이다.

 물론 다른 제자들은 암살에 성공한 후 도주할 때 추적자들과 마주칠 때를 대비해 살인 기예 이외에 일반 무공도 익히지만, 예혜상의 생각은 달랐다. 흔적 없이 잠입했다가 임무를 마치고 다시 일체의 흔적도 남기지 않고 탈출하면 굳이 추적자들과 정면 대결할 필요가 없다는 거였다.

 그 외에 예혜상은 암기술과 잠입술을 비롯해 진법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돌파해야 할 것에 대비해 진법 공부도 빼놓지 않고 익혔다.

 살수라면 필수적으로 진법을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때문에 예혜상만이 아니라 백의대 제자들 대부분이 진법을 배우는 과정만큼은 소홀히 여기지 않았다.

 예혜상이 자칭 혈왕의 전인이라는 사마기(司馬琦)를 직접 보게 된 것은 진법을 익히는 오후 시간이었다.

 대략 열여덟 가량 되었을까?

 어떻게 보면 백의대 제자들과 같은 또래 같기도 했다. 균형 잡힌 체구에 미남형의 소년이었다.

 사마기 역시 흑의를 입고 있었다.

 사실 월단퇴의 살수들이 입고 있는 흑의는 화려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초라하지도 않은 지극히 평범한 옷이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서는 안 되는 살수의 특성 때문이었다.

 한데 사마기가 입고 있는 옷은 같은 흑의라도 화려하기 이를 데 없었다.

 검은 바탕에 붉은색으로 용이 수 놓여 있다. 색의 배합 때문에 용의 문양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은 채 마치 감춰진 듯 은은히 보이는데 옷이 펄럭일 때마다 오히려 용이 살아서 꿈틀대는 듯했다.

 재질만 해도 일반적인 옷감이 아니었다. 천박하게 번쩍이지 않고 광택을 은은히 안으로 갈무리하고 있는 극상품이었다.

 사마기는 실질적으로 월단퇴를 관장하고 있는 총사(總師) 포숙도(包璹到)의 심복 수하 세 명의 호위를 받고 있었다.

 백의대 제자들이 진법을 배우는 곳은 수많은 수련장 중 가장 규모가 큰 대전이었다. 오십여 명에 달하는 백의대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곳이었다.

 다소 자유스러운 분위기였던 대전이 사마기가 들어선 순간 정적과 긴장에 휩싸였다. 모두들 그가 바로 혈왕의 전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나이는 비슷하지만 신분이 달랐다.

 머지않아 새로운 문주가 될 후계자, 그야말로 모든 제자들의 생사여탈권을 쥐게 될 인물이었다.

 사마기는 자신이 등장함으로써 백의대 제자들은 물론이고 교두마저 긴장하는 모습을 보며 내심 흐뭇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직 정식으로 문주가 된 건 아니다. 하지만 혈왕의 전인이라는 신분만으로도 그는 충분히 월단퇴의 모든 제자들 위에 군림할 수 있는 자격이 있었다.

 그리고 거만이나 오만도 그럴 만한 자격이 있으면 흠 잡힐 이유가 없다. 적어도 사마기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사마기는 짐짓 백의대의 제자들 한 명 한 명에게 눈길을 주었다. 눈길이 마주치는 제자들마다 황급히 고개를 숙여 보이며 당황해서 쩔쩔맬 뿐이었다.

 자신에 비해 겨우 두어 살 어리거나 심지어 자신과 비슷한 또래도 있었지만 예외는 없었다.

 아니, 예외가 한 명 있긴 있었다.

 가장 구석진 자리에 앉아 있는, 꽉 다물린 입술 때문에 고집이 세어 보이는 인상을 지닌 소년은 눈이 마주쳐도 그저 멀뚱멀뚱 바라보기만 했다.

 사마기는 그저 신경이 둔한 놈일 거라고 무시한 후 다시 다른 제자들에게 눈을 돌렸다.

 그저 자신을 인식시키기 위해, 맘껏 거드름을 피우기 위해 천천히 제자들과 눈을 마주치던 그의 눈에 한 소녀의 모습이 들어왔다.

 긴장으로 굳어져 있는 눈빛, 얼굴 또한 상기되어 발갛게 물들어 있다.

 사마기의 눈에 들어온 예혜상의 미모는 충격 이상의 것이었다.

 "험!"

 잠시 후, 사마기는 자신도 모르게 헛기침을 터뜨리며 애써 고개를 돌렸다. 예혜상을 너무 오래 바라보고 있는 걸 스스로 깨달은 때문이었다.

 사마기는 대전을 빠져나가면서 고개를 돌려 다시 한 번 예혜상을 바라보았다. 노골적인 눈빛이었다.

 '흠, 고것 꽤 괜찮은데?'

 수확은 있었다.

 단지 무려함을 달래기 위해 월단퇴의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가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아름다운 소녀를 발견한 것이다.

 총사 포숙도는 원로원의 인증이 떨어질 때까지 자중하라고 했지만 한창 젊은 나이에 계속 방구석에만 처박혀 있는 건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다. 하물며 사마기는 이미 그런 고통을 십 년 가까이 감내해 왔던 것이다.

 사마기는 총사 포숙도가 자신을 허수아비 문주로 내세우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었다.

 가짜 전인.

 사마기는 혈왕은커녕 그의 그림자조차 본 적이 없었다. 애초부터 그는 총사 포숙도에 의해 키워진 가짜 혈왕의 전인이었다.

 '그는 날 가짜 혈왕의 전인으로 만들어 내가 문주가 된 뒤 뒤에서 날 조종하려고 하지만 나도 그렇게 어리숙한 놈은 아니야.'

 사마기는 숙소로 돌아가며 총사 포숙도에 대해 생각했다.

 비록 총사 포숙도 덕분에 그 귀한 공청석유를 복용해 단숨에 고수의 반열에 오르긴 했지만, 그건 그의 욕심에서 기인된 것일 뿐 은혜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모든 것이 혈왕의 전인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에 지나지 않았다. 특히 총사 포숙도가 그에게 어렵사리 공청석유를 구해 복용시킨 것은 광한일기공이 구성 이상의 성취가 되어야만 곤음진기와 비슷한 위력을 드러내기 때문이었다.

 어차피 속고 속이는 게 인간 세상이라는 게 사마기의 생각이었다. 그는 문주가 된 뒤 가장 먼저 총사 포숙도를 제거할 작정이었다.

 '그나저나 고 계집애를 어떻게 요리해야 할까?'

 사마기의 눈이 욕정으로 번들거리기 시작했다.

 어차피 문주가 된 뒤에는 모든 제자들의 생사여탈권을 쥐게 된다. 그때까지만 참고 기다리면 백의대의 여제자 한 명 정도를 취하는 것은 그야말로 손바닥 뒤집는 것보다 쉬울 게 분명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때까지 기다릴 자신이 없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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