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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장왕곤
작가 : 박재영
작품등록일 : 2016.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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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달빛이 끊어지는 땅(1).
작성일 : 16-04-11 15:24     조회 : 551     추천 : 0     분량 : 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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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화.

 달빛이 끊어지는 땅(1).

 

 

 운남성(雲南省) 애뇌산(哀牢山).

 계곡이 깊고 하늘을 찌를 듯 높은 봉우리들은 사시사철 구름과 안개에 휩싸여 있는 험산.

 풍림채(風林寨)가 자리잡고 있는 곳이 바로 이 원시림으로 뒤덮여 있는 애뇌산의 초입이었다.

 수하들의 수효가 오백여.

 사오 년에 걸쳐 세력을 키워 근자에 이르러서는 녹림삼십육채 중 한 자리를 넘볼 만큼 커진 게 바로 풍림채였다.

 풍림채의 채주 인광영(引廣囹)은 요즘 들어 한 가지 고민이 생겼다.

 수하들이 느는 것은 세력이 커져서 좋은 일이기는 하다. 하지만 문제는 산채가 협소하다는 것이었다.

 수하들의 숫자가 오백으로 늘어나자 관부는 물론이고 어지간한 무림 문파에서도 토벌하겠다고 함부로 덤비지 못하는 이점이 있었다. 하지만 수하 오백이라는 것은 단순히 그 숫자에 그치는 게 아니었다. 딸린 식구들까지 합치면 대략 천오백에 육박하게 된다.

 일차적으로는 그 많은 식구가 먹고 살 식량을 구하는 것이 문제지만 더 중요한 문제는 정착할 수 있는 땅이었다.

 "좋은 곳이 있습니다. 저도 언젠가 한 번 가본 적이 있는데 우리 산채 식구들이 정착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채주 인광영이 그 문제를 놓고 부채주들을 불러 모았을 때 세 명의 부채주 중 가장 나이가 어린 노격(盧覡)이 걱정 없다는 듯 입을 열었다.

 "과연 우리 식솔들이 정착할 만한 곳이 있단 말이냐?"

 인광영은 노격의 장담에 반신반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애뇌산 전체가 산세가 험해 지금 풍림채가 자리하고 있는 정도의 공지도 찾기 어려웠던 것이다.

 "단지 거리가 좀 멀다는 게 단점입니다만 이곳을 전진 기지로 삼고 나머지 식구들은 안전한 곳에서 생활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안성맞춤이 아닐까요? 게다가 이미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니 새로 집을 지을 필요도 없습니다."

 "마을이란 말이냐?"

 "그렇습니다. 산 깊은 곳에 대략 천여 호로 이루어진 마을이 하나 있습니다."

 인광영이 고개를 갸웃했다. 애뇌산 깊은 곳에 인가가 있다는 것이 믿기 어려웠다. 게다가 일천여 호에 이른다니, 그 정도면 마을치고는 꽤 큰 마을이었다.

 "허어, 그렇게 큰 마을이 우리 산채보다 더 깊은 산속에 있단 말이냐?"

 "예. 이곳에서 백 리 정도 더 들어간 산속에 있습니다. 땅이 넓고 비옥해 농사만 지어도 식량을 자급자족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듣고 보니 점점 욕심이 생겼다. 과연 그 정도의 마을이라면 산채 식구 모두를 정착시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 아닐 수 없었다.

 풍림채가 있는 곳보다 백여 리 정도나 깊은 산속이라는 게 걸리기는 하지만 지금 있는 산채를 전진 기지로 삼는다면 그것도 별 문제될 게 없을 듯했다.

 "안 됩니다. 모두 죽습니다!"

 인광영이 흥미를 느껴 눈을 빛내는 순간 부채주들 중 가장 나이 많은 오단(吳鍛)이 별안간 벌떡 일어나며 소리쳤다.

 오단은 원래 풍림채의 채주였다가 칠 년 전에 지금의 인광영에게 채주 자리를 내주고 부채주로 내려앉은 인물이었다.

 당시 오단이 이끌고 있던 수하는 칠십여 명. 인광영이 이백여 명의 수하를 이끌고 쳐들어오자 싸워볼 생각도 하지 않은 채 항복해 버린 심약한 인물이었다.

 "모두 죽일 생각은 없어. 젊은 치들 중에 반항하는 자들 몇 명만 본보기로 죽이고 나머지는 살려둘 생각이야. 이것저것 잡일에 써먹을 데가 있을 테니까."

 인광영이 눈살을 찌푸렸다. 오단이 공포에 질린 얼굴을 하고 있는 게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오단이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그게 아니라 우리가 모두 죽는다는 겁니다."

 "우리가 그깟 화전민 촌 하나를 공격하다가 오히려 전멸당할 수도 있단 말인가?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결국 인광영은 불쾌한 심사를 고스란히 드러내지 않을 수 없었다. 원래 심약한 인물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오늘은 그 정도가 더 심한 듯했다. 만약 오단이 수하들에게 인망이 없는 인물이었다면 당장 목을 쳐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

 오단은 굽히지 않았다.

 "만약에 채주께서 끝내 그곳을 공격하려거든 절대 밤에 하지 말고 낮에 기습하십시오."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자 인광영은 오히려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는 오단을 무시한 채 노격을 향해 미소를 보냈다.

 "낮에 기습하라니,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

 "그렇습니다. 병법에도 기습은 밤에 하는 거라고 나와 있습니다."

 과연 기습이라는 건 밤에 해야 제격이었다. 잠자고 있다가 놀라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 또한 만만치가 않았던 것이다. 게다가 낮에 공격했다가 아무리 산속 마을이라 해도 젊은 청년들이 죽기 살기로 덤비면 수하들 몇이 다칠 수도 있었다.

 결국 인광영은 오단의 말을 무시해 버린 채 월단퇴(月斷堆)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다는 화전민 촌을 공격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화전민 촌 하나를 공격하는 데 채주인 인광영까지 직접 출동할 필요는 없었다. 수하들에게 맡겨도 한 시진 정도면 끝날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주인 인광영이 직접 나선 것은 이유가 있었다. 오랜만에 피의 축제를 즐기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화전민 촌의 계집들 중 쓸 만한 계집이 있으면 직접 두어 명 정도 챙길 생각이었던 것이다.

 

 다음날, 직접 수하들 사백 명을 이끌고 나선 채주 인광영은 그야말로 산책하는 기분이었다.

 수하들 중에서도 싸우기 위해 출동하는 마음으로 긴장하고 있는 자는 한 명도 없었다.

 사백 명의 수하들 뒤에는 대략 일천여 명에 달하는 수하들의 식솔들이 각자 짐 보따리를 든 채 줄줄이 따라오고 있었다. 이 길로 아예 화전민 촌에 정착하기 위해서였다.

 원래의 풍림채에 남아 있는 인원은 부채주 오단을 따르는 수하들과 그 가족들뿐이었다.

 어차피 지금의 풍림채는 전진 기지로 사용할 계획이었다.

 채주 인광영은 본채를 지키라는 명분으로 부채주 오단과 그 심복 수하들을 남겨두었지만 내심으로는 철저히 부려먹을 계산이었다.

 

 마을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은 높은 봉우리들이 울타리처럼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분지 형태의 중앙이었다. 이런 깊은 숲 속에 일천여 호에 달하는 촌락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별천지라고 할까?

 궁색한 화전민 촌을 예상하고 있던 채주 인광영으로서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마을 외곽에 흙집이나 나무 집도 많았지만 중앙에 웅장한 전각들이 일백여 채가 넘게 늘어서 있었다.

 풍요롭고 문물이 발달한 대도(大都)를 축소시켜 놓은 듯한 광경이었다.

 산의 계곡을 타고 흘러내려 온 물길은 농업용수로서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수량이 풍부했다. 그래서인지 분지 한쪽에 위치해 있는 밭과 논은 풍요롭게 보일 정도로 곡식들이 잘 자라 있었다.

 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숲 속에서 걸음을 멈춘 채주 인광영은 눈앞의 마을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 부채주 노격을 바라보았다.

 너무도 흡족했다.

 마음 같아서는 부채주 노격의 머리라도 쓰다듬어 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밤이 깊을 때까지 기다리던 채주 인광영은 선발대로 먼저 삼십 명의 수하를 화전민 촌에 보냈다.

 소리 없이 잠입해 사방에 불을 지른 후 놀라서 튀어나오는 사람들을 마구 살육해 기선을 제압하는 게 바로 그들의 임무였다.

 한데 선발대가 투입된 지 반 시진이 흘렀는데도 불길이 솟구치지 않았고, 비명 소리나 싸우는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다시 반 시진을 더 기다려도 아무 징조가 없었다.

 선발대는 마치 강물에 바늘이 빠진 듯 아무런 동정도 없었다.

 마을은 여전히 깊은 잠에 빠진 듯 고요하기만 했다. 단 한 차례도 비명 소리가 들려온 적도 없었다.

 무언가 불길한 예감이 채주 인광영의 등줄기를 스쳐 간 것은 선발대를 보낸 지 한 시진이 지난 뒤였다.

 채주 인광영이 늙은 부채주 오단의 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섬뜩한 느낌을 부정하지 않은 채 해가 뜨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마치 어둠 저쪽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존재가 기다리고 있는 느낌이었던 것이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해가 뜨자 잠에서 깨어난 마을 사람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풍림채의 산적들이 숨어 있는 숲 속에서도 또렷이 보였다.

 모두들 아무 일도 없었다는 태도였다.

 밭이나 논에서 일하는 사람의 모습도 보이지 않은 채 마을은 한가롭게 졸고 있을 뿐이었다.

 '이놈들이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그 많은 놈들이 한꺼번에 계집을 꿰차고 방구석에 처박혔을 리는 없을 테고.'

 등줄기로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불길하고도 음습한 공포.

 채주 인광영은 맘 같아서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물러서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도 없었다. 물러나는 것도 명분이 있어야 수하들에게 할 말이 있지 않겠는가.

 "공격한다. 뭔가 수상쩍은 게 있으면 무조건 공격해라!"

 "와아! 죽여라!"

 

 마을 입구에는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우뚝 솟아 있었다. 그 나무 그늘 아래의 평상에는 하릴없는 노인들 대여섯이 무료하게 앉아 있었다.

 한데 노인들은 산적들이 기세를 올리며 뛰어오고 있는 것을 보고도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놀라서 공포로 몸이 굳어진 것 같지는 않았다. 별로 놀란 빛도 없이 그저 물끄러미 바라볼 뿐이었다.

 마을 중앙의 공터에서 뛰어놀고 있던 아이들도 놀라거나 무서워하기보다는 신기한 광경을 보는 듯 태연했다.

 그것은 아낙네들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산적들을 가리키며 서로 키득거릴 정도였다.

 그랬다!

 그 많은 산적들 중 자신들이 지옥으로 들어서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사백 명 가까운 산적들이 마을의 경계 안으로 들어선 순간 마중하듯 마을 안쪽에서 십여 명이 걸어 나왔다. 그리고 악몽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풀썩!

 별안간 선두에서 달려 나가던 수하들 중 십여 명이 제자리에서 짚단 쓰러지듯 무너졌다.

 비명 소리도 없었다.

 무엇에 당한 것인지 미처 알아볼 수도 없었다.

 채주 인광영은 선두의 수하들이 줄 같은 것에 걸려 넘어진 게 아닌가 싶어 지면을 살펴보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쓰러진 수하들의 몸에서 흘러나온 피만 지면에 흥건할 뿐이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그들이 진격해 온 뒤쪽에도 십여 명의 사내가 나타나 있었다. 모두 어둠처럼 짙은 흑의를 걸친 사내들이었다.

 좌우에서 다시 십여 명의 흑의사내가 소리도 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백 명 대 사십 명.

 언뜻 채주 인광영의 머리 속으로 양쪽의 전력이 떠올랐지만 그건 아무 의미도 없었다.

 풀썩!

 철퍼덕!

 흑의사내들이 산책하듯 천천히 걸어와 수하들과 마주친 순간 수하들의 몸이 저절로 양쪽으로 튕겨져 나갔다.

 지면에 나가떨어진 수하들은 이미 목이 잘려져 있거나 몸이 두 조각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채주 인광영은 흑의사내들의 손에 검이 쥐어져 있는 것을 그때서야 비로소 알아차릴 수 있었다.

 동시에 사방에서 다가온 흑의사내들이 산적들 사이로 뛰어들었다.

 그들 중 소리를 지르거나 기합을 터뜨리는 인물은 아무도 없었다.

 어느 한순간, 흑의사내 한 명이 어느새 채주 인광영의 이 장 앞으로 다가왔다.

 아무 표정도 없었다. 눈빛 또한 아무런 감정도 떠올라 있지 않은 인물이었다.

 흑의사내는 가볍게 손으로 허공을 긋는 시늉을 했다.

 그 동선(動線)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 것은 바로 채주 인광영의 목이었다.

 

 -모두 죽습니다!

 

 그 완벽하게 무표정한 흑의사내의 얼굴을 보며 채주 인광영은 불쑥 부채주 오단이 절규하듯 내뱉던 말을 떠올렸다.

 그것이 그의 마지막 의식이었다.

 그의 목은 이미 흑의사내의 손이 허공을 가르는 순간 동체와 분리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십 년 전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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