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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남북통일 후 한반도사람들 일기 (근미래 실화임)
작가 : 미스테리
작품등록일 : 2020.8.29

싫어도 머잖아 북한붕괴되면 자동적으로 될 남북통일!!

그런데 이게 과거 잘못된 편향 역사왜곡(하긴 1980년대초까지만 해도 거짓은 아니겠지만)대로 절대로 반가울 일이 아니란 사실이다.

겁나게 무식무능하고 손버릇 나쁜 2천만 인구가 편입되어봐야 국가 밎 사회에 도움은 전혀 안되고 끔찍한 피해만 올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비판론적 관점(통일반대 시점)에서 이 작품을 집필] 하기로 한다.

부정적인 게 꽤 나오겠지만, 절대로 필자의 개인 사견이 아니고 현재 거의 모든 지식인들과 남북통일과 이해관계가 없는 정치인 밎 학자들도 다 인정하는 사실임을 알려둔다.

지금 현재 '국가의 사생활' '우리의 소원은 전쟁' 등도 필자의 작품과 맥락을 같이 한다. 통일하면 우리 남한사람들은 다 죽거나 끔찍한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을 주제로 작품을 썼다.

필자 역시도 그런 작품 중 하나라는 것을 미리 알려둔다. 자, 그럼 근미래 한반도로 가볼까??~

 
58. 먹거리의 질이 달라진 세상이 되다!!~
작성일 : 22-01-17 03:13     조회 : 283     추천 : 0     분량 :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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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강원도(북한쪽) 최북단에 살던 정명숙이란 한 처녀다.

 

 

 나는 이래봬도 원산경제대학을 나온 북한사회 엘리트다. 북조선에선 여자가 대학을 나온다는 건 평양 제외한 도시에선 정말 손에 꼽을 정도밖에 나오질 못하기 때문이다.

 

 내가 대학을 막 나와 직장에 배치받을 때, 바로 그와 동시에 통일이 되어 버렸고 남조선군이 북진해 여기 우리 마을도 점령해 버렸다.

 

 다행히, 우리 아버진 고위직도 아닌 마을의 당서기에 불과했고 나도 막 사회에 막 나온 처지여서 강제이주나 처벌은 받질 않고 넘어갔다.

 

 우리 집은 원산서 가깝긴 하지만 원산내 시가지는 절대 아니고, 원산 시 바깥의 30리쯤 되는 마을이었다.

 

 마침내 싸늘한 바람이 10월 중에 불기 시작하고,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였다. 11월이면 우리 강원도 북단에선 벌써 가을이 아니고 한겨울인 것이다.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5개월간의 긴 겨울이 드디어 시작된 것이다!!~

 

 나도 이때쯤 온 집안이 먹을 김장을 하기로 했는데, 올해는 북조선 정부가 없어진 탓에 농장에서 배추와 무를 가져가라는 연락도 내려오지 않았다. 우리 집을 비롯한 온 마을 사람들이 어쩌나 하고 난감해하고 있었는데...

 

 (주 : 북한선 겨울이 낀 반년간은 푸른 채소를 먹지 못한다. 비닐이 너무 귀해 하우스를 만들 수도 없고, 외화가 적어서 해외서 과일 채소 등을 수입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5달간은 오직 배추와 무를 담근 김치만으로 비타민을 보충해야만 한다. 그러니 김장을 제때 제대로 못하면 반찬이 없어 굶주리게 된다... 김치도둑이 많은 이유도 여기 있다.)

 

 그러나 그럴 걱정은 곧 쓸데없게 되었다...!!

 

 남조선 군인들을 비롯한 여기 들어온 남조선 사람들이 놀랍게도 추운 겨울인데도 채소는 물론 우리는 평생 구경도 힘든 감귤이나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 등을 갖고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남조선 최남단 영토인 제주에서 재배되거나 외국에서 수입한 것들인데, 오히려 다른 과일들인 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 밤 보다 훨씬 더 가격도 싸다고 하였다. 우린 평생 처음 보는 열대과일과 감귤들을 맘껏 그 겨울에 맛볼 수 있었다.

 

 더구나??? 남조선의 채소들도 갖고 들어왔는데 놀랍게도 그것은 알이 너무나 굵고(특히 김장김치를 만드는 배추는 과거 북조선 것의 세배나 알이 굵음), 맛도 무척 뛰어났다. 무는 그렇게 굵지 않았는데, 놀랍게도 무면서도 당도가 느껴질 정도로 높았다. 마치 사과맛이 났다.

 

 

 명색이 경제대학을 나온만큼, 이 마을의 시장 서기를 맡던 나는 이제 어차피 나라도 없어져 서기직도 못 맡을 거... 과감하게 배운 인텔리답게 장사로 나서기로 했다.

 

 남조선의 감귤이나 열대과일 수입한 걸 도매해서 더 내륙에 팔면 이익을 낼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나는 그 길로 멀지 않은 대도시 내가 대학을 다녔던 원산으로 가서, 거기서 남조선 수송선에 실려오는 물자를 조사하고 남거나 이윤이 크지 않은 물자를 나에게 팔 수 있겠느냐고 교섭해 성공하였다.

 

 그 후, 나는 원산항의 큰 손이 되어 이 강원도 지역 시골 구석구석에다 감귤을 도매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 상인이 되었다!!~

 

 북조선 사람들에게 생전 처음 먹어보는 희귀한 과일인 감귤은 날개돋힌 듯이 팔렸고, 남조선의 질좋은 채소들도 지금은 단지 구분선이 된 휴전선 너머의 남조선 농민들에게 떼다가 파는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이제 이 도매상이자 남북그린물자교역을 평생 직업으로 삼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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