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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남북통일 후 한반도사람들 일기 (근미래 실화임)
작가 : 미스테리
작품등록일 : 2020.8.29

싫어도 머잖아 북한붕괴되면 자동적으로 될 남북통일!!

그런데 이게 과거 잘못된 편향 역사왜곡(하긴 1980년대초까지만 해도 거짓은 아니겠지만)대로 절대로 반가울 일이 아니란 사실이다.

겁나게 무식무능하고 손버릇 나쁜 2천만 인구가 편입되어봐야 국가 밎 사회에 도움은 전혀 안되고 끔찍한 피해만 올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비판론적 관점(통일반대 시점)에서 이 작품을 집필] 하기로 한다.

부정적인 게 꽤 나오겠지만, 절대로 필자의 개인 사견이 아니고 현재 거의 모든 지식인들과 남북통일과 이해관계가 없는 정치인 밎 학자들도 다 인정하는 사실임을 알려둔다.

지금 현재 '국가의 사생활' '우리의 소원은 전쟁' 등도 필자의 작품과 맥락을 같이 한다. 통일하면 우리 남한사람들은 다 죽거나 끔찍한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을 주제로 작품을 썼다.

필자 역시도 그런 작품 중 하나라는 것을 미리 알려둔다. 자, 그럼 근미래 한반도로 가볼까??~

 
38. 남북한의 어업 차이. 물고기가 다르다~!! 북한여성 어업종사자 이야기.
작성일 : 21-10-25 03:15     조회 : 407     추천 : 0     분량 :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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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심수옥이란 북한의 항구도시에 사는 한 처녀다.

 

 

 비록 바닷가 살지만, 나는 청진이란 대도시에 살았고 어업수산 전문학교도 나왔기에 여기서 꽤 좋은 자리에 있었다.

 

 그러던 중, 남조선이 북침해서 급작스레 통일이 되었고 나는 당원이긴 했지만 하급당원이고 또 별다른 죄를 재임중 저지른 것도 없고, 무엇보다 통일 후에 '남한측에 제일 필요한 전문직 종사자' 로 인정되어 별다른 처벌이나 제재도 안 받고 계속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대신, 청진보다 오히려 더 조건이 좋은 원산 지역에 가서 일하라는 전근 명령서가 내려와 여기 동해안의 남쪽 도시로 와서 살게 되었다.

 

 나는 여기 원산항(중국 망명한 김정은 대장 고향)에 내려와 계속 수산직에 복무하게 되었는데, 들어오는 어산물을 구분하고 내륙에 옮길 수 있게 유통시키는 분류를 하는게 내 직업이 되었다.

 

 

 남조선 측 수산회사에 내려와 일하게 된 이래, 나는 바뀐 어종과 여러가지 보관 및 분류방법을 익히느라 꽤 오래 애를 먹었다.

 

 우선, 남조선 측의 배는 거대할 뿐더러 [잡은 물고기를 죽이지 않고 대부분 살려서 하역한다]는 점이 놀라웠다. 배가 크다 보니까, 그 갑판 안쪽에 거대한 수조까지 설치해 잡는 즉시 거기에 부어서 살려서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 북조선 배들은 글자 그대로 통통배로 대부분 잡은 고기는 갑판에 그대로 싣고 죽은 채로 들여오는 게 보통이었는데...

 

 "배가 그럼 커야지요!~ 안 그럼 파도나 풍랑에 뒤집히기 쉬울 거 아니오??"

 "배가 커야 물고기떼를 만나도 많이 잡아올 거 아니오?? 작으면 물고기를 우연히 만나도 얼마 잡지 못하고 그냥 회항해야 할텐데."

 "물고길 살려서 가져와야 싱싱하다고 값을 많이 받지요."

 "갑판에 물고기를 그대로 놓으면 갈매기가 채간다든지 해서 엄청나게 유실되는 양이 많아요. 우리 어부들이 밟아서 못 쓰게 되는 양도 많고요..."

 

 아, 그렇구나!!! 여기엔 이런 이유가 있었구나!~ 나도 평상시 생각하지 못한 일들이었다. 그러고 보니, 과연 고기 잡는 배도 커야 이점이 많구나. 그러고 보니 우리 아버진 청진시에서 도루묵 잡으러 갔다가 그대로 수중고혼이 되셨지. 내가 중학생 때에...! 남조선 어업회사 것만큼 배가 컸으면 괜찮았을텐데...

 

 

 요새 이 항구엔, 또한 남방산 물고기들도 많이 들어온다.

 

 바로 남해바다와 먼 열대 해외의 바다에서 잡은 고기들이란다.

 

 특히 특기할만한 고기들은 '다랑어(남한 말론 참치)' 라는 것이었다. 제주도 남쪽 해역에서 잡은 아열대 초대형 생선이란다. 덩치가 정말 상어보다 더 컸다.

 

 여기 북한지역에서 가공하는게 날씨도 추워서 상하지 않고, 또 인건비도 싸서 통조림 공장을 여기 원산으로 옮기기로 했단다.

 

 나도 가공하고 남은 생선살을 먹어봤는데, 정말 고소하고 기름진 맛이다. 꼭 닭고기 맛이 났는데 그래서 [바다의 쇠고기]라고 소문이 난 생선이란다. 1980년대 이전엔 다 전량 해외(주로 참치회를 잘 먹는 일본)로 수출한 생선이란다.

 

 일만 잘해주면, 여기 일터에선 얼마든지 다랑어 통조림 만들고 남은 부분 고기는 가지고 가게 해준다.

 

 오늘도 일 끝나고, 다랑어 살 먹을만한 부위를 도시락 먹고 남은 빈 그릇에 하나가득 채워간다. 돌아가서 이걸로 찌개를 끓여 여동생과 갓 결혼해서 낳은 첫 아이를 먹여야지...!! 남편도 어부인데 지금 바다에 나가고 며칠 후에나 돌아온단다.

 

 그래도 지금은 북조선 시절에 비해, 먹을 것도 얼마든지 얻을 수 있고 제대로 제때 급료가 나와 살만은 하다. 집에 돌아갈 땐 항상 성취감과 풍족감에 휩싸여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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