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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남북통일 후 한반도사람들 일기 (근미래 실화임)
작가 : 미스테리
작품등록일 : 2020.8.29

싫어도 머잖아 북한붕괴되면 자동적으로 될 남북통일!!

그런데 이게 과거 잘못된 편향 역사왜곡(하긴 1980년대초까지만 해도 거짓은 아니겠지만)대로 절대로 반가울 일이 아니란 사실이다.

겁나게 무식무능하고 손버릇 나쁜 2천만 인구가 편입되어봐야 국가 밎 사회에 도움은 전혀 안되고 끔찍한 피해만 올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비판론적 관점(통일반대 시점)에서 이 작품을 집필] 하기로 한다.

부정적인 게 꽤 나오겠지만, 절대로 필자의 개인 사견이 아니고 현재 거의 모든 지식인들과 남북통일과 이해관계가 없는 정치인 밎 학자들도 다 인정하는 사실임을 알려둔다.

지금 현재 '국가의 사생활' '우리의 소원은 전쟁' 등도 필자의 작품과 맥락을 같이 한다. 통일하면 우리 남한사람들은 다 죽거나 끔찍한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을 주제로 작품을 썼다.

필자 역시도 그런 작품 중 하나라는 것을 미리 알려둔다. 자, 그럼 근미래 한반도로 가볼까??~

 
36. 한 북한 여조종사의 통일 후 이야기.
작성일 : 21-10-04 06:08     조회 : 435     추천 : 0     분량 :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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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통일되기 직전 공군의 여조종사를 하고 있던 김수옥이란 여성이다.

 

 

 나는 정말 북한에선 귀하기 짝이 없는 여성 전투기 조종산데, 통일이 갑자기 되고 보니 상황이 아주 달라졌다.

 

 "미그 19기를 몰았다고?? 그런 구닥다리 아음속기는 한국 공군서 쓸데가 없소. 영어도 못한다면 비행학교에서도 못 있습니다!~"

 

 겨우 기관포와 발칸포만을 장비한 그런 50여년 전 기종을 몰았던 나같은 조종사는 편입이 안된단 거야~!! 또, 북한 공군도 역시 한동안은 한국군으로 편입하지 말라는 상부 지시도 함께 내려왔고. 받아주면 군대내 반란 위험이 너무 크다며...!!

 

 하긴 이런 너무나 떨어지는 성능 비행기만을 몰았던 나같은 조종사는 통일세상에 설 자리가 없는 게 당연하지...!! 이미 내가 몰던 비행기는 본고장 러시아에선 단종된지 오래고, 망가진 다른 비행기의 부품을 뜯어서 고쳐가며 겨우겨우 이 북조선에만 연명했던 기종이었대.

 

 그러고 보니 기억난다. 내 대선배인 림설 여조종사도 통일되기 몇 년 전 2019년 11월에 하늘을 날다가 갑작스런 고장으로 추락하는 바람에 탈출도 못하고 죽은 일이 있었다. 그게 부품노후로 인한 고장 때문이었다니 참 어이가 없는 노릇이다.

 

 나는 결국 조종사 자리를 사표내고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어.

 

 하긴 남조선이나 일본 등지의 여기 와 있는 연합군 조종사들은 나보다도 더 뛰어난 기종을 모는 여조종사가 얼마든지 있었으니, 굳이 나같은 북한 뜨내기를 누가 써주겠어??~

 

 우리 마을 주변엔 이번에 새롭게 남조선 헬기부대의 주둔지가 생겼어. 매일 새벽에 두두두 하는 폭음이 들려 싫어도 눈을 드게 만드는데, 그들 편대가 이륙할 때 보면 너무나 은색 동체가 새벽 동녘 햇볕에 반짝거려서 너무나 아름다워...!! 글고 저녁 석양 무렵에 돌아올 때도 석양 속을 헤엄치는 나는 그 헬기부대의 자태가 역시 아름답고.

 

 어느 날, 난 그 헬기부대를 좀 더 가깝고 자세하게 보고 싶어 그만 그 부대 안으로 들어가고 말았지.

 

 그때, 갑자기 경비원이 나타나 잡히고 말았어. 그래서 레드스타의 첩보원 아니냐는 가당찮은 오해도 받아 크게 곤욕을 치렀지.

 

 그런데??... 나를 조사하느 과정에서 그 헬기부대 책임자 대대장이 내가 급기야는 [조종사 출신] 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

 

 "이게 정말이오? 당신은 원래 북한군 여조종사?~"

 "예. 오늘 여기 저도 모르게 그냥 부대 안으로 들어온 것도, 한때 날았던 시절이 저도 생각나서 한번 하늘을 나는 비행기들을 헬기나마 가까이 보고 싶어서..."

 "음, 여조종사란 말이지...!! 그럼 잠깐 기다리길."

 

 그 대대장은 내가 한때 제일 후진 기종이긴 하지만 제트기를 몰았던 걸 알자마자 바로 어딘가를 다녀오더니, 정 그렇다면 한번 헬기를 몰아보지 않겠냐고 제안했어. 나같은 고급기술 인력을 그냥 묵히는 건 지금 상태의 남북통일 세계에선 어마어마한 낭비라고... 인력낭비!!

 

 물론 나는 그 제안에 좋다고 했지. 난 뜻밖에 예기치도 못한 데서 행운을 얻어 다시 푸른 하늘을 나는 직업으로 되돌아갈 수 있게 됐어. 비록 헬기 조종사지만...!

 

 나는 지금 강원도(북한 측의) 어느 남조선 헬기부대에서 열심히 훈련을 받으면서 헬기로 하늘을 유영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제트기와 헬기는 다르니까 원래 조종사긴 했어도 어느 정도 훈련을 다시 배워야 한다더군.

 

 나도 이젠 다음 주면 드디어 연습 다 끝내고 정식으로 한국군 헬기를 몰 수 있게 된다. 난 결국 새로운 세상에서도 겨우 적응해 제대로 된 직업을 얻게 된 몇 안되는 북한출신 행운아가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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