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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월광의 알바트로스
작가 : 프로즌
작품등록일 : 2016.7.12
월광의 알바트로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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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기사, 사자의 귀환, 그리고 월광의 알바트로스.
드래곤 지스카드의 세계에서 운명적으로 맞물려지는 장대한 대서사시,
지스카드 연대기 그 네 번째 이야기.
세계에 정면으로 맞서며 역사를 바꾸어 나가는 사람들.
그리고 피의 알바트로스라 불리게 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한 소년의 걸음이 시작된다.

 
제 5 화
작성일 : 16-07-12 17:19     조회 : 681     추천 : 0     분량 : 6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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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알 수 없는 빛이 아른거리는 검은 눈동자.

 좀 전까지만 해도 신비하게만 보였던 앤드류의 검은 눈동자가 더 이상 신비롭게만 보이지 않았다. 불길하고, 두려웠다.

 “누나는 나쁜 사람이야!”

 앤드류는 제니를 가리키며 선언하듯 외쳤다.

 맑고 또랑또랑한 그 목소리에 제니의 얼굴이 해쓱하게 변했다. 그것을 본 존의 눈에 불똥이 튀었다.

 “이, 이 꼬맹이 새끼가!”

 존이 고함을 짹 내지르며 달려왔다.

 누군가 말릴 틈도 없이 통통한 존의 주먹이 앤드류를 향해 내뻗어졌다. 놀란 앤드류는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이 꼬마 놈의 대갈통을!’

 그 순간, 앤드류의 머릿속에 분노에 가득한 존이 휘두를 주먹의 방향이 그려졌고, 본능적으로 얼굴을 뒤로 제쳤다.

 휙!

 존의 주먹이 앤드류의 코끝을 스치며 허공을 갈랐다.

 “아…….”

 주먹을 피한 앤드류가 눈을 떴다.

 존과 다른 아이들이 입을 딱 벌리고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앤드류는 저도 모르게 두어 걸음 물러섰다. 곁에 서 있던 에이미가 앤드류의 팔을 급히 끌었다.

 “가, 가자, 앤드류!”

 대답도 하지 못하고 앤드류는 에이미에게 끌려 걸음을 옮겼다.

 에이미를 따라 허겁지겁 걸음을 옮기는 도중, 등 뒤에서 복잡하고 또 익숙하게 겪어 본 감정들이 찔러 오는 것을 느껴졌다.

 그것은 혼란과 두려움이었다.

 

 “앤디, 너…….”

 앤드류의 팔을 잡았던 손을 풀며 에이미가 고개를 돌렸다. 주근깨 가득한 에이미의 얼굴은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웅…….”

 앤드류는 차마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였다.

 늘 그랬듯, 친절한 사촌누나 역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싫어하게 될 것이리라.

 에이미가 아무런 말이 없자 앤드류는 슬그머니 고개를 들었다.

 예상대로 에이미는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또한 느껴지는 감정 역시…….

 “짱이다! 어떻게 한 거야 그거!?”

 “웅?”

 예상과는 다른 에이미의 반응에 앤드류는 어리둥절한 얼굴이 되었다. 에이미는 앤드류의 손을 붙잡고 조잘거렸다.

 “그거 혹시 마법이니? 너 혹시 능력자야? 와! 어떻게 한 거야 대체?”

 “어 그냥 옛날부터 된 건데…….”

 마법이 뭔지, 능력자가 뭔지 알지 못하는 앤드류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답했다.

 “와아! 멋지다! 진짜 짱이야! 최고야!”

 호들갑을 떠는 에이미에게서 부러움과 자랑스러움이 느껴졌다. 앤드류의 표정이 슬그머니 풀렸다.

 “헤헤…….”

 에이미는 자신을 싫어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을 더욱 좋아해 주고 있었다.

 하지만 이내 든 생각에 앤드류의 얼굴은 다시금 시무룩해졌다. 그것을 눈치 챈 에이미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 그래?”

 “엄마가 아무한테도 보이지 말라고 했는걸…….”

 “괜찮아! 괜찮아!”

 “아냐……. 약속을 어기는 남자는 사나이라고 할 수 없다고 아빠가 그랬는데 난 약속을 어겼어…….”

 “우움…….”

 약속이라는 단어 때문일까. 에이미는 머리를 긁적였다.

 “좋아, 그럼 이렇게 하자.”

 “웅?”

 에이미가 손뼉을 탁 치며 말하자 앤드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득의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에이미는 대답했다.

 “오늘 일은 너랑 나랑 둘만의 비밀로 하는 거야.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할게. 뭐 잘못은 했지만…… 야단맞기 전에 반성했으니까 그걸로 됐다고 치는 거야.”

 “움…….”

 에이미의 말에도 앤드류의 얼굴을 밝아지지 않았다.

 에이미는 앤드류의 손을 잡으며 다시금 입을 열었다.

 “엄마나 아빠에게도 말하지 않을게. 어차피 넌 나랑 계속 같이 놀 거니까. 오늘이 아니라도 들켰을 거 아냐? 그러니까 나만 알고 있으면 괜찮아. 어때?”

 “그럴……까?”

 “그럼! 넌 나쁜 짓을 한 게 아니잖아? 날 도와주려고 그런 거잖아. 그러니까 특별히 약속을 어긴 것도 아니야. 네가 아니었다면 난 거짓말쟁이가 됐을 건데, 난 거짓말한 적이 없거든.”

 에이미는 나름 엄숙한 태도로 말했다.

 어른들이 봤다면 헛웃음을 흘릴 터였지만, 어린 앤드류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해 버렸다. 어쨌든 에이미를 도우려 그런 것은 사실이기도 했다.

 “으응. 알았어.”

 “헤헤! 좋아! 일단 집으로 돌아가자.”

 “응!”

 해맑은 웃음과 함께 앤드류는 에이미의 뒤를 따랐다. 서로의 손을 꼭 붙잡고 두 사촌 남매는 사이좋게 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누나?”

 집 근처에 거의 도착할 무렵 앤드류가 에이미를 불렀다. 에이미는 주근깨 가득한 얼굴을 돌렸다.

 “응?”

 “아까 그 유령 이야기 진짜야?”

 “그럼! 내가 봤다니까? 저어기 큰 담 위로 빨간 눈을 한 허연 그림자가 펄쩍펄쩍 뛰어다녔어. 날 보고 웃는데 얼마나 무섭던지.”

 지금도 그때의 광경이 생각나는지 에이미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런 에이미의 태도에서 앤드류는 그녀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있음을 알아챌 수 있었다.

 하지만 무서워하는 에이미와는 다르게 앤드류는 표정 한가득 호기심을 담고 말했다.

 “그럼 오늘도 나올까?”

 “뭐? 얘, 얘! 밤엔 못 나가. 나도 아빠 심부름 가다가 본 거였어. 오늘 울 동네 첨 온 데다 일곱 살밖에 안 된 널 밤에 보낼 거 같아?”

 앤드류의 말에 에이미는 펄쩍 뛰며 만류했다.

 자신을 걱정하는 에이미의 마음에 앤드류는 배시시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알았어. 헤헤!”

 “히히! 자, 가서 저녁밥이나 먹자.”

 앤드류의 미소는 언제 봐도 참 멋지다고 생각하며 에이미는 작은 손을 이끌었다.

 기사의 거리에, 그 이름의 주인만큼이나 아름다운 낙조의 물결이 내려앉으려는 가운데 두 소년 소녀의 그림자가 길어져 갔다.

 

 

 

 Chapter2. 요한 클라렌스

 

 

 

 마나의 계절[Season Of Mana]

 [역사] 신기 1669년 7월 7일부터 1672년 7월 7일까지 정확하게 3년간 지속되었던 괴현상, 오색의 오로라가 존재하는 모든 하늘 위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목격되었던 시기를 일컫는 말.

 전설의 대마법사 노아 그린우드가 처음 관측한 이 현상은, ‘마나’라고 불리는 축복이 좀 더 많은 인간에게 내려온, 근․현대를 통틀어 벌어진 인간의 역사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큰 사건이다.

 그전까지 1만 명 중에 하나가 나온다는 능력자들의 발생 확률이 100배 이상 높아졌으며, 이는 곧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대변혁을 이끌어 냈다.

 특히 마나를 마나스톤에 가둘 수 있는 단순 능력자들의 증강은, 특수계층과 군 내부에서도 특별한 인사만이 보유할 수 있었던 인간형전투 병기 랜드 워커의 발전과 보급을 획기적 늘리게 됐으며, 비밀스럽게 전수되던 마법과 그에 관한 연구를 활성화시키는데도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물론 지금 시대에서도 마법은, 뛰어난 두뇌와 포기를 모르는 집념 그리고 배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클라세(Classe) 마스터들의 통제 하에 놓여 있는 관계로, 일반 대중에게 비밀스러운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마법 연구로 말미암아 우리 시대의 산업과 문화를 모두 포함한 사회 전반에 큰 변화가 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그 중심에는 수준 높은 마법 연구를 가능케 한 원천적인 힘, 바로 ‘마나의 계절’이 있었다.

 하나 안타까운 사실은 그 신비와 영광이 깃든 계절이 인류를 지나친 지 30여 년이 흐른 지금에도 발생 원인에 대해 규명되어진 바가 없다는 것이다.

 

 -위대한 인민의 땅 베넨시아 공화국의 자유로운 여행자 닥터(Doctor) 피오레 알레시오와 그의 훌륭한 조수이자 진실한 벗 나이트(Knight) 파비오 바르잘리가 펴낸 <만국 기행 사전> 중에서.

 

 ***

 

 앤드류의 놀라운 능력을 본 아이들이 각자의 집에 가서 마녀의 자식이니, 마법사니 하는 말을 떠들어 댔지만 큰 문제는 생기지 않았다.

 그저 아이들 사이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겠거니 여기기도 했지만, 앤드류의 새로운 보호자가 된 게리엇이 일대 소상인들의 대표자라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이유가 컸다.

 거리의 상인들 중 유일하게 군 복무 경험이 있는 게리엇은 용병대의 요직에 있는 인물 몇몇과 친분이 있었다.

 게다가 비록 지금은 이름만 남았지만, 그는 알폰소 가 자경대의 대장이기도 했기에 다른 상인들과는 급수가 달랐던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이들이 그냥 넘어간 것은 아니었다.

 게리엇에게 묘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던 잡화점 주인 로만이 하나뿐인 딸 제니의 성화에 게리엇을 찾아와 ‘에밀리의 아들 녀석 조금 버릇없는 거 아니냐?’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한 번만 더 쓸데없는 소리를 하다간 용병대에 납품하는 잡화를 다른 점포로 추천해 버리겠다는 게리엇의 엄포에 로만은 꼬리를 말고 돌아갔다.

 이렇듯,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는 워커 집안의 숨겨진 권력(?) 덕에 앤드류와 에밀리는 그다지 큰 문제없이 알폰소 거리에 정착을 할 수 있었다.

 

 ***

 

 “영차!”

 까치발을 선 앤드류는 자신의 머리통보다 더 큰 부츠를 보관대 위로 올렸다.

 “헤헤!”

 고사리 손으로 부츠의 코와 보관대의 끝을 맞춘 앤드류는 자기가 한 일이 마음에 들었는지 헤 웃고는 크고 작은 신발들이 여러 켤레 놓여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앤드류는 가죽 부츠를 하나 집어 들더니 색 바랜 솔을 들어 부츠에 솔질을 하기 시작했다.

 가죽 냄새가 물씬 풍겼지만 앤드류는 눈살 하나 찌푸리지 않고 열심히 가죽의 목이며 뒤꿈치 주름에 낀 노폐물들을 제거한 후, 헝겊에 약을 묻혀 열심히 문질렀다.

 “호오! 호오!”

 ‘음…….’

 어린 조카가 하는 양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던 게리엇은 가만히 고개를 주억였다.

 열흘 넘게 살펴본 앤드류는 도무지 일곱 살 먹은 어린아이 같지가 않았다.

 키도 그 나이 또래보다 큰데다, 행동거지 역시 또래 꼬맹이들이 콧물을 줄줄 흘리며 놀러 다니는 것과는 다르게 철이 들어 있었다.

 그저 지금부터 기를 눌러 둬야 앞으로 허튼짓을 조금이라도 덜할 것이라 생각해서 일을 가르쳤다.

 그런데 초롱초롱한 눈으로 자신의 말을 경청하던 조카는 반나절 만에 자기가 뭘 해야 하는지 파악하고 일을 했다.

 심지어 가죽 약이 잘 먹지 않을 경우 물을 적당히 적셔야 한다는 것과, 손님의 이름에 따라 명찰을 신발 앞에 놓아야 한다는 사실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혼자 알아냈다. 벌써 글까지 알고 있는 것이다.

 이제 일곱 살, 몇 달 후에 겨우 여덟 살이 될 꼬마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였다.

 “세 번.”

 앤드류가 하는 양을 가만히 바라보던 게리엇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네?”

 열심히 부츠를 닦던 앤드류는 까만 눈을 들어 외삼촌을 응시했다.

 티 없이 맑은, 흑진주 같은 앤드류의 눈을 슬그머니 외면하며 게리엇은 무뚝뚝한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말했다.

 “가죽 약과 물을 번갈아 가며 세 번은 닦아 줘야 광이 산다. 또 첫 솔질은 너무 세게 하지 않는 게 좋아.”

 “아…… 네, 게리엇 삼촌!”

 앤드류는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이고는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리곤 곧 또 다른 헝겊에 물을 살짝 묻히더니 하던 일을 계속했다.

 “…….”

 게리엇은 슬그머니 시선을 돌려 앤드류가 하는 양을 바라보았다.

 처음 봤을 때, 겁먹은 얼굴에 눈물을 글썽거리면서도 자신의 눈빛을 피하지 않던 모습이 떠올랐다.

 ‘피는 속이지 못한다고 하던가…….’

 “여보. 손님 오셨어요.”

 쟈넷의 목소리가 흐릿하게 떠오르던 누군가의 모습을 지웠다.

 “손님?”

 “롱필드 씨가 오셨네요. 어머나! 앤디, 이거 네가 한 거니?”

 앞치마에 손을 닦으며 들어오던 쟈넷은 앤드류와 그 앞에 놓인 부츠를 발견하곤 환하게 웃으며 물었다.

 “네, 외숙모.”

 앤드류는 머리를 꼬박 숙이며 대답했다.

 “어머어머! 우리 앤디, 장하기도 하지!”

 쟈넷은 귀여워 죽겠다는 얼굴이 되어 앤드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잠시 쉬어라. 애한테 과자나 좀 주지.”

 겉옷을 걸쳐 입은 게리엇은 무뚝뚝한 목소리로 말하고 작업장을 벗어났다.

 게리엇의 뒷모습을 향해 살포시 웃어 보인 쟈넷은 이내 고개를 돌렸다.

 “우리 앤디, 과자 먹으련? 뭐가 좋아?”

 “외숙모가 주시는 거면 뭐든 맛있어요.”

 앤드류는 수줍은 듯 미소를 지으며 뺨을 긁었다.

 뺨을 긁은 앤드류의 모습.

 쟈넷은 누군가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것 같은 착각이 일며 순간 눈가가 어두워졌다.

 하지만 쟈넷은 이내 미소를 지으며 앤드류의 손을 잡았다.

 “마침 네 엄마와 함께 케이크를 굽고 있었단다. 재료가 남았으니 고모가 맛있는 걸 만들어 주마.”

 “네. 고맙습니다, 쟈넷 외숙모.”

 엄마만큼이나 자신을 아껴 주는 외숙모의 모습에 앤드류는 해맑은 미소로 답하며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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