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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반반한연애
작가 : 인시아
작품등록일 : 2016.8.22

박희연. 감추고 사는 게 익숙한 도도한 그녀,
생애 첫 남자친구 민철에게 보기 좋게 차였다.
도저히 화를 참을 수 없는 그녀는 '평생 연애 못 할' '비정상' 인간일까?

민지애,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희연의 절친
박민철, 열등감덩어리 희연의 첫 남친
또라이라고 소문난 선배 vs 기분 좋은 달콤한 남자
혹시 다시 연애한다면 누구와 함께 할 수 있을까.


***

"나는 반쪽짜리 인간이다."
콤플렉스 감추느라 살기 힘든 대한민국 이십대.
결핍이 키워드인 이 세대, 연애는 발견이 필요하다.
온전한 연애를 위한 현실을 담은 청춘 로맨스


표지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7. 잊지마, 나 또라이! 전화하면 받아라.
작성일 : 16-08-30 21:18     조회 : 431     추천 : 0     분량 : 5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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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싫은데?"

 

 호민은 희연의 양 손목을 꼭 잡고 놓지를 않았다.

 바에서 가까운 쪽에 서 있는 호민과 희연.

 사람들은 아까보다 노골적인 시선으로 둘을 바라봤다.

 

 "저, 이거 놓고 얘기하시죠?"

 

 희연은 주변을 살폈다.

 사람들의 시선과 자신의 겉옷을 쥐고 흔들고 있는 바텐더가 보였다.

 바텐더는 웃고 있었다.

 

 '이것들이 사람이 우습나."

 

 짜증나는 상황이 희연의 분노 스위치를 1단 올렸다.

 아직 희연의 이성은 충분히 남아있었다.

 그 말은 희연의 미소가 아직 남아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놓기 싫은데?"

 "네?"

 "놓기 싫다고. 내가 도와줬잖아. 사례를 해야 보내주지."

 "아.. 뭐, 돈이 필요하세요?"

 "뭐?"

 

 이번에 당황한 건 호민이었다.

 이 여자가 미쳤나, 치근대던 새끼들 떼 준 사례를 하랬더니

 돈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뭐야, 너 돈 많냐?"

 "사례를 하라면서요, 그리고 왜 자꾸 반말해요?"

 "뭐?"

 "사례는 한다고, 왜 나한테 반말하냐고. 저 알아요?"

 

 화가 난 희연은 반말 존댓말 섞어가며 호민에게 적대감을 표시했다.

 여전히 입끝은 올라가 미소를 띄고 있었다.

 호민은 진심으로 생각했다.

 

 '이거 진짜 물건이네.'

 

 희연은 양팔에 힘을 줘 세게 호민의 손을 뿌리쳤다.

 자신의 겉옷을 들고 있는 바텐더를 향해 걸어갔다.

 겉옷을 확 잡아채곤 바텐더에게 눈을 흘겼다.

 

 "자 여기요."

 "뭐야 이게?"

 "돈이잖아, 사례 하라면서요?"

 "허.."

 

 겉옷을 뒤적거리길래 뭐하나 싶었다.

 호민의 손에는 희연이 쥐어준 5만원권 2장이 쥐여져 있었다.

 

 "이거면 될 것 같은데, 뭐 얼마나 대단한 일 했다고?"

 "이거 갖고 술 몇 잔 마시겠냐?"

 "몇 잔 마시지. 여기 그렇게 안 비싼데. 뭐 양주라도 깔거에요?"

 "이 여자가 진짜. 너도 반말하네."

 

 -피식

 

 희연의 미소가 비웃음으로 변했다.

 

 "먼저 반말한 건 그 쪽이잖아요."

 "난 너 도와줬잖아."

 "도와주면 반말해도 된다 뭐 이런 논리? 뭐야 진짜."

 

 희연은 짜증이 날 대로 난 상태에서도 웃고 있었다.

 그건 이미 이미 자조적인 미소였다.

 

 "아무튼 고맙습니다. 고마운 건 고마운 거고 전 갑니다."

 

 갑자기 다나까체로 말투가 바뀌었다.

 희연은 높은 힐로 바닥을 쾅쾅 찍어가며 퇴장했다.

 

 손에 5만원 권을 들고 어이없이 가는 모습을 보고 있던 호민.

 고개를 돌리자 바텐더가 윙크를 한다.

 

 '하, 남자는 취향 아닌데.'

 

 5만원 권 두장을 뒷주머니아 구겨넣고,

 호민은 느긋하게 희연의 뒤를 따라 나갔다.

 

 

 

 **

 

 

 

 "아씨, 민지애."

 

 밤 12시가 넘었다.

 술 두 잔에 정신이 날아간 희연은 지애가 전화를 안 받자 짜증이 났다.

 어플로 부른 택시는 올 생각을 안 했다.

 

 길가에 멍하게 서 있던 희연에게 누군가 다가왔다.

 

 "저기, 혼자 뭐해?"

 

 망할 놈들. 또 남자다.

 남자들은 참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들자,

 아까 돈을 줘서 돌려보낸 그 놈이었다.

 

 "뭐에요 진짜? 저 따라나온 거에요?"

 "자신감 쩌는데? 나도 갈 데가 있어서 나왔지."

 "허.."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으로 희연은 바닥에 쭈그리고 앉았다.

 호민은 웃으며 슬쩍 휴대폰을 꺼내더니

 희연의 눈 앞에 휴대폰을 들이댔다.

 

 "안가고 뭐해요?"

 "내가 구해줬는데, 나랑 놀자."

 

 희연은 그냥 이 사람 앞에선 웃기를 포기하기로 했다.

 어차피 한 번 보고 말 인간 아닌가.

 

 "...결국 똑같네."

 "뭐?"

 

 한숨을 쉬며 웅얼 거리는 희연의 옆 모습이 쓸쓸했다.

 호민은 희연 옆에 똑같이 쪼그리고 앉았다.

 덩치 큰 남자와 키 큰 여자 둘이 클럽 주변 길가에 쪼그려 앉아있는 모습은 참 볼만 했다.

 

 "제 번호 못 드려요. 그냥 가세요."

 "뭐? 아, 이거 휴대폰?"

 

 호민은 휴대폰을 슬쩍 바라보더니 피식 웃었다.

 희연은 어이가 없었다.

 

 "왜 웃어요? 아니에요? 그럼 휴대폰은 왜 들이대요."

 "그냥.. 그런게 있어서."

 

 -빵

 

 바보 같은 대화를 하고 있는 둘 앞에 택시가 한 대 섰다.

 희연은 재빨리 택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아저씨, 평화동으로 가주세요."

 

 창 밖을 보니 호신이 빙글빙글 웃으며 서 있었다.

 슬금슬금 택시 쪽으로 다가왔다.

 

 "아, 저 미친 새끼 진짜.."

 "네? 아가씨 방금 뭐라고.."

 

 내비게이션을 찍고 있던 아저씨가 놀라서 뒤를 돌아봤다.

 얼굴엔 이유없이 욕먹은 자의 억울함이 가득했다.

 

 "아, 아니에요.제가 이상한 사람을 만나서요... 하하"

 

 희연이 어색하게 웃었다.

 그 때였다.

 희연이 탄 반대쪽 택시문이 갑자기 열렸다.

 

 "아저씨, 출발하시죠?"

 "뭐야? 그 쪽 진짜 뭐에요?"

 

 뜬금없이 택시로 들이친 또라이의 행동에 희연은 어쩔 줄 몰랐다.

 당황한 택시 아저씨는 둘을 바라봤다.

 

 "일행이신가요? 평화동으로 가면 되나요?"

 "평화동? 아 네! 평화동으로 가주세요 기사님"

 

 호민은 택시 기사의 말을 능청스럽게 받았다.

 기사는 아무렇지도 않게 시동을 걸고 차를 출발시켰다.

 

 "아니, 아저씨 잠깐만요, 잠깐."

 "차 출발했어요. 뭐해요? 안전벨트 안 하고?"

 

 어느 새 희연 옆에서 안전벨트까지 야무지가 채운 호민.

 희연이 뜨악한 표정으로 바라보자 갑자기 희연의 위를 덮쳤다.

 

 "으악, 악, 뭐야. 뭐하는거야?"

 

 -찰칵

 

 "자, 됐다."

 

 호민이 희연 위에서 빠르게 움직이더니

 어느새 희연의 안전벨트가 채워졌다.

 의자에 꼭 붙은 채로 희연은 백미러를 바라봤다.

 기사 아저씨가 웃으며 희연 쪽을 보고 있었다.

 

 "거 남자친구가 자상하네."

 "남자..ㅊ.. 아니거든요!"

 

 희연은 포기했다.

 옆 자리에서 능청스럽게 앉아있는 커다란 또라이.

 딱히 다른 남자들처럼 찝쩍대는 건 아닌데 택시까지 덮치니 갈피를 못 잡겠다.

 

 "하.. 진짜."

 

 희연은 휴대폰 액정을 켰다.

 

 -누나 자요?

 -희연아 내일 뭐해?

 -나 지금 xx동 B바 애들 기다려 너도 와라.

 

 쓸데없는 메시지들로 가득찬 액정.

 지애의 연락을 기다렸지만

 자는 건지 답장이 없었다.

 그냥 자신을 피하는 게 분명하다.

 

 "..돌겠네."

 "왜, 남친 연락두절?"

 "남친 없.. 뭐야, 당신 진짜. 왜 택시까지 같이 타고 지랄이야?"

 

 더 이상 미소가 없었다.

 앙칼지게 노려보는 희연이었다.

 

 "안 웃으니까 고양이 같네."

 "뭐라고요?"

 "난 좋은데 고양이 같은 얼굴"

 "미쳤나 진짜."

 "왜 친절한 척 하고 다녀? 그러니까 남자들이 엉겨붙는거야."

 "친절한 척 안 할테니까 꺼지시죠?"

 

 흥분한 희연이 안전벨트를 풀고 호민 쪽 차 문을 열겠다고 덤볐다.

 

 "어, 어? 아가씨! 위험하잖아. 총각 뭐해 말려야지."

 "아, 죄송합니다. 얘가 많이 취했네요."

 "얘? 나 알아요?"

 "이렇게 적극적이면 나 되게 설레는데?"

 

 호민은 자기 쪽 차 문을 여느라 반은 자기 위로 올라탄 희연을 올려다 봤다.

 씨익 웃는 얼굴에 희연은 소름이 끼쳤다.

 

 "이거 놔요."

 "아까 클럽에서부터 말했잖아. 싫다고."

 

 계속 웃으며 이번엔 희연의 허리를 잡은 호민이었다.

 

 "이거 성희롱이야. 당신 고소할거야. 스토킹에 성희롱에?"

 "택시 동승한 걸로 스토킹이 되나? 나도 그 동네 살면 어쩔건데?"

 "하, 진짜."

 "그리고 기사님이 보시기엔 어떠세요? 사귀면 이럴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허허 거, 너무 차 안에서 그러지들 말게. 요즘 사람들은 참 적극적이구만."

 

 허허 거리는 택시 기사의 웃음에 희연은 할 말을 잃었다.

 이건 신종 또라이다. 본 적도 겪은 적도 없는 타입이다.

 

 "아, 알았으니가 이거 좀 놔 줘요. 놓고 얘기하죠."

 "음..."

 

 호민은 자기 옆에 내려 둔 자신의 휴대폰을 슬쩍 쳐다봤다.

 그러더니 입맛을 다시고 희연을 놔 줬다.

 

 "휴"

 

 한숨을 쉰 희연은 이미 기진맥진 상태였다.

 호민은 희연을 보며 재미있다는 듯 웃고 있었다.

 

 "저기 학교 앞에서 내려 주면 되나?"

 "네? 아 네 사거리에서 세워주세요."

 

 어느 새 목적지에 도착한 택시.

 희연은 택시비를 내기 위해 가방을 열었다.

 

 "기사님 여기요. 감사합니다."

 

 그러나 택시비를 낸 건 희연이 아니라 호민이었다.

 뭐라 말할 새도 없이 이미 카드 결제가 끝난 상태.

 

 "뭐해요? 안 내리고. 운전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희연은 할 말을 잃은 채 호민에게 떠밀려 택시에서 내렸다.

 길바닥에 선 두 사람은 한 동안 말이 없었다.

 

 "저기 진짜.."

 "응?"

 

 희연은 무슨 말부터 꺼내야할 지 몰랐다.

 뭘 원해서 여기까지 따라온 건지도 모르겠고,

 학교 앞이라 보는 눈이 있을까봐 아까처럼 소리를 지를 수도 없었다.

 

 "아니에요. 됐어요."

 

 희연은 주변을 살피며 조그맣게 중얼거리곤 집 쪽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호민은 지치지 않고 따라붙었다.

 

 "왜 아까처럼 소리 안 질러?"

 "..."

 "막 기분 오락가락하고. 조울증?"

 "... 아니거든요."

 

 비슷하지만 조울증은 아니니까 아니라고 대답했다.

 박민철, 민지애, 그리고 이 개 또라이.

 희연은 신경쓸 일이 늘어서 머리가 아팠다.

 

 "머리 아픈 것 같은데 커피라도 한 잔 할래?"

 "지금이 몇 신데 커피.. 아니 내가 그 쪽이랑 왜 커피를 마셔요?"

 

 -탁

 

 호민이 지애의 손에서 휴대폰을 채갔다.

 

 "이 사람이 진짜.. 하, 결국 연락처 필요했던 거죠? 왜 아닌 척 해?"

 "필요 없을 수도 있었는데, 필요하게 됐네. 다음에 커피나 마시자고."

 

 알 수 없는 말을 하더니 호민은 자기 번호를 꾹꾹 눌렀다.

 통화 버튼을 누르자 호민의 휴대폰이 울렸다.

 희연은 그냥 빨리 이 상황에서 벗어나야겠다 싶어서 호민을 내버려뒀다.

 

 "...뭐야, 썸남이 이미 있어?"

 "네?"

 "썸남으로 저장해 주려고 했는데, 이미 있는 이름이라네?"

 "뭐래, 그런 거 없... 아..."

 

 순간 희연의 머릿 속엔

 머리하던 날 길에서 부딪쳤던 남자가 떠올랐다.

 전화번호부 창을 꺼서 주는 바람에 뭐라고 저장했는지도 몰랐던.

 

 "하하 이런 남자가 한 둘이 아닌가보네? 방금 누구 생각난 거지?"

 "있어요 그런게, 이리 줘요."

 "음, 난 그럼 뭐라고 저장하지?"

 

 희연의 손이 닿지 않게 휴대폰을 위로 올리며 호민이 웃었다.

 희연은 화가 나기 시작했고, 소리를 질렀다.

 

 "이 또라이가 진짜.."

 "또라이?"

 "그래 이 또라이야."

 "하하, 하하하하하. 내 별명도 알고, 우린 운명이다 진짜."

 

 또라이랬더니 웃기 시작하는 남자.

 희연은 또 얼이 빠졌다.

 

 "그래, 또라이 좋네. 또.. 라...이... 어, 이건 되네. 이걸로 가자. 난 또라이."

 "이리 줘요 빨리."

 "너는 뭐라고 저장해 줄까? 만만치 않은것 같은데 너도 또라이?"

 "하.. 진짜. 맘대로 하시고요"

 

 슬쩍 내려온 휴대폰을 희연이 도로 뺏었다.

 기분 나쁜 듯 휴대폰을 옷에 벅벅 문질러 닦으며 호민을 노려봤다.

 

 "내 이름은 안 궁금해?"

 "꺼져요."

 "그래 꺼질 때도 됐지. 커피는 밝은 날 마시자고?"

 "꺼져! 꺼지라고!!"

 

 희연은 발을 동동 구르며 소리를 질렀다.

 동네인 것도 잊고 말이다.

 

 "너 그렇게 소리 지르면 곤란할텐데"

 "내가 왜 곤란해, 당신이 뭘 알아?"

 

 빽 소리를 지른 희연은 이제 정말 집을 향했다.

 호민은 비틀 거리며 걸어가는 희연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잊지마, 나 또라이! 전화하면 받아라."

 "아아악!"

 

 희연의 짜증 비명을 들으며 한참을 서 있던 호민은 돌아섰다.

 

 "이걸론 안 되겠지?"

 

 한 손은 주머니에 넣고

 다른 한 손으로는 휴대폰 액정에 재생 버튼을 눌렀다.

 

 - 이 또라이가 진짜..

 ...

 - 그래 이 또라이야.

 

 녹음된 희연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좀 더 긁었으면 폭발하는 거 봤을텐데, 뭐... 됐어."

 

 고양이 같은 얼굴로 자신을 노려 보던 희연을 떠올리며

 호민은 기분 좋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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