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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반반한연애
작가 : 인시아
작품등록일 : 2016.8.22

박희연. 감추고 사는 게 익숙한 도도한 그녀,
생애 첫 남자친구 민철에게 보기 좋게 차였다.
도저히 화를 참을 수 없는 그녀는 '평생 연애 못 할' '비정상' 인간일까?

민지애,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희연의 절친
박민철, 열등감덩어리 희연의 첫 남친
또라이라고 소문난 선배 vs 기분 좋은 달콤한 남자
혹시 다시 연애한다면 누구와 함께 할 수 있을까.


***

"나는 반쪽짜리 인간이다."
콤플렉스 감추느라 살기 힘든 대한민국 이십대.
결핍이 키워드인 이 세대, 연애는 발견이 필요하다.
온전한 연애를 위한 현실을 담은 청춘 로맨스


표지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5. 예쁘면 다 용서된다 이거지?
작성일 : 16-08-27 23:27     조회 : 360     추천 : 0     분량 : 5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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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예쁘면 다 용서된다 이거지?

 

 

 "와 씨, 뭐 이런 경우가 있어?"

 

 민철은 눈 앞의 광경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희연의 모습이 낯선 건 아니었다.

 작년 초 입학하자마자 희연은 신입생에게도 선배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었으니까.

 

 '그래 나랑 헤어지고 나니 바로 남자가 줄을 서는구나 줄을 서.'

 

 민철은 오늘 늦잠 자서 쉬는 시간을 틈타 강의실에 들어섰다.

 엄청 소란스럽길래 고개를 돌렸더니...

 이미 저런 분위기가 된 지 한참이 지난 듯 했다.

 뭔가하고 보니 개강하고 2주내내 올 결석을 때리던 박희연이 학교에 나타났다.

 

 이상한 건 희연의 외모에 끌린 남자들 뿐만 아니라

 여자 동기들까지도 희연 곁에서 하하호호 거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미친년이라고 소문을 냈는데도 다들 왜 이러나 싶다.

 정말 이 외모지상주의 사회란 쯧.

 

 '아 뭐야 진짜짜증나.'

 -탕

 

 가방을 대충 의자에 던지고 동기들이 몰려있는 자리로 다가갔다.

 순간 민철의 눈에 들어온 건 화사한 희연의 얼굴.

 망치로 뒷통수를 맞은 듯 멍해졌다.

 

 "머리 진짜 예쁘다, 다른 사람 같아~"

 "고마워 하하 머리 하려고 앉아있는데 정말 지겹더라."

 "원래 머리 하면 그정도 걸리지 뭘 그래. 너 미용실 처음 갔어?"

 "응 머리 자르는 거 말고 펌하고 염색하고 이런 건 사실 처음이야.

 너네처럼 머리 예쁘게 하려면 이런 고통을 견뎌야 하는 거구나 으..."

 "얘 왜이래, 예쁘긴 무슨. 넌 아무 것도 안 해도 예뻤잖아. 원래 생머리였구나~"

 

 게다가 저건 무슨 상황인지,

 남자고 여자고 간에 무조건 경계하고 벽부터 만들던 박희연이었는데.

 여자애들의 칭찬을 받으며 그걸 또 고대로 되돌려주며 히히 거리고 있는게 아닌가.

 

 '예쁘긴 진짜 예쁘네.'

 

 이 상황에도 희연이 예뻐보이는 자신이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민철도 희연의 외모나 분위기 때문에 사귀는 내내 우쭐하지 않았던가.

 민철은 조금 거리를 두고 희연의 미모를 감상하며 안경 밑으로 눈을 굴리며 삐죽대고 있었다.

 

 "야, 박민철 뭐하냐? 지각했냐?"

 "어? 아 몰라, 늦잠잤어. 근데 애들 박희연이랑 왜 저러고 있어?"

 "어... 나도 모르겠는데, 박희연 오늘 뭔가 되게 친절하더라고?"

 "뭐?"

 "현민이랑 애들이 개소리해도 다 받아주고, 나 좀 놀랬다?"

 "뭐라고?"

 "그랬더니 애들이 저렇게 몰려서 같이 놀고 있는 거지 뭐."

 "그게 다야?"

 "뭐가?"

 "그게 다냐고, 박희연이 친절해져서 애들 저러고 있는 거야? 그게 다야?"

 "어, 그게 다야. 그럼 또 뭐?"

 

 이 거지같은 세상.

 예쁘면 다 용서된다 이거지.

 

 속에서 뭔가 끓어오르는 느낌이 가득 찼다.

 외모도 성격도 눈치도 없어

 뭐 하나 되는 게 없었던 민철에게

 미모의 여자친구 희연은 내기의 희생양이긴 했지만

 꽤 좋은 여자친구였던 셈이다.

 자신이 차버렸지만

 갑자기 더 업그레이드된버전으로 등장한 상냥한 전여친은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민철에게 상황 설명을 해 주던 동기가 자리를 떠 희연 곁으로 갔다.

 그러고보니 희연 옆에 찰싹 붙어있어야 할 똥똥한 작은 여자애.

 민지애가 안 보인다.

 

 강의실을 슥 훑어 보니 저 끝자리에서 혼자 앉아 휴대폰을 보고 있는 지애가 눈에 들어왔다.

 날이 선 희연과 사귀며 눈치 백단은 아니어도 십단쯤은 된 민철이 보기에 지애는 별로 기분이 좋아보이진 않았다.

 

 "야, 민지애 뭐하냐?"

 "뭐.... 박민철?"

 

 누군지 모르고 대답하려다 고개를 들어 민철의 얼굴을 본 지애.

 고개를 휙 돌리며 민철을 모른체하려 한다.

 

 "야, 사람이 말을 거는데 그렇게 노골적으로 무시하기냐?"

 "사람이 말을 걸었냐? 사람이?"

 "뭐? 그래 사람이 말을... 야 이 씨!"

 "풉"

 

 조금 늦게 발끈하는 민철 때문에 지애는 휴대폰 게임에 집중하려다 웃음이 터졌다.

 그리고 다시 무의식적으로 희연 쪽을 바라봤다.

 

 "박희연 뭐야? 엄청 사근사근해졌더라?"

 "그러게."

 "넌 왜 옆에 안 가냐?"

 "몰라, 아직 인사도 못했어. 이상해."

 

 뭔가 뾰루퉁해 보이는 지애를 보고 민철은 씨익 웃었다.

 그리고 순식간에 지애에게 헤드락을 걸 듯 어깨동무를 했다.

 

 "야 미쳤냐?"

 "민지애, 박희연 인기 더 많아졌어. 너나 나나 짜친다 그치?"

 

 동조를 구하는 민철의 눈썹이 팔자 모양이 되었다.

 세상에, 지애는 이렇게 동정심이 하나도 들지 않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미친, 꺼져라?"

 "아 왜이래, 동병상련도 모르냐? 우리 비슷한 처지라고."

 "와 이 미친 새끼, 학교 문닫고 들어온 놈이 유식한 척 사자성어 쩌네.

 내가 왜 너랑 비슷한 처지야?

 그리고 니가 박희연 찼잖아."

 

 -쿵

 

 민철을 뿌리치느라 지애가 풀파워를 발휘한 덕에 민철이 뒤로 나자빠졌다.

 순간 소음에 희연을 비롯한 강의실 모두의 시선이 민철과 지애에게 쏠렸다.

 

 "민지! 왔어? 왜 인사도 안 해, 몰랐잖아~"

 "민.. 민지? 민지요?"

 

 지애를 향해 쏜살같이 달려오며 다정하게 말을 거는 희연이었다.

 늘 민지애라고 이름 석 자를 다 불리다가 동기들이 자신을 부를 때 쓰던 줄임말 민지를 희연의 입에서 듣자 당황한 지애는 존댓말이 튀어나왔다.

 

 "뭐야 진짜 며칠 못 봤다고 더 귀여워졌네 우리 지애?"

 "우리 지애요? 네?"

 "야 왜 그래, 왜 존댓말이야, 놀리는거야?"

 "야... 너야말로 왜 이러세요 박희연씨?"

 

 뒷걸음질치는 지애에게 희연이 더 가까이 다가갔다.

 갑자기 지애를 꼬옥 끌어안는 희연. 뒤에서 동기들의 눈이 부엉이가 되었다.

 지애의 귓가에 희연의 입술이 가까이 붙었다.

 

 "지애야, 내가 변할거라고 했잖아."

 

 나즈막히 속삭이는 희연의 목소리가

 묘하게 가라앉아 지애의 표정도 살짝 변했다.

 

 "그건 그렇고, 민철이랑 무슨 얘기라도 하던 중이었어?"

 

 지애에게서 떨어져 나온 희연이 생긋 웃으며 민철을 바라봤다.

 넘어져 먼지가 묻은 바지를 열심히 털던 민철은 희연 쪽을 바라보며 정신이 나갔다.

 

 "어? 아니, 그냥 뭐. 너 바쁘길래 지애랑 얘기 좀 했지.

 잘 지냈어?"

 

 너무나 당당하게 잘 지냈냐고 묻는 민철.

 바라보던 동기들이 슬금슬금 흩어지며 눈치를 봤다.

 다들 저 미친 새끼가 전여친을 보고도 멍멍 짖는구나 싶어 한숨을 쉬었다.

 박희연이 아무리 변했어도 다시 강의실 시베리아되는 건 일도 아닐 것이다.

 

 "응 덕분에, 잘 지냈어."

 "뭐?"

 "미안해. 내가 참.. 부족했잖아 너한테"

 "뭐라고?"

 "내가 아무리 몸이 안 좋아도 니 연락 다 받았어야 했는데

 며칠씩이나 잠수 탔으니 내가 잘못했지 뭐. 많이 반성했어."

 

 어이가 없어진 민철이 애써 웃는 척 사과하는 희연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

 희연의 잠수도 싸움의 원인이긴 했지만 결정적으로 헤어지던 날의 하이라이트가 있지 않았던가.

 미친년처럼 폭발하던 박희연 말이다.

 

 "왜 그렇게 봐? 아직도 내가 밉구나."

 

 희연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고였다.

 희연이 오늘처럼 웃는 날도 없었지만

 이렇게 울던 날도 없었기에 주변 사람들은 모두 당혹스러웠다.

 

 "아니, 그것도 있는데 그게 다가 아니잖아 박희연?"

 "그래, 내가 잘못한게 많았지.."

 "와, 와... 너 진짜 이러기냐? 다 내 탓이다 이거야?"

 "내가 계속 사과하려고 노력하고, 왜 다 네 탓이라는거야?"

 

 수군거리던 아이들 틈에서 보다못한 현민이 한 마디 했다.

 

 "야, 박민철. 그만 해라.

 연애사에 끼어들고 싶진 않은데, 너 좀 심한 거 아니냐?"

 "그래, 야 애 울잖아. 뭐 하는거야 강의실에서."

 "미친, 아까 쟤가 잘 지냈냐고 먼저 물었어. 진짜 또라인 줄은 알았지만.."

 

 현민의 한 마디를 시작으로 성토대회가 시작됐다.

 제각기 박민철에게 불만을 표출한다.

 

 "와... 너네 다 내가 했던 말 안 믿는다 이거구나?"

 "무슨 말? 아 그거~? 박희연이 미친 녀.. 아니 미친 것처럼 폭발했다는 그거?

 너한테 테이블도 던지고. 왜, 아주 칼을 들이댔다고 하지 그러냐."

 

 지현민의 비아냥에 희연의 어깨가 움찔 거렸다.

 화가 날 대로 난 민철과 현민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된 상태라

 아무도 몰랐겠지만 지애는 봤다.

 희연의 동요를.

 

 "그래, 나만 구라까는 미친놈 만들고.

 어디 예쁘고 잘난 박희연 모시고 잘 살아봐라.

 왜, 이제 지현민 니가 사귀어 보지 그러냐?"

 

 "야 박민철!"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의 희연이 살짝 인상을 찌푸리자 지애가 선수를 쳤다.

 민철이 현민에게 비아냥대는 이유는 신입생 초 희연을 건 내기 때문이었다.

 

 "뭐 민지애, 너도 정신 똑바로 차려.

 박희연 같은 애랑 다니지마."

 

 "뭐?"

 

 "나랑 박희연 사귈 때 애들이 미녀와 찌질이랬어.

 너랑 박희연 다닐 때 애들이 뭐랬는지 궁금하지 않냐?"

 

 민철은 궁지에 몰리자 아무 말이나 지껄이기 시작했다.

 지애의 얼굴이 살짝 달아올랐다.

 

 "그딴 거 안 궁금해. 거지같은 소리하지말고 꺼져."

 "안 궁금해? 그래도 알려 줄게.

 미녀와 시녀, 미녀와 개구리, 미녀와.. 또 뭐 였지?

 와 진짜 뭐 하나로 정리할 수 없다더라?"

 "지애야..?"

 

 지애는 새빨갛게 달아올라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희연은 지애의 우는 얼굴을 보고 또 화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다.

 

 지애는 민철이 그런 식으로 말하지 않아도

 희연과 함께 다니는 자신을 모두 어떻게 보는지 알고 있었다.

 

 "와... 박민철 이 새끼 진짜 미쳤네?"

 

 침묵을 뚫고 현민의 목소리가 들렸다.

 

 "야, 너도 민지애 뚱돼지 같은 게 박희연 옆에 있으니까 더 돋보이네 뭐네 그랬잖아."

 

 민철이 세게 되받아쳤고 분위기는 누구도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엉망진창이 됐다.

 

 "그만 하자 민철아. 너랑 나랑 끝난 거면 이제 됐어.

 니가 내 사과 안 받아 줘도 좋아.

 내 친구한테까지 이러는 건.. 정말 아니다."

 

 지애 앞에 선 희연이 민철을 향해 조근조근 말하기 시작했다.

 울어서 부은 눈으로

 살짝 미소 띈 얼굴로 민철을 향해 이제 됐으니 그만하라는 희연.

 희연이 독설을 날릴 줄 알았던 동기들은 놀랐다.

 모두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박희연이 완전히 변했다.

 그리고 박민철은 쓰레기다.

 

 "와 나 진짜. 니네 진짜 후회할 날이 올거다. 어? 진짜 내가..."

 

 화를 이기지 못한 민철은 가방을 들고 나가버렸다.

 

 -쿵

 

 "으앗"

 "와씨 되는 일이 없을라니 진짜."

 

 강의실을 나가다 조교와 부딪힌 민철이 욕을 내뱉곤 사라졌다.

 

 "저.. 교수님 급한 교무회의가 잡히셔서 늦으시네요.

 우선 이거 맞춤법 수업 자료랑 다음 주 과제물 여기 있으니 챙겨 가시면 됩니다."

 

 타이밍 좋게 나타나 강의실 분위기를 수습해 주는 수업조교.

 다들 민철에 대해 한 마디씩 하며 자리로 돌아갔다.

 지애와 희연의 눈치를 보는 동기들도 있었다.

 

 지애는 눈물을 펑펑 쏟다가 간신히 눈을 뜨고 앞을 봤다.

 아직 자기 앞에 서서 민철이 떠난 문을 바라보고 있는 희연의 뒷모습.

 밝게 염색한 뒷통수를 보다가 고개를 내리자

 허리 뒤로 감춰진 희연의 두 손 사이로,

 새끼손가락이 짓눌려 빨갛게 부어올라 있었다.

 

 그걸 본 지애는 울화통이 터져

 더 큰 소리를 내 울며 희연에게 안겼다.

 

 영문을 모르는 희연은 지애를 안아줬고

 어색한 분위기로 수업은 끝났다.

 

 **

 

 "선배, 저게 박희연? 들었던 거랑 많이 다른데?"

 "그러게, 분위기가 좀 바뀌었네?"

 "근데 강의실 분위기 왜 저래?"

 "애들끼리 치고박고 했나보지 뭐."

 

 학생들이 빠져나가는 강의실 밖에 조교가 서서 남는 자료를 챙기려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그 옆에 선 키가 큰 사람은..

 

 "야 개또망, 너 왜 강의실 안 들어가고 이러고 있냐?

 이거 2학년 전필 아니야?"

 "대출 시켰어. 대충 과제로 후려치면 돼.

 아 그리고 개또망 하지 말랬잖아 이 형이 진짜."

 "으이구, 그 자세로 꼭 이번 학기 올F 받으소서."

 

 호민은 조교와 투닥거리며

 지애와 어색하게 걸어가는 희연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재밌겠는데?"

 "재미는 개뿔, 정신 차려라 이자식아."

 "형 나 쟤 연락처 좀. 조교니까 다 알지?"

 "...아 이 미친놈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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