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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소년소녀
작가 : 레슨
작품등록일 : 2017.12.1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소년. 죽음을 이해하기도 사랑을 경험하기도 이른 소년에게 다가온 사건들과 소녀들. 이 뒤에 무엇이 있는 지 모른채, 소년은 계속 나아간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혼란과 함께.

 
33장 그 이름을 가진 너를 사랑한단다
작성일 : 18-01-17 04:24     조회 : 283     추천 : 0     분량 : 6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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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같은 재질로 된, 고급스러운 느낌의 문을 두드렸다. 두 번 정도 두드리자, 대기하고 있었는 듯한 정장을 입은 한 여성이 문을 열었다.

 문을 연 여성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라고 하더니 문을 활짝 열고 우리를 안으로 드렸다. 안으로 들어가자, 영화에서나 보던 사무실이 펼쳐져 있었다. 낮은 탁자를 둘러싸고, 마주보고 있는 이 인용 쇼파, 앞과 뒤에 하나씩 있는 일 인용 쇼파, 이 부분은 여느 사무실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가장 안 쪽에, 블라인드로 반쯤 가려진 창을 등지고 있는 책상과 그 위에 있는 ‘최 정용’이라고 적힌 고급스러운 검은색 명패. 이 방의 주인의 직급이 ‘이사’임을 알리는 명패가 햇살에 반짝이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방에 들어가자마자 우리에게 다가온 남자. 내가 딱 한 번, 만난 적있는 남자, 우리가 이곳에 온 이유, 내가 치자고 제의했던 ‘그 사람’이다.

 “이제야 와 줬구나, 세정아. 기다렸단다.”

 큰 키, 분명 사십대 중반일텐데, 말끔히 차려 입은 정장과 깔끔한 인상으로 전혀 그렇게 볼 수가 없다. 국어 교사보다 한 살이 많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위에서 풍기는 위엄이, 이 사람이 결코 만만한 사람이 아님을 보여준다.

 ‘이런 사람이 약에 주치의를 끼고 있는 정신병자라고?’

 솔직히 믿기 힘들다.

 “너는 그 때, 봤던 아이구나. 확실히, 하 준이라고 했나? 아무래도 계속 우리 세정이 곁에 있어준 모양이구나. 정말 고맙다.”

 그 사람이 나에게 오른 손을 내민다. 악수를 청하는 것일 거다. 나 역시 별다른 반응없이, 그의 손을 맞잡는다.

 ‘어?’

 뭐야, 이 사람. 손에 힘이 거의 없다. 내 손을 잡고 한 번 흔들었음에도 힘이 느껴지지 않는다. 뭐지? 그러고 보니,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니 뿌리가 흰 색인 머리카락이 많다. 아마, 간단히 염색한 것일 거다. 게다가, 악수하는 손목을 보니 꽤나 가늘다.

 ‘이 사람, 겉으로 보기보다 훨씬 쇠약해.’

 그는 한참이나 내 손을 잡고 있더니, 눈웃음을 한 번 짓고 내 손을 놓는다.

 ‘죽어가고 있는 건가. 그렇게 많은 사람을 죽게 만들어 놓고.’

 뭐, 이제 이곳까지 왔으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제 없다. 그저 세정이 자신의 아버지와 그간의 관계를 풀고, 그가 죗 값을 치르도록 설득하는 것. 괜히 내가 나서서 도움될 건, 없다.

 우리에게 앉으라고 권하는 그의 왼 손 약지 손가락이 빛난다. 아직도 반지를 끼고 있는 건가? 그가 가리킨 이 인용 쇼파에 우리는 나란히 앉았다. 그는 책상 쪽에 일 인용 쇼파에 앉았다. 우리가 자리에 앉자, 아까 문을 열어준, 비서로 보이는 여자가 방의 옆에 있는 다른 곳으로 갔다. 아마, 알아서 자리를 피한거겠지.

 “세정이가 나를 보고 싶어서 찾아왔을 리는 없고, 무엇 때문에 온 거니?”

 “솔직하게 물을 게.”

 세정이 이제껏 보지 못한 눈빛을 띄며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아빠, 엄마가 사고로 죽었다는 게 사실이야?”

 “엄마가 죽다니? 그게 무슨 소리니? 네 엄마는 분명 스스로 집을 나갔…”

 “이미 다 알아. 엄마는 이미 죽은 사람이라는 걸. 뭐, 원래는 아빠가 죽인거라고 생각했지만.”

 “사고라는 거, 누구에게 들었니?”

 “국어 선생. 이렇게 말해도 누군지 알지?”

 “그 녀석이 정말.”

 “그래서, 엄마는 사고로 죽은 거 맞아? 국어 선생 차에 치어 죽은거 맞냐고. 정말로, 아빠가 죽인거, 아니야?”

 “맞아, 사고야. 사고였지. 시간이 너무 늦은 탓에. 그건 그렇고 왜 계속 아빠를 살인자 취급하니?”

 “살인자 맞잖아. 국어 선생 시켜서, 이미 몇 명이나 죽였으면서.”

 “그 선생이 거기까지 말해줬니?”

 “아니, 대부분 우리가 알아냈어.”

 그러더니 옆에 앉은 내 손을 잡는다.

 “나와 이 녀석과 다른 친구들이.”

 “혹시, 가연이도 함께 했니?”

 “물론. 당연하지.”

 그가 쇼파에 몸을 깊게 묻으며 으음하고 신음한다.

 “그런 것을 알아 버리다니, 안타깝구나. 그래도 벌써 많이 자랐다는 증거겠지. 그래, 참 잘 자라주었어. 고맙구나, 세정아.”

 그리곤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너에게도 고맙구나.”

 그때, 아까 다른 곳으로 갔던 비서가 쟁반을 들고 왔다. 차를 가져온 모양이다. 뭐, 뭐가 들어있을지 모르므로 마실 생각은 없지만. 비서가 내려 놓은 쟁반에는 커피 세 잔이 놓여있었다. 색깔이 굉장히 검다. 그는 자신에게 가장 가까이 놓인 잔에 손을 뻗더니 그대로 주저 없이 마신다.

 ‘독은 없나 보군.’

 그가 국어 교사에게 준 것들이 전부 다, 독이나 약품 계열인것을 생각하면 의심이 당연히 간다.

 “아빠, 우린 모두 알고 있어. 그러니까 이제라도 죗값을 치르고 제대로 치료 받자. 그럼 남은 여생을 나랑 같이.”

 “죗값이라니, 어떤 죗값을 말하는 거니?”

 그는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창 문 쪽으로 걸어갔다. 비서는 이미 완전히 방에서 나간 후다.

 “자수? 이미, 전부 자살로 종결지어진 것들 뿐이야. 그럼 사회에 헌신? 나는 이미 매년 수 천만원을 기부하고 있지. 뭐, 이런 몸이라 봉사 같은 것을 어렵겠지만.”

 그리고 그는 우리를 한 번, 돌아 보더니 말을 이었다.

 “세정아, 아빠는 이미 죗값을 치르고 있단다. 그건,”

 “죽음, 이겠죠?”

 끼어들지 않겠다고 했는데, 끼어들어 버렸다. 내 말에 세정도 꽤나 놀란 눈치다. 아무래도 만나지를 않다보니, 아버지의 상태를 모르고 있던 모양이다.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편하게 부를게요. 저기요, 당신. 이대로 죽으려고 하죠?”

 “무슨 근거로?”

 “여기에 들어오기 전에 당신 주치의를 만났어요. 당신 요즘 상태가 안좋다고 했죠. 그리고 또 하나, 당신이 괜찮냐는 국어 교사의 질문에 가연이가 ‘요즘은 약도 잘드시고 환각도 안보셔요.’라고 했어요. 가연이는 당신이 죽기를 바라고 있죠. 즉, 당신이 요즘 약을 제대로 먹지 않고 있고, 그래서 몸이 안 좋아지는 걸 당신 주치의가 눈치를 챘다. 이거죠.”

 “오호, 흥미 롭구나.”

 “더 있어요. 가연이가 당신한테서 약을 하나 훔쳤죠. 주사로 된, 마취제. 하나 이상한게 있어요. 가연이가 보여준 약은 네 개가 한 세트인데, 하나는 국어 교사가 도경이란 아이를 죽이는데, 하나는 저에게 썻죠. 그래서 두 개가 남았다고 했고, 실제로도 두 개가 있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국어 교사에게 들어보니, 도경이란 아이는 환각제를 맞고 스스로 목을 매고 자살했죠. 그러니까, 사용한 주사는 한 개뿐. 그런데, 남은 약은 두 개. 하나가 어디로 갔을까요?”

 “글쎄다? 모르겠군.”

 “아니요. 당신은 알고 있어요. 간단해요. 가연이 거짓말을 했죠. 약을 숨기고 당신을 죽이는 데 쓰기 위해. 가연이 거짓말을 한건, 이 일의 대부분을 혼자 알아낸, 어떤 선배 때문이에요. 여기에 오려고 했던 것도, 원래는 선배죠. 그 선배에게 당신을 죽일 거라고 사실대로 말하면 당연히 말릴 거고, 그래서, 가연이는 거짓말을 했어요. 가연이는, 이미 우리에게 많은 거짓말을 해온 상태여서, 그 정도는 문제 없었을 거예요. 어쨌든 당신은 가연이가 당신에게서 약을 훔친 것을 알고 있고, 가연이가 그 약으로 당신을 죽여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약을 먹지 않고 천천히 죽어가면서.”

 그는 내 말을 다 듣더니,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내게 말했다.

 “대단하구나, 대단해. 정말로 머리가 좋구나.”

 그러더니, 세정에게 눈을 돌렸다.

 “세정아, 좋은 녀석을 사귀 었구나.”

 나는 그에게 말을 이었다.

 “당신, 죽을 생각이라면 당장에 집어 치워. 당신이 이대로 죽으면 세정이는 무엇에 의지하고 살아야 하지? 당신한테 자식이 둘 더 있는 걸로 아는데, 그 둘도 아직 아버지가 죽어서는 안될 것 같은데?”

 “말이 거칠어 졌구나.”

 “그딴거 생각하지 말고 살 생각이나 하라고.”

 이거 이거, 현준과 많이 비슷해졌다.

 “아빠.”

 세정이 그를 불렀다. 목소리가 슬픔에 잠겨 있다.

 “아빠, 정말로 묻고 싶던게 있어.”

 혹시, 그걸 물으려는건가. 가연이 이곳에 와서 그와 만난 목적 중, 하나.

 “아빠는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

 그는 조용히 숨을 들이 마시더니, 대답했다.

 “그럼, 당연히 알지. 네 엄마, 세정이가 죽은 날.”

 뭐? 잠깐만, 뭐?

 나도 그녀도 어안이 벙벙하다. 설마, 그 이름은.

 “네 이름, 세정은, 네 엄마 이름이야. 구 세정, 내가 아무리 속죄해도 다 갚지 못할 사람. 세정아 너는 모르고 있었지? 네 엄마의 이름. 네 엄마랑 아빠는, 네 이름을 많이 고민했어. 그러다가 네 엄마의 이름으로 하기로 했지. 네 엄마는 너에게 줄 수있는게, 없을거라고 했어. 그래서 이름이라도 주고 싶어했지. 그래서, 네 이름을 세정이라고 지은 거야.”

 그는 그렇게 말하고 왼 손 약지에서 반지를 빼서, 책상 위에 올렸다.

 “세정아, 너는 아마 아빠를 믿지 않겠지만, 아빠는 이제껏 단 한순간도 너와 네 엄마를 잊지 않았단다. 나는 세상 누구보다 네 엄마를 사랑했으니까. 아직도 잊을 수 없단다. 네 엄마가 내 곁을 떠나던 그 비오는 날을. 어제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뇌리에 지겹도록 떠오르지.”

 그러더니, 그는 나에게 그 반지를 건네주었다.

 “이 반지는 자네가 가지고 있거라. 그리고, 이거.”

 그는 서랍을 열더니 케이스 두 개를 꺼냈다. 길고 납작한 케이스와 작은 악세사리 케이스. 그는 납작한 케이스는 내려놓더니, 작은 케이스를 열고, 그 안에서 방금 그것과 똑같은, 사이즈만 살짝 작은 반지를 꺼냈다. 그 반지도 나에게 건네주었다.

 “이건 세정이 엄마의 반지라네. 이것도 자네가 가지고 있어.”

 “이걸 왜 저에게?”

 “일단 자네가 가지고 있어. 그리고 언젠가 정말로 내 딸 곁을 떠나지 않겠다는 다짐과 확신이 들면 내 딸에게 끼워주게나. 더 예쁘고 귀한 반지는 나중에 해줘도 될 테니까. 그렇지, 세정아?”

 그의 물음에, 세정은 눈물을 참으며 힘겹게 고개를 끄덕인다.

 “정말.”

 그가 세정에게 가까이 가다갔다.

 “네 엄마랑 똑같아. 정말 많이 닮았어. 그동안 힘들었지? 세정아. 이제 울어도 괜찮아. 실컷 울고 개운해 지렴.”

 그는 그렇게 말하며 세정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나는 아직 할 수 없는 아버지의 손이었다. 그의 말에 세정의 눈에서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졌다.

 그는 다시 책상으로 가, 납작한 케이스를 열었다. 안에서 다시 작은 케이스가, 또 나왔다.

 “김 비서, 들어오게나.”

 그의 말에, ‘네.’라는 짧은 대답과 함께, 아까 그 비서가 들어왔다.

 “김 비서, 녹음기를 준비해 주게.”

 비서는 다시 짧은 대답과 함께 품에서 녹음기를 꺼냈다.

 “나는 이제까지 수 많은 죄를 지어온 죄인이다. 더 이상 떳떳하게 세상을 살아갈 용기가 없으니, 이렇게 남긴다. 내 자식들아, 너희에게는 앞으로 각자 남은 학업을 마칠 수 있는 금액과 약간의 돈을 남긴다. 남은 돈은 모두 사회로 돌아가니 원망하지 말거라. 나를 끝까지 보살펴준 김 비서와 이 원장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이렇게 찾아와준 자네.”

 그는 나를 바라보았다.

 “권 하준군에게 또, 매우 감사하네. 내 딸을, 세정이를 잘 부탁한다. 그리고, 세정아.”

 이번에는 세정이에게 말했다.

 “세정아, 이 녀석, 누구보다 좋은 녀석인 것 같구나. 잘 만났어. 그때 한 번 보았을 때도 느꼈지만, 참 좋은 녀석이다. 계속 함께하거라. 세정아, 그동안 많이 못해서 미안하구나. 언젠가 내 집에 한 번 가보렴. 네 어릴 적 사진과 함께, 네 엄마랑 같이 찍은 사진도 있을거야. 많지는 않아도 젊은 시절 네 엄마 사진도 있을 거고. 둘이 같이 한 번 꼭 가보거라. 자, 이렇게 길면 첫 째랑 둘 째가 서운 하겠지. 둘다 잘하고 있다. 아주 자랑스럽다. 사랑한다.”

 그렇게 말하곤 케이스에서 나온 케이스를 열었다. 약이 나왔다. 필케이스인 듯했다. 내가 말릴 틈도 없이 그는 약을 먹더니, 괴로운 듯이 표정을 일그렸트렸다.

 “독이다. 안 돼.”

 내가 그에게 달려갔지만, 뒤에서 비서가 잡았다. 힘이 강하다. 뿌리 칠수가 없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긴다.”

 그가 쥐어짜듯이 말한다.

 “사랑한다, 세정아.”

 그렇게 말하곤 그는 납작한 케이스에서 이번엔 주사를 꺼냈다. 가연이 가지고 있던것과 모양이 다르다.

 그가 자신에 왼 팔에 그것을 주사한 것은, 세정이 그의 오른 팔을 붙잡기 직전이었다.

 “안 돼, 안 돼.”

 세정의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을 그는 한 번 쓰다듬었다.

 “잘있거라.”

 그 말을 끝으로 그는 쓰러졌다.

 나와 세정은 녹음이 아직 되고 있는지도 신경 쓰지 않은채, 비명을 질러댔다. 그건, 누가 뭐래도 슬픔으로 뒤덮힌 비명이었다.

 그렇게 그는 소멸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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