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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용사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작가 : 유권조
작품등록일 : 2017.11.4

더 이상, 용사가 물리칠 용도 없고 마왕도 존재하지 않는 세상. 왕립 용사학교를 졸업한 신입 용사, 베이커는 닷슈 섬으로 파견을 떠난다. 그리고 그의 임무는 용사 테마파크 건설?!

 
5편 - 기획이란 무엇인가
작성일 : 17-11-09 22:30     조회 : 199     추천 : 0     분량 : 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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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이란 무엇인가. 무언가 일을 처리하기 위해 그 순서나 소요 시간부터 장소와 각종 준비사항까지 다양한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전부 기획에 담겨있다. 그러나 장작을 패거나, 설거지를 할 때에 기획을 하는 일이 없다. 여러 사람이 장작을 팬다거나, 일주일 동안 설거지를 해야 한다면 조금 다룰 수 있겠다. 결국 일의 규모나 소요되는 시간의 수준이 클 때에 사람들은 기획을 한다.

 

  다만, 아이러니한 점이 있는데 기획은 보통 하지 않을 사람이 세운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마왕성에서 인간계를 점령하기 위해 30만 대군이 출발했다고 가정하자. 지금껏 이어온 용사 이야기에서 갑자기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해서 당황할 필요는 없다. 이 이야기는 언제든 용사에게 시선을 보낼 수 있고, 또 전혀 엉뚱한 이야기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니까.

 

  아무튼 가정으로 돌아가서, 이때에 마왕군과 맞서 싸우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침략당하는 나라의 장군들이다. 이들은 수십 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전투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현장에서 마왕군과 싸우는 건 하급 군병들이다. 우스운 일이다. 일부 군병들은 자신들이 필승을 위해 돌진한다고 생각하지만, 적의 시선을 끌기 위한 미끼가 되어 스러질 때가 많다. 예가 조금 험악했으니, 이번에는 용사월드로 돌아가자.

 

  용사월드는 닷슈 섬을 부흥시키기 위해 영주 엘리제가 세우려고 하는 일종의 테마파크다.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위해, 닷슈 섬을 찾고 돈을 흥청망청 써서 주민들의 수입이 늘어나면 그만큼 성의 수입도 늘어난다고 하는 생각에 의한 것이다. 그럼 이 용사월드를 건립하고 계획을 추진하는 데에 있어 주체가 되는 것이 누구일까 생각하면 당연하게도 닷슈 섬과 영주 엘리제이다. 그렇다면, 그걸 기획하는 것은 누구일까 생각하면 당연하게도 그와 전혀 무관한 용사 베이커가 되는 것이다.

 

  베이커가 마을에 다녀오고, 저녁 식사가 끝난 뒤에 엘리제가 그를 제 방으로 불렀다. 빼빼 마른 외무대신과 식은땀을 계속 닦는 내무대신이 엘리제 왼편에 앉았고, 루루가 엘리제 오른편에 앉았다. 베이커는 엘리제에게 목례하고 그 맞은편에 앉았다.

 

  “자, 이제 용사월드 건립 기획안에 대해서 얘기해 봐.”

  “네?”

 

  베이커는 앉자마자 자신이 들은 질문을 의심했다. 그는 엘리제에게 술이 덜 깼느냐고 묻고 싶은 마음이 치밀었으나, 참고서 말했다.

 

  “영주님, 그 계획은 영주님께서 세우신... 것 아닌가요?”

  “구상이야 내가 했지. 그렇지만, 구체화하고 실현하는 건 네가 해야 하는 거잖아.”

 

  외무대신이나 내무대신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이즈음에서 베이커는 그 둘이 무슨 일을 하기 위해 여기 앉아있는 것인가 궁금할 지경이었다. 베이커는 일이 흘러가는 분위기에 당황했으나, 이대로 가만히 앉아 당하기만 했다간 앞으로의 용사 생활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는 분명, 다른 용사 지망생들에 비해 거칠고 험한 근무지를 희망했으나 그렇다고 해서 호구 취급을 당하는 삶을 꿈꿨던 것은 아닌 때문이었다.

 

  “영주님, 그보다 먼저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응? 뭔데?”

  “제 임무가 닷슈 섬을 부흥시키고, 성의 부채를 줄이는 데에 있다는 건 알겠습니다. 그렇지만, 저 역시 급료를 받는 몸이고 그에 대한 얘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시작도 하지 못했죠.”

  “아, 그런가?”

 

  엘리제는 불룩 나온 배에 손을 얹고 있는 내무대신을 툭 치면서 말했다. 그러자 내무대신은 눈을 껌뻑이며 무언가 생각하더니 베이커에게 말했다.

 

  “닷슈 섬에서 왕립 용사학교에 신입 용사를 신청했을 때 조건이... 그러니까 성의 세금 수입의 1%를 급료로 지급하고 거기에 식비와 세탁, 체류 세금 등을 공제하면...”

 

  베이커가 마른침을 삼켰다. 섬에 도착하기 전에, 조사하는 차원에서 닷슈 섬의 물가나 세금 수입 등에 대해 조사하기는 했으나 워낙 예전 자료이기에 지금에 이르러서는 어떤 수준인지 알 수 없는 때문이었다. 내무대신은 머릿속으로 계산을 마치고 베이커에게 말했다.

 

  “월 15골드입니다.”

  “15골드요?”

 

  베이커는 자신이 들은 말을 한 번 더 믿을 수 없었다. 그는 루루와 해장국을 먹었을 때, 치른 값이 4골드였던 것을 떠올렸다. 혼자 먹었다면 2골드였을 테니 이틀에서 사흘 정도의 식비인 셈이었다. 황당해하는 표정을 짓는 베이커를 두고 내무대신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한 달에 15골드 씩 성에 입금하시면 됩니다.”

  “15골드면 고작 이틀... 잠깐만요. 지금 뭐라고 하셨죠?”

  “계약상 용사님께서 지급받기로 하신 금액이 용사님 생활비용보다 조금 적어서요.”

 

  베이커는 눈을 껌뻑이다 명령서를 떠올렸다. 분명, 처음 성에 도착했을 때에 엘리제는 명령서나 임명식 따위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렇다면 아직 임명 절차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테니, 베이커는 근무지 재배치를 신청할 수 있을 터였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쳐 살짝 미소를 짓는데, 그를 보는 엘리제가 미소를 지었다. 그는 마치 베이커의 속내를 알고 있다는 듯이 말했다.

 

  “참고로 명령서 인수랑 용사 용역 계약서, 입주 계약서랑 식비, 세탁 납입계약도 모두 마쳤으니까 걱정하지 마. 자잘한 것도 전부 끝냈어.”

 

  엘리제가 늘어놓는 얘기들을 들은 기억도, 직접 확인하고 서명한 기억도 없었기에 베이커는 혼란스러웠다. 아무리 작은 섬, 영세한 성이라 해도 상대는 영주였기에 베이커는 최대한 침착하고 예의를 갖춰 차분하게 말했다.

 

  “영주님, 죄송하지만 말씀하신 내용들에 대해 저는 직접 확인하거나 서명한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베이커가 말을 마치기 전에 엘리제가 제 뒤편에서 각종 서류를 꺼내들었다. 그 사이에는 베이커가 왕립 용사학교에서 받았던 졸업 증서와 명령서가 함께 있었고, 엘리제가 조금 전에 말했던 각종 계약서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제각기 베이커의 서명이 확실하게 쓰여 있는 것을 보고 베이커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고 있으니 루루가 헛기침을 하고서 말했다.

 

  “사람마다 특이한 주사가 있는 법이죠. 누구는 사람을 마왕군으로 착각하기도 하고... 누구는 잘 읽지도 않고 계약서에 서명을 하는 사람도 있고요.”

 

  그제야 베이커는 지난밤에 있던 일들이 희미하게 떠올랐다. 어째 두통이 밀려들어 베이커는 제 머리를 부여잡고 잊었던 기억을 되짚었다. 술에 취해 쓰러진 베이커는 곧장 침실까지 부축을 받지 않았고, 마찬가지로 술에 취했으나 쓰러지지는 않은 엘리제가 들이미는 계약서에 그대로 전부 서명을 했다.

 

  “이... 이건!”

  “계약은 계약이지. 나는 너한테 생활을 보장하고 그 조건으로 너는 내 용사월드 건립을 돕기로 했잖아. 설마 용사가 되자마자 영주와의 약속을 어기고 도망칠 생각이었어?”

  “이건 사기잖아!”

 

  참지 못한 베이커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며 소리를 질렀다. 내무대신이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고, 외무대신은 살짝 흘러내린 안경을 바로 썼다. 엘리제는 팔짱을 끼고 베이커를 쳐다보며 말했다.

 

  “이제 영주한테 말까지 놓는 거야? 요즘 용사들이 무섭다더니, 이런 거였구나. 왕립 용사학교에 항의해야겠어. 영세한 영주를 무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무시하면서 위협한다고 말이야.”

  “그, 그게 아니라...”

 

  베이커는 자신이 내뱉은 말을 후회하며 주변을 둘러봤으나 누구 하나 자신을 도와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 끝내 그가 자리에 다시 앉으니 엘리제가 다시금 내무대신을 보며 말했다.

 

  “그렇지만, 나는 용사가 빚에 쪼들려 용사다운 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걸 바라지 않아. 내무대신도 그렇게 생각하지?”

  “아, 예. 영주님, 물론입니다. 저도 그렇게 당연히 생각하지요.”

  “그러니까 매달 받아야 하는 15골드는 받지 않는 것으로 해주겠어. 그러니까 장기 저이자 대출로 생각하면 될 거야. 그렇게 해도 되겠지?”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영주님.”

 

  내무대신이 땀을 닦으며 말을 받았다. 베이커는 라시온이 지고 있다는 빚이 생각나기도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앞일이 까마득하게 느껴져 머리가 아프기도 했다. 그러고 있는데, 엘리제가 의욕에 차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자, 그럼 우리 용사님께서는 기획안이 없는 것 같으니 내가 도움을 주지.”

 

  엘리제는 멍하니 자신을 보는 베이커를 두고 자신만만하게 자세를 취했다. 마치 해안가에 도착한 배에서 내리듯이 그는 제자리에서 낮게 폴짝 뛰고서 말했다.

 

  “자, 우선 관광객이 닷슈 섬에 도착하는 거야. 황량하고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어딘지 음산한 기운이 도는 거지. 보통 관광으로 유명한 섬에 도착하면 이런 순간에 뭐가 나타나는 줄 알아?”

 

  엘리제가 손으로 베이커를 가리키며 물었다. 베이커는 관광지에 여행을 다닌 기억이 없기에 떠오르는 것이 없어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러니 엘리제가 혀를 차며 말했다.

 

  “바로 음악이야. 나팔, 피리, 북을 치면서 관광객을 환영하는 거지! 꽃잎을 뿌리기도 하고 춤을 추는 모습도 보여주고 말이야.”

  “음... 그렇군요.”

 

  자신의 인생은 이미 실패했다는 생각에, 어느 정도 미련을 내려둔 베이커는 앉은 채로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미련을 조금 놓았으나 그렇다고 의욕이 생기는 것은 아니었기에 그의 목소리에는 의욕이 조금도 담겨있지 않았다. 엘리제는 그런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신이 나서 고개를 젓고 손을 휘저으며 말을 이었다.

 

  “그렇지만 우리 섬은 달라야 해. 말했지? 음산한 기운이라고 했잖아. 우리 섬은 막 환영받고 신나게 놀면서 맛있는 걸 먹는 것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될 거라고.”

  “으흠, 애초에 그런 공간을 만들 예산이 없기도 하고요.”

 

  외무대신이 차갑게 말했다. 베이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있었다면, 그 말에 손뼉을 치며 장단을 맞추고 춤을 췄을 터였다. 엘리제는 외무대신에게 콧방귀를 뀌고 설명을 이어갔다.

 

  “그것도 그렇지만, 어쨌든 개성을 가진 공간과 홍보 전략은 중요한 거잖아? 그치? 그러니까, 우리는 열악한 상황에 위험한 순간에 마주친 모험가의 마음을 겪게 해주는 거지.”

 

  모험가라는 말에서 베이커는 괜히 마음에 울리는 기운이 있어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자신의 입장에서 보면 악독한 업주로만 보이는 엘리제의 얼굴이 있자, 베이커는 다시 표정을 굳혔다. 엘리제는 이번에는 가슴에 두 손을 모으고 말했다.

 

  “자, 그러면 이 섬에 사는 선량한 주민인 소년이나 소녀가 나타나는 거야. 그리고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 관광객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거지. 용사여, 도와주세요. 지금 우리 섬은 마왕군에게 침략을 당해... 흑, 지금 부모님과... 흑, 그리고 사람들이... 제발 우릴 도와주세요!”

  “저기, 영주님.”

  “응? 한참 말하고 있는데 왜 방해해?”

  “부모님과 사람들이 어떻게 된 건지 전혀 모르겠는데요.”

 

  외무대신이 베이커의 용기 있는 발언에 고개를 끄덕였다. 루루는 그들이 무슨 대화를 나누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차를 마셨다. 외무대신은 식은땀을 닦는 손수건이 흥건해 손으로 쥐어짜고 다시 땀을 닦았다.

 

  “뭐? 그야 그건 네가 생각해야지.”

  “예?”

  “봐, 내가 커다란 그림을 이렇게 휘익 그려주면 구체적인 건 네가 채워야 맞지.”

  “그런 억지가...”

  “억지라니? 봐, 나는 영주잖아. 그렇게 세밀한 것까지 따지면 일 못해, 멍청아. 용사학교에서 그런 것도 안 배워?”

 

  몰아치는 듯이 말하는 엘리제를 두고 베이커는 주먹이 떨렸으나 꾹 참았다. 엘리제는 흥이 깨졌다는 듯이 의자에 앉아 팔짱을 끼고 말했다.

 

  “뭐, 여차저차해서 사람들이 용사가 되어 마왕을 물리치는 게 결론이야. 이제 선착장에서 이 성에 이르기까지의 경로를 활용해서 잘 만들어내는 거지. 뭔가 박진감이 느껴지고 때로는 감동해서 눈물도 흘릴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만들란 말이야.”

  “그러니까 그 여차저차한 부분을...”

  “네가 생각해야지. 음, 예산과 관련된 부분은 내무대신이랑 얘기해. 마을 사람과의 협조나 건설은 외무대신하고 협조하고. 특별히 보고할 게 있으면 직접 하고, 대단한 게 아니면 루루랑 얘기해서 해결하면 될 거야. 자, 회의 끝!”

 

  베이커는 엘리제가 하는 말이 장난인가 싶었으나, 닷슈 섬 부흥을 위한 용사월드 건립과 그 추진을 위한 특별 대책 1차 회의는 정말 그렇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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