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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라이트노벨
너와 함께
작가 : rororiri
작품등록일 : 2017.7.2

인간을 증오하는 드래곤 ‘엘리시아’와 아름다운 그녀에게 반한 인간 ‘이유하’는 누군가의 음모로 이세계에 떨어졌다. 차원이동의 부작용으로 하필 유하가 가장 꺼려하는 로리가 된 엘리시아. 곧 죽어도 싫어하던 둘이지만 점점 서로에 대한 감정은 싹트고……. 지구로 돌아가기 위한 유하와 엘리의 이세계 모험기.

 
Carmen Puella(소녀의 노래)(9)
작성일 : 17-07-08 00:14     조회 : 61     추천 : 0     분량 : 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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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룩 하나 없이 결벽한 하얀색 코트를 입은 금색 장발의 사내는 당당한 걸음으로 심사위원 앞으로 나아갔다.

 사내의 미려한 얼굴과 금발이 어우러져 엘프, 아니, 앙고리아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지만 루리와 달리 뾰족한 귀가 없었다.

 또한 루리의 머리색은 황금색이고 사내의 머리색은 노란색에 가까운 금색이었다.

 물론 이러한 평가는 그의 비열하고 더러운 표정을 짓는 낯짝 덕에 절하된다.

 

 “케니자 씨? 준비 됐나요?”

 “긴장 바짝 하라구, 심사위원들. 바빠질 수도 있으니.”

 “시작하세요.”

 

 그 ‘케니자’라는 사내는 심사위원에게마저도 도발하듯이 자신만만하게 얘기했다.

 하지만 정작 심사위원들은 그의 태도에는 별 관심이 없다는 듯, 표저으이 미세한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맨 처음 나왔던 노마법사나 ‘알레라곤’이라고 하는 갑옷을 입은 기사, 그리고 ‘타이즈 슈츠 누님’까지, 심사위원들은 그때그때 잠시 놀라거나 짧게 감탄했을 뿐, 그러한 감상의 여운 없이 이후에는 곧바로 무표정으로 되돌아왔다.

 

 “테네브라스 베즈나 노르마드, 풀제라, 트라스네티아―”

 

 저게 심사위원이 말했던 ‘선창(先唱)’인건가? 아까 보니 선창 없이 주문(主文)만으로 마법을 쓰는 사람들한텐 뭔가 가산점이 붙는 것 같던데…….

 자신만만하게 나선 것 치고는 생각보다 별거 없는 거 아닌가?

 

 “저건?!”

 

 그러나 여심사위원도 그렇고 노심사위원도 마찬가지로 그의 선창을 듣고는 적잖게 놀랐다는 듯이 동공이 작아졌다.

 탄식을 하듯이 감탄하던 노심사위원은 깜빡했다 싶었는지 급하게 여심사위원에게 명령했다.

 

 “사람들에게 피해가 안 가게 빨리 준비하게, ‘아만다’.”

 “네. ‘달프리스’ 대마도사님.”

 

 둘 사이의 대화가 오가고 ‘아만다’라는 여심사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광장 전체에 소리쳤다.

 

 “각――! 후임 심사위원들은!!! 지금부터 ‘리져널 배리어’를 써주시기 바랍니다―――!!!”

 

 남자여도 상상하기 힘든 쩌렁쩌렁한 고함소리가 작은 체구의 여성의 목에서 울린다.

 오오라 같은 별다른 기운이 없는 것으로 보아 마법을 쓴 것도 아니었다.

 

 “으윽. 고막이야. 어떻게 저런 소리가 나오는 거지?”

 “흑, 그러게요. 아파라…….”

 

 루리는 부딪친 곳을 쓰다듬는 것 마냥 귓구멍을 손가락으로 어루만졌다.

 

 “허허허. 여전히 목청이 좋구만.”

 

 이럴 줄 예상한 듯이, 그녀로부터 가장 가까이에 있던 노심사위원은 이미 자신의 귀를 손가락으로 막고 있었다.

 ―약삭빠른 노인일세.

 아만다의 대성에 몇 명의 심사위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났고, 그녀를 포함해 일어난 심사위원 모두가 입고 있던 푸른 로브의 두건을 벗었다.

 그들이 손을 뻗어 하얀색의 잔잔한 빛을 쏟아내자, 그 빛은 광장에 있는 모든 응시자들은 물론, 나나 루리와 같은 응시자 관계인들까지 전신을 오오라처럼 감싸며 빛났다.

 

 “이게…… 배리어인건가? 엘리의 배리어랑은 느낌이 좀 다르네.”

 “근데 정말 대단하네요, 고작 심사위원 네 명이서 이 많은 사람들을…….”

 

 광장에는 응시자 약 오백 명뿐만 아니라 응시자 관계인들도 상당히 많이 와서 응원을 하거나 지켜보고 있었다.

 과장되게 말한다면 천 명은 되었을 것이다.

 

 “흥, 저 쓰레기가 고작 저런 마법 따위로 내게 견주어보려는 것도 가당찮은데 이런 미약한 마법을 내게 걸다니.”

 

 모두가 심사위원들의 배리어에 안심하고 있을 때 엘리 혼자만 코웃음을 치며 자존심을 내세우며 팔짱을 풀었다.

 ―엘리, 또 뭘 하려고.

 엘리가 연기를 걷어내듯 허공에 가로로 손을 휘두르자, 그녀의 몸 주변을 감싸고 있던 오오라가 유리창 깨지듯이 산산조각 났다.

 ―야아, 그렇다고 일부러 걸어준 마법을 맘대로 해제해버리면 어떡하냐!

 

 “크큭, 건방진 꼬맹이로군. ―모르투아 트라스투나!!”

 

 케니자는 그런 엘리를 어이없다는 듯이 곁눈질로 쳐다보고는 썩은 미소를 지으며 주문을 완성했다.

 

 “……엥?”

 

 뭘까, 이 민망한 상황은.

 호기롭게 주문을 외친 그였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따.

 괜히 쩌렁쩌렁 목울대를 떨며 소리친 여심사위원만 난처해지는 상황이 된 것 같다.

 

 “뭐야, 허세였어?! 심사위원들 말이나 태도만 보면 무슨 재난이라도 벌어질 줄 알았는데.”

 

 그런데 루리가 주위를 둘러보고는 고개를 꼬더니 나를 툭툭 건드리며 말했다.

 

 “유하 님, 근데 좀 이상하지 않아요?”

 “응? 뭐가?”

 “심사위원 두 분 말이에요. 이상하게도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 것 같은데…….”

 

 루리의 말을 듣고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확인해보니 정말로 그 둘은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배리어를 펼치고 있는 다른 심사위원들과, 응시자들 중 상위 구역에서 대기 중인 몇 명의 시선 역시 하늘을 향했다.

 

 “뭐야, 하늘에 뭐라도 있나? 맑고 푸르기만 한데……. 아니면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도 떨어진다는 소린가?”

 

 파지직―.

 ―응? 뭔가 하늘에서 번쩍거림이 있었던 거 같은데.

 ……에이, 아니겠지. 구름도 없고, 있더라도 저렇게 높이 떠 있는 가을 하늘인데, 설마 진짜로 날벼락이 떨어지겠어?

 콰앙―!

 

 “우아아아악――! 깜, 짝아!”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첫 번째 번개를 시작으로, 1~2초마다 단일의 번개가 광장을 향해 내리쳤다.

 물론 이 직사각형의 광장은 응시자 오백 명 가량을 열 번은 더 채울 수 있을 만큼 넓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맞을 확률은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그런데다가 심사위원들이 걸어준 배리어가 보험 역할을 해주고 있기에, 목숨 걱정까지는 안 해도 될 것이다.

 

 “유하 님, 한계선 안쪽으로만 계속 번개가 치니까 조금 떨어져 있어야 더 안전할 것 같아요.”

 

 ―라고는 해도 번개에 맞아보고 싶은 생각은 없었기에 루리의 말대로 한계 라인에서 몇 걸음 떨어졌다.

 

 “그나저나, 특정지역에 주기적으로 떨어지는 번개마법이라니. 그것도 떨어지는 징조도 없이?!”

 

 보통 번개 마법이라고 한다면 적어도 검은 구름이 생기거나, 몰려와 어느 정도 예상을 할 수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계속 떨어지는 번개라면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도 이 마법에 대해 알고 있지 않는 이상은 초반에 대처하지 못하고 당할 확률이 높다.

 그나마 단점인 것은 영창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완벽하게 특정 지을 수 없는 타겟 정도일까.

 

 “크큭, 이런, 이런. 심사위원들이 너무 착하시구만. 배리어까지 걸어주고 말이야. 크크.”

 

 케니자는 오른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리고는 이를 드러내며 사악하게 웃었다.

 

 “―크크, 크크큭! 크하하하!”

 

 ―뭐야 저 새끼, 미친놈인가? 그리고 솔직히 알레라곤이란 사람이나 슈츠 누님에 비해 그렇게까지 대단하다고 생각은 안 드는데…….

 그는 정신이 사람처럼 한참 웃다가 갑자기 눈을 부릅뜨고 정색했다.

 그리고는 얼굴을 가리고 있던 오른손을 조용히 옆으로 뻗어 손가락을 맞대고 튕기면서 나지막이 말했다.

 

 “트라스투나스.”

 

 그의 손가락에서 일어난 파열음과 동시에 하늘에서 다시 스파크가 일었다.

 

 “잠깐, 저 방향은…… 설마.”

 

 콰과과앙―――!!!

 

 “엘리――! 조심해!”

 

 그러나 내 성대가 울리며 만들어낸 음의 파동이 번개보다 빠를 리는 없었다.

 하늘에서 일고 있는 스파크를 인지하고 엘리에게 소리쳤을 때에는, 이미 번개가 떨어지고도 한참이나 시간이 지났을 때였다.

 

 “뭐, 뭐야. 이 위력은…….”

 

 이번에 떨어진 번개의 위력이 이제까지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은 굉음만 들어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그저 한두 명에게 치명상을 입힐 정도의 단일 범위의 번개가 떨어졌었다면, 엘리 쪽에 떨어진 번개는 족히 열 명은 연소시킬 수 있을 정도로 넓고 강력했다.

 

 “콜록, 콜록!”

 

 번개가 떨어진 곳에 잔류 전력이 흘러 엘리가 등을 기댔었던 나무 울타리를 포함해 잔디밭을 불태우고 자욱한 연기를 뿜어냈다.

 푸른빛과 생기가 제법 남아있던 잔디가 불탈 수 있었던 건 건조한 가을 날씨가 한몫 했다.

 ―엘리의 상태는 무사할까.

 사실, 현재의 상황이나 번개의 위력 따위는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고 별 관심도 없다.

 엘리는 심사위원이 걸어준 배리어마저 스스로 해제한 무방비 상태였다.

 아무리 엘리가 드래곤이라고 할지라도 무방비에서 저런 마법 공격을 받는다면 어떻게 될 지…….

 ―더 이상은 상상하기 싫다.

 

 “야아! 엘리! 대답해봐―!”

 “엘리 님! 괜찮으세요―!?”

 

 나와 루리는 엘리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피어오르는 연기 안쪽으로 소리쳤다.

 하지만 우리의 걱정에 돌아오는 건 묵묵부답이었다.

 

 “케니자 씨, 뭐하는 겁니까?! 다른 응시자에게 고의로 치명상을 입히거나 살인을 하면 실격당할 수도 있는 거 몰라요?”

 

 아만다가 케니자의 멱살을 잡고 목청을 높이며 따졌다.

 하지만 아만다의 언성에도 케니자는 저질스러운 미소를 계속 짓고 있었고, 오히려 뭘 잘못했냐는 듯이 양 손을 가슴팍까지 올리고 어깨를 으쓱이면서 그녀를 비꼬았다.

 

 “하하~ 어이쿠, 아만다 대마도사님. 말은 똑바로 하셔야죠~. 심사위원들의 배리어를 스스로 거부한 건 저 꼬맹이잖아, 안 그래? 나는 그저 마법을 시전 했을 뿐이라고. ‘우연히’ 그 자리에 꼬맹이년이 있었던 거고. 크크큭!”

 “그래도 이건 누가 봐도―”

 

 아만다가 이를 알면서 반박하려고 하자 케니자가 그녀의 말을 끊으며 치고 들어왔다.

 

 “―엄연히 말하자면 충분히 위험한 상황이 나올 수도 있는 WQT에서 어떠한 경우라도 응시자들과 응시자 관계인을 보호하는 건 심사위원들의 당연한 의무 아닌가? 처음 심사위원이 된 당신이 이렇게 열과 성을 올리는 건 아―주 존경스러워. 하하하. 하지만 나는 일부러 당신네들이 배리어를 칠 수 있게 시간적 여유도 줬다고? 오히려 내게 감사해야지. 아앙―?!!”

 

 케니자의 반박에 아만다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고 그저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 뿐이었다.

 

 “아만다.”

 

 달프리스라는 노심사위원이 차분하고 무거운 목소리로 그녀를 부르며 고개를 젓자, 그제야 그녀가 케니자의 멱살을 놓았다.

 

 “젠장, 일반인인 내가 봐도 일부러 노린 걸 알겠는데, 뻔뻔하게 ‘우연히’라고? 비열한 새끼…….”

 

 더 이상 지켜보고 있을 수 없다. 적어도 엘리의 생사만큼은 확인해야 할 것 같다.

 지금 내 몸에는 아직 심사위원의 배리어가 걸려있다. 이런 상태라면 타오르는 잔디밭을 구른다 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겠지.

 ―나는 자욱한 연기와 함께 허벅지까지 불이 피어오르는 잔디밭 속으로 달려 들어갔다.

 

 “어, 어이! 시험장 라인 안쪽으로 들어오면 안 돼!”

 

 아만다의 쩌렁한 목소리가 고막을 파고 들어온다.

 하지만 이미 나는 불타는 잔디밭 안으로 들어와 있었다.

 ―아니, 좀 더 일찍 말해 나를 말렸더라도 멈추지 않았을 것이다.

 

 “콜록, 콜록! ……엘리! 이 멍청한 로리가! 그러게 왜 배리어는 해제해서! ……콜록! 살아있으면 좀 대답이라도 하란 말이야!”

 

 심사위원들이 걸어준 배리어는 신체는 보호해 줄지언정 들이마시는 공기까지 정화하는 기능은 없는 것 같았다.

 나는 연신 기침을 하면서도 양손으로 연기를 걷어내려고 애쓰며 계속 엘리를 불렀다.

 

 “거 참, 시끄러운 녀석이로고. 말하지 않았느냐. 걱정할 가치가 없다고.”

 

 ―살아있다.

 

 “엘리?! 괜찮은 거야?”

 “괜찮으니까 걱정 말거라―”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엘리의 대답과 함께, 연기 속에서 강력한 바람이 불어나왔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공기가 밀려났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노마법사가 시전했던 폭풍마법의 여풍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갑자기 강타하는 진공감. 순간적으로 숨이 턱 막혀 쉬어지지가 않는다.

 나를 감싸고 있던 배리어마저도 조각조각 깨져나갔다.

 마치 일 초를 백으로 쪼갠 듯한 시간감각.

 그 찰나의 시간 동안, 엘리의 주변 반경 수 미터에 펼쳐진 ‘독립된 공간’은, 잔디밭을 포식하던 불꽃과 검은 연기를 잡아먹고 유유히 사라졌다.

 마치 먹이사슬의 최정점에 있는 듯한 우월한 공간.

 ―그렇게 엘리는 아무런 상처, 아니, 티끌조차 없는 상태로 뽀얀 모습을 드러내며 나타났다.

 

 “―저 벌레의 마법은 내게 아무런 영향도 줄 수 없으니.”

 

 그녀의 전신을 감싸는 오오라가 보인다.

 지금 내 시야에 보이는 엘리의 오오라는, 심사위원이 걸어준 하얀색의 것과 차이가 있었다.

 ―불꽃처럼 피어오르는 은빛의 오오라와 푸른색 스파크가 엘리의 전신을 휘감고 있었다.

 

 “그럼, 이제 이 몸의 차례인가?”

 

 엘리가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케니자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쓰레기를 뒤적거리는 파리새끼가 일평생을 쏟아도 절대 닿을 수 없는 영역이라는 게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끼게 해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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