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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NPC입니다만.. 문제라도?
작가 : 세이토리아
작품등록일 : 2017.6.6

올해 29살의 대한민국의 평범한 회사원인 문호인,
반복되는 잔업, 휴일 특근 속 그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뉴 에이지'라는 VR온라인 게임 뿐이였다.
평상시와 다름없이 늦게 퇴근하고 게임에 접속한 그는 문득 NPC의 삶에 부러움을 느끼게 되고, 그 순간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어떤 선택지에 의해 그의 인생이 바뀌게 되는데..

 
자각 -5화-
작성일 : 17-07-03 20:56     조회 : 266     추천 : 0     분량 : 5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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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훗.. 그런 거랍니다. 저희들처럼 선택지에 의해 NPC가 된 사람들과 이곳의 진짜 NPC들이 뒤섞여 살아가고 있는 세상.. 그것이 이 ‘뉴 에이지’라는 세계입니다.”

 

  말을 마친 지은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지웅을 바라보고 있었고, 그녀의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에 지웅은 할 말을 잃어버리고 그저 천장을 응시하고 있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자신이 왜 이런 일에 휘말리게 되었는지, 더 이상 돌아갈 수는 없는건지 등 여러가지 상념들이 그의 머릿속을 마구 헤집어댔다.

 

  자신을 괴롭히는 의문들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아직도 그의 앞에서 미소 지은 채 앉아 있는 지은에게 말은 건네려는 순간 건물 입구쪽에서 새로운 인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말을 거기서 딱 끊어버리다니.. 역시 당신은 취미가 고약하단 말이야”

 

 “어머? 내가 틀린 말을 했었던가?”

 

 “뭐 틀린말은 아니지만서도..”

 

 “후훗..”

 

  새로 등장한 인물은 한눈에 봐도 도서관의 사서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이였다. 그는 지은과 예전부터 매우 잘 알고 있는 사이였는지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 받으며 그녀 옆으로 이동해 왔다.

 

 “김세현이라고 합니다. 여기 있는 이지은씨와 똑같이 이 서점의 주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자신을 김세현이라고 소개한 남자는 지은의 옆에 있는 의자를 빼내어 자리에 앉더니 지웅에게 말을 걸어왔다.

 

 “이 사람에게 들어서 어느 정도 상황은 파악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네.."

 

  대체 이 사람은 또 무슨 놀라운 이야기를 건네올까 마음 졸이며 그의 말을 기다리고 있자니 세현은 마치 이미 꿰뚫어보고 있었다는 듯이 지웅이 가장 듣고 싶었던 주제에 대해 접근해오기 시작했다.

 

 “혹시.. 이 세계에서 다시 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지요?”

 

 “....! 방법이.. 있나요..?”

 

  마치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동굴속에서 비춰오는 한줄기 빛을 발견한 것과 같은 세현의 말에 지웅은 내심 기대하는 표정을 지으며 조심스레 떨리는 목소리로 되물었고, 그에 대해 세현은..

 

 “저희들도 그 방법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기대했던 지웅의 마음을 탁 풀리게 만드는 대답을 돌려주었다.

 

  지웅은 순간적으로 자신의 처지를 잊어버리고 그를 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치밀어 올랐지만 간신히 억누르고선 재차 물었다.

 

 “방법이.. 없나요..?”

 

 “방법을 찾고 있다고 했지, 방법이 없다고 말씀드리진 않았습니다만..”

 

  사람을 가지고 노는 듯한 세현의 대답에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서 뭐라 한마디 하려는 순간 옆에 있던 지은이 웃음을 터트렸다.

 

 “후후.. 역시 당신은 나보다 더 취미가 고약해”

 

 “미안미안~ 오랜만에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해 버려서”

 

 “이제 장난은 그만치고 본론으로 들어가도 되지 않겠어요?”

 

 “음.. 그래야겠어”

 

 ‘하아.. 적당히 좀 해줬으면 좋겠네..’

 

  두사람이 자신을 가지고 장난 친 것을 깨달은 지웅은 한숨을 푹 내쉬며 다시 자리에 앉았고, 그런 지웅을 보며 세현이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본론을 꺼내왔다.

 

 “사실 저희들도 현실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은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뜻이 맞는 사람들을 찾아서 함께 그 방법을 찾으려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 말을 마친 세현은 잠시 자신의 옆에 앉아있는 지은과, 아직 지웅의 뒤에 서 있는 현아와 우현을 찬찬히 둘러본 후 말을 이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우리의 동료들입니다. 모두 함께 매일같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있습니다만.. 현재로서는 큰 진척은 없는 상태입니다.”

 

  그만큼 기대가 컸기 때문 일까? 비춰오던 한줄기 빛이 일순간 사라지고 서서히 눈 앞이 캄캄해져 오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순간, 지웅의 반응을 살펴보던 세현이 한층 더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그럼 이제부터 본론을 말씀드리기 전에 한가지만 확인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완전한 어둠으로 물들어가려는 찰나 들려온 세현의 목소리는 마치 완전히 어두워진 동굴속에서도 아직 희망은 있다고,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주장하는 듯한 희미한 빛줄기와도 같이 다가왔다.

 

 “확인이라 하심은..?”

 

  지웅의 대답에 세현은 자세를 바로잡으며 웃음기를 쫙 빼고 이번엔 그의 쪽에서 긴장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지웅에게 조심스레 한가지 질문을 던져왔다.

 

 “당신은 이 ‘뉴 에이지’의 세계에서 현실세계로 돌아가고 싶으신가요?”

 

 “네.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왜 그런 당연한 질문을..?:

 

  긴장하고 있던 세현은 긍정의 대답을 듣고선 한결 편안해진 표정을 지었다.

 

 “역시.. 당신이라면 그렇게 대답해 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네..? 갑자기 무슨 말씀이신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사실은.. 지금까지 당신과 같이 NPC가 된 많은 유저들에게 접촉하여 동일한 질문을 던져왔었지만 대부분 현실 세계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돌아가는 것을 거부했다니.. 대체 왜..?”

 

 “이 세계로 빨려 들어오는 유저들의 대부분은 각자의 이유로 현실세계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지 않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짧게나마 그들과 대화해본 결과 그들은 하나같이 그들의 현실에 대해 ‘현실세계에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 '차라리 아무도 모르는 세계에서 살아가고 싶다’ 같은 말들을 건네 왔습니다.”

 

 “아..”

 

  세현의 말을 들은 순간 지웅 역시 자신에게 선택지가 생성되던 순간 자신 역시‘차라리 NPC로 살아가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을 떠올리고는 침통한 목소리를 내며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당신이라면 저희와 뜻을 같이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째서죠..?”

 

 “다른 자들은 빠르면 몇시간, 늦어도 일주일 안으로 모두 이곳에 동화되었습니다만 당신만은 한달 가까이 지나도록 동화가 되지 않았기에 분명 현실세계로 복귀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분 일거라 생각했습니다.”

 

 “저.. 말씀중에 죄송합니다만 동화된다는 것은 대체 무엇인지요..?”

 

 “아! 동화된다는 것은 완전히 이 세계의 NPC가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곳의 NPC들은 ‘주민’이 되었다 라고 이야기 하는 듯 합니다만..”

 

 “완전히 이 세계의 NPC가 되었다니.. 조금 이해하기가 어려운 말씀이네요. 애초에 저희들, 이 케릭터들은 NPC이지 않나요..?”

 

  지웅의 질문에 어떻게 설명해주어야 이해가 빠를까 고민하던 세현은 좋은 생각이 떠올랐는지 양손을 탁 치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허공에 대고 손을 몇 번 움직였고, 잠시 후 그의 손엔 지웅에게도 매우 익숙한 토끼고기 구이 꼬치가 들려 있었다.

 

 “혹시 NPC가 되고 난 후 요리를 드셔보신 적 있으신지요?”

 

  세현의 말에 맨 처음 토끼고기 구이를 만들었을 당시 시험삼아 먹어봤던 기억을 떠올리곤 고개를 끄덕였다.

 

 “혹시 그 때 요리의 맛이 느껴지셨나요?”

 

 “아니요.”

 

 “그럼 이제 이걸 한번 드셔보시겠습니까?”

 

  그의 말에 지웅은 무엇인가를 직감하고는 떨리는 손으로 토끼고기 꼬치를 받아들어 천천히 자신의 입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그 꼬치를 한입 베어 문 순간..

 

 “아..”

 

 “맛은 괜찮으신가요?”

 

 “네..”

 

  놀랍게도 토끼고기 꼬치는 저번처럼 그대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형태로 지웅의 입속에 남아 있었으며, 혀를 통해 그 맛이 전해져왔다.

 

 “이처럼 동화되고 난 후에는 미각뿐만이 아니라 촉각이나 통각등 모든 것이 실제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즉 자신의 케릭터가 곧 자기자신의 육체가 된다는 것 입니다.”

 

  세현의 말은 충분히 놀라운 사실을 지웅에게 인식시켜 주고 있었지만 그에게서 토끼고기 꼬치를 받아들 때 부터, 아니 처음 이 건물바닥에서 정신을 차린 후 고통이 그를 찾아왔을 때 부터 마음속 어딘가에서 어렴풋이 직감하고 있었던 사실이였기에 비교적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아.. 역시.. 앞으로는 행동하기에 앞서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야 겠네요..”

 

  자신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상황을 받아들인 듯한 지웅의 반응에 세현은 살짝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 후 지웅의 표정을 살펴보곤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내 조심스러운 어조로 지웅에게 질문을 던졌다.

 

 “저.. 혹시 실례가 되지 않으신다면 어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여쭤봐도 될런지요..?”

 

 “어제요..? 그건 갑자기 왜.. 아..!”

 

  세현의 질문에 지웅의 머릿속에 그들이 들려주는 이 세계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에 정신을 집중하느랴 잠시 잊고 있었던 소은의 얼굴이 다시 떠올랐다.

 

 “이야기 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말씀해주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어제 오전부터 갑자기 상태가 이상해지셔서…”

 

 “아닙니다. 이미 일어나 버린 일인걸요. 괜찮습니다.”

 

  지웅은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는 어제 아침 자신이 목격한 것을 그들에게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했다.

 

 “아.. 순간적인 충격이 너무나 큰 바람에.. 그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동화 되셨군요..”

 

 “네.. 지금까지 해주신 말씀을 들어보니 제 생각에도 당시 ‘이제 내게 남아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더이상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나?’ 같은 부정적인 생각들이 마구 흘러 들어와 그 영향으로 말씀해주신 '동화'라는 것이 된 것 같습니다.”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그보다 저도 한가지 질문 드려도 될까요?”

 

 “네. 말씀하시지요.”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꽤 오래전부터 저의 상태를 살펴보고 계셨던 것 같은데.. 혹시 그 이유가 있나요?”

 

 “아까 제가 드렸던 말씀 중에서 대부분의 유저들은 일주일을 채 넘기지 못한 채 동화된다고 말씀드렸던 부분을 기억하고 계시는지요?”

 

 “네.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일 같이 뜻을 같이 할 사람들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료들을 조금이라도 빨리 찾아내기 위해 매일같이 마을 구석구석의 NPC들의 상태를 살피고 다닙니다. 그러다가 평소와 다른 행동, 이상한 행동들을 보이는 NPC를 발견하면 주의 깊게 그 NPC를 관찰합니다. 그런 NPC들은 유저가 들어와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조용히 세현의 말을 듣고 있던 지웅은 한가지 의문이 떠 올랐다.

 

 “저기.. 그렇다면 왜 지금까지는 제 앞에 나타나지 않으셨던 거죠..?”

 

 “동화되기 전까지는 당신에게 저희들이 이야기는 한낱 대화창으로, 그리고 기존에 설정되어 있는 의미없는 말들로만 보였을겁니다.”

 

 “네..?”

 

 “잘 아시다시피 유저들에게 NPC와의 대화는 대화창으로, 그것도 정해진 문구내에서만 표시되게 됩니다. 사전에 녹음된 몇가지 음성대사들을 제외하고는 말이죠. 그렇기에 NPC인 저희들이 유저들에게 아무리 이야기해봐야 의미없는 말들을 대화창에 계속해서 띄우는 꼴이 되게 됩니다.”

 

 “하지만 동화되고 난 후는 다릅니다. 동화되어 완전히 NPC가 된 후엔 지금처럼 음성의 형태로 원하는 대로 의사소통을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저희의 막연한 추측으로는 이 게임의 뒷면의 세계인 NPC들의 세계에 들어왔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잠자코 세현의 말을 듣고 있던 지웅의 머릿속에 또 하나의 의문이 떠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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