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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NPC입니다만.. 문제라도?
작가 : 세이토리아
작품등록일 : 2017.6.6

올해 29살의 대한민국의 평범한 회사원인 문호인,
반복되는 잔업, 휴일 특근 속 그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뉴 에이지'라는 VR온라인 게임 뿐이였다.
평상시와 다름없이 늦게 퇴근하고 게임에 접속한 그는 문득 NPC의 삶에 부러움을 느끼게 되고, 그 순간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어떤 선택지에 의해 그의 인생이 바뀌게 되는데..

 
자각
작성일 : 17-06-28 00:06     조회 : 300     추천 : 0     분량 : 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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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 잊을 수 있을까?

 

  한번쯤 머리를 붉게 물들여 보고 싶다는 생각에 즉흥적으로 선택하였지만 이젠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버린 어깨춤까지 내려오는 빨간 머리칼, 색의 대비가 중요하다며 설정한 파란색 갑옷, 등에 가로매어져 있는 저 붉은 창,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은과 게임속 커플 등록을 하면서 그 증표로 선택한, 지금 눈 앞에 있는 소은 역시 장비하고 있는 가슴께에서 빛나고 있는 세개의 별이 겹쳐진 형상을 하고 있는 저 목걸이..

 

  아아.. 그래.. 저건 나의 케릭터다.

 

  지웅이라는 이 NPC 케릭터보다 훨씬 볼품없지만, 나에게는 그 누구보다 멋진 나의 케릭터다.

 

  그렇다면 지금 저 케릭터를, 또 다른 나를 컨트롤 하는 사람은 대체 누구란 말인가..? 저 아이의 창조주이자 주인인 나는 여기 있는데..?

 

 '대체 어떻게 된거야..? 내 케릭터가 왜 나와 같은 시간대에 이 게임속에 존재하고 있는거지? 또 소은이의 저 반응은..’

 

 '진짜였나..? 한 여름밤의 즐거웠던 추억같은게 아니였던거야..? 나는 평생 이 곳에서 이 데이터로 이루어진 공간에서 살아가야 하는 거야..?’

 

  더 이상 내가 내가 아니게 되었다고도 할 셈인가?

 

  더 이상 원래의 나는 없고, 이 지웅이라는 NPC가 나의 있어야 할 모습이란 말인가?

 

  더 이상 나는 문호인이라는 나라는 존재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인가?

 

  현실의 모든 제약을 벗어 던지고서 살아가는 이 생활도 나쁘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현실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매일 같이 무리한 요구만 해대는 사람들을 상대하지 않아도 되었고, 내 일이 아닌 일에 스트레스 받을 일도, 먹고 살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되었다.

 

  하루하루 내가 일한 만큼, 내가 노력한 만큼 대가를 보상받을 수 있는 평소부터 꿈꿔왔던 세상이였다.

 

  그 덕분인지 영문도 모른 채 이 곳에 빨려 들어온 후 현실에 대한 생각은 거의 까맣게 잊고 있었다.

 

  아니, 어느날 홀연히 생겨난 큰 노점상을 보고 잠시 떠올렸던 적이 있었다.

 

 '아아.. 그래 내가 돈을 모아야 겠다고 결심 한 것도 나의 존재를 알려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서였지..’

 

  왜 또 다시 까맣게 잊고 있었을까? 단순히 내가 바보여서? 돌아가고 싶지 않아서? 이곳의 생활이 너무 즐거워서?

 

  이제 그런건 어찌되도 좋다.

 

  한가지 확실한 건 지금 현실 세계에는 나를 대신하여 누군가 나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소은의 밝은 표정을 보아하니 그럭저럭 잘, 아니 어쩌면 나보다 더 좋은 삶을 연기해나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럼 나는? 이 모습의 앞으로 나의 ‘진짜’ 모습이 되는건가..?’

 

 '그런건가? 이제 더이상 반론의 여지가 없는건가? 나는 진짜 이 세계와 동화되어 버린 건가?’

 

  여러 생각이 복잡하게 얽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장되는 와중에 정신이 아득해져 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후 NPC 케릭터가 되고 나서는 한번도 겪었던 적이 없던, 아니 겪을리가 없었던 격렬한 두통과 함께 시야가 캄캄해졌고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부유감이 온 몸을 뒤덮었다.

 

  그런 이상한 감각에 휩싸인지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서서히 두통이 사그라들기 시작하였고, 시야 역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대.. 대체 뭐였지?’

 

  다시 정신을 차린 그는 황급히 소은과 자신의 케릭터가 있던 장소를 바라보았고, 다행히도 아직 그들은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소은아.. 소은아..!”

 

  정신을 차린 지웅은 소은의 이름을 외치며 황급히 그들에게 달려갔다.

 

 "소은아..”

 

  정신없이 그들의 앞까지 달려간 그는 간절한 목소리로 소은의 이름을 외쳤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그가 생각했던 반응이 아니였다.

 

 “우왓..! 오빠 이 NPC 뭐야?”

 

 “글쎄..? 나도 잘 모르겠는데?”

 

  지웅의 부름에 소은은 깜짝 놀라며 원래라면 자신이었을 터인 케릭터에게 달라붙었다.

 

 "갑자기 왜 우리한테 다가온거지? 그리고 또 내 본명은 어떻게 아는거야? 으.. 기분 나빠..!”

 

 "네가 너무 예뻐서 NPC들한테 까지 소문이 퍼졌나?”

 

 "에이! 오빠도 참~!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농담을 하고 그래~!”

 

 "왜? 진짜 일수도 있지~!”

 

 "더 이상 놀리면 때린다~?”

 

  그리고 평소 그와 나누던 대화를 그의 케릭터와 즐거운 듯이 나누고 있었다.

 

 "소은아.. 나야.. 나.. 호인이라고..”

 

  그러나 그의 진심이 담긴 말은 소은에게 있어서는 단순히 NPC 머리 위에 생성되는 대화창에 불과하였고, 그 안에 담긴 감정이 전해질리 만무했다.

 

 "오빠.. 이 NPC 진짜 이상해! 내 이름도 아는데다가 오빠 이름까지 말하고 있어!”

 

  오히려 그의 말은 오히려 소은을 더 경계하게 만들어 그녀는 더욱 더 과거 자신의 케릭터쪽으로 몸을 숨겼다.

 

 "소은아, 그러고보니 이 NPC 우리가 자주 가는 '프레쉬 올' 종업원 NPC아니야?”

 

 "어!? 그러고 보니.. 복장이 달라서 잘 몰랐었는데.. 진짜네?”

 

  호인의 케릭터는 상냥한 목소리로 그런 소은을 달래주며 지웅의 정체를 알고 있는 듯한 말을 넌지시 건넸고, 소은 역시 그의 말에 무언가 생각이 난 듯 지웅의 얼굴을 찬찬히 뜯어보았다.

 

 "아마 우리가 대화하는 걸 듣고 알았나 보지 뭐~ 너무 신경쓰지마~! 이 게임 NPC들이 깜짝깜짝 놀랄만한 행동을 하는게 어제 이틀일도 아니잖아?”

 

 "응.. 그래도 이렇게 직접적으로 우리 본명까지 거론할 줄은 꿈에도 몰랐어.. 그나저나 얘는 왜 '프레쉬 올'에 있지 않고 이런데 나와있는거지? 거기다 전투장비까지 착용하고..”

 

 "글쎄? 무슨 NPC길드 같은데라도 들어간거 아니야?”

 

 "NPC가 그런 행동도 가능해? 아.. 하긴 뭐.. '뉴 에이지’라면.. 불가능하지도 않겠네”

 

 "그런거겠지~ 어차피 게임인데 뭘~ 그냥 그러려니 해”

 

  자신을 앞에 두고 오고가는 충격적인 대화에 지웅은 그 자리에서 한 마디도 하지 못하고 그저 그런 둘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응.. 그래도 되게 신기하고 이상하다 이 NPC”

 

 "자자.. 너무 신경쓰지 말고 얼른 이동하자!”

 

 "응!”

 

  그리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멀어져 가는 그들을 보며 지웅은 그 자리에서 멍하니 지켜보는 것 외에 그 어떤 행동도 취할 수 없었고, 잠시 후 지웅의 입에선 작은 탄식의 소리가 흘러나왔다.

 

 "아.."

 

  갑작스럽게 찾아온 예기치 못했던 상황에 도무지 마음이 정리 되지 않아 그저 멍하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지웅은 갑자기 자신의 손발을 움직여보며, 또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면서 혼잣말을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이게.. 진짜 나..? 정말 앞으로 내가 살아갈 모습이야..?”

 

  하지만 그는 이내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아니야.. 진짜 나는 이런 데이터의 조각 같은게 아니야! 내겐 문호인이라는 돌아가야 할 나의 진정한 모습이, 돌아갈 장소가 있어..!’

 

  그러나 그와 함께 또 다른 생각이 그를 무섭게 덮쳐왔다.

 

 '정말로? 돌아갈 장소가 있어? 이미 저쪽 세계엔 또 다른 내가 있는데..? 그리고 소은이도..’

 

  그는 또다른 나와 즐거운 듯이 대화를 나누고 있던 소은의 모습을 떠올렸다.

 

  소은은 그에게 있어서 특별한 존재였다.

 

  그가 막 중학교에 입학하였던 해에 그의 부모님은 사업실패를 이유로 행방을 감추었고, 의지할 곳이 없었던 호인은 할머니에게 맡겨져 자라 왔다.

 

  하지만 다행히도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올바르게 자란 그는 과거의 경험 덕분인지 남들보다 일찍 철이 들어 항상 주위로부터 애 늙은이 같다는 소리를 들으며 자라왔다.

 

  절대 남들에게 기대는 일 없이 모든 것을 자기 스스로 처리하려 노력해왔고, 그 흔한 어리광 한번 부리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욕구를 절제하며 그저 눈에 보이는 성공만을 위해 달려왔다.

 

  그리고 그 노력이 결실을 맺었는지 나름대로 괜찮은 대학교에 진학하고, 안정적인 직장까지 얻어 자신만의 독립된 생활을 구축하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그가 직장을 얻은지 정확히 한달째가 되던 날, 그를 돌보아주셨던 할머니마저 건강이 악화되어 세상을 떠나셨고, 또 다시 마음의 버팀목을 잃은 그는 한동안 목적 없는 삶을 살았다.

 

  그런 시기에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이 소은이었으며, 그런 소은의 존재 덕분에 호인은 다시 실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그의 마지막 남은 버팀목인 소은마저도 그를 찾고 있지 않는 것 처럼 보였다.

 

  아니 소은의 입장에선 처음부터 호인이 사라진적이 없으니 찾을일이 없었다는 것이 더 정확하리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머리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슴속에선 배신감과 함께 분노가 치밀어 올라왔다.

 

  그리고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지웅의 입가에 기괴한 미소가 떠올랐다.

 

 '그래.. 그 빌어먹을 현실세계에 굳이 집착할 필요가.. 있..어?’

 

 '아니 없지.. 없어! 그럴 이유 따위, 그럴 필요 전혀! 눈곱 만큼도 없지!’

 

 '이 얼마나 좋은가! 모든것은 내가 하고 싶은대로! 힘들면 힘든대로 불평하면 되고! 내 감정을 숨길 필요 따위 없고! 내가 꿈꿔오던 생활 아닌가!’

 

 '그래.. 빌어먹을 현실 따윈 필요없어! 난 여기서 내가 하고 싶은대로 살아가겠어..!’

 

  그리고 그의 입에서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하.. 하하하.. 하하하하! 좋아! 좋다고! 하하하..!!”

 

  지나가던 유저들이 ‘뭐지? 이벤트인가?' 하며 그의 상태를 살피려 다가왔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한동안 그 자리에 서서 감정없는 웃음을 터트리고 있을 뿐이였고, 그에게 다가왔던 유저들은 어떤 이벤트도 발생하지 않자 실망하며 다시금 하나둘 그 자리를 떠났다.

 

  한참을 웃어젖히던 지웅은 이내 진정을 되찾았는지 웃음을 멈추고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며 재차 입을 열었다.

 

 "그래 까짓것 이곳에서 살아주겠어! 아니 오히려 잘 됐어, 암! 잘된 일이고 말고! 이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먹고 살기 위해 더럽고 치사한 일을 참으며 하지 않아도 되고! 온전히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세상이라니! 아주 좋아.. 아주 좋아!!”

 

 "이왕 이렇게 된 거 이곳에서 떵떵거리며 살아주겠어!!”

 

  그렇게 한바탕 분노를 담은 외침이 지나 간 후 찾아온 것은 고요하기 그지 없는 정적이였다.

 

  그리고 한동안 아무 말 없이 그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던 그의 몸이 갑자기 미세하게 떨리기 시작하였고, 곧 이어 그의 입에서도 떨리는 목소리가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아니야.. 이럴 순 없어.. 내가 지금의 삶을 얻어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데.. 그 모든것을 다 버리고 정체도 알 수 없는 NPC가 되어서 게임속에서 살아가라고..?”

 

  그와 동시에 부모님의 파산, 이혼, 할머니 댁에 맡겨지던 순간, 성공을 위해 이를 악물고 노력했던 시간, 할머니가 돌아가셨던 순간,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은의 웃는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안돼.. 안돼.. 안돼.. 아아.. 소은아..”

 

  분노가 한바탕 그의 몸을 휩쓸고 간 후 그를 찾아온 것은 거대한 상실감이였다.

 

 "나는.. 나는.. 대체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발버둥 쳐 왔단 말인가..?”

 

 "나는.. 나는.. 대체..”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그 후 지웅은 그저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서 초점을 잃은 눈으로 무언가에 홀린듯이 계속해서 그저 '안돼..’라는 말만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렇게 미동도 없이 시간을 보낸지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드디어 지웅의 몸이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그의 눈은 여전히 생기를 잃은 채 였다.

 

 "나를.. 나의 존재를.. 모두에게.. 알려야.. 해..”

 

  그리고 지웅은 마치 좀비와 같은 발걸음으로 자신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자신이 늘상 노점을 열던 장소를 향해 힘없이 터덜터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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