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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방사(方士)
작가 : 짬짬
작품등록일 : 2022.1.12

천민으로 태어난 몽. 우연한 기회에 태라신선이 가둬놓은 오천년 이무기의 여의주를 삼키게 되고, 우연히 신선의 세계에 빠져 들어가게 된다. 신선의 세계에서 다시 인간의 세계로 돌아오게 된 몽. 장생(長生)을 얻게 된 몽은 춘추전국시대의 말기 진시황(秦始皇)에서부터 한무제(漢武帝)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친다. 오행,천문,역법,관상,점술 등의 방술(方術)에 통달한 방사(方士)들. 교활한 마각신선으로부터 엄청난 방술을 얻은 악랄한 방사 사마혼과 주인공 몽 그리고 수많은 방사들의 치열한 방술전(方術戰)과, 춘추전국시대 수많은 영웅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77화 혈랑십군(血郞十君)
작성일 : 22-02-14 07:29     조회 : 74     추천 : 0     분량 : 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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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화 혈랑십군(血郞十君)

 

 혈랑 비소웅은 혈무(血霧)를 오래 펼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사마혼에게 여유를 주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다.

 

 사마혼은 막는데 급급한 듯 보이더니, 어느 순간 창이 부러지고, 비소웅의 일장에 멀리 나가떨어졌다. 사마혼은 지금껏 천둔창법을 연마했기에, 창이 없어지자 공격과 방어가 모두 무뎌졌다. 비소웅은 그것을 이미 눈치 챘다.

 

 ‘흠. 손에 창이 없으니 전혀 힘을 못 쓰는군! 이제 슬슬 끝내볼까?’

 

 비소웅은 승부를 결정짓기 위해 사마혼을 향해서 마지막 일격을 가했다.

 

 “혈랑파궁(血郞破宮)!!”

 

 비소웅의 주먹에 강기가 서리더니, 자욱한 핏빛의 안개 혈무를 가르며 사마혼을 향해 엄청난 강기(剛氣)가 날아들었다. 혈무 속에서 더욱 강력한 기운으로 날아가는 강기를 보며 비소웅은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이제 끝이로군......’

 

 - 쿠콰콰콰콰쾅!!

 

 사마혼을 향해 날아간 강기는, 혈산이 요동치듯 커다란 소리를 내며 사마혼을 덮쳤다. 그러자 거대한 먼지바람이 일어나 핏빛의 안개와 뒤섞였다.

 

 ‘죽었나......’

 

 혈랑 비소웅이 짙은 안개와 먼지가 뒤덮인 곳을 쳐다보며 사마혼의 모습을 찾는데, 갑자기 뿌연 먼지 속에서 붉은 빛이 희미하게 일어났다.

 

 ‘음?.......뭐지?’

 

 혈랑 비소웅은 희미하게 일렁이는 붉은 기운이 뭘까 궁금해 하며 살펴보면서 서서히 다가갔다.

 

 - 크르르르르..

 

 비소웅의 귀에 아주 낯선 괴성이 들려왔다.

 

 ‘뭐.....뭐야? 이건 무슨 소리지?’

 

 - 퍼어엉!

 

 희미하게 일렁이던 붉은 기운에서 갑자기 혈산을 흔들며 요란한 폭음이 울려 퍼지더니, 광대한 불길이 화악 솟구쳐 올랐다. 혈랑 비소웅은 엄청난 화기(火氣)에 화들짝 놀라며 얼른 몸을 뒤로 물렸다.

 

 ‘이....이게 도대체.......’

 

 혈랑 비소웅이 뒤로 물러나서 엄청나게 치솟아 오른 불길을 주시하고 있는데, 불길이 서서히 움직이며 자신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다.

 

 ‘움직여?’

 

 비소웅이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불길을 자세히 살펴보자, 거센 불길 속에 사람의 인영이 희미하게 보였다.

 

 ‘설마......?’

 

 서서히 혈무를 가르며 다가오는 불길속의 사람 모습이 점차 뚜렷해지자 비소웅은 두 눈을 부릅떴다. 활활 타오르는 거센 불길 속에 사마혼이 서있었던 것이다.

 

 창을 쥐지 않았을 때의 무공은 그리 강하지 않았던 사마혼이 지금 이런 엄청난 화기(火氣)를 뿜어내는 것이 비소웅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혈무 속에서 이정도의 기운을 내뿜는데, 혈무가 걷힌다면......’

 

 혈무 속에서, 혈무를 시전하는 혈랑 이외의 자들은 모두 기운이 약해지는데도 이정도의 거센 기운을 내뿜는다는 것은 정말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일이었다. 사마혼이 혈랑 비소웅을 향해 서서히 다가가자 비소웅이 있는 힘껏 다시 한 번 소리를 지르며 쌍장을 날렸다.

 

 “혈마천마장!!”

 

 혈무 속에서 더욱 강력해진 혈마천마장이 사마혼을 향해 덮쳐갔다. 하지만 사마혼의 온몸에서 뻗어 나온 화기(火氣)가 날아드는 혈마천마장의 강기를 가볍게 삼켜버렸다.

 

 “이럴 수가!!”

 

 비소웅의 혈마천마장을 가볍게 삼킨 거대한 불길이 그대로 비소웅을 향해 덮쳐왔다. 비소웅은 자신을 향해 날아드는 엄청난 화기를 막기 위해 있는 힘껏 호신강기를 펼쳤다.

 

 - 콰콰쾅!!

 

 화기를 그대로 막아낸 비소웅은 엄청난 열기와 함께 머리가 흔들려 어지러울 정도의 충격을 받았다.

 

 “크으윽!”

 

 이번의 충격으로 비소웅의 입과 코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혈무가 서서히 걷히고 있었다. 강한 내력을 소모하는 혈무였기에, 점차 기력이 떨어지고 있는 비소웅은 더 이상 혈무를 펼칠 여력이 없었던 것이었다. 혈무가 옅어지며 더욱 거세게 치솟는 사마혼의 화기를 보고, 기운이 떨어지는 자신을 느끼며 혈랑 비소웅은 모든 것을 체념했다.

 

 ‘전대 혈랑을 이긴 첫 혈랑의 탄생이라...... 허헛... 어쩌면 저 녀석이 혈랑신교의 염원을 이뤄줄지도 모르겠군......’

 

 이렇게 생각하는 비소웅의 입가에 옅은 미소가 서렸다. 다시 한 번 비소웅을 향해 거대한 화기가 덮쳐왔다. 이번의 기운은 혈무가 사라졌기에 조금 전보다 더욱더 거칠고 난폭하게 비소웅을 향해 날아들었고, 비소웅은 아무런 방어도 하지 않고, 그것을 똑바로 바라보다가 지그시 눈을 감았다.

 

 - 쿠콰콰쾅!!

 

 요란한 굉음과 함께, 제10대 혈랑 비소웅은 마침내 죽음을 맞이했다. 마각천선은 얼른 화룡의 기운을 다스리는 한편 정신을 잃고 쓰러지려는 사마혼을 억지로 움직여 대충 사태를 마무리 지었다. 혈랑신교의 신도들은 처음엔 자신들이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던 혈랑의 패배에 충격을 받은 듯 했지만, 새로운 혈랑에게 빠르게 복종했다. 오히려 그들은 천년의 혈랑신교 역사에서 처음으로 전대 혈랑을 꺾고 탄생한 새로운 혈랑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떴다.

 

 그렇게 사마혼은 혈랑신교의 제11대 혈랑이자 교주가 되었다. 마각천선은 사마혼에게 방술서 몇 권을 건네며, 몇 가지 지시를 남기고는 훌쩍 떠났다. 얼른 선계로 돌아가야만 했기에 시간이 촉박했던 것이었다. 마각천선이 인간계를 떠나고 얼마 후, 다시 인간계의 틀어져있던 기운이 바로 돌아와 선계와 인간계의 기운이 원활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마혼은 우선 마각천선의 지시대로 전대 혈랑 비소웅의 피를 나누어 열 한 곳의 통에 담았다. 하나는 사마혼 자신이 이용해 비소웅의 기운을 흡수했고, 나머지 열 개는 혈랑신교에서 가장 걸출한 무사 열 명을 골라서 혈랑신교 대대로 내려오는 주술로 비소웅의 힘을 불어넣는 한편, 마각천선으로부터 건네받은 방술서에 나오는 방술로 무사 열 명의 힘을 강화했다.

 

 그렇게 주술과 방술의 신체강화로 점점 강해진 그들을 혈랑십군(血郞十君)이라 불렀다.

 

 ∴∴∴∴∴∴∴∴∴∴∴∴∴∴∴∴∴∴∴∴∴∴∴∴∴∴∴∴∴∴∴∴∴∴∴∴∴∴∴∴∴∴

 

 여불위는 밤이 이슥해지자, 자신의 애첩 조희의 집으로 향했다. 조희는 얼굴이 곱고, 자태가 빼어나 여불위가 무척이나 아꼈다. 조희는 곱게 치장을 하고, 술상을 차려놓고는 여불위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불위가 방으로 들어서자 조희가 여불위를 향해 눈을 흘기며 말했다.

 

 “요즘 어찌하여 발길이 뜸하십니까?”

 

 여불위는 그런 조희의 모습에 웃으며 말했다.

 

 “허허. 네가 나를 보고 싶어 안달이 났던 모양이로구나.”

 

 여불위의 말에 조희는 입을 삐죽 내밀고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요즘 아주 중요한 일이 생겨서 그런다.”

 

 “무슨 일이요?”

 

 여불위는 아무에게나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잘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조희에게만큼은 어떤 이야기도 숨기지 않고 술술 말을 잘했다. 그만큼 여불위가 조희에게 푹 빠져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왕을 만드는 일.”

 

 “네에? 왕을 만드는 일이라구요?”

 

 조희가 깜짝 놀라며 소리를 지르자 여불위가 검지를 입에 갖다 대며 조희에게 말했다.

 

 “쉬잇!”

 

 조희가 목소리를 낮추고 여불위를 향해 물었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소첩은 무지하여 무슨 말씀이신지 도통 못 알아듣겠습니다.”

 

 “이인이라고 들어봤느냐?”

 

 “이인이라고 하시면......”

 

 “진나라에서 와있는 공자 말이다.”

 

 “혹시...... 진나라의 거지라고 불리는 그 이인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래.”

 

 “푸웁!”

 

 조희가 입을 막으며 웃었다. 하지만 여불위는 그런 조희를 탓하지 않았다. 지금 왜 조희가 그런 반응을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았기 때문이었다.

 

 “설마, 그 거지를 왕으로 만든다는 말씀은 아니시겠죠?”

 

 여불위는 미소를 지으며 술잔을 입으로 가져갔다.

 

 “설마......”

 

 여불위는 술잔의 술을 쭉 들이켜고 말했다.

 

 “크으~ 그래. 바로 그 거지를 왕으로 만들려 그런다.”

 

 여불위의 말에 조희가 말도 안 된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 천하의 여불위 나으리도 이제 다 되었군요. 그 거지는 왕위 계승에서 한참이나 먼 사람 아닌가요?”

 

 “크하핫. 그래, 그렇지. 아무도 이인에게 왕권이 물려질 거라 생각하지 않지.”

 

 “그런데 도대체 왜 그런 생각을 하시는 거예요?”

 

 조희의 물음에 여불위는 눈을 가늘게 뜨고, 뭔가를 생각하는 듯 나직이 읊조렸다.

 

 “글쎄......”

 

 여불위는 처음 진나라의 공자 이인을 보고서 아버지와 나눴던 대화를 떠올렸다.

 

 “아버지. 농사를 지으면 얼마를 벌수 있습니까?”

 

 “농사는 잘 지으면 돈을 벌수 있지만, 흉년이 든다면 돈을 잃을 수도 있지.”

 

 “그럼, 장사를 하면 얼마나 벌수 있을까요?”

 

 “장사를 하면 두 배의 이문은 족히 남기겠지.”

 

 “그럼, 무역을 하면은 얼마를 벌수 있습니까?”

 

 “국경을 넘나들며 무역을 한다면 열배의 이문은 남길 수가 있을게다.”

 

 “그럼 한 사람을 일국의 왕으로 만든다면 얼마나 벌수 있겠습니까?”

 

 여불위의 물음에 여불위의 아버지는 크게 웃었다.

 

 “크하하하핫! 정말 이상한 질문도 다하는구나. 그렇게만 된다면 장사를 하는 것과 무역을 하는 것들이 비교가 될 수가 있겠느냐? 그것은 천만금을 손에 쥐는 것보다 더욱 가치가 있겠지.”

 

 여불위 역시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인이 왕이 될 가능성이 너무나 희박해 보였기에, 이인과 가깝게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그동안 하지 않았었다. 더군다나, 조나라에 있으면서 조나라의 사람들이 싫어하는 진나라의 공자와 어울려 조나라 귀족들이나 왕족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어떻게 보면 그동안 여불위에게 있어서 이인은 먹자니 성가시고, 버리자니 아까운 계륵(鷄肋)같은 존재였다. 그런 여불위의 마음을 확실히 결정지은 것은 바로 몽의 한마디였다. 왕의 기운을 가진 자라는 몽의 그 한마디가 여불위의 마음을 결정짓게 만들어버린 것이었다.

 

 “몽이......”

 

 조희는 몽이라는 여불위의 말에 눈빛이 반짝였다. 여불위가 몽을 자주 데리고 다녔기 때문에 몇 번 볼 기회가 있었는데, 미남도 그런 미남이 없었다.

 

 “천몽 공자님 말씀이세요?”

 

 여불위는 모든 이야기를 조희에게 쉽게 하는 편이었지만, 귀신이라던가 방사의 이야기는 아무래도 조심스러웠기 때문에 아직까지 조희에게 몽의 능력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았다. 잘못이야기를 했다간 미친 사람으로 취급받기 십상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여불위는 조희의 물음에 대답은 하지 않고, 몽의 말을 다시 한 번 곱씹으며 조희에게 말했다.

 

 “앞으로 이인공자를 자주 만날 것이다. 혹시라도 말실수 하지 말고, 행동도 조심하거라! 알겠느냐?”

 

 여불위는 조희가 이인을 무시하고 있다고 생각하자, 조희를 향해 짐짓 엄하게 말했다. 그러자, 조희는 입을 삐쭉 내밀며 뾰로통한 표정이 되었다.

 

 여불위는 조희의 그런 모습이 너무 귀엽고 예뻐서 조희를 끌어안고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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