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기다림
작가 : joinB
작품등록일 : 2020.9.21

그가 사랑했던 조선의 푸른 하늘과 땅과 바람은 여전했다.
널 잃었던 그날로부터 난 멈춰있다.

이른 걸음을 걸어가버릴 수밖에 없던 나는 아직도 여전했다.
널 떠났던 그날로부터 난 멈춰있다.

세상은 우리의 사랑을 항상 다른 이름으로 가로막았다.
널 위한 것이라고 했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았다.
딱, 그만큼만 나는 너에게 상처주지 않으려 했다.
세상과 멀어진 지금, 멀어지려 하는 지금, 이제야 깨닫는다.
그게, 상처라는 걸.
너를 외롭게 했다는 것을...

나도 너도 기다린다.
사랑에 빠졌던 그 날의 사랑으로부터...

 
26. 나쁜 녀석들이 판치는 세상
작성일 : 22-01-27 13:15     조회 : 29     추천 : 0     분량 : 502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유아는 수를 뒤따라 마을에서 벗어났다. 산을 빙 돌고, 지하 굴을 지나니 어느새 운종가로 향하는 길이 나왔다. 유아는 걸어가며 생각을 정리하고 있었다.

 

 “생각하지 마.”

 “뭘요?”

 “그분도 나름의 사정이 있었을 테니까.”

 “그런 걸 내가 생각할 입장이라고 봐요?”

 “아니.”

 “이상해.”

 “내가?”

 “네.”

 “나도 그렇게 생각해. 욕해. 욕하는 게 맞아.”

 “그죠?”

 “근데, 할 수 있겠어?”

 “못할 건 뭐예요?”

 “이 나라 세손이야. 수장의 후계자고.”

 “나한테 죄가 큰 남자죠.”

 “남자라...”

 “그럼, 여자에요?”

 “너 좀, 특이하구나.”

 “평범하진 않죠. 우리 조직 유일한 여자잖아요.”

 “똑똑한데?”

 “놀려요?”

 “응.”

 “이상해.”

 “다 왔어.”

 

 이상한 말들을 주고받는 사이, 두 사람은 번화가로 빠져나왔다.

 

 “내 존재도 수장만큼이나 비밀스러워서. 여기선 길 찾아갈 수 있지?”

 “네. 안녕히 가세요.”

 

 수와 유아는 서로 다른 길로 발걸음을 옮겼다. 서로 등을 지고 걸어가려던 찰나, 수는 유아를 향해 뒤를 돌아보았다.

 

 “네 생각이 맞아.”

 “뭐가요?”

 “그 분. 왕이 될 거야.”

 “... 그렇구나.”

 

 수는 그렇게 말을 던지고 휙 사라져버렸다. 유아는 터덜터덜 인파 사이로 걸어 백선생의 책방에 도착했다. 수장의 비밀 연락망으로 유아의 소식을 들은 백선생과 신씨와 청씨가 마중 나와 있었다.

 

 “아가씨!”

 “아이고, 아가씨~”

 “죽상이네. 죽상이야.”

 

 세 남자가 우르르 유아에게 다가왔다.

 

 “스승님. 아저씨들.”

 

 세 남자는 유아를 이리저리 훑어보았다.

 

 “어디, 아픈 곳은 없고요?”

 “없어요.”

 “안색이 영 아닌데?”

 “괜찮아요.”

 “내가 의원 불렀으니까, 좀 앉아있어요.”

 

 백선생의 부축을 받아 유아가 책방 안으로 들어갔다.

 

 한편, 부축을 받고 방 안으로 들어간 다른 사람이 있었으니, 그건 성이었다. 성은 강제로 말에 올라 집으로 돌아오면서 점점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꼈다. 그 와중에도 그의 머릿속은 유아뿐이었다.

 

 “봉수야.”

 “예. 저하.”

 

 하지만 지금 봉수에게 무언가를 부탁하기엔, 외조부인 보함은 물론, 어머니 윤희와 내관들이 우르르 성 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무엇이 불편하십니까? 세손, 안색이 좋지 않습니다.”

 “괜찮습니다, 어마마마.”

 

 괜찮다고는 하지만 괜찮지는 않았다. 온 몸에 열이 나고, 추워지기 시작했다. 숨이 가빠져오기 시작했다.

 

 “세손!”

 “저하!”

 

 성은 쓰러졌고, 급히 찾아온 의원의 진맥 결과는 천연두였다. 성의 방을 중심으로 모든 사람들이 격리가 되었다. 유아에게 사과를 전하려던 성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온 몸엔 붉은 수포가 생겼고,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렇게 사경을 헤매면서도 시종일관 유아를 찾았다.

 

 “유아야...”

 “에휴~”

 

 봉수는 성을 돌보면서 그 말을 하루에도 수십 번 들었다.

 

 “저하. 제가 아가씨께 가야하지만, 저도 이 집밖을 나갈 수는 없습니다. 이를 어쩝니까?”

 

 성의 심정을 봉수가 왜 몰랐겠는가? 그래서 시도도 해 보았었다. 아주 잠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의원은 물론, 보함도 윤희도 모두 반대했다.

 

 “아주 잠깐만 나갔다가 오겠습니다.”

 “저하께선 마마(*천연두)를 앓고 계시네. 나갔다간 이것도 전염될 것이 아닌가? 자중하시게.”

 

 그래서 나가지 못했다. 봉수는 성의 이마에 찬 수건을 올리며 말했다.

 

 “저도 노력은 해 보았습니다. 허나, 저하께서 이리 마마를 앓으시니, 혹여 아가씨께도 전해지면 어쩝- 헉! 설마... 아가씨도 마마를 앓으시는 건 아니겠지요? 이를 어쩐다...”

 

 ***

 

 유아는 책상 위로 엎드린 채 곤히 잠이 들었다.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잠들어있었다. 백선생과 신씨, 청씨는 그저 걱정이 될 뿐이었다. 잠이 든 유아를 보고 한마디씩 했다.

 

 “자네, 연실이한테 연락은 했나?”

 “했지. 이제 도착할 때가 됐는데.”

 “그 집은, 애가 하루가 지나도록 오질 않는데, 찾지도 않았다던가?”

 “그렇지 뭐.”

 “에휴~.”

 “괜찮은 거 맞지?”

 “아무 문제없다는 군. 잠이 부족할 뿐이래. 먹은 것도 하루 종일 없었나봐.”

 “둘이서 마을 사람들 간호를 종일 했다고?”

 “응. 그랬대.”

 “망개어멈은 세상 떴다며.”

 “충격이 컸을 텐데...”

 “그 놈은 아가씨 혼자 이렇게 버려두고, 또 어딜 간 거야?!”

 “몹쓸 놈일세. 다시 오기만 해봐라.”

 

 ***

 

 궐 안. 대왕은 성의 천연두 소식에 분노했다.

 

 “어의는 서둘러 세손을 돌보라!”

 “예, 전하.”

 

 어의가 물러가자 방에 홀로 남은 대왕은 혼잣말을 시작했다.

 

 “독한지고. 나이도 어린 것이 한 나라의 세손을 죽이려 들어? 못된 것. 독한 것. 필히 쫓아 내버렸어야 하는데. 그 전에 맛이라도 봤으면 좀 좋을꼬?”

 

 상선이 대왕이 홀로 있는 방 안으로 들어왔다.

 

 “전하.”

 “관상감 오라고 해. 중요한 날을 잡아야겠어.”

 “예, 전하.”

 “중전이 올해 나이가 어찌 되지?”

 “춘추, 스물여덟이 되시옵니다.”

 “그래. 오호!... 좋은 날을 너무 많이 보냈군.”

 

 10여 분이 지나자, 관상감 박사가 대왕을 찾았다. 박사는 대왕의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그에게는 중전의 관상을 제대로 보지 못한 죄가 있었다.

 

 “오늘 당장 잡아.”

 “예? 아, 예! 예, 전하!”

 

 대왕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한편, 아무것도 모르는 성희는 오빠 구준과 싸운 이후, 이 사태를 고민 중이었다. 바로 곁에 앉아있던 지밀상궁인 편상궁이 성희의 심기를 힐끔 살폈다.

 

 “마마. 괜찮으십니까?”

 “그럴 리가 있어?”

 “송구합니다.”

 성희는 아무리 생각해도 구준의 말이 괘씸했다.

 

 “역모? 세상 똑똑한 척은 다 하더니, 결국엔 나더러 몸이라도 던지란 거잖아.”

 “그러게 말입니다.”

 “어디서 애라도 구해야하나...”

 “애를요?”

 

 성희는 편상궁을 노려 보았다.

 

 “구할 수 있겠느냐?”

 “예?”

 

 편상궁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저 장난이라 여겨, 애써 미소를 지었다.

 

 “하하, 마마...”

 

 그러나 성희는 진심이었다.

 

 “회임을 했다 하고, 어디서 애만 가져오면 될 것 아니냐?”

 “마마. 만약 이를 들킨다면, 정말 역모입니다.”

 “노친네가 날 직접 죽이겠지.”

 “농이 심하셨습니다~아.”

 “농이 아니다.”

 “저, 정말요?”

 “알아봐. 혹여 모르니.”

 “아...”

 “싫어?”

 “아, 아닙니다. 알아보겠습니다.”

 

 그때였다. 관상감의 박사가 중궁전을 찾았다. 물론, 뒤엔 성희가 도망갈 수 없도록 잡아 줄 내관들도 함께였다.

 

 “중전마마. 관상감 박사이옵니다.”

 “뭐?”

 

 성희는 순간 싸늘한 기운을 감지했다. 편상궁도 마찬가지였고, 우선 먼저 방 밖으로 나가 박사를 만났다.

 

 “박사께서 여긴 어쩐 일로...?”

 “아직 연통을 받지 못하셨습니까? 오늘이 합궁일인데.”

 “예?!”

 “서두르십시오. 반시진(*1시간) 밖에 남지 않아, 준비하실 시각이 빠듯합니다.”

 “아, 아니-”

 “주상전하께서 기다리십니다.”

 

 편상궁은 안절부절 이었다.

 

 “이를 어쩐다...”

 “어서 전하시지요?”

 “예, 예...”

 

 편상궁은 발걸음이 천근만근이었다. 성희의 앞에선 오금을 저릴 것 같았다.

 

 “마마...”

 “관상감에서 어찌 온 것이냐?”

 “그것이...”

 

 대왕은 박사에게 신신당부를 했었다. 성희를 끌고라도 오라고. 해서, 순순히 기다리지 않고 방 앞까지 내관들과 우르르 서있었다. 박사는 문 앞에서 다시 성희를 불렀다.

 

 “중전마마. 합궁을 하실 시각이 고작 반 시진뿐이옵니다. 서두르셔야 하옵니다.”

 

 성희의 미간에 주름이 졌다. 날카로운 시선은 편상궁에게 꽂혔다.

 

 “이게 무슨 개 같은 경우야?”

 “마마...”

 “미리 알고 있었어?”

 “아, 아닙니다! 소인은 마마와 줄곧 함께 있지 않았습니까?”

 “미리 연통도 없이 무슨!”

 

 박사는 성희를 기다려주지 않았다. 더욱 재촉했다. 물론, 대왕의 지시가 있었다.

 

 “마마! 서두르시옵소서.”

 “물러가라! 알아서 준비할 것이니.”

 

 박사는 마른 침을 삼켰다. 이번에야말로, 성희를 데려오지 않는다면 죽여 버리겠다는 협박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대왕이 정말 그리할 것이라는 건 당연했다. 박사의 곁에 있던 내관이 속삭였다.

 

 “박사님. 어찌합니까?”

 “기다려야지.”

 “나오지 않으면요?”

 “끌고 가야지.”

 

 성희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두리번거리며 빠져나갈 곳을 찾았다.

 

 “갈아입을 옷을 내어 와.”

 “예?”

 “매사 말귀가 어두워서 쓰겠느냐?”

 “예, 마마.”

 

 편상궁은 급히 옷 방으로 가 옷을 꺼내왔다. 왕비의 옷이 아닌 평상복이었다.

 

 “헌데, 마마. 어디로 가시려고요? 어찌 나가시려고...”

 “돕기나 해.”

 

 성희는 옷을 후딱 벗어던지고 평상복으로 갈아입었다.

 

 “어디든 못 가겠어?”

 

 ***

 

 유아는 늦은 저녁 집 밖으로 탈출하는 중이었다. 사내의 복장인 유아는 홀로 백선생의 책방에 도착했다. 이미 책방의 지하엔 김척론자 동지들이 가득 있었다.

 

 “경대 왔는가?”

 “다들 일찍 오셨습니다.”

 “자네, 괜찮아?”

 “예, 괜찮습니다.”

 “세손은 역병에 걸렸다면서?”

 “역병이요?”

 “같이 있었다면서 자넨 멀쩡하군.”

 

 백선생은 수장의 서신을 가지고 지하로 내려오면서 말을 덧붙였다.

 

 “마마병(*천연두)에 걸렸다는군요.”

 “마마요?”

 

 백선생은 유아의 어깨를 토닥이고는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이만 다들 자리에 앉읍시다.”

 

 모두들 자리에 앉았다. 동지들은 세손과 유아가 함께 있었다는 이야기에 궁금한 것이 한 가득인 것 같았다.

 

 “아니, 어찌 세손과 함께 있었던가?”

 “원래 아는 사이였나?”

 “혹, 수장의 명이었나? 곁에서 지켜보라고?”

 “세손은 어떤가? 소문대로 정훈세자와 많이 닮았던가?”

 

 백선생은 동지들을 진정 지켰다.

 

 “그만들 하시게. 수장께서 보낸 서찰부터 전하겠네.”

 

 김척론자의 수장. 즉, 세자인 청이 보낸 서신이었다. 백선생은 동지들에게 청의 서신을 읽기 시작했다. 내용은 세손이 역병에 걸린 백성들을 돌보다 병증을 얻었다. 그러나 중궁은 대왕이 몸져누운 사이 이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세손을 역병마을에서 나오지 못하게 막았다. 이런 사실을 강조하여 백성들에게 전파하라는 지시였다. 그러나 유아에게 이 내용은 아무것도 귓가에 들어오지 않았다.

 

 “마마라고?...”

 

 혼잣말로 성의 병을 되뇌고 또 되뇌었다.

 

 “각자 위치에서 지시를 따르십시다.”

 “예, 대장.”

 “경대?”

 

 백선생이 유아를 불렀다.

 

 “예?”

 “다 듣고 있지?”

 “예, 예. 그럼요.”

 “오늘은 이만 합시다.”

 

 모든 김척론자 동지들이 책방을 나선 이후에도 유아는 홀로 멍하니 앉아있었다.

 

 “아가씨. 아가씨?”

 “예? 예, 스승님.”

 “걱정 마세요. 전하께서 어의까지 보내셨다 합니다.”

 “그래도, 마마병이라 하지 않습니까?”

 “이겨내실 겁니다. 강한 분이지 않습니까?”

 “예. 강한 사람이더군요.”

 “왕이 될 만큼이요?”

 

 유아는 백선생을 바라보았다.

 

 “네. 지존이 될 만큼,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작가의 말
 

 오랜만입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40 40. 마찬가지 2022 / 1 / 27 35 0 7098   
39 39. 피 마르는 사랑 2022 / 1 / 27 35 0 6099   
38 38. 여기는 어디인가 2022 / 1 / 27 30 0 6794   
37 37. 야한 왕자님 2022 / 1 / 27 32 0 6451   
36 36. 결혼은 현실이다 2022 / 1 / 27 31 0 7770   
35 35. 진짜 2022 / 1 / 27 28 0 6015   
34 34. 드디어 2022 / 1 / 27 28 0 6577   
33 33. 저울질 2022 / 1 / 27 27 0 6764   
32 32. 우연의 탈 2022 / 1 / 27 27 0 5503   
31 31. 왕자의 결혼 2022 / 1 / 27 32 0 6647   
30 30. 계획 2022 / 1 / 27 30 0 5544   
29 29. 연모에 빠진 날 2022 / 1 / 27 32 0 5960   
28 28. 밀회 2022 / 1 / 27 32 0 5906   
27 27. 진심 2022 / 1 / 27 30 0 5446   
26 26. 나쁜 녀석들이 판치는 세상 2022 / 1 / 27 30 0 5022   
25 25. 어긋남 2020 / 9 / 23 128 0 4895   
24 24. 함께 갇히다 2020 / 9 / 23 136 0 6045   
23 23. 여인 2020 / 9 / 23 128 0 6439   
22 22. 수장 2020 / 9 / 22 120 0 6714   
21 21. 누구 2020 / 9 / 22 129 0 7890   
20 20. 왕관의 무게 2020 / 9 / 21 143 0 5172   
19 19. 선택 2020 / 9 / 21 137 0 4937   
18 18. 쉿 2020 / 9 / 21 131 0 7984   
17 17. 인연 2020 / 9 / 21 125 0 4672   
16 16. 또 반하다 2020 / 9 / 21 140 0 5681   
15 15. 컴백 운종가 2020 / 9 / 21 154 0 5433   
14 14. 온다. 나에게 2020 / 9 / 21 137 0 5466   
13 13. 후회 2020 / 9 / 21 138 0 3343   
12 12. 단오 2020 / 9 / 21 132 0 4000   
11 11. 사랑 2020 / 9 / 21 142 0 4097   
 1  2  3  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야릇한 호레이쇼
joinB
내 약혼자가 왕
joinB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