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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하나가 되지 못한 기록
작가 : wiin
작품등록일 : 2022.1.4

결국... 나는 끝을 볼 수가 없었다... ,

 
7.박현
작성일 : 22-01-04 22:15     조회 : 54     추천 : 0     분량 :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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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06월 19일 토요일

 근처에서 수근대던 사람들이 떠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경찰관들도 마저 모두 떠나가고 남은 거 라고는 출입금지라 적혀있는 폴리스라인 뿐이었다.

 

 나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그 자리에서 떠나 학교 앞 큰길에서 택시를 타고 근처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 앞에서 내린 뒤, 안으로 들어서니 수많은 환자들로 북적거렸다. 나는 또 다시 같은 행동을 반복하듯이 그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중환자실에 도착했다. 중환자실은 병원 앞과 로비와는 다르게 분주해 보이는 의사와 간호사들로 북적였다.

 

 나는 그들 사이에서 그나마 여유로워 보이는 한 간호사에게 다가가 그의 행방을 물어봤다. 나의 물음에 그녀가 귀찮아 보이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래도 그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는 찾아준 그녀가 그는 지금 수술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곧바로 나는 그녀가 알려준 수술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수술실입구 위에는 수술중이라 적혀 있는 빨간 불빛의 형광판이 빛나고 있어 관계자 이외에는 들어갈 수 없었고 그 앞에는 낮에 보았던 경찰관들 중 한 명이 (한 경찰관이 그와 같이 구급차에 타는 장면을 봤다.) 의자에 앉아 있었다.

 

 수술실 앞을 서성거리던 나를 쳐다본 그가 말을 걸어왔다.

 

 “저 학생, 여기 수술받고 있는 사람이랑 아는 사이예요?”

 

 그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지만 나는 그를 빤히 쳐다보기만 했다. 그런 내가 이상하다는 듯이 그는 다시 말을 걸어왔다.

 

 “학생, ‘김수민’ 학생이랑 아는 사이냐고 묻잖아요.”

 

 그가 김수민의 이름을 언급하자 나는 내가 제대로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빨간 불빛의 형광판 너머로 김수민이 있다.

 

 “네, 학교 동기입니다.”

 

 그는 나의 짧은 대답 또한 이상했는지 나를 빤히 쳐다보다 그가 호주머니에서 수첩을 꺼내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나에게 다가와 여러 다른 질문들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여길 어떻게 찾아왔냐는 질문부터 그와 어떤 관계였는지와 같은 취조하는 느낌의 질문들을 나에게 던졌다.

 

 그렇게 몇 분동안이나 그의 질문들을 하나씩 답해주다 보니 그는 충분했는지 질문하기를 멈췄다.

 

 그가 다시 의자에 앉아 그의 수술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나는 반대편에 있는 의자에 앉아 그와 같이 그를 기다렸다.

 

 밤 8시가 넘어갈 때 즘에 형광판의 빨간 불빛이 꺼지면서 수술복을 입은 중년의 남자가 마스크를 벗으며 나타났다.의사로 보이는 그 남자는 반대편에 앉은 그에게 다가갔고 나는 그들에게 다가갔다.

 

 수술실에서 나온 그를 본 경찰관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도 그와 마찬가지로 그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는 의사에게 수술경과에 대해서 물어봤다.

 

 “흠… 수술은 잘 되었습니다. 하지만... 환자분이 식물인…”

 

 경찰관은 의사의 말을 듣자마자 전화기를 꺼내 전화를 걸더니 나와 의사의 앞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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