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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문 여는 자 1 -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작가 : 강이안
작품등록일 : 2020.8.31

문 여는 자는, 영계에서 넘어오지 않아야 할 영들이 넘어오고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두 남녀 주인공이 선택되고 모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현대판타지물입니다.
두 남녀 주인공, 민호와 은지는 로마로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만난 사이인데, 한국에 돌아와 둘이 같이 해결해야 일을 떠맡게 됩니다.
건너편 세상에서 온 108개의 영혼을 다시 되돌려 보내거나 소멸시키도록 임무를 부여받고 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여러 어려움을 무릅씁니다. 그 여정 재미나게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 여는 자 1 -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20
작성일 : 20-09-21 08:50     조회 : 292     추천 : 0     분량 : 5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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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사장님, 저 오늘 오후에 일찍 나가기로 한 거 기억하시죠?”

  가방을 챙겨서 어깨에 짊어지고 철제로 만들어진 작업함을 든 민호를 사장이라 불린 남자가 돌아본다.

  “민호야, 그건 왜 들고 가?”

  민호는 최대한 감추려는 모습으로 작업함을 몸 뒤로 가리며 대답한다.

  “예? 아, 이거요? 집에 가서 뭘 좀 해보려구요. 한동안 일을 쉬었더니 손이 굳은 것 같아 연습도 해봐야겠고.”

  어수룩하게 웃음을 보이며 민호가 조금씩 뒷걸음을 치고 사장은 하던 일에 몰두하며 툭 던지듯 내뱉는다.

  “열심히 해, 임마. 머리 굵어졌다고 뺀질거리지 말고.”

  “아이, 아저씨. 제가 언제 뺀질거렸다고. 저만큼 열심히 하는 사람 있음 나와 보라고……”

  민호는 말을 마저 끝맺지 못한 채 사장이 돋보기 위로 매섭게 쳐다보자 훌쩍 가게를 나온다. 손목에 찬 시계를 보며 너무 일찍 나서나라고 중얼거리지만 발걸음은 더 느려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빨라진다. 상기된 얼굴로 작게 노래를 흥얼거린다. 주소가 적힌 종이와 인터넷에서 찾아낸 약도를 번갈아 보며 길을 찾는다. 골목길을 돌아다니는 중에도 기분 좋은 엷은 미소가 입가를 떠나지 않는다. 얼마 후 찾고 있던 4층짜리 건물 앞에 도착한 민호는 가벼운 심호흡을 하고 휴대폰에 있는 단축번호를 누른다. 전화를 받고 잠시 후 건물 밑으로 은지가 내려온다.

  “오셨어요. 길 찾기 힘들지 않았어요?”

  민호는 씩, 이라는 소리가 날 것 같은 웃음으로 은지를 반긴다.

  “아니에요. 잘 찾았어요. 별로 힘들지 않던데요.”

  은지는 앞서 계단을 오르며 삼층 강당 입구로 민호를 데려간다.

  “여기 이 문이거든요. 3층을 강당으로 쓰는데 잠그고 열 때마다 아주 애를 먹어요. 이가 안 맞아서 잠그고 나면 열기 힘들고 열어놓으면 잠기지 않으니 완전 애물단지에요.”

  민호는 무릎을 굽혀 자신의 눈높이를 잠금장치에 맞추더니 훑기 시작한다. 문 바깥에서 밀고 당겨 보더니 안으로 들어가서 재차 확인한다.

  “제 생각에는 이거 아예 뜯어내서 다시 조립하는 게 좋겠는데요. 시간이 걸리긴 할 텐데.”

  “괜찮아요. 지금 당장 강당 쓸 일 없으니까 천천히 하세요. 저야 해주신다니 감사할 따름이죠. 죄송해요, 번거롭게 해드려서.”

  위에 올라가서 정리 끝내놓고 먹을 거라도 준비해서 내려오겠다며 은지가 4층으로 올라가자 민호는 가지고 온 작업함을 열고 장비들을 그 안에서 꺼내 바닥에 나열한다. 자물쇠에 달린 나사들을 하나씩 풀어내더니 전체를 뜯어낸다. 잠금 부위를 맞추어보는데 연결이 헐거워 정교하게 들어맞지 않는다. 쇠줄을 이용해 맞지 않는 부분을 조금씩 깎아내고 그 부위를 조여주자 아귀가 단단하게 맞아간다. 풀어냈던 나사를 하나씩 되돌린 후 자물쇠를 문에 다시 고정시킨다. 고정시키는 작업이 끝나자 밖으로 나가 잠궜다 열어보고 안으로 들어와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민호는 만족스러운 얼굴로 문을 두드려댄다.

  “이 정도야 금방이지.”

  민호는 작업도구들을 챙겨 작업함에 집어넣고 메고 왔던 가방과 함께 가지런히 한쪽으로 밀어놓는다. 혼자만 남겨진 텅 빈 공간 안에서 천천히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며 둘러보는데 그 공간이 별다른 장식이 없이 널찍이 트여있어 원래 크기보다 더욱 넓어 보인다. 신자석이라곤 따로 없이 벽 근처에 쌓인 방석을 가져다 한 사람씩 자리를 차지하고 앉도록 했다.

  가난한 교회인가 보네. 민호는 창틀에 쌓인 먼지를 쓸어 보고 공연히 머리 위에 매달려있는 선풍기를 건드려보기도 한다. 강당 앞쪽으로 왔다 책장을 발견하고 호기심이 생겨 강당 가운데를 막 지나고 있을 즈음 몸에 이상을 감지한다. 어, 어, 내가 왜 이러지? 민호는 자신을 둘러싼 주변이 핑그르르 도는 듯 손을 들어 허우적거리며 휘청, 중심을 잃는다. 속이 뒤집혔는지 헛구역질을 반복하더니 바닥에 손과 무릎을 대며 허리를 굽힌다. 안색이 점점 창백해지고 얼굴에서 땀이 흘러내려 셔츠 가슴 부위를 적신다. 다리에 힘을 주며 일어서려 했을 때 민호의 몸이 갑작스러운 힘에 밀린 듯 허공으로 떠오르더니 뒤로 튕겨나간다. 민호의 눈은 반쯤 풀려있고 입에서는 거품을 튀기며 팔과 다리를 허우적거린다. 거의 벽에 부딪힐 즈음 몸이 그대로 멈추더니 튕겨져 나올 때와는 다르게 느린 속도로 있던 자리로 되돌아온다. 천천히 조심스럽게 이동하던 몸은 서서히 바닥으로 내려지고 힘이 빠진 팔과 다리가 아무렇게 널브러졌다.

  거칠게 숨을 몰아쉬기를 얼마간 반복하자 호흡이 조금씩 평온을 되찾는다. 그러고도 한참을 누워있던 민호는 신음소리와 함께 고통스런 탄식을 내뱉고 눈을 깜빡이며 몸을 뒤틀어댄다. 어렵게 눈꺼풀을 치켜뜨자 팔과 다리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휘둘렸다 그 움직임을 멈춘다. 반쯤 떠진 눈은 아직도 초점이 맞지 않아 보이고 도무지 자신이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얼굴이다. 오른손을 들어 머리와 얼굴을 쓸다가 입에서 흘러내리는 거품과 침을 닦아내며 왼손으로 바닥을 짚었을 때 민호의 눈이 바닥을 밟고 서 있는 여섯 개의 다리를 발견한다. 처음엔 자신이 무얼 보고 있는지, 뭔가를 보긴 했는지 제대로 머리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신발에서 무릎까지 모두 검은색 천으로 뒤덮여있고, 그 위로 허리까지는 아무런 음영이 없는 금속이 덧대어져 있다. 맨 오른쪽에 선 자는 금발 머리를 어깨 선 바로 아래까지 늘어뜨린 채 표정 없이 민호를 내려다보고 있고, 가운데는 앞이마를 살짝 덮은 붉은 기가 도는 머리카락 사이로 난감한 표정을 내보이고 있다. 왼쪽은 짧은 길이의 검은 머리를 가졌는데 고개를 약간 아래로 내린 채 다소 호기심에 찬 얼굴로 민호를 훑어본다. 그들의 가슴에서 목까지 이어지는 부위에는 제각각 다른 형태를 가진 장식들이 자리한다. 민호는 가운데 있던 자의 음성을 듣고 시선을 그 쪽으로 향한다.

  “거 봐, 갑자기 나타나면 힘들어할 거라고 했지.”

  그 다음 음성은 왼쪽에서 들린다.

  “우리가 들어오는 힘의 반동으로 그렇게까지 날아갈 줄 생각 못했어.”

  “다른 계를 드나드는 게 보통 일은 아니니까.”

  “허약해 보이는군. 제대로 써먹을 수나 있을지 모르겠어.”

  자신을 가늠해보는 오른쪽 음성을 들으며 고개를 돌리던 민호는 얼굴에 힘을 준다. 이제는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리고 몸도 가눌 수 있게 되어 하체를 바닥에 대고 허리를 들어올린다. 정면으로 앞에 선 세 사람을 바라보자 가운데 있던 자가 안심했다는 듯 눈웃음을 보인다.

  “놀라게 해서 미안해요. 많이 힘들었어요?”

  민호가 갑자기 경악한 표정을 지으며 바닥을 기듯이 뒤로 물러난다.

  “왜 저래?”

  왼쪽의 검은 머리가 의아하게 바라보며 민호의 움직임을 주시한다.

  “당, 당, 당신들……, 당신드을…….”

  오른쪽의 금발 머리가 혀 차는 소리를 내며 고개를 젓는다.

  “우리가 나타날 때 충격으로 머리가 어떻게 되었나?”

  민호는 거의 뒤로 넘어갈 자세로 한쪽 팔로 바닥을 짚고 다른 팔을 휘휘 젓는 채로 침을 튀겨가며 고함지르듯 말을 내뱉는다.

  “말, 말을 하는데 왜 입이 안 움직여?!”

  셋은 서로를 번갈아 쳐다보더니 다시 민호를 향한다.

  “말을 할 때 입을 움직여주길 바라나?”

  “그게 뭐 대수라고.”

  “그렇게 놀라지 말라고.”

  선뜩한 뭔가가 머리를 지나쳐 간 것처럼 민호의 몸이 움찔하고 경직되었다 풀린다. 잠깐 틈이 있은 후 앞에 선 세 사람은 닫은 채로 있던 입술을 자신이 하는 말에 따라 정확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제 보기 괜찮아?”

  그 질문이 아무런 무게 없이 민호를 스쳐 지나갔는지 대답은 하지 않고 급하게 딴 질문들을 토해낸다.

  “당신들, 당신들 뭐 하는 사람들이에요? 여기 어떻게 들어온 거죠? 그 차림새는 또 뭐야?”

  붉은 기가 돌지만 갈색이 더 뚜렷하게 드러나 보이는 색을 가진 머리의 남자가 조금 더 민호를 향해 움직여 자세를 낮추고 마주보려 하자 민호는 그에 맞춰 더 뒤로 물러난다. 상대방은 부드러운 인상으로 민호를 바라본다.

  “네가 많이 놀랐을 줄 알아. 이렇게 나타나서 미안하기도 하고.”

  민호에게 가깝게 다가서더니 미처 반응하기 전에 오른손을 민호의 머리 왼쪽을 향해 들어올린다. 두 주먹 정도 떨어진 거리에 멈춰서 손바닥을 편다. 민호는 갑작스런 행동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못하고 멈춰 있다. 그 손이 거둬지고 민호에게서 물러나 다시 거리를 두자 어느새 민호의 숨은 고르게 변했고 표정이 부드러워졌다.

  “아, 저도 죄송해요.”

  민호는 자신도 모르게 갑자기 튀어나온 죄송하다는 말에 놀란 듯 손을 들어 입을 가린다. 갈색 머리는 웃으며 고개를 한쪽으로 약간 기울인다.

  “자신이 죄송하다고 해서 이상한가? 사람은 기분에 따라 다른 말을 하지. 똑같은 상황에서도 기분이 좋으면 천사의 말을 했다가 기분이 나빠지면 악마의 말을 해. 난 기분이 나아지게 조금 도와줬을 뿐이야.”

  민호는 조금 전과 사뭇 다르게 차분해진 억양으로 입을 연다.

  “누구세요? 지금 여기 왜 계시는 거죠? 은지 씨가 강당 쓸 일 없다고 했는데?”

  왼쪽 검은 머리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말을 받는다.

  “우리는 강당이 아니라 너랑 볼 일이 있지.”

  “저, 저랑요?”

  민호가 얼굴 근육을 긴장했을 때처럼 찡그리자 오른쪽 금발 머리가 왼쪽 검은 머리의 말에 바로 이어서 빠르게 내뱉는다.

  “너는 열쇠 다루는 일을 하지?”

  “네, 그런데요.”

  “네가 문 하나를 맡아서 열고 닫아줘야겠다.”

  민호는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표정이다. 금발 머리는 많은 말을 하고 싶지는 않는지 뚝뚝 끊어지는 억양으로 이야기를 잇는다.

  “우리가 온 곳과 이곳이 연결될 수 있는 문이 있어.”

  “저는 열쇠를 다루지 문을 만들거나 고치진 않는데요.”

  붉은 머리와 검은 머리가 재미있다는 듯 웃음을 짓자 금발 머리가 그들을 노려보고 둘은 어색하게 웃음을 참는다.

  “네가 문을 만들 필요는 없어. 다만 열쇠를 관리하다가 필요할 때 문을 열면 된다.”

  민호가 뭐라 대답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을 때 검은 머리가 옆 두 사람에게 말을 건넨다.

  “누가 여기로 내려오고 있어.”

  붉은 머리는 금발 머리에게 의향을 물으며 강당 입구를 향해 움직인다.

  “어떻게 할 테야? 내가 보기에 이 어리숙한 인간 하나로는 부족해 보여. 조력자가 필요할 듯.”

  은지는 강당 입구 앞에 서서 한 손으로 부침개와 젓가락이 놓인 쟁반을 들고 반대편 손으로 문을 열려 한다. 하지만 갈색 머리가 반대쪽에 서서 잠금 장치에 손을 올려놓고 있자 그 문은 꼼짝도 않는다.

  “아직 안 끝났어요? 문이 아직 말썽이네.”

  금발 머리가 붉은 머리를 향해 고개를 끄덕인다.

  “아담과 하와처럼 결국 둘이어야 완전하다?”

  민호는 자기를 내려다보는 금발 머리의 시선에 머쓱해서 고개를 슬며시 밑으로 내린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고 은지가 들어서며 민호 씨, 이거 부침개인데요, 드시고까지 말했을 때 갈색 머리가 문을 닫고 은지 옆에 선다. 은지는 민호 외에 강당 안에 있는 세 사람을 발견하자 놀라서 커진 눈을 하고 한 사람씩 둘러본다.

  “누, 구, 세요?”

 
작가의 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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