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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오리진
작가 : 시리홍
작품등록일 : 2019.9.23

세상의 상냥함은 껍데기에 불과했다.
그 안에 숨어있던 세상의 진실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깨달아버린 주인공은,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에게 갑작스럽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39화 대회가 열리기 5일 전
작성일 : 20-02-03 18:35     조회 : 74     추천 : 0     분량 : 5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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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이른 새벽, 아직 쌀쌀한 밤의 공기가 세상에 머물고 있었다.

  애매한 선에 걸려있는 달빛이 온 세상을 비추고, 조금씩 세상이 푸른 빛으로 물들어가며 칠흑같은 어둠 속을 서서히 밝혀내고 있었다.

  그 사이로 검은색의 옷으로 전신을 무장한 채 눈빛만을 번들거리며 어디론가 황급히 걸어가는 무리가 보였다. 그 수는 어림잡아 수천 명은 되어 보였다.

  서로간의 아무런 대화도 없이, 조용히 은밀하게 그 곳을 지나가고 있지만 점점 밝아지는 탓에 속도를 더욱 높이고 있는지 거친 숨소리가 여러 번 오가고 있었다.

  허나 결코 뛰진 않았다. 그저 왠만한 사람들이 달려가는 것과 비슷한 속도로 걷고 있을 뿐이었다. 뒤쳐지는 상당 수의 무리들은 이러한 행보가 익숙치 않은지, 달리는 건지 걷는 건지 모호한 균형을 유지하며 어떻게든 따라붙고 있었다.

  그 앞의 무리들을 이끌고 있는 것 같은, 열 명 정도의 걸음걸이는 무척이나 매끄러웠고 바닥에 빙판이라도 깔려있는지 부드럽게 미끄러져갔다.

  그들의 모습은 조금 달랐다. 다들 눈주변을 제외하곤 검은색 천으로 얼굴 모두를 가렸지만, 앞선 열 명 정도의 선두는 얼굴 전체에 검은색 천이 둘러져 있었고 회색빛의 삿갓을 쓰고 있었다.

  세상이 푸른 빛으로 가득차자, 주변의 모든 윤곽이 눈에 선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푸른 빛을 머금은 황토색의 땅이 전체를 뒤덮었고, 간간히 솟아있는 바위들이 밋밋한 황야를 꾸며냈다. 그리고 어느새 무리들의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져있었다.

  새벽이 지나고, 세상이 온전한 자기 색을 되찾을 무렵, 검은 옷의 무리들이 지나간 황야 위를 기계적인 몸짓으로 걸어가고 있는 완벽한 비율의 사내가 나타났다.

  덥수룩하게 길러낸 머리카락을 이마부터 뒤로 쓸어올리며 재단한듯한 이목구비로 어딘가로 시선을 보냈다.

  휘날리는 검은색 코트에 나부끼는 바람 소리가 그 곳에 울려퍼졌고, 어느새 활짝 펴져 있는 손바닥에선 이상한 일렁임이 감지되었다.

 "..내가 제일 늦었잖아."

  들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던진 혼잣말을 주워섬기며, 그 자리에서 완전히 멈춰섰다.

  일렁이는 손바닥 주위로 그가 서있는 주변이 일그러지면서, 바람이 갈리는 소리와 함께 그의 모습이 완전하게 사라졌다.

  바람의 흐름이 느껴지지 않는 공간에서 다시금 주변이 일그러졌다. 몇 초 뒤, 일그러짐이 자연스럽게 온전한 공간을 맞춰나가면서 그 자리에 아까 전까지 황야 위에 서있던 사내가 나타났다.

  그 사내는 자연스런 발걸음으로 천천히 중앙으로 걸어나갔고, 그가 일정한 거리를 걸어갈 때 마다 벽에 달려있는 초에 불이 붙으며 주변을 약하게 밝혔다.

  바닥의 길이 보일 정도로 밝아진 장소의 끝에 단순하게 장식되어 있는 거대한 돌의자가 보였다. 그저 앉기위해 만들어 놓은 것 같았으며, 그 외의 것은 전혀 추구하지 않은 모양새였다.

  그 사내는 기계적인 동작으로 그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그 주변으로 방금 전까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밝은 불빛이 이 공간을 가득 메워냈다.

 "돌아오셨습니까."

  거대한 목소리의 울림이 퍼져나갔다.

  그 사내의 앞에는 아까 새벽에 황야의 길을 지나가던 수천 명의 무리가 뒷짐을 지고, 고개를 15도 정도 숙인 채로 서 있었다.

  검푸른 빛이 도는 돌바닥과 돌벽, 그리고 중간중간에 천장을 지탱하기위 세운 기둥들. 마지막으로 벽 주변으로 일정한 간격마다 세워진 돌기둥의 촛대.

  너무나도 단순한 디자인이었지만, 수천 명을 수용하고도 공간이 남을 정도로 거대한 장소였다.

  맨 앞에 서있는 회색빛의 삿갓을 쓴 열 명 중 한 명이 앞으로 두 걸음 정도 나서더니, 오른 발을 굽히고 왼 발은 뒤로 무릎 꿇는 형태를 취했다. 그리고 오른 팔을 그대로 오른 무릎 위에 얹었다.

 "..보고해."

  사내의 목소리가 낮게 깔렸다. 그 신호에 맞춰, 앞서 나온 이가 회색빛의 삿갓을 왼 손으로 잡아 벗어내곤 고개를 바짝 숙였다.

 "스타시가 거의 마무리 되어갑니다. 이제 슬슬 준비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앞으로 3일 내면 모든 준비가 끝이 납니다."

 "생각보다 빠른 걸. 어디가 우승할 것 같아?"

 "재곤마을이 유력하나, 온아마을도 아직 건재한 터라 끝까지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재곤마을과 온아마을이라.. 재곤마을엔 시즌이 있었지 아마?"

  사내는 누가봐도 기억을 떠올리려 하는 사람의 표본처럼 연극적인 모습을 취하며 검지 손가락으로 이마를 두 어 번 두드렸다.

 "맞습니다. 허나,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스타시를 진행하면서 다른 이로 인해서 기력이 엉켜버린 상태라, 회복되는데에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위협이 될 것 같지 않습니다."

  어느새 자세를 낮추고 있던 이가 고개를 들고, 검은색 천으로 가려진 얼굴로, 아마도 사내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럼, 먼저 공략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보이지 않는 천 속에서 서로의 시선이 오가는 것이 느껴졌다. 비록 천에 의해 얼굴이 완전히 가려져 있었으나, 어떠한 표정을 짓고 있는지 사내의 눈엔 훤하게 보이는 것 같았다.

 "..송구하오나, 비록 기력이 엉켜있는 상태라 해도 죽음을 각오한 발악에는 저희 쪽의 피해가 많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례차례 진행하심이.."

 "나중에 회복되면 더 위험하지 않아?"

  대답 대신, 완벽하게 당혹스러워 하는 표정으로 변모한 그를 뒤로하고, 의자에 앉아있는 사내는 고개를 푸욱 숙이며 한숨을 짧게 내쉬었다.

  그러자 뒤에서 서서 대기하고 있던 다른 회색빛의 삿갓을 쓴 이가 한 걸음 앞서며 고개를 숙였다.

  사내의 시선이 새롭게 나선 이에게 향했다.

 "그래, 얘기해봐."

  사내의 허가가 떨어지자, 제일 앞에서 아직까지도 답을 하지 못하고 있는 자와 똑같은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는 삿갓은 자연스레 벗어내렸다.

 "적은 적으로 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사내의 완벽한 위치에 있는 눈동자가 동그래지며, 약간의 눈웃음이 서렸다. 묘하게 웃음짓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적을 적으로라 하면?"

  자신의 이야기가 더 잘 퍼져나갈 수 있도록 고개를 살짝 들고, 사내의 눈빛의 바로 아래 부분을 쳐다보며 감춰진 입을 열었다.

 "온아마을의 멘호를 기억하십니까. 온아마을의 전체적인 전력의 8할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가 없다면 온아마을은 아마 이렇게 쟁쟁한 마을이 될 수 없었을 겁니다. 바로 그를 움직여서 공격하게 하심이 어떻습니까."

 "그 둘은 그렇게 나쁜 사이가 아닌 걸로 아는데?"

 "바로 그 사이를 이간질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신랄한 거.짓.말.로."

  섬뜩한 미소가 그 둘 사이를 가로질러갔다. 사내는 이미 그 답을 기다렸다는 듯이 입꼬리가 끊임없이 솟아올랐으며, 눈매가 얇게 가늘어지며 웃음을 지었다.

  허나 고개를 거의 바닥까지 숙이고 있는 먼저 앞섰던 이는 몸을 벌벌 떨고 있었다. 그 진동이 주변에게 전해질 정도였다.

 "지장로."

  사내의 목소리에 짙은 어둠이 깃들어 바닥에 내리깔렸다. 이젠 이마가 아예 바닥에 닿아버린 그의 몸이 더욱 강하게 떨렸다.

 "대답안해?"

 "네.. 진시루님."

  진시루라 불린 사내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한쪽 손을 들더니 그대로 아래를 향해 내리쳤다.

 "천공(天攻)."

  멈춰있던 공기가 터져나가며 지장로라 불린 첫 번째로 나선 자에게 격돌했다.

 "크아악!"

  신음을 참지 못하고 그대로 뒤로 날라가며, 여전히 뒷짐을 지고 있는 무리의 일부에게 격돌했다. 서있는 그들도 그 충격에 의해 몸이 살짝 흔들렸으나, 다시 제자리로 몸을 돌리곤 아무렇지 않게 고개의 각도를 유지했다.

  얼굴을 가려냈던 검은색 천이 충격파에 의해 반 이상이 찢어졌고, 그 안엔 거뭇하게 수염이난, 평범한 40대 아저씨의 얼굴이 드러났다. 그리고 방금 생긴 상처에서 피가 흘러 내렸다.

 "더는 진시루라고 부르지 말라 하지 않았나?"

  지장로는 곧바로 자세를 바로 잡고, 다시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충격에 의해서 나오지않는 숨을 억지로 내뱉었다.

 "허어억.. 허억.. 죄송합니다. 실운님."

  실운은 혀를 차며, 다시 자리에 앉았고 한 손으로 턱을 괴었다.

 "천장로."

 "예, 실운님."

  그에게 새로운 제안을 했던, 두 번째로 나선 자가 어느새 다시 숙였던 고개를 들었다.

 "저기 지장로하고 알아서 준비해 둬."

 "예,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는 실운은 턱을 괴지 않은 반대 손으로 전방으로 휘적거렸다. 그 신호에 맞춰, 천장로는 자리에서 일어나 뒤로 물러섰다. 그 후, 곧바로 그 옆에 있던 또 다른 회색빛의 삿갓을 쓴 자가 앞으로 나섰다.

 

 

  같은 시각, 위치적으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선 전혀 다른 분위기가 만연해 있었다.

  사박사박.

  초록빛이 도는 풀들을 경쾌하게 밟고 지나가는 그의 발걸음은 참으로 가벼웠다. 아무런 걱정도 없어보였으며, 지금 그의 모습을 바라볼 수만 있다면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지으며 똑같이 경쾌한 걸음으로 걸을 것만 같았다.

 "으흐흠~."

  이젠 콧노래까지 부르며, 들뜬 발걸음을 재촉했다. 여유가 있어보였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지 꽤나 빠른 속도로 풀 숲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갑작스레 변화한 보랏빛을 머금은 풀들이 눈에 들어왔고, 전체적으로 도는 몽환적인 느낌에 그는 숨을 깊게 한 번 들이마쉬고 내뱉었다.

 "..아직 늦진 않았겠지? 조금 들렸다가도 괜찮을 것 같은데."

  평소에도 자주 혼잣말을 하는지, 가만히 서서 하는 혼잣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그 주변엔 확실히 아무도 없기는 했지만, 누가 있었어도 아마 그대로 혼잣말을 내뱉었으리라.

 '따로 준비할 것도 있고.'

  모든 이야기를 하진 않는다. 말의 20% 정도는 마음 속으로 해버리는, 그가 가지고 있는 특이한 버릇이었다.

  그는 자신의 허리에 두르고 있던 새하얀 천을 풀러 자신의 몸에 둘렀다.

 "순수기 25식 전이(轉移)."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그의 몸이 새햐안 기력으로 뒤덮이면서 그 공간에서 그를 지워냈다.

 "후우.. 편리하긴 한데, 이러면 걷는 재미가 조금 떨어진단 말이지.."

  어느새 그는 어디서 쉽게 보기 힘든 튼튼한 통나무로 지어진 집 안으로 들어와 있었다. 그는 자연스럽게, 한 쪽 벽면에 설치된 철제형 옷걸이에다가 새하얀 천을 두 어 번 접어 걸어두곤 안쪽의 책장에 다가섰다.

  그의 집은 혼자 사는 것 치고는 꽤나 넓은 크기를 가지고 있었다. 한쪽 벽면을 아예 책장으로 바꿔놓은 채, 수천 권의 책이 박혀있었고, 그의 앞엔 푹신한 침대가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그 앞에 직접 만든 것 같은 약간 조잡해 보이는 책상과 의자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것말고는 딱히 눈에 띄는 물건은 없었다. 아무래도 책을 둘 곳을 마련하기 위해 집을 억지로 넓힌 기분이었다.

  잠시 책장을 위쪽에서 쭈욱 읽어보더니, 한 곳에서 시선이 멈췄다.

 "아, 여깄다."

  책장에 꽂혀있던, 오랜 시간동안 존재했음을 과시하듯 색바랜 파란색의 책이 그의 손가락에 의해 딸려 나왔다.

  그리고 그는 곧바로 책의 정중앙을 펼쳤다.

  그 안엔 이렇게 적혀있었다.

 [세월은 흐른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이 곳에 존재하고 있다. 언제 이 곳에 도달했는지 기억은 하고 있으나, 여기서는 완전히 다른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 예상한대로 모든 것이 흐르지 않았다. 들어왔던 것과 보이는 것은 너무나도 달랐다. 하지만 나는 딱히 상관이 없었다. 아직까지는 이 곳에 온 목적을 잃지 않고 있으니까.]

  이번엔 거의 끝장을 펼쳤다.

 [알지 못했던 것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좋았다. 언젠가는 떠나야 할 이 곳이 정말로 그리울 것 같았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 이런 생각이 든다. 정말로 나는 떠나야만 하는 걸까. 이미 처음 왔을 때부터 모든 것은 틀어져 있었다. 나의 재능 덕에 충분한 시간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럼에도 나는 의구심이 들었다. 나는 이미 그들보다 오랜 세월을 살아왔고, 그들보다 많이 알고 있었다.]

  책을 덮었다. 그 후, 두 손바닥 사이에 책을 끼워넣었다.

 "순수식 67식 변환(變換)."

  새햐안 기력이 두 손바닥을 통해 책으로 흘러들어감과 동시에 책이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 초 뒤, 책은 두 손목에 파란색 팔찌로 바뀌어 착용되어 있었다.

  만족스러운듯 미소를 지었다. 그리곤 미련없이 몸을 돌렸다.

  방금 전에 걸어둔 새하얀 천을 다시 몸에 둘렀다. 그의 얼굴이 환하게 빛나기 시작했고, 그 빛은 서서히 퍼져나가 전신에 완전히 머금었다.

 "그럼, 시은이를 만나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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