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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귀궁사
작가 : 참마도
작품등록일 : 20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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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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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물, 괴물. 나이를 먹지 않는 월홍과
얼굴이 징그럽게 망가진 단야.
그들 앞에 펼쳐진 강호란……!

 
제 14 화
작성일 : 16-07-12 13:18     조회 : 380     추천 : 0     분량 : 6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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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영청 밝은 달이구만. 참 좋기도 하네.”

 혁리는 슬며시 웃으며 입을 열었다. 그 말에 양소은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는데, 아닌 게 아니라 정말 밝은 보름달이 세상을 비추고 있었다.

 눈이 하얗게 쌓인 이 세상 아래 달빛이 비추니 정말 대낮이라 해도 믿을 정도였다. 그녀는 잠시 세상을 바라보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러네요. 이리 아름다운 세상이라니… 확실히 세상은 좀 더 살아봐야겠네요.”

 “그 나이에 할 소리는 아닌 것 같구나. 후우.”

 마유조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확실히 여인이, 그것도 나이 어린 사람이 할 이야기는 아니었다.

 하나 달빛만큼은 정말 멋진 밤이었다. 그녀의 말처럼 좀 더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풍광이었던 것이다.

 일행은 지금 당평산 양무곡으로 향하고 있었다. 가는 사람은 총 다섯 명. 단야와 혁리, 마유조, 양소은과 월홍이 가고 있었는데, 모안은 같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마유조의 서신을 가지고 설산으로 움직였다. 마유조는 마지막 들른 마을에서 꽤나 두툼한 서신을 써서 그것을 모안에게 들려 보냈다.

 아마도 그간의 일을 정리한 서신인 듯했는데, 어떤 내용이 쓰여 있는지는 오직 그만이 알 따름이었다.

 하나 추측컨대, 이번 일에 설산이 나서달라고 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네 이름 같은 달이 하늘에 떴는데 뭐 느끼는 거 없니, 월홍?”

 “글쎄요. 항상 보던 거라…….”

 월홍은 또랑또랑한 눈을 빛내며 양소은의 말에 답했고, 양소은은 그 눈을 흥미로운 듯 바라보다 꽉 끌어안으며 말했다.

 “아이고, 월홍. 그 눈은 정말 예쁘구나. 오홋.”

 그리 작지 않은 가슴에 안으며 양소은이 말하지만 월홍은 그 얼굴 그대로였다. 부끄럽다든지 혹은 기분 좋다거나 하는 표정이 전혀 아니었던 것이다.

 “다 큰 남자아이를 왜 그리 안고 그러느냐. 보기 흉하구나.”

 “사형도 참, 어딜 봐서 이 아이가 남자 같아요? 전 아직도 여아인 것 같은데요.”

 “허참, 그러다 월홍이 싫증내겠다. 그만두어라.”

 남녀가 유별한 것은 정해진 이치.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양소은의 태도는 조금 지나친 면이 있었다.

 월홍은 분명 남자아이. 앞에서 대놓고 여아라 말하는 것은 실례가 아닐 수 없었다.

 그녀는 입을 삐죽 내밀고는 품에 안은 월홍의 몸을 살짝 풀었다. 품안에 안겨 있던 월홍은 아무런 표정 없이 그저 가만히 앉아 있을 뿐이었다.

 흡사 인형처럼 말이다. 월홍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혁리는 정말 이상하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다. 표정이 거의 변화가 없으니 말이다.

 아니, 그 점에 있어서는 단야도 마찬가지. 단야는 이 아이보다 더한 사람일 터였다. 홍루에서 보였던 그 잔혹한 풍경 속에서 월홍과 단야는 눈 하나 깜짝 안 했으니.

 그렇게 냉철한 단야는 지금 열심히 화살을 만드는 중이다.

 바로 옆에서 하는지라 안 볼 수가 없었는데, 가만 보니 두 종류의 화살을 손질하고 있었다.

 하나는 전체가 쇠로 된 화살로 얼마 전에 그 위력을 충분히 알게 된 것이고, 또 하나는 일반적인 화살이었다.

 나무 끝에 촉을 끼워 사용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 화살의 모양이 조금 이상했다. 뾰족한 삼각형의 화살이 아니라 아주 작은 침 모양의 철을 달아놓았고, 그 바로 아래 둥근 구슬 같은 것이 찔러져 있었다.

 “독특한 화살을 쓰는구만. 보통 화살보다 더 잘 나가나?”

 혁리의 목소리에 모두의 시선이 단야의 손끝으로 향했다. 단야는 화살촉을 끼워 넣으며 그 말에 대답했다.

 “그렇지는 않소. 오히려 앞이 무거워 더 많이 못 날아가지만 짧은 거리라면 오히려 위력이 배가되오. 장거리용은 다른 화살을 쓰고 있소.”

 “철시(鐵矢) 말인가?”

 단야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철시의 위력이야 모든 사람이 다 목격한 것이니 이견이 없었다.

 가까이든 멀리든 모두 관통해 버리는 화살이 바로 그것이었다.

 한데 그런 철시가 몇 개 없는 듯했다. 단야의 전통에서도 몇 개 보이지 않았기에 그런 것인데, 대신 이 나무로 만든 화살은 꽤 많이 보이고 있었다.

 “삼각으로 된 일반적인 화살촉은 뽑기 힘들게 만든 것, 전장에서나 쓸모있을 뿐이오. 하나 앞으로 내가 상대할 것은 전장의 군인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이니…….”

 “…그렇군. 무림인을 상대하기 위함이라 이건가?”

 혁리는 그제야 이해가 갔다. 마치 암기처럼 살상력을 높이면서도 다가와 싸우려는 무림인들을 상대하기 위해 이런 기형 화살이 등장한 것이다.

 당평산 양무곡은 여기서 이틀거리. 그곳에 가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몰랐다.

 하나 확실한 것은 풍마단은 그저 마적이라기보다 무림인의 집단에 가까웠던 것이다.

 그들을 위한 준비를 하는 셈이었다. 거의 다 된 듯 말없이 손을 놀리더니 이어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었다.

 모든 화살을 전통에 넣고는 허리에 차고는 신형을 돌려 산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무슨 일인가?”

 갑작스런 행동에 혁리는 눈을 작게 뜨며 단야를 불렀다. 단야는 허리춤의 전통을 툭툭 치며 대답했다.

 “방금 만든 화살이 괜찮은지 시험하러 갔다 오겠소.”

 담담한 목소리와 함께 단야는 빠른 걸음으로 움직여 시야에서 사라졌다.

 빽빽한 수풀 속으로 들어간 것을 보니 아마도 하는 김에 사냥감도 같이 찾아간 듯했다.

 “진짜 뻣뻣한 사람이네. 월홍아, 너 같이 다니면 진짜 재미없겠다. 무슨 사람이 딱 할 말만 하냐?”

 “너처럼 실없이 구느니 차라리 저런 사람이 낫다고 본다. 너도 좀 진지해져 봐라.”

 “사형도 가능한 것을 이야기해요. 내가 저렇게 되는 날은 죽는 날이죠. 가능할 것이라 봐요?”

 “후우, 말을 말자꾸나.”

 양소은의 말에 마유조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역시나 설산 최악의 여인, 차라리 말 안 하는 게 나을 정도였다.

 “그러나저러나 저 사람, 아직도 무공 수준이 파악 안 되나요? 꽤 강한 것은 알겠는데, 사형이 보기엔 어때요?”

 양소은은 별생각없이 입을 놀렸다. 단야의 무공은 함부로 판단할 수 없었지만 대단한 것은 분명했다.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이라는 것엔 이견이 없었다.

 그런데 그 수준을 판단하기가 참으로 애매하여 이렇게 마유조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마유조는 피식 웃으며 답했다.

 “아마 나와 저 친구가 같이 덤벼도 힘들 거다. 안 그러나?”

 “그렇지. 그 점엔 나도 동의해. 진짜 잘못하면 우리가 짐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말이야.”

 “예? 두 분 다 어떻게 되신 거 아니에요? 말도 안 돼요. 그럼 단야가 우리 장로님 수준이라는 거예요?”

 양소은은 황당하다는 듯 입을 열었다. 혁리와 마유조 두 사람이 제대로 덤빈다면 일파의 수장도 쉽지 않은 상대였다.

 물론 과장이 좀 크게 들어가긴 했지만 두 사람의 무공이 상당한 편인 것은 사실이었다.

 한데 그 둘을 합친 것보다 강하다는 것은 수준 차이가 눈에 보일 만큼 난다는 것인데,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이야기였던 것이다.

 아무리 봐도 그의 무공은 자신보다 살짝 나은 정도? 그것뿐이었다. 이건 조금 심하게 부풀린 듯한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넌 우리가 그를 처음 만났을 때를 몰라서 그런다. 삼십여 명에 가까운 자들을 고작 차 한 잔 마실 시간에 모두 고혼으로 만들었단다.”

 “진짜요?”

 믿을 수 없다는 듯 양소은은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사실이라면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가 없었다.

 “내가 가까스로 동수를 이루던 그들의 수장을 단 세 발의 화살로 패퇴하게 만들었지. 양손을 미친 듯이 휘두르고 있는데도 양손의 척택혈을 맞추고 심장 바로 아래에 화살을 박아놓고는 그 뒤를 쫓아가려 했다. 월홍이 정신을 잃지 않았다면 아마 갔을 거야.”

 “…….”

 양소은은 모골이 송연해졌다. 삼십여 명 정도를 차 한 잔 마실 시간에 죽이는 것은 어쩌면 할 수도 있었다.

 무공이 조금 높고 상대가 약하다는 조건이라면 말이다.

 하나 팔이 움직이고 있는 데도 척택혈을 맞춘다는 것은 믿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 짧은 순간에 상대의 숨통을 조일 방법을 생각했다는 뜻이다.

 더 많은 사냥감을 찾기 위해 야수에게 상처 입힌 것이다. 스스로 쉴 수 있는 집을 찾아가 그곳에 있는 자들까지 같이 사냥하듯이.

 “향 노야께서 그랬어요. 세상엔 무림, 혹은 강호라 불리는 곳이 있다고요. 젊었을 적에 그곳에서 산 적이 있었다고요.”

 월홍의 목소리였다. 뜬금없이 하는 말에 세 사람은 눈을 돌려 아이를 바라보았다. 월홍은 아무런 표정 없이 붉은 입술을 나풀거렸다.

 “작년 풍년이 든 날, 향 노야는 많이 취하셨어요. 이상한 동작을 막 하시더니 집을 훌쩍 넘어 보이기도 하셨죠.”

 “…….”

 세 사람의 눈에 동시에 이채가 서렸다. 그건 경공술이었고, 향 노야란 사람은 곧 무림인이라는 뜻이다. 게다가 집을 뛰어넘을 정도면 그 정도가 상당하다는 뜻이었고 말이다.

 “그때 말하길, 단 아저씨가 마음만 먹으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수 있을 거랬어요. 무림이란 곳에서요.”

 “…….”

 광오한 말이었다. 세 사람은 동시에 눈을 크게 뜨며 월홍을 바라보았다. 혹시나 월홍이 장난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월홍의 표정은 진지했다. 언제나처럼 조용한 그의 목소리에 거짓은 들어 있지 않았다. 진짜였던 것이다.

 “아, 하하! 그러니? 단야가 대단하긴 대단한가 보네. 호홋.”

 양소은은 그저 웃으며 살짝 얼버무렸다. 실제로 그렇다고 믿기엔 너무 파장이 큰 이야기였다.

 더욱이 그 향 노야라는 사람이 술을 마시고 하는 이야기라 그리 큰 신빙성이 없었다.

 강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고 하는 소리이니 말이다.

 다섯 손가락에 든다는 것은 곧 일파의 종사 급 이상임을 뜻했다. 본신의 실력으로 한 문파와 능히 대적할 수 있을 정도란 말이다.

 그런 수준을 가진 사람을 그녀는 본 적도 없었고 앞으로도 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섯 손가락에 든다는 것은 그런 뜻이다.

 하나 그녀의 생각과는 달리 혁리와 마유조는 굳은 얼굴을 만들고 있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두 사람의 머릿속엔 한 가지 기억이 동시에 떠올랐던 것이다.

 그날 단야를 처음 봤던 날의 기억, 단숨에 사람들을 해치우던 그 기억을 떠올리자면 이상한 생각 하나를 떠 올릴 수 있었다.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뽀득뽀득.

 걷는다는 것이 꽤나 깊은 곳까지 와버렸다. 근 무릎까지 오는 눈을 헤치며 들어왔으니 깊어도 보통 깊은 곳이 아니었다.

 아마도 그가 이곳에 처음 온 듯 발자국 하나 없는 새하얀 백설만이 세상을 뒤덮고 있었다.

 단야는 커다란 아름드리나무를 등에 진 채 대궁에 시위를 먹였다.

 끼이이이.

 그가 목표로 한 것은 약 오 장여 너머의 나무. 어른 세 명 정도가 팔을 둘러야 안을 수 있을 만큼 커다란 나무였다.

 그냥 쏘면 될 일인데 단야는 신중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문득 단야의 몸에서 작은 기운이 일기 시작했다.

 흐릿한 회색 기운이 어깨 어림으로 스멀스멀 기어오르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기운은 팔로 전달되더니 화살에도 머물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화살에 최대한의 힘을 실을 때는 이렇게 하는 것이 제일 좋았다.

 슬쩍 몸 안의 기운을 밀어내듯 화살에 실어 보내는 것이었는데 이 이상은 단야도 해본 적이 없었다.

 스스스스.

 화살에 회색 기운이 밀려들어 가자 작은 소리가 들려왔다. 화살에 기운이 들어가고 가슴 어림까지 뻑뻑한 걸 느끼는 순간 단야의 오른손이 펴졌다.

 파아아앙! 콰아아악!

 약 이십여 장 너머에 있던 나무에 단야가 쏜 화살은 깊숙이 박힌 채 부르르 떨고 있었다.

 언제나처럼 시원하게 날아가 거의 반절 이상이 박힌 상태였다.

 “…….”

 단야는 조용히 화살 하나를 더 꺼냈다. 그리고는 시위를 먹인 채 천천히 들어 올렸다. 한 발 더 쏘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시위는 당겨지지 않았다. 한참을 그냥 그렇게 서 있던 단야는 활을 내리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아닌가?”

 그뿐이었다. 단야는 신형을 돌렸고, 화살은 전통으로 돌아갔다. 그리고는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기 시작했다.

 단야가 사라진 지 약 일각 후. 장내에 한 사람이 우뚝 서 있었다. 방금 전 단야가 쏜 화살이 박힌 나무에서 한 사람이 나타났던 것이다.

 그냥 환상처럼 나타났다고밖엔 말할 수 없었는데, 거대한 검은 피풍의를 걸쳤고 얼굴 전체를 뒤덮은 커다란 방갓을 쓴 자였다.

 그는 이미 사라져 버린 단야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가만히 서 있었다. 그러더니 자신의 오른손을 들어 올리며 작은 목소리를 내었다.

 “두 번이나 날 봤다면… 돌아온 건가?”

 사내의 오른손엔 기다란 화살 하나가 쥐어져 있었다. 전체가 쇠로 된 기다란 화살. 그건 바로 단야의 화살이었다.

 “후, 적어도 두 번이면 우연은 아니라는 것이겠지.”

 사내의 말이 허공에 울리는 순간 그의 모습이 변하기 시작했다. 나타났을 때처럼 그렇게 천천히 사라져 가고 있었다.

 마치 유령이라도 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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