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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귀궁사
작가 : 참마도
작품등록일 : 20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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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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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물, 괴물. 나이를 먹지 않는 월홍과
얼굴이 징그럽게 망가진 단야.
그들 앞에 펼쳐진 강호란……!

 
제 15 화
작성일 : 16-07-12 13:19     조회 : 395     추천 : 0     분량 : 6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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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6 장. 요녕성, 당평산의 양무곡1

 

 

 

 사악사악.

 커다란 빗자루를 좌우로 흔드는 소리가 들려왔다. 부드러우면서도 청량한 소리. 언제 들어도 소름 끼치도록 기분 좋은 소리가 바로 이 소리였다.

 그냥 소리가 좋아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모안이 어릴 때 지겹도록 했던 일이 바로 이것. 본전으로 가는 길, 그곳에 쌓인 눈을 치우는 일을 그 역시 해왔던 것이다.

 물론 반복 동작이니 지겹기는 하지만 빗자루로 쓸어버리면 푸르스름한 빛이 비치는 것이 정말 보기 좋았다. 바닥에 깔린 청석이 제 빛을 내는 것이다.

 만일 지금이 여름이라면 삼십여 장이 넘는 청석이 깔린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고, 보기만 해도 시원한 그 광경에 잡념이 싹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터였다.

 세인들은 이 길을 청의로(靑義路)라 불렀고, 이 길을 보기 위해 많은 참배객이 몰려왔다.

 그러니 겨울에 눈이 쌓였다고 해서 그냥 둘 수는 없었던 것이다.

 “모 사형을 뵙니다.”

 “안녕하십니까, 모 사형?”

 모안이 쓸려진 그 길을 걸어가자 한참 비를 가지고 쓸던 소동(小童)들이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해왔다. 모안은 빙긋 웃으며 그 옆을 스쳐 지나갔다.

 “힘들더라도 온몸을 사용하거라. 본 파의 무공을 연성하는 데 가장 기초인 중신경(重身經)의 수련 중 가장 좋은 것이 이것이니…….”

 “네, 사형.”

 “잘 알겠습니다.”

 또랑또랑한 목소리를 내며 두 아이는 힘차게 비질을 시작했다. 사실 이 아이들의 빗자루는 중간 대 부분이 쇠로 만들어져 있었다.

 무게만 해도 십여 근 이상이다.

 당연히 팔만으로는 힘들기에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게 된다.

 그러다 보면 중심을 잡으면서도 힘의 분배에 관한 것을 깨닫게 되는 바, 인체에 원활한 힘을 언제든 내보내는 중신경의 공부가 가능했던 것이다.

 모안의 미소는 한층 더 짙어졌고, 그들을 뒤로한 채 본전으로 향했다. 이곳에 진짜 온 목적을 수행해야 할 시간이었다.

 그는 어제 본산으로 들어와 바로 장문인을 만났다. 그리하여 마유조의 서찰을 전했고, 장문인은 심각한 얼굴로 읽었다.

 보통 때라면 바로 지시를 내렸을 것 같은데 왠지 모르게 이번엔 하루의 시간을 허비했다.

 이건 현 장문인답지 않은 처사로서 뭔가 이상함을 느끼기에 충분한 행동이었다.

 오늘은 그 답을 들으러 가는 길이다. 시간을 세어보았을 때 아직 이틀 정도의 시간이 있었다.

 지금 바로 결정난다면 온 힘을 다해 경공을 펼쳐 가면 딱 맞을 터였다.

 문득 그의 눈앞에 한 사람의 모습이 보이자 모안은 더욱더 짙은 웃음을 흘렸다. 그러자 그 웃음에 화답이라도 하듯 밝은 목소리로 사내가 말했다.

 “기다리고 계십니다, 모 사형. 어서 드시지요.”

 “고맙다, 견오(堅悟). 앞장서 주겠나?”

 갓 스물이 넘은 이 친구는 그의 사제 지견오(地堅悟). 장차 이 설산파를 이끌고 나갈 동량인 것이다.

 특히나 현 장문 설군(雪君) 고경선(高京善)은 견오를 상당히 아끼고 있는지라 아마 미래의 설산 중심엔 바로 지견오가 되지 않을까 하는 소리가 나돌 정도로 영기 발랄한 젊은이였다.

 “한데 정말 중요한 일인가 봅니다? 그간 세속의 일에 초탈하셨던 반양(半養) 장로님 두 분께서도 들어 계시니 말입니다.”

 “반양 장로님? 청설검(淸雪劍), 홍설검(紅雪劍) 어르신들이 계신단 말이냐?”

 조금은 의외의 얼굴을 하며 모안이 입을 열자 견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견오는 정말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설산의 반양 장로는 이미 십여 년 전에 은거한 기인들이었던 것이다.

 물론 자신의 일과는 전혀 다른 일로 온 것일지도 모르나 다른 일이라면 이 녀석이 이토록 호들갑을 떨 일이 없었다. 틀림없이 자신이 가져온 일 때문이었다.

 “오랜만에 어른들이 들어 계셔서 그런지 지금 본산에 있는 사람 거의가 다 대전에 들어 있습니다. 이거 뜻하지 않게 대회라도 여는 분위기가 되고 있습니다, 사형. 하하하!”

 “흐음… 생각보다 일이 커져 가는구나.”

 솔직히 상관없었다. 어차피 이 일은 조용히 처리할 수가 없는 일이었고, 문파 전체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었다. 풍마단이란 곳은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니니.

 “장문인께 아룁니다. 모 사형이 드셨습니다.”

 꽤나 오랫동안 걸은 후에야 드디어 두 사람의 앞에 긴 회랑이 보이기 시작하자 견오는 공손히 고개를 숙였다. 그 회랑의 끝에 이 설산의 어른들이 있는 것이다.

 모안은 그 뒤를 따라 한 걸음 앞으로 나가 역시 고개를 숙였다.

 “제자 모안, 장문인의 부름을 받아 왔나이다.”

 “어서 오너라.”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목소리가 회랑에 울려 퍼지자 모안은 숙였던 고개를 들었다. 그러자 회랑의 모습이 일목요연하게 눈에 들어왔다.

 확실히 상당한 수의 사람들이 들어서 있었다. 물경 사십여 명이 사람. 이 정도면 이곳에 있는 동문 거의 대부분이 들어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생각보다 장황한 분위기에 모안은 입술에 지그시 힘을 주었다. 그러자 정면의 단아한 태사의에 앉은 사내가 다시 입을 열었다.

 “허허허, 오늘은 참으로 이 본전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구나. 따지고 보면 다 이것이 네 덕분이겠지.”

 “…….”

 모안은 공손히 고개를 숙였다. 다섯 치가량의 하얀 수염을 단정하게 늘어뜨린 이 사람이 바로 현 장문인 설군 고경선이었다.

 냉철한 판단과 결단력으로 설산을 이곳 요녕성의 패자로 만들어놓은 사람이었던 것이다.

 “일단 네가 올린 서신은 잘 보았다. 마적단이 이리도 오만하게 구는 것은 나도 몰랐구나. 무공을 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약자를 돕는 것에도 있으니 기본적으로 나 역시 책임을 통감한다.”

 고경선은 차분한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역시나 언제 들어도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신중한 목소리. 그 목소리만 들어도 앞으로의 결정이 합리적이라는 것을 저절로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관군을 대신할 수는 없는 일. 관에서 요청이 온 것도 아니고 그냥 우리의 생각만으로 움직인다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밤새 심사숙고한 결과이니라.”

 “…….”

 예상외로 결론은 안 된다는 것이다. 물론 장문인의 생각을 이해는 한다. 이건 확실히 관이 해야 할 일. 직접적인 위해가 있지 않은 이상 무림에서 나설 문제는 아니다.

 사실 이러한 것이 저 마적들이 설치는 이유 중의 하나였다. 관군도 잘 피하지만 조금이라도 강한 곳은 건드리지 않는다.

 그러니 당하는 것은 오로지 힘없는 작은 부락이나 상인들뿐이다.

 “하나 지금 현 상황을 비추어볼 때 유조와 소은의 안위 또한 생각해 봐야 할 일. 마냥 안 된다고 할 수만은 없었다.

 한데 하늘이 도우시는지 두 사람의 안위를 돌봐줄 분들이 나타나셨다.”

 “예?”

 양소은은 몰라도 마유조는 사실 일대제자 급 중엔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양소은의 쌍검도 무시할 수준이 아니어서 이 두 사람의 조합이면 그리 나쁜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의 안위를 한꺼번에 돌볼 수 있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니 모안으로서는 조금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듯 두 눈만 껌벅거렸다.

 “혹 장문인께서 직접 나서시는 것입니까? 아무도 안 데리고요?”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그것밖에 없었다. 설산의 문도가 그리 많지 않은 것은 본산의 제자 중 쓸 만한 사람들은 모두 여기저기에서 활동하기 때문이다.

 지금 남아 있는 사람들 중 마유조와 양소은을 한꺼번에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은 장문인뿐이었다.

 “허허허, 내가 간다면 좋겠으나 그럼 관군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는 뜻이니 그럴 수는 없지. 흰소리 그만하고 장로님께 감사 인사나 드리거라. 사정을 들으시고는 쾌히 승낙을 해주셨으니.”

 “…장로님들께서 직접 말입니까?”

 도무지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모안은 되물었다.

 그러자 쪼골쪼골한 얼굴을 한 두 명의 노인이 싱글싱글 웃으며 앞으로 나가왔는데, 모안은 자신도 모르게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아주 편안한 기운을 풍기는 그들이지만 그 기도는 엄청났던 것이다.

 각기 붉고 푸른 장삼을 입은 그들은 홍설검(紅雪劍) 항임(恒任)과 청설검(淸雪劍) 우오상(友五常)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세수 백은 이미 넘긴 지 오래된 이들이 강호의 일에 나선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가끔 뵙기는 했지만 모안 자신조차 근 이십 년 전에 출도하는 것을 기록으로 한 번 봤을 정도로 세상사에 초연한 사람들인데 어째서…….

 “오홀홀, 귀신이라도 본 것이냐? 무슨 표정이 그렇지?”

 “이런 늙은이들이랑 가는 것이니 당연한 것 아닌가? 걱정 말거라, 잡아먹을 일은 없을 테니.”

 “어찌 그런 말씀을……. 너무 놀랐던 것뿐입니다. 본의 아니게 실례를…….”

 정중한 인사와 함께 그는 나이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자 항임과 우오상의 입술이 열렸다.

 “에잉, 재미없는 놈. 무릇 어른과 농담을 할 땐 소은이 고 계집처럼 해야지.”

 “그렇지, 그럼. 아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할 정도로 농담을 해주어야 좋은 게지.”

 두 사람은 빙긋 웃으며 말했지만 모안의 입장에서는 전혀 웃을 일이 아니었다.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양소은은 본산에 있으면서 유난히 반양 장로를 따랐던 사람이다.

 물론 반양 장로가 사람이 좋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에 비해 이상할 정도로 양소은을 예뻐했었다.

 아마도 그래서 양소은의 성격이 나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나 그 성격을 고쳐 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물론 그 성질머리를 절대로 장문인 앞에서 내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두 분께서 그 녀석을 너무 예뻐하시니 버릇이 없어지는 것 같군요. 모쪼록 이번에 만나시면 혼구멍을 내주십시오. 물건 사서 오라고 했더니 어찌 그냥 따라갔는지…….”

 “클클, 고년이 행여나 말을 듣겠소? 헤우 그 등쌀에 이 뼈다귀나 부러지는 건 아닌지.”

 “그러게나 말일세. 어쨌든 그만 가볼까? 당평산 양무곡이면 꽤나 먼 거리이니…….”

 두 사람은 대청마루로 걸어나오며 입을 열었다. 두 사람 모두 허리에 검조차 차지 않은 상태였다.

 솔직히 모두 검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강한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모안은 얼떨떨하면서도 한 가지 의문이 들고 있었다. 둘 중의 한 사람도 아니고, 이 두 사람이 같이 가기로 했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던 것이다.

 물론 이 두 사람이 간다면 그야말로 천군만마였다. 이 요녕성제일의 고수를 데려간다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 풍마단이 아무리 강해도 함부로 할 수 없을 정도의 무위를 지닌 사람인 것이다.

 말은 양소은과 마유조가 걱정된다고 하지만 그건 핑계였다. 그러나 진실한 이유가 무엇인지 짐작조차 되질 않았다.

 “흐음, 한데 아이야, 마유조의 서신을 보니 기이한 녀석을 만났다고 하던데?”

 “네? 아, 단야라는 사람을 말씀하시는군요? 흉사를 당한 용현촌의 보군입니다.”

 “보군?”

 홍설검 항임의 입에서 갸웃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는 뭔가를 곰곰이 생각하는 듯하더니 이어 말했다.

 “보군의 실력이 마유조를 웃도는 것이라면 그야말로 놀랄 일이지. 흐음, 단야라 했던가?”

 “…무슨 말씀을! 마 사형의 무공을 넘는다니요. 그 사악한 무공이 어찌 그런 결과를……!”

 모안은 발끈하며 소리쳤다. 소리치고 나서 그는 실태를 깨달았는지 얼굴을 벌겋게 달구며 입을 꽉 다물었는데, 그러자 청설검 우오상의 입술이 열렸다.

 “호오, 사악하다고 느꼈더냐? 하면 사공(邪功)이었단 말이냐?”

 “예? 아니, 그것이…….”

 사실 단야의 무공에선 사이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굉장히 잔혹한 것은 있었지만 그것은 무공이 사이한 것과는 많이 달랐던 것이다.

 “하면 마공과 같았더냐?”

 “…그것도 솔직히…….”

 다시금 우오상이 물어왔지만 그 질문에도 모안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마공이라고 부르기도 뭣했던 것이다.

 “마공도 아니고 사공도 아니다……. 그거야 유조가 그의 뒤를 따르겠다고 서신을 보낸 순간부터 짐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녀석이 마공이나 사공을 보고도 그냥 있을 턱이 없으니…….”

 “…….”

 들려오는 장문 고경선의 목소리에 모안은 흠칫했다. 과연 그 점을 잊고 있었다. 마유조의 눈을 말이다.

 아마도 자신이 느낀 것을 마유조도 느꼈기에 그렇게 서신을 올린 것일 터이다. 확실히 단야라는 사람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자였다.

 “하나만 더 묻자꾸나, 모안아.”

 “예, 장로님. 얼마든지 하명하시길.”

 다시금 항임이 말하자 모안은 공손히 대답했다. 항임은 잠시 생각을 정리하는 듯하더니 이어 질문했다.

 “그 단야라는 자의 무공이 혹 끝없는 어둠, 보고 싶지만 도무지 볼 수 없는 어둠이 아니었더냐? 형체도 느낌도 없는 그런 어둠 말이다.”

 “…….”

 모안의 눈이 커졌다. 과연 그 말이 딱 맞았다. 홍등가에서 보여준 단야의 신위는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 옳았던 것이다.

 비록 입을 놀려 대답을 하지는 않았으나 대답은 그것으로 족했다. 모안의 커진 눈은 긍정을 이야기하고 있었고, 두 사람은 빙긋 웃으며 말했다.

 “역시, 오홀홀.”

 “좋아! 아주 좋아!”

 뭐가 좋은지 모르지만 항임과 우오상은 솔직하게 자신들의 감정을 나타내고 있었다. 두 사람은 이번엔 장문 고경선을 향해 말했다.

 “자, 그럼 이 사람은 출발하겠네.”

 “두 사람은 걱정 마시게. 헛헛.”

 스슷, 파아아앙!

 “우앗!”

 모안은 커다란 소리를 지르며 두 눈을 찢어지게 부릅떴다. 어느새 그의 신형이 허공을 가르며 날아가고 있었다.

 항임의 오른손이 그의 뒷덜미를 잡는 순간, 그와 항임은 한 덩어리가 되어 허공을 날았던 것이다. 눈을 뜰 수도 없을 정도로 엄청난 속도. 이것이 경공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였다.

 “헛헛, 두 분 장로님의 앞날에 무운이 함께하시기를…….”

 세 사람이 이미 점이 되어 사라질 때 고경선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포권을 하고는 가슴께로 끌어 올리고 있었다.

 그리고는 양손을 풀며 다시 태사의에 앉았다. 그리고는 낮은 목소리로 다시 말했다.

 “단야라…….”

 왠지 모를 의뭉스러움이 느껴지는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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