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
 1  2  3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오늘도 우리는 사망플래그!
작가 : 여우라떼
작품등록일 : 2019.6.10

평생 불운에 시달렸던 불운을 타고난 주인공의 이세계 슬로우 라이프!

 
우리에게 필요한 것? 그것은 집! 아니, 저택! 2
작성일 : 19-06-18 20:27     조회 : 29     추천 : 0     분량 : 650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히이이이익?”

 플레아는 비명을 지르며 나한테 바싹 다가왔다.

 “손에 불을 밝힌 채로 나한테 붙으면 내 옷이 불타오르는 거 아니지?”

 “아……안타거든?”

 “어이, 내 눈을 보고 말하시지?”

 “그렇게 뒤에 있지 말거라 플레아. 시야가 보이지 않는다.”

 “그…… 그치만 누군가 내 등을…… 꺄악!”

 “아까의 그 패기 넘치는 모습은 어디 간 것이야? 장난치는 재미가 쏠쏠해.”

 “플레아 울 것 같으니까 장난은 그만 치는 게 좋을 것 같아 포포.”

 “누……누누누누…… 누가 운다는 거야!”

 우리는 플레아의 손에 불을 붙여 저택 내부를 탐험했다.

 달빛이 들어오지 않는 방은 바로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어두웠기 때문에 우리는 플레아를 중심에 놓고 걸었다.

 “끼룩끼룩끼룩”

 “꺄아!!!”

 “앞에 몬스터가 온다. 다들 조심하거라!”

 몬스터가 날아온 건 이번에 처음이 아니다.

 몸통은 작지만, 박쥐와 비슷하게 생긴 검은색 몬스터가 우리를 향해 꾸준하게 날아왔다.

 “거슬리는 것들이야. 아이스 랜스!”

 포포는 귀찮다는 듯이 물통에서 물을 흩날리며 마법을 구사해 몬스터를 처리하였다.

 “너 아까는 악령 어쩌고 이야기하더니 왜 이리 겁이 많은 거야?”

 “그야 지금 밤이잖아!”

 “밤이랑 무슨 상관인데?”

 “악령은 밤에만 돌아다니는걸 안 배운 거야? 왜 이렇게 몰상식해!”

 “세상에 악령이 어디 있어?”

 “악령은 있는 것이야.”

 “나도 실제로 존재한다고 들은 적이 있다.”

 “거봐! 이 몰상식한 미니! 우리 무슨 일이 생기기 전에 이 집에서 빨리 나가자! 응? 나갈 거지?”

 “그런 건 들어오기 전에 말하라고! 악령이 실제로 존재하면 왜 여기 들어온 거야?”

 “그야 포포와 내가 잘 곳이 없기 때문이지. 포포를 거리에서 재울 수는 없지 않느냐.”

 “아직 물은 많이 남아있으니 걱정하지 마.”

 “후…… 그럼 어서 후딱 악령이란 걸 해치우고 나가자. 그리고 아직 악령이 나온다고 확정된 것도 아니니 다들 긴장하지 마.”

 “네가 그렇게 말을 하니 정말로 악령이 나올 것만 같구나.”

 “긍정적으로 생각 좀 하자! 그런데 왜 집에서 몬스터가 나오는 거지?”

 “그런 걸 질문이라고 하는 거니? 당연히 악령이 들려서 그런 거지!”

 “그럼 귀신이 나와야지 왜 몬스터가 나오는 건데?”

 “몰라 몰라! 그런 건 모르겠고 빨리 이 집에서 나가자!”

 “너 확 놔두고 가버린다?”

 “흠, 집을 더 조사해봐야 알 것 같구나.”

 “싫어!”

 우리는 무서움을 많이 타는 아크 위저드를 데리고 계속해서 탐색을 이어갔다.

 자세히 보이지 않아 잘은 모르겠지만 1층은 전부 돌아본 것 같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발견이 안 되었기에 우리는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갔다.

 “어째 아무도 없고 으스스한 것이야.”

 “앗?”

 플레아의 비명과 함께 무언가 덜컥거리더니 바닥에 떨어지자 쨍그랑하는 소리가 울렸다.

 소리가 울린 곳을 자세히 보니 깨진 그릇과 분홍색 꽃이 떨어져 있었다.

 “누가 이런데에 꽃을 놓아둔 거야!”

 “흠, 어째서 이런 곳에 꽃이 있는 거지?”

 “그러고 보니 사람이 살지 않은 지 꽤 오래됐다면서 집이 의외로 깨끗하지 않아?”

 “집 안이 생각보다 잘 정리되어있는 느낌이야.”

 우리는 서로가 고민하던 궁금증을 끄집어낸 끝에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

 “악령이 실체화해서 이 집을 돌아다니고 있는 거야!”

 “넌 도움도 안 되니까 그냥 조용히 뒤에서 무서워하고만 있어! 그런 일이 벌어지면 그건 악령의 범주에서 벗어나거든?”

 ““그렇다면 누군가가 이 집에서 사는 건가(것이야).””

 깨끗하게 정리된 집, 시들지 않은 꽃, 먼지 하나 쌓여있지 않은 가구들.

 이런 부분만 보면 분명히 누군가 사는 집처럼 느껴지지만, 지금까지 아무도 나타나질 않았다.

 “그런데 누가 살고 있다면 왜 이 집으로 아무도 못 들어오게 막은 거지?”

 “흠…… 그러고 보니 들어오는 걸 막았다면 본인도 들어올 수 없는 거 아닌가?”

 “역시 악령이라 문으로 들어오지 않고 벽을 통과한 거야.”

 “벽을 통과할 정도라면 집 안의 물건들은 전부 통과해야 해.”

 으으음…… 아무리 생각해보았지만 그럴듯한 답이 나오질 않았다.

 악령도 아니면서 문을 통과할 수 있고, 집안의 물건들을 전부 만질 수 있는 것이라…….

 “우리 조금만 더 집안을 탐색해볼까?”

 우리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집안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 방도 평범하고 저 방도 딱히 뭐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너무 평범해서 소름 돋을법한 집인데.

 방이란 방은 죄다 들어가 보았지만,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이 정도면 충분한 것이야.”

 “나도 포포랑 같은 의견이다.”

 “이런 곳에 더는 있기 싫으니 어서 나가자!”

 “뭐, 이 정도면 의뢰 완료라고 봐도 되겠지? 일단 영주의 저택으로 다시 돌아가자.”

 나는 마지막 남은 방까지 문을 열고 확인해 보았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아…… 저거 뭐지?

 방 한가운데에 검은 물체가 놓여있었다.

 “플레아 저거 가까이 가서 비춰볼래?”

 플레아가 검은 물체에 다가가자 어둠에 가려졌던 물체의 윤곽이 드러났다.

 저건…… 관인가?

 길쭉한 육각형 모양의 상자가 방 한가운데에 놓여있었다.

 “저런 게 왜 이런 방 한가운데에?”

 “이런 거 신경 쓰지 말고 빨리 나가자구!”

 플레아는 내가 상자에 신경 쓰는 게 거슬렸는지 한 손으로 상자를 태우기 시작했다.

 “야! 그거 함부로 태우면 어떻게 해? 안에 뭐가 들었을지 알고.”

 “그건 내가 상관할 일이 아니거든? 아, 다 탔다. 이제 볼일 없으면 빨리 나가자.”

 상자는 불태워져 흔적도 남지 않고 사라졌다.

 상자 안에는 무엇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찝찝한 예감이 들었다.

 뭐 저 안에 흡혈귀라도 살고 있었던 거 아니겠지?

 우리는 아무것도 없다고 판단한 악령이 깃든 집을 뒤로하고 다시 영주의 저택으로 향했다.

 “잠깐!”

 “또 왜. 네가 빨리 가자고 해서 집에서 나왔는데 또 무슨 문제야.”

 “악령이 나오지 않았다고 해도 찝찝하니까 한 가지만 해두고 갈래.”

 플레아는 삐걱거리는 철문 앞에서 손바닥을 바닥으로 짚은 뒤 소리쳤다.

 “정화!”

 그러자 집 바닥에서 거대한 마법진이 떠올랐다.

 잠시 후 플레아의 손을 기점으로 시작된 마법진에서 커다란 화염이 집을 한번 휘감은 뒤 다시 마법진 속으로 사라졌다.

 “후, 한결 나아진 기분이야. 자, 어서 가자!”

 “너…… 그런 게 있으면 들어가기 전에 쓰라고!”

 우리는 의외로 지극히 평범하게 의뢰를 완수하며 영주의 저택으로 돌아갔다.

 악령을 처치했다고 보고를 받은 (정확히는 몬스터만 처치했지만) 영주는 매우 기뻐하며 우리에게 그 집을 써도 좋다고 했다.

 밤도 늦어 묵고 가도 된다는 영주의 말에 우리는 그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으며 영주는 서류들을 챙겨 어디론가 급히 나가버렸다.

 

 생각보다 쉽게 집이 생겨서 너무 불안한데.

 뭔가 빠뜨린 건 없나.

 이렇게까지 일이 잘 풀릴 리가 없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계속해서 생각해봤지만, 딱히 떠오르는 일이 없었다.

 그렇다고 부적의 효과로 운이 올라갔다고 갑자기 이렇게 집이 생기는 건 말이 안 돼.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운이 좋았다면 애초에 이런 파티구성부터 말이 안 되지.

 “놀지만 말고 어서 정리하라구 미니!”

 “특히 이 녀석이 제일 말이 안 되지.”

 “아까부터 혼자서 중얼거리던데, 어디 아픈 거니? 설마, 악령이라도 들린 거 아니야?”

 “나는 내 할 일을 다 끝내서 쉬고 있는 거야 그러니 건들지 마. 너야말로 아까부터 계속 꽃을 돌보는 척 놀고 있잖아!”

 “이 가엾은 꽃을 나 말고는 아무도 돌보지 않으니까 그렇지.”

 “좋아, 그럼 일을 해볼까? 거기서 비켜 잡초를 뽑아버리게.”

 “이건 잡초가 아니야! 나의 사랑을 듬뿍 담아 키울 플레아 꽃이거든?”

 “그건 어제 네가 깨뜨렸던 꽃병에 담겨 있던 거잖아? 언제 또 심은 거야.”

 “너희들! 잡담은 그만하고 당장 일 해!”

 “화내는 포포도 귀여워…… 힘들면 내가 도와주지 포포.”

 “그럼 뒤에서 날 못 움직이게 안고 있는 손부터 당장 치워!”

 사람이 오랫동안 쓰지 않아 마당에 자라난 잡초부터 시작해서 집 안의 물건들을 정리하는 것으로 오늘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뭐, 집 안은 신기하게 먼지도 없고 정리도 잘 되어있어서 딱히 정리할 건 없었지만.

 그래서 이렇게 마당에 나와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다 함께 잡초를 뽑고 있었다.

 “그런데 집 안에 물이나 전기는 잘 나와?”

 “물은 확인해봤는데 잘 나왔다. 전기는 뭘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집안에 불을 켜기 위한 마석도 갖춰져 있고 플레아가 있으면 마석조차 필요 없을 것 같구나.”

 “흠, 뭐 딱히 우리가 손볼 건 없는 건가? 돈도 없는데 잘되었네. 자, 그럼 이제 슬슬 잡초도 다 뽑았으니 점심이나 먹어볼까?”

 “좋아! 나도 나의 애정을 듬뿍 담아 꽃을 심었으니 오늘 할 일은 끝!”

 “한 것도 없으면서 일하고 난 뒤의 개운한 척을 하지 말란 것이야!”

 “포포…… 화내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구나.”

 등에 착 달라붙어 있는 리아를 떼어내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포포를 뒤로한 채 나는 철문 밖으로 나와 집을 한번 훑어보았다.

 음, 삐걱거리던 철문도 리아가 고쳤고 집도 어디 금가거나 부서진 곳은 없나 보군.

 집에서 나온 몬스터며 마지막에 보았던 불타버린 상자까지 알 수 없는 점투성이였지만 집 안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분명 누군가 살고 있었던 게 분명한데…… 뭐 리아가 서류도 받아왔으니 지금 와서 집주인이라고 나타나도 딱히 문제는 없으려나.

 일이 쉽게 풀려 꺼림칙한 기분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다 같이 지낼 집이 생겼다는 안도감이 들기도 했다.

 “좋아, 오늘은 집이 생긴 기념으로 내가 쏜다! 플레아, 내가 맡겨뒀던 돈 좀 줘봐.”

 “……”

 “플레아? 돈 달라니까?”

 “하하…… 돈이 뭘까요?”

 “……세상 물정을 너무나 모르는 저의 돈을 갈취해간 플레아 씨? 돈을 어서 주시겠어요?”

 “사실 이 꽃에 줄 영양제를 사느라 다 써버려……”

 “누구 맘대로 내 돈을 그런 쓸데없는 곳에 쓴 거야! 가서 환불해! 당장 환불하라고!”

 “방금 전부 여기 부어버렸는데?”

 “그게 없으면 오늘 점심은…… 혹시 집 안에 먹을 거라고 남겨져 있으려나? 상태가 이렇게 좋은데 뭐라도 있겠지?”

 “아쉽지만 내가 집을 조사해본 바로는 음식은 하나도 없었다.”

 “완전히 망했잖아!”

 이대로라면 오늘 점심은커녕 저녁도 거르게 생겼다.

 “너희는 남은 돈 없어?”

 “포포는 완전한 빈털터리이야.”

 “자랑스럽다는 듯이 말하지 마! 역시 저 꽃 꺾어버리겠어!”

 “하지마! 내 소중한 꽃을 꺾지 말란 말이야! 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나는 내 돈을 전부 흡수해간 꽃을 꺾으려 했지만, 플레아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게 불주먹을 휘둘렀다.

 “그럼 가서 돈을 벌어오라고! 돈이 아니면 먹을 거라도 구해와!”

 “나에게 좋은 생각이 있어! 그러니 이 꽃을 꺾으려는 걸 멈추란 말이야!”

 “좋아, 내가 들었을 때 좋지 못한 생각이라 판단되면 바로 그 꽃을 꺾겠어.”

 

 잠시 후 나는 어디선가 많이 눈에 익은 집 앞에 멈춰섰다.

 “지금 생각해보니 전혀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아. 다시 돌아가자. 그냥 나가서 슬라임이라도 잡는 게 어때?”

 “무슨 소리야! 이것보다 더 좋은 생각이 어디 있어!”

 “우리 저 문을 여는 순간 목이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니까?”

 “흥, 그럼 미니는 보고만 있어.”

 플레아는 자신만만하게 어디선가 많이 눈에 익은 집의 문을 두드렸다.

 똑똑똑.

 잠시 후 문이 열리며 얼굴이 거무죽죽한 거한이 모습을 드러냈다.

 “누구-”

 “오늘도 안에서 사과의 기운이!”

 쾅.

 “뭐야! 아직 말도 안 꺼냈는데 왜 문을 닫는 거야!”

 말렉은 플레아를 알아보고 재빠르게 문을 닫았다.

 목을 날리지 않고 문을 닫은 점에 감사해야겠군.

 쾅쾅쾅쾅쾅쾅쾅.

 플레아는 아까보다 힘을 줘서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잠시 후 문이 열리며 이번에는 금발을 헝클어트린 채로 바스트가 나타났다.

 “이 대낮부터 문을 두드리는 건 또 누구야……”

 바스트는 플레아를 알아보자 바로 문을 닫아버렸다.

 하지만 플레아는 발을 문 사이에 살짝 끼워 문이 닫히는 걸 간신히 막았다.“너희들은 예절이란 걸 배우지 못한 거니? 왜 사람을 보자마자 문을 닫는 건데!”

 “우리는 집에 플레아 교도는 안 들이거든? 당장 문에서 발 빼!”

 “뭐? 지금 해보자는 거지? 그런 거지!”

 플레아와 바스트는 문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다.

 서로의 힘이 비슷했는지 문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은데…….

 부서졌다가 돈이라도 내놓으라고 하면 골치 아프니까 이쯤에서 등장해볼까.

 “여, 바스트. 오랜만이야.”

 “어제 봤으면서 무슨 오랜만이야! 어제 내가 우리 집에 오면 목이 날아갈 거라고 경고했지? 야 잠깐만 말렉? 문 닫을 테니까 당장 도끼 내려놔!”

 “오늘은 우리 집에 초대하기 위해 온 거야. 그러니 오해하지 마.”

 “뭐? 설마 그 저주받은 집을 손에 넣은 거야?”

 “그래, 그래서 너희를 우리가 얻은 집에 초대하기 위해 이렇게 찾아온 거야. 플레아 너도 손에 힘 빼라. 그러다 문 부서진다?”

 내 말에 플레아는 문에서 살짝 떨어졌고 바스트는 경계하는 눈빛으로 문을 열어주었다.

 그러자 그 뒤에는 도끼를 든 말렉이 서 있었다.

 “하하, 일단 도끼는 좀 내려놓고…… 다들 한가하면 우리 집으로 오지 않겠어?”

 “올 때 선물은 필수야! 무조건 음식으로.”

 “하아, 뭐 오늘도 딱히 할 게 없긴 한데…… 루나에게 물어보고 올 테니 잠깐 기다려.”

 바스트는 문을 닫고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나갈 채비를 한 바스트와 루나, 그리고 말렉이 집 앞으로 나왔다.

 “그럼 이건 선물이다. 미리 주는 거니까 잘 들고 가.”

 바스트는 음식을 가득 담은 바구니를 나에게 건네주었다.

 “이것 봐! 내 말대로 하길 잘했지?”

 “이번만은 인정해주지, 플레아.”

 세 사람은 우리의 대화에 어리둥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우리를 따라왔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5 최강 파티의 출격! 2 2019 / 6 / 21 55 0 6450   
14 최강 파티의 출격! 2019 / 6 / 20 31 0 6245   
13 우리에게 필요한 것? 그것은 집! 아니, 저택! 3 2019 / 6 / 19 33 0 5650   
12 우리에게 필요한 것? 그것은 집! 아니, 저택! 2 2019 / 6 / 18 30 0 6502   
11 우리에게 필요한 것? 그것은 집! 아니, 저택! 2019 / 6 / 17 34 0 5980   
10 최강 파티의 탄생! 5 2019 / 6 / 16 44 0 6052   
9 최강 파티의 탄생! 4 2019 / 6 / 15 30 0 6494   
8 최강 파티의 탄생! 3 2019 / 6 / 14 32 0 5633   
7 최강 파티의 탄생! 2 2019 / 6 / 13 37 0 5675   
6 최강의 파티 탄생! 2019 / 6 / 12 30 0 6489   
5 다시 한 번 이세계로! 4 2019 / 6 / 11 37 0 5930   
4 다시 한 번 이세계로! 3 2019 / 6 / 11 40 0 6201   
3 다시 한 번 이세계로! 2 2019 / 6 / 10 37 0 6459   
2 다시 한 번 이세계로! 2019 / 6 / 10 52 0 6430   
1 프롤로그 (1) 2019 / 6 / 10 373 1 3403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