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비오는 날 기억해 널
작가 : 예휘랑
작품등록일 : 2019.9.18

비오는 날 우산을 씌워주던 나의 첫사랑!
지금은 어디 있나요?
몇 년 후...
비오는 날 어느 공원에서 비를 맞으며 걷고 있는 슬비
그때 비를 맞으며 괴로워 하는 연우
그런데 그 사람이 바로 슬비가 애타게 기다리고 찾아 헤매던 그 첫사랑?

 
퀸카에게 차인 킹카
작성일 : 19-10-29 14:15     조회 : 29     추천 : 0     분량 : 198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사무실 안에는 침묵만이 존재하고 두 사람은 연우 눈치를 보고 앉아있다. 연우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파에 앉는다. 모여 앉은 세 사람은 머리를 맞대고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어제 청운그룹 사장님과 만났는데 파란그룹과 계약 조건에 대해 자세하게 듣지는 못했지만 이것 하나만은 확실해"

 "그게 뭔데"

 "건우와 채린이 정약결혼을 한다는 조건이 있다는 것은 확실해"

 "확실한 거야"

 "그래서 채린이 건우에게 접근하고 지금 사귀고 있는 거야"

 "건우는 그 사실을 알면서 지금 슬비를 찾아오는 거야?"

 "아니 건우는 몰라 지금 두 집안에서 건우 빼고 다 알고 있나 봐"

 "왜 갑자기 건우가 불쌍해지지"

 "슬비야 이건 일이야 공과 사는 구분할 수 있지"

 "네. 건우는 그럼 아니 회사는 어떻게 되는 거에요"

 "건우가 채린과 결혼한다는 쪽으로 일이 풀린다면 우리 회사와 청운그룹은 라이벌이 되는 거지 결국 아버지와 맞서 싸워야지"

 "그럼 건우가 그 사실을 알고 결혼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요?"

 "그런 일이 없겠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청운그룹이 힘들어지겠지 그러면 우린 식은 죽 먹기가 되는 거야"

 "결국 건우가 변수로 작용하는 구나"

 "그렇게 되겠지"

 "연우오빠는 어떤 조건이 좋아요?"

 "나... 글쎄 생각을 해보지 않아서 쉽게 답을 해줄수가 없겠다"

 "난 슬비 너의 생각이 더 알고 싶은데"

 "건우가 채린과 결혼해도 상관없어요"

 "그럼 우리 회사가 어려워지는데 괜찮겠어"

 "어려워도 난 여기 나가지 않을 거에요"

 "이제 우리 회사 사람 다 됐는데"

 슬비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연우가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치훈이는 연우 말을 듣고 심각한 얼굴을 하며 앉아있다. 그것을 본 연우가 어깨를 툭 치면서 웃어 보인다.

 "넌 지금 웃음이 나오냐"

 "우린 두 가지 조건을 다 염두에 두고 일을 진행해 나가면 되는 거야"

 "그럼 지금보다 일이 더 많아질 텐데 괜찮겠어"

 "일 없는 것보다 바쁜게 더 낫지 안 그래"

 "맞어 다들 열심히 일을 시작해 보자"

 결론은 모두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일에 임해야 했다. 세 사람은 말없이 파이팅을 외치는 눈빛을 교환하고 각자의 책상으로 돌아가 앉아 일한다.

 건우는 슬비에게 올인하겠다는 전투적인 마음을 먹은 이후로 채린에게 좀 소홀하게 대하게 된다. 강의실에 찾아오는 것도 채린이었고 데이트를 하면 항상 채린만 업 되어있고 건우는 다른 곳으로 시선을 마주한다.

 결국 참지 못한 채린이 건우를 붙잡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 좀 외곽지역으로 차를 몰고 나간다. 산 속에 있는 카페에 도착한 채린이는 차를 세우고 내린다. 건우가 주위를 둘러보고 따라내린다.

 "오늘은 왜 멀리까지 왔어 귀찮게"

 "솔직히 말해줘 너 요즘 이상해졌어"

 "난 달라진게 없는데 네가 그렇게 느낀다면 뭐 할말없다"

 "여자에게 첫 경험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

 "너 의외로 순진하다 그런 면도 있었구나"

 "지금 동영상 없다고 이제 막나가는 거야"

 "내가 말했지 동영상이 있든 없든 난 너와 친구로 그냥 친구일 뿐이야"

 "그 슬비라는 여자가 아직도 마음에 있는 거야"

 "있다면 어떡할건데"

 "내가 그 여자를 없애야지 내 사랑에 방해가 되니까"

 "내가 말했지 슬비는 건드리지 마 힘든 아이니까"

 "나도 힘들어 내 인생에 짝사랑은 너 뿐이야"

 "그럼 그만 둬 왜 그렇게 나를 못 가져서 안달났는데"

 "그냥 헤어지자고 말해 이별을 원한다면 그렇게 해줄게"

 "네 입으로 이별이라는 말이 나오길 바랬어 고맙다"

 "너 정말 쓰레기다"

 "그래 나 이런 놈이야 그래도 퀸카인 널 찬 남자가 아닌 킹카도 찬 여자가 되는 거야 이제 넌..."

 채린은 기가 막힌 듯 다시 차에 오르고 혼자 차를 타고 가버린다. 건우가 그 상황에서 더 기가 막힌다. 조금 걸어나와 큰 길에서 택시를 부른다.

 집에 도착해 엄마에게 택시비 좀 내달라고 전화를 한다. 지갑을 들고 오는 엄마가 기사에게 돈을 지불하고 건우가 택시에서 내린다. 그 순간 등으로 날아오는 엄마의 손맛

 "어디서 오는데 택시비가 이렇게 나와"

 "나 차였어"

 "뭐 여자한테 차이고 택시비도 몇 배로 나오고 아휴 쯧쯧쯧"

 하며 대문을 열고 혼자 들어가는 엄마 그 뒷모습을 바라보고 서 있는 건우.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30 [완료]비오는 날 기억해 널 슬비야 2019 / 11 / 5 317 0 1886   
129 당신을 인정합니다. 2019 / 11 / 5 313 0 1895   
128 연우의 능력을 보여줘 2019 / 11 / 5 294 0 1943   
127 걸림돌 2019 / 11 / 5 286 0 1953   
126 최고 경영자 발표. 2019 / 11 / 5 314 0 1901   
125 아버지의 제안. 2019 / 11 / 4 295 0 1906   
124 대니얼 D에서 도연우. 2019 / 11 / 4 291 0 1984   
123 최고 경영자 모집. 2019 / 11 / 4 313 0 1987   
122 레시피. 2019 / 11 / 4 317 0 1995   
121 아침식사 미션. 2019 / 11 / 4 296 0 1994   
120 시아버지와 며느리. 2019 / 11 / 2 317 0 1979   
119 필름이 끊겼어. 2019 / 11 / 2 292 0 1989   
118 이름만 장남 도연우. 2019 / 11 / 2 305 0 1984   
117 내가 맏며느리. 2019 / 11 / 2 330 0 1980   
116 노트 한 권 2019 / 11 / 2 304 0 1989   
115 이슬비의 존재감. 2019 / 11 / 1 309 0 1993   
114 첫 발걸음. 2019 / 11 / 1 294 0 2015   
113 마침표를 향해 가는 슬비. 2019 / 11 / 1 307 0 1942   
112 같은옷 다른 느낌 2019 / 11 / 1 300 0 1965   
111 모든 준비는 끝. 2019 / 11 / 1 328 0 1993   
110 건우아버지의 부탁 2019 / 10 / 31 278 0 1879   
109 결혼식 예행연습 2019 / 10 / 31 296 0 1988   
108 마음상자 정리하기 2019 / 10 / 31 316 0 1940   
107 엇갈린 사랑 앞에 두 사람 2019 / 10 / 31 318 0 1951   
106 파란우산이 필요해 2019 / 10 / 31 283 0 2018   
105 미국행 비행기 티켓 2019 / 10 / 31 318 0 1958   
104 최치훈 카페에서 2019 / 10 / 31 325 0 1975   
103 갑과 을의 관계 2019 / 10 / 31 302 0 1992   
102 유명 디자이너 한정판? 2019 / 10 / 31 294 0 1954   
101 사무실에서 일어난 일 2019 / 10 / 31 303 0 2003   
 1  2  3  4  5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키워줘, 위로로..
예휘랑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